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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8년 10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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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384쪽 | 545g | 126*188*26mm |
ISBN13 | 9791158511081 |
ISBN10 | 1158511086 |
2024년 04월 12일 ~ 2024년 04월 30일
2024년 03월 20일 ~ 2024년 04월 30일
4월의 굿즈 :책가도 독서대/스마트폰 거치대/우양산/북 스토퍼/우드 센서 무드등
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상시
42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마흔이 되기 전에....
낼모래면 나도 마흔...믿을수도 믿기도 싫지만 부정할수 없는 진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지만 그래도 순간 순간 이나이에 이래도 되나? 이나이에 늦지 않았나? 이나이에 할수 있을까?? 괜한 불안에 걱정에 사로잡히는걸 보면 그 나이라는 숫자안에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지 않을까? 하지만 현실을 부정하진 않겠다. 지금 이나이가 아니었다면 이 책이 내 맘 안에 들어올수나 있었을까?? 마흔이 되기전에 이 책을 읽게 되었으니 내인생은 지금보다 더 성공할 확률이 높아질것이라는 믿음으로 책으로의 여행을 떠나본다.
많은 연령대 중에 왜 하필 마흔일까?? 아마도 인생의 과도기를 거쳐 안정기로 접어드는 나이대를 대표하기 위해 이런 제목을 적은듯하다. 하지만 과거의 마흔과 현재이 마흔은 의미가 좀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과거엔 대부분 결혼을 해서 자녀를 갖고 안정적인 직장과 가정을 거리며노후를 위해 노력하며 살면 월추 살만했지만 지금은 마흔? 내주위엔 결혼안한 사람들이 태반이다. 안정적인 직장도 편히 쉴 집도 힘든몸 기댈 부인과 남편도 없이 그저 나살기도 버거운 사람들이 많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제목을 바꾸고 싶다. 쉰이 되기전에... 개인적으로 낼모레 40이 되는 나로써 2년이란 이 책에서 나열해놓은 100여명의 놀라운 인물들의 뒤를 밟기엔 좀 버겁게 느껴져서일지도 모른다.
이 책엔 내가 생각하기엔 거의 신급으로 인정할수 밖에 없는 세계 최고의 직업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세계 유명 스타들, 글로벌 CEO와 같은 나름 인생성공 한듯한 위인들이 들려주는 보석같은 조언들이 나열되어 있다. 챕터 하나하나 지혜로운 이야기와 그 이야기의 주인공들의 이름과 현재 위치를 알려주고 있는데 처음에는 인물 한명한명 무슨일을 해서 무엇을 계기로 유명해졌을까 하는 궁금함에 자세히 읽다가 뒤로 갈수록 이거원... 거리감이 느껴져서 누구의 이야기인지는 관심밖이 되어버렸다. 물론 정말 인상깊은 이야기들은 이름도 확인을 했지만 말이다. 중간 중간 내가 아는 이름이 나오면 아는 사람 만난듯이 반가움이 튀어나오기도 했다.
내 기억에 남기고 싶은 문구들이 있다.
-기분이 우울하면 과거에 사는 것이고, 불안하면 미래에 사는 것이며, 마음이 평화롭다면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는 것이다 p.65
-당신 삶에 중요한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 작은 문을 열어주어라. p.103
-이 이야기를 당신에게 들려주는 이유는 간단하다.
당신 또한 멋지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어서다. 적어도 당신은 더 추락하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 지금 이 책을 읽고 있지 않은가?p.143
-최고의 명문학교는 '세상'이다.p.219
-비난을 거부하고 불평을 늘어놓지 않으며, 남의 험담을 하지 않는다.p.229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내일을 위해 오늘을 참자'는 태도다. 비록 지금은 가진 것이 없어서 멋진 삶을 누리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부자가 되어 떵떵거리고 살겠다는 목표 같은건 휴지통에 버려라, 그런 날은 오지 않는다. 오늘은 내일을 위한 디딤돌로 삼지 마라 오늘은 오늘이고 내일은 내일이다. 삶의 하루는 각각 독립적이고 그 모든 하루는 '지금 이순간' 일뿐이다. p.338
많은 화잿거리 중 쉬어가라는듯 유명위인의 명언이 한페이지에 하나씩 기록되어있다. 이에 연관된 이야기는 없었지만 그 명언 한마디 한마디만으로도 깊이 생각해볼수 있고 그의 인생사를 가늠해볼수 있을법한 여유도 생겼다.
모두 139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이 책은...때론 현실가능성 있어 보이는것도 있고 또 가슴깊이 깨우침을 주는 것도 있고 공감이 되는 이야기도 있고 정말 많은 상황에 겪었을때 일어났던 수많은 인생사들중에서 주옥같은 화재들을 하나하나 뽑아내 엮어진 인생집인듯하다. 나의 이야기도 후세에 이런 책에 실린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
그래서 140개의 이야기를 만들기로 해보았다.
마지막을 나의 이야기로 장식해보는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물론 난 유명한 위인도 손에 꼽힐만한 업적도 없지만 내 인생에 있어서 나도 그리 헛살았다거나 후회할만한 시간들을 보낸것은 아니기에 충분했다. 내 인생에서 아니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중요시한게 뭐였을까.. 난 어떤 신념으로 살아왔을까... 나를 가장 잘 나타낼수 있는 것은 도대체 뭘까....갑자기 두통이 .....그래도 짜내고 짜내고 수많은 문구를 써내려가보았다. 머리를 쥐어짜고 쥐어짜고 써내려가니 20여개가 넘었다. 그런데 내맘에 확 와닿는게 없었다. 일부러 끄집어 내려고 하니 자꾸만 속으로 숨어버리는듯 내손에 잡히질 않는다. 포기하고 그냥 머리를 비우고 청소를 시작하는데 드디어 내가 보인다. 나의 강점은 침착함 이다.
140
"조급함을 버리고 가만히 보아라."
인생을 사는데 있어 겪게될 많은 위기가 있다. 그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그사람의 당락이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패를 겪었을때 그 실패를 본보기로 삼아 더 큰 도전을 하느냐 아니면 그 실패의 좌절감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빠져죽느냐.. 난 전자를 택하겠다. 나름 이런 위기를 하나 하나 헤쳐나가다보면 그 성취감이야말로 표현할수도 없이 광대한 것임을 겪어본 자만이 알고 있을 행복이다. 언젠가 드라이기를 떨어트렸는데 고장났음이 분명하여 스위치를 켰는데 다행히 바람은 나오지만 심한 소음으로 인해 사용할수 없었다. 신랑에게 이야기 했더니 그의 한마디
" 버리고 새로 사" 너무도 간단한 해결책이었지만 괜히 잘못해 떨어트린 나의 한번의 실수의 댓가로 드라이기값은 너무도 큰 벌이었다. 곰곰히 생각하다가 드라이기를 해부하기 시작.. 바람이 나온다는건 큰 고장은 아닐테고 소리가 난다는건 드라이기팬이 돌면서 뭔가에 걸린다는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아니다 다를까 팬을 감싸고 있는 플라스틱이 충격으로 인해 갈라져버린 플라스틱을 팬이 돌면서 계속 건드리며 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래서 깨져 벌어진 플라스틱을 원상복구하면 소리가 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에 얇은 타이끈을 이용해 꽉 고정해주고 스위치를 켜니 더이상 소리가 나지 않았다.
어느날은 우리아이가 사온 핸디선풍기가 이상하게 돌아가다가 멈추다가 돌아가다가 멈추다가를 반복했다. 그래서 아이가 의기소침해져서 다시 사달라고 떼를 쓰길래 난 또 가만히 생각을 했다. 아예안돌아가면 고장이 난것일텐데 왜 이게 돌아갔다 멈추다할까?? 어떤 전선연결부위가 고정이 되지 않은걸까?? 난또 선풍기를 해부하고 가만히 바라봤다. 스위치는 켜놓은 상태로 전선을 움직여도 보고 건전지를 움직여도 보고 그러던중 전원과 연결된 선과 칩사이에 납땜해 높은 부분이 헐거워진것을 찾아내었다. " 아 납땜한부분이 고정을 못해주니 전력이 지속적으로 제공해주지 못해 그런거였구나' 그래서 난 그부분을 실리콘으로 고정해서 그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요리를 하는 나는 많은 일들이 있다. 5명이 오는 손님이 5가지 음식을 시킬때도 있고 5명이 오는 손님이 1가지 음식을 5개 시킬때도 있다. 나는 5명이 5가지 음식을 시키든 1가지 음식을 시키든 3가지 음식을 시키든 크게 개의치 않는다. 하지만 나와 같이 일하는 한 요리사는 사사건건 감정적으로 대응한다. 5명이 5가지 음식을 시키면 벌써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짜증을 낼때도 있고 화를 낼때도 있다. 그럴 필요가 있을까?? 짜증낸다고 5가지 요리가 1가지로 줄어들까?? 짜증낸다고 그 스트레스가 풀릴까?? 난 일단 요리를 시작한다. 누가 몇가지의 요리를 시켰냐는건 전혀 즁요치않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건 정성가득 들어간 맛있는 요리를 손님에게 대접해야 한다는 그사실 하나뿐이다.
사람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린 많은 인간관계안에서 서로 어울려가며 살고 있는데 이 또한 쉬운일이 아니다. 기분이 좋다가도 나쁘고 나쁘다가도 좋고 또 그 기분으로 인해 타인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한다. 타인의 행동이 무례하거나 내맘에 안든다고 무작정 감정적으로 나가거나 따지거나 항의하지 말고 가만히 바라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된다. 물론 나 또한 성인 군자가 아니기에 힘들고 상처받고 우울할때도 있다. 하지만 감정적으로 나가기보다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본다. 한걸음 뒤로 물러나 그사람의 입장이 되어보면 풀리게 될 오해도 많다. 괜히 피해주는 사람과는 이럴 노력을 기울일 가치도 없으니 그건 개인이 판단하길 바랄뿐이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독은 조급하게 성급하게 서두르는게 아닌가 싶다. 서둘러서 좋을꺼 하나 없지 않나. 실수만 연발할수도 있고 빼먹을수도 있고 대충할수도 있지 않은가... 너무 여유를 갖고 느리게 사는것도 좋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차근차근 지금 처한 상황을 직시하며 침착하게 해쳐나가는게 가장 큰 무기가아닐까??
---------------- 나만을 위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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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뷰는 예스24리뷰어클럽을 통해 토네이도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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