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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6을 읽고 진정한 라이벌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어떤 것을 목표로 하고 친구와 함께 경쟁 하는 것을 라이벌이라고 한다. 라이벌은 수도 없이 많다. 그면 진짜 라이벌은 무엇일까?
옛날부터 라이벌이던 황 대감과 설쌤은 오늘도 치고 박고 싸운다. 내 생각은 치고 박고 싸우는 것이 진짜 라이벌인 것 같다. 다정하게? 싸우는 것은 내 생각엔 라이벌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기 때문이다.
설쌤과 같이 시간 여행하는 동료인 평강이는 설쌤과 황 대감에게 시간의 문을 열 수 있는 분필로 진짜 라이벌이 무엇 인지 보여 줄려고 한다. 이때 역사 속 라이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김유신 장군과 계백 장군을 만난다. 이 것이 바로 황산벌 전투이다. 둘은 치열하게 싸우다가 결국 김유신이 이긴다. 계백은 전쟁 하다가 전사를 했지만 난 이 두 사람도 진짜 라이벌인 것 같다. 그런데 계백이 전사 한 것이 아쉬웠다.
다음 라이벌은 이방원과 정몽주이다. 역시 이 둘이라고 하면 고려 개혁인 것 같다. 하지만 역시나 이방원은 끝내 정몽주를 죽이고 만다. 난 이방원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한다. 싸움을 할 면 결판을 내야지 무작정 죽이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
다음의 역사적인 라이벌은 또 이방원과 정도전이다. 또 이방원이라니... 이방원은 참 라이벌이 많은가 보다. 또다시 의견이 달라 다투던 둘은 또 이방원이 정도전을 죽이고 만다. 이방원은 너무 한 것 같다.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이건 결판을 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진짜 라이벌은 무엇 인지를 알았다. 내가 생각하는 진짜 라이벌은 우정으로 경쟁 하는 것 인 것 같다. 그래야지 더욱 진정한 경쟁이 될 것 같기 때문이다. 또 앞으로 실력이 나아갈 것 같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이런 라이벌이 생기면 이런 진정한 경쟁을 해야겠다.
설쌤과 황대감은 서로 만나면 계속 치고 받고 싸운다. 이런 설쌤과 황대감을 화해시키기 위해 평강이가 나서는데 과거의 라이벌들을 만나게 한다. 처음에는 김유신과 계백인데 계백이 전쟁에 나가기 전에 신라에게 질게 뻔하니 가족들을 다 죽인다는게 잔인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그런데 백제군이 신라군에게 4번이나 이겼다는게 말이 안된다. 백제는 5천명, 신라는 5만이나 되는 병사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결국 계백장군은 죽음으로 막을 내린다. 김유신은 이런 계백장군에게 "전장에서 만난 장수들중 당신은 최고의 장수였소"라고 존경하는 말을 하는데 그 모습이 남자다운 의리가 엿보여서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모습을 보고도 설쌤과 황태감은 화해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도전과 이방원을 보러간다. 썩어빠진 고려왕조를 없애려고 정몽주를 이방원이 죽이는데 이방원이 정몽주를 죽이지 않았다면 과연 조선은 세워졌을까? 라는 의문을 품어본다.
그렇게 조선이 세워진뒤 정도전이 임금의 머리위에 서서 정치를 했기 때문에 이방원은 이런 정도전이 마음에 들지않아 칼을 들고 또 정도전을 죽인다. 이방원은 자기 실리를 챙기기 위해서는 서스름없이 사람을 너무 많이 죽이는 모습이 잔인하기 그지없다. 이런 이방원은 결국 옥새를 가지지만 내가 이성계가 된다면 방원에게 이렇게 얘기해주고 싶다. 딱 한마디......"꼭 이렇게 까지 해야 되겠었니?" 태종 이방원은 그 뒤로는 정도전을 죽인것을 후회하고 한탄하는 일도 있었다. 천하의 이방원도 이렇게 후회하고 죽인사람을 생각하는 면도 있었는지 새삼 알게되었다. 나는 이방원이 폭군일줄로만 알고있었는데 알고보니 이방원도 인간다운 남자였다.
이 계기로 설쌤과 황대감이 사이가 좋아진다. 서로 배려하는 마음도 생겼다. 이제부터 설쌤과 황대감이 사이좋게 지내면 좋겠다. 설쌤과 황대감의 제자 온달이와 공갈이도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바라본다.
이책에서는 라이벌들이 서로 마음이 같았다는 점을 일깨워주고 라이벌들이 얼마나 치열한 싸움을 했는지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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