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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06년 08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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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91쪽 | 428g | 172*230*20mm |
ISBN13 | 9788981651633 |
ISBN10 | 8981651639 |
2024년 04월 30일 ~ 2024년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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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 2024년 05월 31일
상시
<우리가 모르는 세계 여러나라 아이들의 아픔>
나는 따뜻한 가정에서, 보호를 받고, 행복을 누리면서 살고 있다. 모든 어린이들이 이렇게 살아야 할 것 같지만,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어떤 아이들은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으면서 학대를 받고, 노동을 하며, 하루하루 힘든 삶을 살고 있다.
이 책은 세계 여러 나라에 있는 아이들의 아픔을 알려주는 책이다. 온갖 구박을 받으면서 낯선 나라의 낯선 집에서 노동을 해야 하는 아이, 낙타 몰이꾼으로 팔려와서 제대로 먹지도, 보살펴지지도 않는 아이. 빚 때문에 팔려온 소녀들 등, 세계 여러 나라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아픔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
왜 사람들은 이렇게 아이들은 사고팔며, 왜 노동을 시키는 것일까? 자신과 같이 지구에서 태어나서, 같은 사람인데, 어떻게 자신과 같은 사람을 때리고 혹독한 삶을 살게 하는 것일까? ‘어쩔 수 없이’, ‘사정이 있어서’라는 이유가 있더라도, 아이들은 이렇게 힘들게 하고, 지옥에 빠트리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을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고,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나는 내가 매우 좋은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을 때가 있다. 주위에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길 때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것이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내 주변에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느꼈다. 또한 내 주변에 있는 것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이 진짜가 아니라면 좋겠지만, 이 책은 다른 나라의 슬픈 현실을 그대로 비춰주는 거울과 같다는 사실이 슬펐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픔을 겪고 있는 다른 아이들도 나처럼 보호를 받고 따뜻한 가정에서 자랄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그리고 이런 아픔을 겪는 아이들이 더 이상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사회가 발전하면서 이렇게 힘들게 사는 아이들이 거의 없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이런 아이들이 있다는 것에 화가 나기도 했고, 속상하기도 했다. 이런 아이들을 힘듦에서 구출해주고 싶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주고 싶다. 전 세계의 아이들이 모두 웃을 수 있는 그런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
내가 하는 학원은 1달에 책을 정해 주고 마지막날 그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런데 그 학원에서 이런 책을 골라 주었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나니 뭐 아프리카 빈민들 이야기겠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보고나니 생각이 달라졌다. 아마니타(가봉),알스하드(아랍 에미리트)굴미란의 딸(아프가니스탄),라타(캄보디아),모하메드(시에라리온),찬드라(인도),일홈(우즈베키스탄),아이디(코트디부아르)가 있었다.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나라가 많은데 그렇게나 많은 아이들이 학대를 당한다는 사실에 너무 기막혔다. 그리고 여기있는 아이들은 다 노예 취급을 당한다니 정말 너무 놀라웠다. 일홈의 경우 목화 강제노동을 하고 있는데 분명히 18세 이하는 노동을 금지한다고 되어있는데 오히려 정부가 시키니 정말 너무 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상은 현대인데 거의 과거급? 으로 노동력을 착취하다니.......... un아동권리협약에 나타난 아동의 권리에 따르면 생존의 권리,보호의 권리,발달의 권리, 참여의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아랍에미리트,가봉,인도,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시에라리온,코르티부아르,아프가니스탄 다 un가입국인데 un가입국이면 un협약을 지켜야 되는 것 아닌가? 이 어린이들이 보호받을 수 있게 해주길!
“재노야! 이 책 한번 읽어 봐!”
작년에 엄마가 읽어보라고 책 한 권을 주셨다.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2권이었다. 나는 순식간에 책을 다 읽으면서 마음이 아파서 울었었다. 그런데 그 책의 1권을 이번에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등에서 인간 이하의 학대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 중 아홉 명의 어린이가 겪는 처참한 실상을 소개하고 있다.
아미나타는 여덟 살 때 베넹에서 가봉으로 팔려와 하녀로 일한다. 주인집 식구들의 밥을 차리고 먼 곳으로 물을 팔러 간다. 다 팔지 못하면 매질을 당한다. 월급도 받지 못한 채 일하고, 도망쳐도 서류가 없어서 집으로 갈 수도 없다.
아미나타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가장 가슴 아팠던 것은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엄마는 어린 딸에게 돈을 벌어오라고 하면서 돈을 받고 딸을 팔았다. 경찰은 밀입국해서 여권이 없다고 하며 도망쳤던 주인집으로 다시 가라고 했다. 주인집 아주머니와 아저씨는 다시 돌아온 아미나타를 때리고 감금했다.
나는 아미나타의 이야기를 읽으며 자가용 비행기를 사서 음식과 물을 가득 채워 가봉으로 날아가는 상상을 했다. 그곳에 가서 아미나타 같은 아이들을 태우고 그 아이들의 가족이 있는 곳으로 태워다 주고 싶다는 상상을.
아이디는 말리에서 태어났다. 아홉 살에 중개인의 말에 속아 코트디부아르의 카카오 농장에서 일하게 되었다.
새벽 다섯 시부터 일어나서 일하지만 정해진 시간에 할 일을 마치지 못하면 채찍질을 당한다. 도망치다가 잡히면 모두가 보는 앞에서 발가벗겨진 채 매질을 당하고 죽을 때까지 나무에 매달아 놓는다.
아이디 같은 아이들은 하루에 20시간 이상 노동을 한다. 어른도 스무 시간을 일할 수 없는데 나보다 어린 아이디가 스무 시간씩 일한다는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
초콜릿은 어른이 만들고 어린이가 먹는 건 줄 알았는데 힘이 약한 아이들이 학대받고 고통 받으며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니까 이제는 초콜릿을 먹을 수 없을 것 같다.
‘피바람’ 이 잔혹한 이름은 모하메드라는 아이의 이름이다. 피바람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수많은 사람을 죽이는 참담한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되어 있었다. 모하메드에게 이런 이름이 붙은 것은 마구잡이로 사람을 죽이는 소년병이기 때문이다.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시에라리온의 다이아몬드 광산을 빼앗기 위해 반군을 만들었다. 모하메드는 이 반군에게 잡혀 소년병이 되었다. 소년병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족을 모두 죽이고 끌고 간다. 모하메드는 마약을 맞은 채 세뇌 당했다. 총 쏘는 법, 수류탄 던지는 법을 배워서 사람을 죽이는 도구가 되었다. 가장 마음이 아픈 것은 이 아이들은 마약 때문에 뇌가 파괴되어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사람들의 끝없는 잔인함 때문에 화가 났다.
‘이 아이들의 나라는 왜 아이들을 도와주지 않을까?’
이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가난하고 힘이 없는 나라의 아이들이다. 어떤 나라가 스스로의 힘으로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한다면 더 힘세고 돈이 있는 나라들이 도와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도 힘없고 가난한 나라일 때 다른 나라들이 도와주었던 것처럼.
어린이들에게는 필요도 없는 다이아몬드 때문에 전쟁이 일어난다. 어린이들은 그 전쟁에 미끼와 희생양이 된다. 욕심 많은 어른들 때문에 어린이들이 고통당하는 일이 이제는 지구상에서 멈춰졌으면 좋겠다.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하고 묻는 이 아이들에게 이제는 우리가 응답할 차례다. 이제까지 무관심해서 알지 못했던 이 세상의 고통에 대해 이제는 우리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 나는 아직 어리지만 온 세상 어린이들이 모두 이 어린이들을 구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힘을 합한다면 아미타나와 아이디와 모하메드를 지옥에서 구해내는 시간이 짧아질 것 같다.그리고 빨리 커서 내가 가진 모든 힘을 다해 이 아이들을 구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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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검은 피부, 더러운 옷, 나를 바라보는 4개의 충혈된 눈동자. 책 표지의 아이들은 나에게 도와달라고 하는 것 같았다. 책 속에서 그 아이들은 내 예상보다 훨씬 더 가혹하게 굶주리고 매맞고 유괴되고 학대당하면서 계속 도와달라고 이야기 하고 있었다.
아미나타는 중개인의 말에 속아 하녀로 팔려갔다. 그 집에서는 밥을 하고 2킬로미터나 떨어진 마을 우물에 가서 물을 길어오고 다림질하고 낮에는 물을 팔러 나간다. 물을 다 팔지 못하면 벌을 받는다. 탈출시도를 했지만 여권과 비자가 없어서 다시 주인집으로 돌아가 매질과 감금을 당한다. 돈이 없는 집안 사정 때문에 돈에 팔려가서 매를 맞는 아미나타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할 수도 없다.
알스하드는 네 살 때 방글라데시에서 아랍 에미리트의 두바이로 유괴되어 팔려가 낙타몰이꾼이 되었다. 낙타몰이꾼이란 너무 위험한 일이다. 낙타에서 떨어지면 죽거나 장애인이 된다. 낙타몰이꾼이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경기에서 지기 때문에 밥도 죽지 않을 정도만 준다.
아빠는 뒤늦게 알스하드를 구하려 했지만 오히려 경찰에게 잡힌다. 5년이나 지난 뒤 변호사가 구해서 집에 보내주었다. 아빠친구에게 유괴당한 알스하드가 불쌍하다. 강아지나 고양이도 아닌데 사람을 돈으로 사고 팔 수 있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 집에 가기까지 5년 동안이나 얼마나 힘들었을까.
피바람이라는 잔인하고 무서운 이름은 모하메드에게 반란군들이 붙여준 이름이다. 시에라리온 반란군에게 잡힌 어린아이들은 군사훈련을 받고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한다. 자기 이름까지 잃어버리고 술과 담배 마약으로 정신이 흐려진다. 소년병들은 가장 전투가 치열한 최전방에서 총알받이로 사용된다. 그래서 거기서 구출되더라도 원래 상태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마을에서는 아무도 그들이 돌아오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 아이들은 아이들이 아니라 살인 기계이기 때문이다. 나는 어른들이 만든 전쟁에서 아이들을 총알받이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무섭고 슬펐다. ‘내가 그 상황이라면?’ 이라고 생각하는 것 조차 두려웠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힘들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것 같았다. 그리고 아무 죄 없는 아이들을 잡아가고 죽음으로 몰아가는 것에 대해 화가 났다.
나는 왜 그 아이들과 다르게 행복한 나라 행복한 집에서 태어났을까?. 내가 그 아이들보다 더 훌륭해서 태어난 게 아니라 여기서 태어났기 때문에 이곳에 살고 있다. 어쩌면 내가 그 아이들의 나라에서 태어났을 수도 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무섭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학원가기 싫다, 숙제가 많다 하면서 불평했던 일들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투정이었는지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의 제목이 묻는 질문은 내가 서 있는 곳이 어떤 곳인지를 알게 해 주었고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했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스스로 탈출하거나 상황을 바꿀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
아이들을 도와야 한다. 나는 가장 중요한 것이 이 어린이들의 상황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힘을 합해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내가 어른이 되면 유엔 사무총장이 되어서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공부할 수 있도록 새로운 법을 만들고 싶다. 그 아이들이 걱정없이 행복한 곳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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