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우리 고전에 빠져서 심청전, 박씨부인전, 전우치전, 박문수전 등을 다시 읽고 있다. 그러다가 옹고집전도 발견해서 한번 읽어보았다.

  옛날 영남 땅 옹진골 옹당촌에 옹씨 성을 가진 사람이 살았었는데 원래 이름은 담창인데 사람들은 그를 옹고집이라고 불렀다. 성미가 하도 괴팍하고 남 잘되는 꼴을 못 보며 모든 일에 쇠고집으로 버티는 탓이다. 옹고집은 남의 논에 볏잎이 푸릇푸릇 보기 좋으면 농사가 망할 거라고 하고 논바닥에 자갈을 뿌릴 거라고 한다. 또, 지나가는 사람의 옷이 깨끗한 새 옷이면 분명 내 장롱 안에 있던 옷이라며 머슴이 벗겨오게 시켰다.

  이렇게 옹고집의 온갖 나쁜 짓이 날로 심해지면서 금강산 월출봉 취암사에 있는 학대사에게 소문이 전해졌다. 그 소문을 들은 학대사는 옹고집의 악행을 시험해 보려고 시험삼아 거지꼴을 하고 영남 옹진골 옹당촌에 갔다. 그 결과 옹고집 집에 도착한 학대사는 종에게 몽둥이로 매를 맞고 귀도 뚫리고 볼기를 사십대나 맞고 문 밖으로 내던져 졌다.

  취암사에 도착한 학대사는 볏짚으로 허수아비를 만들고 옹고집과 같게 했다. 마지막으로 눈을 감고 합장을 했다. 그리고 옹고집 집으로 가서 옹고집 행패를 부렸다. 건넛마을에 다녀온 옹고집은 누가 남의 집에 들어와서 행패냐고 하면서 집으로 들어갔더니 옹고집이 있었다. 누가 진짜 옹고집인지 가려내기 위해 사또에게 까지 청을 했다. 사또는 가족 질문을 몇 개 던지고 가짜 옹고집 편을 들어줬다.  

  이렇게 쫓겨난 옹고집은 겪을 일 다 겪으며 산에 가서 살았다. 산에서 학대사를 우연히 만나 부적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결국 부적 때문에 가짜 옹고집은 사라지고 말았다. 그 후로 옹고집은 자신의 죄를 반성하고 다시 새로운 삶을 살았다.

  나는 옹고집전을 읽으면서 사람의 도리는 과연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었고 나도 저런 일이 없도록 잘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리고 도덕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만약 나라면 자주는 아니어도 옹고집처럼 권위와 돈이 있다면 가끔씩 마을 사람들을 위한 잔치를 열 것 같은데 옹고집이 가짜 옹고집을 만나기 전까지너그러움이 없었다는게 안타까웠다.

반성을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이 되자

-옹고집전을 읽고

고전이란 옛날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 책이다. 그래서 우리가 현재 생활 속에서 볼 수 없는 옷차림, 자연환경, 사람들 사이의 관계 등을 알고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역사와 교훈도 얻을 수 있다. 역사 공부는 조금 지겹지만 고전을 읽으면 지겹지 않게 역사를 배울 수 있고 그 속에서 지혜도 배울 수 있으니 좋은 것 같다.

내가 읽은 옹고집전이라는 고전은 내가 알고 있는 다른 고전들이랑 비슷한 점도 있지만 슬프지 않고 더 통쾌한 기분이 드는 고전이었다. 옹고집이 못된 짓을 종류대로 많이 하다가 혼쭐이 나는 장면이 가장 통쾌했고 마지막에 옹고집이 반성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 이제 착한 고집이 되겠다고 하는 부분에서는 마음이 따뜻해졌다. 나는 옹고집의 마음이 달라졌으니 이제 행동도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음 속으로만 반성을 한다고 해서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나도 나의 나쁜 버릇이나 습관에 대해 반성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좋은 버릇을 만들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옹고집도 이제 자신에게 당했던 사람들에게 찾아가서 직접 용서를 구하고 갚을 것이 있으면 갚고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성격이 나쁜 사람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무례하게 구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용서를 구하고 착한 모습을 보이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옹고집처럼 나중에라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용서를 구하는 사람은 용기 있는 멋있는 사람이고 옹고집이 착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은 기쁜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 기분을 느껴보면 좋을 것 같다. 나도 이제 내가 반성하는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그런 사람이 될 것이다.

착한 고집이 되어보자

-옹고집전을 읽고

나는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내가 피해를 주고 있는 지도 모를 때가 가끔 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나에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면 그 피해를 준 사람을 원망하고 싫어하게 된다. 옹고집도 다른 사람에게 엄청 큰 피해를 주지만 자기가 피해를 주는지도 잘 모르는 것 같다. 오히려 옹고집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 때문에 피해를 보면 그 일을 한 것을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옹고집에게만 가면 상처를 받으니 옹고집을 싫어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옹고집은 지나가는 사람의 옷이 깨끗하면 그 옷을 벗기기 일쑤였다. 또 옹고집에게는 늙은 어머니가 있었는데 어머니는 오래 전부터 병이 들어 시름시름 앓고 있었다. 옹고집은 그런 어머니에게 약 하나 지어주지도 않고 차가운 방에서 주무시도록 했으니 옹고집은 불효또한 천하제일이었다.

어느 날 옹고집의 집에 스님이 찾아왔는데 옹고집은 목탁소리가 끝나기도 전에 스님을 내쫓았는데 이렇게 옹고집의 온갖 나쁜 짓이 심해지자 금강산에 있는 학대사에게 까지 그 소문이 퍼져 나갔다. 그래서 학대사라는 스님이 가짜 옹고집을 만들어 진짜 옹고집을 정신 차리게 했고 옹고집은 그제서야 잘못을 뉘우치고 착한 고집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나는 옹고집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갑자기 나도 옹고집을 닮은 점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불효하지는 않지만 친구들과 오빠에게는 옹고집과 비슷하게 대한 적도 있는 것 같아서이다. 그래서 이제 나는 나의 행동에 대해 잘 생각해 볼 것이고 그리고 내가 잘못한 것은 꼭 제가 먼저 사과를 해야겠다. 그리고 고집을 부리고 싶을 때는 옹고집이 아니라 착한 고집이 될 것이다.

제목:나누며 살자!

  <옹고집전>이라는 책의 앞표지의 그림을 보니 이 책의 내용은 표지에 나오는 똑같은 두 사람에 대한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두 사람이 욕심많아보이고 화 나 보였다. 그래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궁금했다.

  이 책의 내용은 옹고집이라는 별명을 가진 옹담참에 대한 이야기이다. 옹고집은 마을 사람들과 스님들에게 정말 못되게 굴었다. 그렇게 살고 있던 중에 한 가짜 옹고집이 찾아와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가져가버렸다. 그래서 진짜 옹고집은 지금까지 했던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내용이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진짜 옹고집과 가짜 옹고집이 사또에게 가서 판결을 받는 장면이다. 그때 가짜 옹고집은 사또가 물어보는 것을 잘 대답했지만 진짜 옹고집은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대답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진짜 옹고집이 가짜라는 판결을 받았다. 그래서 답답하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였다.

  가짜 옹고집은 사람들에게 배려하며 착하게 살았지만 진짜 옹고집은 사람들에게 못되게 굴어서 벌을 받았다. 이 <옹고집전>이라는 책을 통해 서로 돕고 배려하며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으 수 있다.

  이 책은 서로 나누며 살면 도움을 주고 받는 사람들 모두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 우리가 평소에 어떻게 살았는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무시하고 지나치지 않았는지를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을 모두에게 소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