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교가 나오는 책을 좋아하는데 문학동네의 <멋지다 썩은 떡>은 학교 이야기를 담은 7개의 이야기로 되어 있어 재미있었다. 그중에서 다섯 번 째 이야기와 여섯 번 째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었다. <멋지다 썩은 떡>의 주인공은 이슬비라는 여자아이다. 슬비는 친구인 희수에게 수학 문제를 몰라서 물어봤다. 오히려 희수가 화를 내서 "웩! 썩은 떡이나 먹어라."라고 말해서 별명이 ‘썩은 떡’이 되었다.

150살 도사 할아버지 선생님은 가끔 ‘떡’이라고 줄여 부르시기도 하신다. 나는 썩은 떡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썩은 떡’은 친구인 희수에게 대놓고 “웩! 썩은 떡이나 먹어라.”라는 욕을 했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 이야기인 야한 그림 보여 줄까? 에서 슬비가 인어공주 이야기를 만든 안데르센이 야하다고 생각한 것이 조금 웃겼다. 왜냐하면 나는 인어공주가 야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인어공주가 재미있게 잘 표현된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썩은 떡’과 다르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나는 대담하게 말을 해도 결국 소심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그런 ‘썩은 떡’이 부럽다. 나도 ‘썩은 떡’처럼 대담하게 말하고 끝까지 소심하지 않게 끝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열심히 노력해서 ‘썩은 떡’ 같은 사람이 될 것이다.

여섯 번째 이야기 아직도 안 타 봤단 말이야? 의 교훈은 ‘장난치고 떠들고 말썽 피우면 뭉게구름을 못 탄다.’이다. 처음엔 사람이 어떻게 뭉게구름을 탈 수 있냐고 생각하기도 했고, 반대로 책이니까 가능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읽어 봤더니 학생 부모님들이 선녀로 변장하고, 선생님은 트럭에다 솜을 모아 놓고 아이들을 솜이 있는 자리에 태운 뒤 선생님이 트럭을 운전하는 뭉게구름이었다. 그런데 솜을 워낙 많이 쌓아서 진짜 뭉게구름처럼 푹신할 것 같기도 하다. 아이들이 진짜 뭉게구름처럼 생각해서 나도 한번 타보고 싶기도 하다.

이 책의 내용을 설명하겠다. 슬비라는 아이는 항상 할아버지 담임선생님의 나이를 밝히고 싶어했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선생님은 150살이라고 했고, 슬비는 거짓말이라고 믿었다. 어느날 슬비가 '웩, 썩은 떡이나 먹어라!' 라고 친구에게 말했다. 알려달라는 문제는 안 알려주고 바쁘다며 자기문제만 풀었기 때문이다. 슬비의 (슬비와 친하지 않은)친구는 150살 할아버지 선생님에게 슬비가 "웩, 썩은 떡이나 먹어라!' 라고 했다며, 그것도 욕이라며 일러바쳤다. 선생님은 벌로 무얼줄까 생각했다. 그래서 선생님은 반친구 모두가 슬비를 '썩은 떡' 이라 부르기로 했다. 나라면 싫을 것 같은데, 슬비는 아니 썩은 떡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이렇게 된 샘이다. 어느날 또 슬비가 할아버지 선생님의 연세를 물었다. 나라도 궁금할 것이다. 어느 누가 150살이라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믿겠는가? 그래도 선생님은 자기가 150살이라고 했다. 100살이 되면 그때부터 다시 젊어지는데 그래서 150살이란다. 120살때 20살과 똑같다나 뭐라나. 슬비는 믿지 않았다. 그런데 선생님이 또하는 말이 자기는 150살 도사 할아버지란다. 그런데 썩은 떡의 귀가 솔깃해 졌다. 나는 집중력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고, 또 비현실적인건 믿지 않아서 '도사' 라는 말에도 '거짓말인갑다' 하지 '진짜로 도사할아버지에요? 그럼 구름도 탈수 있어요???' 하지 않는다. 하지만슬비는 믿었다. 뭐, 나라도 아주 쪼끄으으으으음은 솔깃하겠지만, 거의 믿지 안을 것이다. 또 내가 썩은 떡이라면 '나는 곧 전학가니까 그렇다하고 구름 못타고 전학가겠지' 할거다. 또 얼마후 옛날에 선생님이 가르쳤던 학생들이 왔다. 썩은 떡이 물었다. "오빠들은 구름 타봤어?" 라고. 선배들이 그렇단다. 말 잘들으면 탈수있다고 말이다. 또 며칠 뒤 나라면 아마 책속에서도 그렇게 좋은 소식은 아닌일이 벌어졌다. 썩은 떡이 전학간다는 것이다. 나는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다. 나도 친구가 전학가고 남게 된 기분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름을 안 태워 주시던 할아버지 선생님은 결국에 구름을 태워 주신다(트럭 위에 구름 같이 붙인 것). 아무리 자동차라지만 나도 타보고 싶다. 이 책을 다시 돌이켜 볼 때 2학년 때 전학간 친구가 떠올라 행복했다. 친구와 연락할 수 있겠지......?

『멋지다 썩은 떡』을 읽고

송언 선생님께

선생님은 참 웃기신 것 같아요. 슬비가 희수한테 “썩은 떡이나 먹어라.”라고 했다고 이르니까 슬비를 “썩은 떡”이라고 한 것도 웃겨요.

선생님한테 궁금한 게 있어요. 뭐냐 하면 진짜 선생님 백오십 살이세요? 아니죠? 동화책이니까 그런 거죠? 나도 우리 담임선생님 나이가 궁금해요. 그런데 물어보진 못했어요. 왜냐하면 선생님한테 그런 걸 물어보면 안 될 것 같아서요. 그런데 썩은 떡은 용감해요.

저는 선생님이 구름 타고 운동장 한 바퀴 돈다고 했을 때, 너무 깜짝 놀랐어요. 저도 구름 타고 싶어요. 선생님 반 아이들도 놀랐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믿기지는 않았어요. 졸업생 언니, 오빠들이 “어... 어, 너희들 말 잘 안 들었구나.” 이런 말 할 때 거짓말 같았거든요.

선생님, 구의동에 사세요? 글쓰기 선생님이 길에서 선생님 봤대요. 저도 선생님 만나보고 싶어요. 선생님, 『마법사 똥맨』도 쓰시고, 『송언초등학교』도 쓰셨죠? 그 책들도 읽어봤어요. 다 재미있었어요. 선생님이 쓰신 다른 책도 더 읽고 싶어요. 많이많이 오래오래 사세요.

채원 드림

"멋지다 썩은 떡"을 읽고

썩은 떡 이야기

썩은 떡은 이슬비다. 이슬비가 희수한테 “웩! 썩은 떡이나 먹어라.” 이런 욕을 했다고 일렀다. 그러자 선생님이 이렇게 말했다.

“나쁜 욕이다. 이슬비 넌 별명을 ‘썩은 떡’이라고 한다. ‘썩은 떡’이라고 하면 오라고 하는 것이야.”

그래서 썩은 떡이라 불렸다.

썩은 떡이 선생님한테 “선생님, 몇 살이에요?” 물으면 선생님은 “150살”이라고 한다. 그러면 썩은 떡은 “말도 안 돼. 주름살이 없잖아요.”라고 한다. 처음에 나는 썩은 떡이 선생님한테 이렇게 말하는 게 버릇없어 보였다.

선생님은 썩은 떡한테 체육시간에 뭉게구름을 태워준다고 한다. “운동장 한 바퀴만 돌자.” 그러자 유솔이는 선생님한테 “선생님, 썩은 떡 뭉게구름 태워 준 다음에 저도 태워주세요. 네?”한다.

진짜 뭉게구름이 나타났다. 그리고 구름 안에서 여신들이 나타났다. 썩은 떡은 놀랐다. “우와” 그런데 그건 엄마들이었다. 왜냐하면 선생님이 “도와주세요.”라고 말했고, 뭉게구름은 엄마들이 만든 것이었다.

백오십 살 도사 선생님은 어떻게 이런 기발한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다. 도사 선생님반 아이들이 조금 부럽다. 그렇지만 지금 3학년 우리 반이 더 좋다.

멋지다 썩은 떡

송내초등학교 5학년 1반 남현준

이 책은 송언 작가님이 쓰신 책이다. 등장인물은 썩은 떡, 백오십 살 선생님, 희수, 유솔 등이 등장 한다.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는 도서관 에서 재미 있어서 쓴 것이다. 이슬비 라는 아이가 썩은 떡 이다. 왜 이아이의 별명이 썩은 떡 이냐면 이슬비 라는 아이가 희수에게 썩은 떡을 먹으라고 말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나중에 썩은 떡 이라는 아이가 전학을 가게 된다. 전학 가기 바로 전날에 선생님께 구름을 태워 달라고 한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의 생각은 나도 만약에 전학 간 다면 나도 썩은 떡처럼 좋은 추억을 만들 것이다. 나는 이 장면과 썩은 떡이 전학을 가서 쓴 편지가 가장 인상 깊었다.

이 책은 아주 재미있으면 서도 아주 슬픈 책이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보고싶은 선생님께와 우리 선생님은 백오십 살이다. 내가 보고싶은 선생님께를 좋아하는 이유는 썩은 떡이 선생님께 나이를 계속 물어보는 것이 우스웠기 때문이고, 우리 선생님은 백오십 살을 좋아하는 이유는 마지막에 써은 떡이 전학 간 후 선생님께 쓴 편지가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또, 야한 그림 보여줄까? 라는 글이었다. 왜냐하면 이 야한그림이 바로 인어공주였기 때문이다.

이책은 재미있어서 내 동생이나 다른 친구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