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정가 | 12,000원 |
---|---|
판매가 | 10,800원 (10% 할인) |
YES포인트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구매 시 참고사항 |
|
---|
절판
발행일 | 2017년 11월 15일 |
---|---|
쪽수, 무게, 크기 | 200쪽 | 254g | 128*188*13mm |
ISBN13 | 9791195450749 |
ISBN10 | 1195450745 |
2024년 04월 12일 ~ 2024년 04월 30일
2024년 03월 20일 ~ 2024년 04월 30일
4월의 굿즈 :책가도 독서대/스마트폰 거치대/우양산/북 스토퍼/우드 센서 무드등
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상시
3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싫은 녀석에게 복수하는 법]나의 기준, 나의 행복을 찾아서
- 싫은 녀석에게 복수하는 법, 도시마 미호, 티티
채널 예스에는 두 기자가 책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다. 그중 한 기자가 소개한 책이다. 적나라한 제목에 많은 이들의 끌렸을 것이다. 최근 신경을 곤두서게 하는 일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제목처럼 '복수하는 법'이 정말 절실했다. 책 제목을 보고 줄거리를 대강 읽으니 이 책은 지금이 아니라도 언제가, 어떻게든 읽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책을 받고나서 생각보다 작고 얇아서 놀랐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라서 또 한 번 놀랐다. 교실 카스트에서 반 아이들에게 배척당하며 산 저자가 그 때의 상처에서 벗어나려 노력한 경험을 담은 이야기이다. 고등학생 때의 아픔을 잊고 새 출발을 내딛은 대학 생활은 사람에 대한 불신과 두려움에 어느 순간 혼자의 길을 택한다. 저자는 대학생 때 등단을 하면서 품고 있던 꿈과는 다른 방향으로 내딛게 된다.
나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다. 고등학교 3년의 기억이 그리 좋지 않다. 저자처럼 양호실로 등교하는 방법도 몰라서 그저 교실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었다. 이윽고 나는 성적으로 복수를 한다는, 지금 보면 참 어처구니없는 방법을 썼다. 이 방법은 결과만 놓고 보면 나, 부모님, 선생님 모두가 ‘해피’했기 때문에 고등학교 3년 내내 계속 됐다. 학교에서 나는 '말은 없지만 공부는 잘 하는 애'로 평가 받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에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 없어서 정말 새로운 사람이 되려고 했다. 하지만 마음속에 비뚤어진 감정은 계속 남아서 1년도 지나지 않아 뒤돌아 보니 혼자가 되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생활을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세상은 넓고 저자의 말대로 ‘개성이 충돌’하는 일은 비일비재했다. 사회 초년생인 나는 인생선배를 자처하는 그들의 판단과 평가를 삶의 기준인 냥 받아들이며 순응하며 또 괴로워하며 살았다. 나에게 이유 없이 화를 내는 사람에게는 ‘나를 만나기 전에 안 좋은 일이 있었을 거야. 그런데 나는 그것도 이해 못하고 기분 나빠하네. 참 옹졸하다’라는 식으로 타인을 옹호했다.
등단 이후 자신이 원하는 분야 대신 남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성공을 해 권력을 쥐고 이후 자신의 분야를 개척하겠다는 저자는 결국 모든 것을 뒤로하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이 부분에서도 정말 놀랐던 것은 나 역시 내가 원하는 분야로 취직이 되지 않자 남들이 원하는 분야로 방향을 튼 것이다.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면 남들이 좋다는 걸 하자.' 하지만 결국 나는 2년도 견디지 못하고 다시 도전하고 있다.
외부로부터 ‘네가 참아.’를 수없이 듣고, 스스로에게 ‘나만 견디면 돼.’를 주입하고 살아온 이들에게 이 책은 ‘너는 잘못하지 않았어.’, ‘너는 행복해질 거야.’를 한결같이 말하고 있다. 저자 자신에게 말함과 동시에 독자를 다독거리는 인상을 받아 중간 중간 울컥한 부분도 있었다.
기분 나쁜 일, 내게 상처 주는 일이 있을 때 저자가 제안한 방법은 나와 같이 자기 방어를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이 실천하면 좋을 것 같다. 다른 사람, 사회의 규칙이 있는 것처럼 나는 나의 규칙이 있다는 것을 생각할 것. 그리고 누군가 나에게 상처를 준다면 그 사람을 옹호할 필요도, 분석할 필요도 없이 내가 상처받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주변에 이해를 구하거나 글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표출하는 것이다. 울고 싶을 때 우는 것. 최근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을 읽다가 난데없이 눈물이 쏟아졌다.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 거지?’라는 잠깐의 당황이 스쳤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받아들이자 그 자리에서 한 시간 넘게 울었다. 울고나자 ‘아 나 그동안 이렇게 힘들었나보다.’라는 생각과 속이 텅 빈 기분이 되었다.
‘생각을 바꾸세요! 습관을 바꾸세요! 그러면 성공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어요!’라고 천편일률적인 말을 하는 책이 아니라서 좋았다. 타인이 봤을 때 실패와 패배라는 평가를 받는 일을 겪은 저자가 치부로 여길 수 있는 사례와 일화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더 많은 공감이 들었다.
‘나를 망가뜨리지 않고 너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의 행복으로만’이라는 표지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책에서 말하는 모든 것을 함축한 문장에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과 결별을 선언하는 기분이 들어 가슴이 찡해졌다. 고등학생 때의 나에게 ‘그렇게 날 세우지 않아도 돼. 그렇게 아등바등하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말하고 싶다.
청소년을 대상이기에 청소년들이 읽었으면 좋겠는데 읽을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왕따나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은 이런 책을 읽을 여유조차 없을 것 같은데. 누군가 혼자서 웅크리고 있는 아이가 있다면 ‘그냥 무시해. 조금만 있음 졸업하니까 조금만 버텨.’라는 말 대신 이 책을 조용히 건네면 좋겠다. 그리고 말없이 그저 옆에서 아이가 책을 다 읽을 때까지 옆에서 자리를 지켜주면 좋을 것 같다.
배송 안내
배송 구분 |
예스24 배송
|
---|---|
포장 안내 |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