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별에 대해서 자세히 몰랐다.

이 책에는 겨울의 밤하늘에 있는 별자리들의 이야기들이 있었다. 이 책에 나오는 별자리들은 황소자리, 마차부자리, 쌍둥이자리, 큰개자리와 작은개자리, 돛자리, 고물자리, 용골자리, 나침반자리, 에리다누스자리 등등 많은 별자리들이 자세히 써있었다. 나는 이 별자리 중에서 나침반자리와 고물자리, 용골자리, 돛자리, 마차부자리가 무엇인지 몰랐다.

그래서 그 부분만 열심히 읽었다. 이 책에는 마차부자리는 황소자리에서 동쪽으로 길게 뻗은 황소의 뿔 끄트머리에서 빛나는 그등별과 그 북쪽에 있는 네 개 정도의 별을 이으면 커다란 오각형이 된다. 그 오각형이 다리가 불편한 에릭토니우스의 별자리인 마차부자리를 찾는 이정표다. 오각형의 북서쪽 모서리에는 하얀색 1등별 카펠라가 빛나고 있다. 옛날 별자리 지도에는 카펠라 부문에 염소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 마차부전체의 모습은 염소를 품에 안고 마차의 고삐를 쥐고 있는 사람으로 나타나 있다. 이 염소는 아말테이아라고 하는데, 제우스가 태어났을때 이 염소의 젖을 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돛자리, 고물자리, 용골자리, 나침반자리는 큰개자리 남쪽에서 동쪽에 걸쳐, 은하수 위에 커다란 배 모양의 별자리가 있다. 이것은 황금빛 양털을 찾아 나선 아르고 호의 별자리다. 옛날에는 이 별자리를 아르고 자리라고 했는데, 나중에 네 개의 별자리로 나뉘어 졌다. 하지만 이 별자리들은 남쪽 하늘에 많이 치우쳐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고물자리 절반과 나침반자리를 빼고는 잘 보이지 않다. 특히 용골자리는 관동 지방보다 북쪽 지방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다. 그나마 제주도 지방에서는 용골 자리의 1등별이자 시리우스 다음으로 밝은 별인 카노푸스를 남중일 때 볼 수 있다. 지평선에 닿을 듯 말 듯 낮게 떠 있는 모습으로 말이지요. 그리고 이 책에 있는 다른 별들은 많이 배웠다. 하지만 그 별에 대한 이야기들은 책에 몇 개 읽어 봤지만 모르는 것도 있어서 그 부분만 자세하게 읽었다. 내가 알고 있는 별자리들은 그리스로 마신화라는 만화책을 많이 봤다. 그 이야기 중에서 황소자리가 제일 재미 있었다. 그 이야기의 내용은 에우로파라는 공주가 친구들이랑 같이 꽃을 꺾으러 갔다. 그런데 그 곳에 소 한 마리가 있어서 공주가 그 소를 탔다. 친구들은 겁에 질려 가까이 가지 못했다. 그 때 그 소가 바다로 가서 공주는 소랑 같이 바다로 가게 됐다. 겁에 질린 공주가 어디로 가는지 물어 보았다. 그런데 그 소가 자기가 제우스라고 하였다. 그리고 공주랑 결혼을 한다고 했다. 그리고 섬에 도착했고 소는 사라지고 제우스가 나타나 에우로파를 부드럽게 안아 올렸다. 그래서 황소자리가 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그 섬은 유럽 땅인 크레파섬이다. 그리고 유럽이라는 이름은 에우로파 이름에서 온 것이라고 한다.

나는 이 책은 겨울 하늘밤의 별자리라고 하는데 너무 많았다. 그리고 별자리들의 이야기들을 아니까 정말 재미가 있다.

<별자리 이야기>의 책표지를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다. 어두컴컴한 밤하늘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별들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방학 때 시골로 여행을 갈 때면 도시에선 멀기만 하던 별들이 시골에선 바로 내 머리 위에 닿을 듯 가까이 내려와 있어서 꼭 손에 잡힐 것만 같아 두 손을 하늘로 뻗어보곤 했었다. 시골에 가면 공기가 맑아서 캄캄한 밤하늘에서도 쉽게 어려운 별자리들을 찾을 수 있었다. “저별은 나의 별, 저별은 너의 별” 노래를 부르면서 ‘엄마별, 아빠별, 가장 크고 밝게 빛나는 별은 내별!’ 하면서 팔을 뻗어 별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여주곤 했다. 그러면서 북두칠성부터 하나씩 별자리를 그려가며 그렇게 밤하늘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렇게 밤하늘의 별자리를 찾은 날엔 꿈에서도 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신화 속의 주인공이 되어 놀기도 했다. 난 이 책을 보면서 무엇보다도 별자리 속에 숨은 이야기들, 신화가 꿈틀대는 별자리의 자세한 이야기가 제일 궁금했다. 또한 계절에 따라 바뀌는 별자리의 모습도 궁금했다. 그래서 쉼 없이 책장을 넘겼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저 높은 하늘을 향해 팔을 뻗어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별자리를 찾던 기억이 나서 더 재미있었다. 하지만 책속에선 팔을 뻗지 않아도 별자리들이 너무 크고 밝게 빛나고 있어서 한눈에 쏙쏙 들어와 더욱 흥미로웠다. 그림만 봐도 책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 별들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리고 밤하늘에서 별자리 찾는 게 많이 어려워서 한참을 손으로 짚어가며 그림을 그리면서 찾던 별자리들이 책속에선 쉽게 설명이 돼 있어서 별자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오늘밤에도 밤하늘을 두 날개로 날아다닐 페가수스, 근육질 사나이 헤라클레스는 누구에게 또 힘자랑을 할 것이며, 목동은 두 마리의 사냥개의 목줄을 꼭 움켜잡고 밤하늘을 지키겠지요. <별자리 이야기>는 나에게 어려운 별자리를 쉽게 이해하면서 가끔은 밤하늘을 올려보라고 가르쳐 주고 있다. 그래서 신화의 주인공이 된 수많은 별자리들처럼 나도 많은 꿈을 꾸며 나만의 별자리를 찾으라고 일러주는 듯 했다. <별자리 이야기>는 책제목처럼 밤하늘이 우리 사람들에게 밤이면 이야기가 숨어있는 별자리를 선물하고 있다. 가끔은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나만의 별자리를 찾아 이름을 붙여주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그럼 같은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친구 별들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지요. 이 책은 별자리에 대한 관심과 별에 대해 사랑하는 마음을 더 크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봄 별자리는 큰 곰자리, 사자자리, 처녀 자리, 왕관 자리가 있다. 큰 곰자리는 슬픈 이야기이다. 제우스 신이 파이톤에게 전갈을 보낸 것은 잘한 것 같다. 파이톤은 지상을 다 태우고 말도 못타면서 탄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나는 헤라클레스 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노예도 되고 왕비가 약도 해 주기도 하고 제우스 신에게 벌을 받은 것도 기억에 남는다. 왕의 부하가 되어 사자를 엎은 것도 기억에 남는다. 내가 만약에 헤라클래스라면 사자에게 덤벼들었겠지만 사자에게 오히려 잡아먹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봄에는 싹이 잘 트고 겨울에는 싹이 잘 트지 않는다. 나는 봄만 있으면 좋겠다. 봄에는 곡식의 싹이 잘 트고 여신들이 잘 돌보기 때문이다. 내 자리는 쌍둥이 자리다. 쌍둥이 자리는 형제간에 아주 친한 이야기이다. 쌍둥이 둘이 꼭 닮은 형제이고 한 명은 인간의 피를 받고 한 명은 제우스의 피를 받아 불사신의 몸을 얻었다. 둘이 꼭 붙어 다녀서 전쟁터에도 같이 나간다. 나도 쌍둥이 형제가 있으면 좋겠다. 그러면 마음도 잘 통하고 편안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누나가 있다. 쌍둥이 형제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누가가 있어서 좋기도 하다. 내가 만약 결혼해서 아기를 낳으면 둘이 마음이 맞고 얼굴이 같은 쌍둥이를 낳으면 좋겠다.

난 가족여행으로 영월에 2박3일간 갔다 왔다. 그 때 영월의 있는 천문대의 가게 되었다. 날씨가 안 좋아서 별을 보지는 못했지만 별에 대해 설명을 들으면서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하늘의 모을 보는 것을 경험해 보았다. 그 이후로 별자리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계기로 밤하늘에 빛나는 별자리 이야기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특히 내가 사자자리라서 사자자리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별자리 이야기에 있는 사자자리 내용을 더 집중적으로 읽었다. 봄에 자리로 알려진 대표적인 별자리 사자자리는 헤라클레스의 용기를 사람들로 하여금 영원히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 황금 사자를 하늘로 올려 별자리로 만들은 것이 라고 한다. 그리스의 영웅 헤라클레스는 제우스신과 인간인 알크메네 사이에서 태어났다. 질투가 무척 심한 제우스신의 아내 헤라여신은 이것을 알고 헤라클레스를 무척 싫어했다. 그래서 헤라는 걷지도 못하는 헤라클레스가 자고 있는 요람 속에 독뱀 두 마리를 넣는 무시무시한 행동도 했었다. 자는 헤라클레스에게 독사가 다가가 헤라클레스를 물려고 하는데 신들의 제왕인 제우스신의 능력을 물려받아서 인지 헤라클레스는 독사 두 마리를 맨손으로 잡아 죽였다. 그만큼 헤라클레스는 아주 큰 능력이 있었다. 하지만 그 후에도 헤라의 질투는 끝나지 않았고 헤라는 헤라클레스에 정신을 이상하게 만들어 버렸다. 그래서 헤라클레스는 아내와 자식을 죽이는 등 미친 짓을 하였다. 얼마 후 정신을 차린 헤라클레스는 자신이 벌인 일을 알고는 절망에 빠졌다. 아폴로 신께서는 미케네의 왕 에우리테스를 찾아가서 그가 시키는 일을 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에우리테스도 헤라 여신의 명령을 받고 있어서 인간이 도저히 하기 힘든 일을 시켰다. 그 첫 번째로 황금사자를 죽이고 그 가죽을 가져오라는 일 이였다. 헤라클레스는 화살을 날리고, 몽둥이로 사자를 후려쳤지만 사자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누구도 쓰러지지 않고 싸움은 계속 되었는데 그러다가 헤라클레스가 사자의 목을 잡고 조이자 사자는 죽고 말았다. 하늘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제우스신은 이런 아들이 대견스러워서 사람들로 하여금 영원히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 황금 사자를 하늘로 올려 별자리고 만들었고, 이것이 바로 사자자리라고한다. 내가 사자자리라서 이 내용은 정말로 잊혀지지 않는다. 조금 긴 내용이지만 예전에 올림프스가디언 이라는 책으로도 몇 번 읽어 보았고 이번 책으로도 읽어보아서 내용을 더 쉽게 알 수 있었다. 평소에 별자리 찾기도 힘들고 하늘에서 별자리를 찾아본 적도 없는데 이 책을 읽으니 나도 그 자리에 얽힌 이야기를 알 수 있어서 이 별자리는 이렇게 생겼구나.. 라는 새로운 생각도 할 수 있어서 정말로 좋았다. 헤라의 질투가 대단하다고는 들었는데 정말로 무서울 정도로 대단한 것 같다. 또한 영웅 헤라클레스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신을 뛰어넘는 힘과 용맹을 보고 엮시 제우스신의 아들이구나. 라는 생각도 하였고 어떻게 생각하면 헤라가 그럴만 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모든 일에서 사람은 지나친 행동을 하지 말아야 될 것 같다.

[교사가 대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