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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더 언더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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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더 언더그라운드

서진 | 한겨레출판 | 2007년 07월 20일 리뷰 총점8.5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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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더 언더그라운드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95쪽 | 459g | 153*224*20mm
ISBN13 9788984312357
ISBN10 898431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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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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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1명)

부산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살고 있다. 『웰컴 투 언더그라운드』로 제12회 한겨레문학상을, 『아토믹스: 지구를 지키는 소년』으로 제4회 스토리킹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하트브레이크 호텔』, 동화 『아빠를 주문했다』 등을 썼다. 부산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살고 있다. 『웰컴 투 언더그라운드』로 제12회 한겨레문학상을, 『아토믹스: 지구를 지키는 소년』으로 제4회 스토리킹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하트브레이크 호텔』, 동화 『아빠를 주문했다』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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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지하철이 움직이는 소리에 깨어난 나는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지하철을 타고 있다. 지갑 속 신용카드의 이름인 ‘김하진’을 자기 이름이라고 인지할 뿐. 지갑 속에는 여자와 남자 아이의 사진이 있다. 나는 지하철역 밖으로 나가려고 하지만 항상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정신을 잃고, 깨어보면 몸의 군데군데가 상처가 난 채 지하철을 타고 있다. 그래서 하진은 지하철을 벗어나는 게 너무 두렵다. 지하철에서 사진 속의 여자와 아이를 만나 쫓아가지만 그들이 지하철 밖으로만 나가면 따라가다가 또 쓰러진다. 그들과 만나지도 못하고 쓰러지기만 하는 하진은 자신의 기억과 가족을 찾으려고 지하철에서 폴카 음악을 연주하는 앤디에게 도움을 청한다. 한인타운에 사람을 찾는다는 전단지를 붙이지만 기다리던 연락은 하진이 사고로 죽었다는 아내의 전화였다. 지하철 밖에만 나가면 쓰러진다는 하진의 말을 믿지 못하는 앤디와 함께 하진은 다시 지하철 밖으로 나간다.
시간은 앞으로 돌아간다. 미국에서 인터넷으로 성공한 K 선배의 추천으로 하진과 하진의 아내 미라는 미국으로 이민을 온다. 그러나 자신을 데려왔던 K 선배의 인터넷 회사가 망하고, 하진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대신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꾸려가기로 한다. 미라의 결심과 미라의 뱃속에 생겨난 아이 때문이었다. 프로그래머였던 하진은 목수 일을 하게 되고 변호사 공부를 해오던 미라는 결국 변호사가 된다. 아들 민규는 약간의 자폐증을 가진 아이로 커나간다. 한 번도 지하철에서 아는 누군가를 만난 적 없던 하진은, 우연히 아내를 지하철에서 마주친다. 하진은 호기심에 아내를 미행하는데, 아내는 변호사가 아니라 한인타운의 안마시술소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외국 남자를 애인으로 두고 있었다. 미라를 미행하던 하진은, 결국 미행의 사실을 아내에게 들키고, 아내는 그에게 모든 것을 고백한다. 그는 집을 고치는 공사를 하다가 고의적인 실수로 기둥을 찍게 되고 집이 무너져 내린다.
공사 중 사고를 당해 눈을 떠보니 그는 ‘언더그라운드’에 와 있었다. 그를 보살펴준 것은 에이프릴로 스텔라라는 딸과 함께 언더그라운드에서 사는 여자였다. 언더그라운드에는 지상에서 피신한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전직 의사인 폴은 약물을 이용해 사람들을 조종하며, 언더그라운드에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고 한다. 하진은 소매치기 소년 프레디가 가져다준 노트북으로 이메일주소가 불명확한 아들에게 메일을 쓴다. 폴은 하진이 더 이상 지상으로 가지 못하게 지하철 밖으로 나가면 쓰러지는 약과 집 짓는 공사를 맡겨 조정하려 하지만 하진은 아들의 생일날 언더그라운드를 탈출한다. 아들과의 약속 장소인 코니아일랜드에 도착한 그는 아들을 만나게 되고 경찰에 쫓기며 예전에 아들과 함께 구경한 서커스 공연장에 들어간다. 그곳에서는 가장 행복했던 곳으로 관객을 이동을 시켜주는 해피니스 트랜스포터 마술이 펼쳐지고 있었다. 하진은 그 마술에 참여하게 되고, 그가 가장 행복했던 곳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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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합리성의 명분에 따른 정교하고 잔인한 세계구조로부터 밀려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새로운 세대의 글쓰기 방식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소설의 배경인 뉴욕은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기계론적 현대 문명의 게임판과 같다. 그래서 ‘언더그라운드’는 공소하고 쓸쓸한 현대인의 이면이며 동시에 잃어버린 꿈의 무덤이라 할 수 있다. 언뜻 보면 낯설지만 지상의 세계보다 오히려 인간적이다. -박범신(소설가)

《웰컴 투 더 언더그라운드》는 박진감 있는 서사의 전개와 정교한 구성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지상의 빛 밝은 세계와 대비되는 지하의 어두운 세계는 다양하고 중층적인 해석의 가능성을 끌어안고 있다. 그것은 일차적으로 범속한 삶에서 낙오한 사람들의 세계이지만, 어떻게 살아도 희망 없는 이 삶의 비밀을 일찌감치 알아버린 사람들의 세계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깊은 심연의 허방다리 위에서 영위되는 모든 삶의 뛰어난 알레고리가 된다. -황현산(문학평론가)

《웰컴 투 더 언더그라운드》의 미덕은 작가가 분명한 자기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 목소리가 도발적이고 발칙한 점이 더욱 매혹적이다. 그런 목소리로 가장 원초적 인간애를 이야기하다니, 그 불협화음적인 충돌에서 기이한 감동이 증폭된다. -김형경(소설가)

한국 소설의 무대가 확장되어 뉴욕에 이르렀다. 뉴욕은 발견된 공간이라기보다는 상징과 해석의 공간이다. 작가는 이 시대를 재구성하고 우리의 존재 조건을 탐색하기 위해 일극체제 자본주의의 ‘메카’ 뉴욕을 세트장으로 삼고, 그 무대에 ‘글로벌 시대의 난민들’을 불러 세웠다. 근래에 우리 시대의 비극을 이렇듯 통 크게 보여준 소설도 드물 것이다. -전성태(소설가)

이 소설에서 우리는 위험사회로부터 배제되는 동시에 도주하는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그런 세계에서 작가는 희망도 없고 절망도 없는, 연옥 같은 삶의 생존방식을 제시한다. 끝없는 이동과 전진만이 가능한 세계. 그것이 언더그라운드다. 빠른 속도로 기억과 사건들을 배치하는 작가의 기교가 능란하다. -이명원(문학평론가)

아마 이 작가는 지하철 차창 너머의 음산한 어둠을 유심히 바라보았던 것 같다. 악몽과 생시를 간결하게 넘나드는 이 지하 세계 이야기에는 덜컹거리는 객차 같은 속도감과 리듬이 있다. 자신의 방식을 밀고 나가는 힘이 느껴진다. -한강(소설가)

시간과 기억의 본질을 입체적으로 조감하고 있다. 상실된 기억의 공간에 들어차는 것은 선조적 합리성을 거부하는 무정형의 편린들뿐이다. 되감기와 빨리 감기를 통해 추적하는 과거의 원형들은 우리가 사실이라고 호명하는 것들의 불완전함을 보여주기 충분하다. 서진은 과감한 스타일리스트이자 근본적 회의주의자이다. -강유정(문학평론가)

때론 삶이 악몽보다 잔인하다는 것을 새삼 일깨우는 작품. 영화보다 더 영화적인 구성, 탄탄하고 날렵한 문장을 가진 이 소설을 읽는 동안 당신은 슬프고 낯선 환상의 늪에 서서히 빠져들 것이다. 자, 서진 식으로 카운트다운 해보자. 하나, 둘, 호흡을 가다듬고, 셋! -정이현(소설가)

언젠가 ‘구락부의 문학사’를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 멀게는 최인훈의 ‘그레이 구락부’가 있었고, 가깝게는 윤대녕의 ‘은어낚시통신’이 있었으며, 더 가깝게는 박민규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 있었다. 서진은 다국적 자본이 지배하는 총체적 불확실성의 시대에 절묘하게 조응하는 다인종 구락부 ‘언더그라운드’를 문학사에 새로이 등재한다. 좋은 의미에서건 나쁜 의미에서건 이 소설은 파퓰러하다. 앞의 것은 너무 많아서 일일이 말하기 어렵고 뒤의 것은 아주 적어서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 야심만만한 이야기꾼의 출사표가 얼얼하다. -신형철(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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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새로운 이야기꾼의 도래
평점10점 | a******9 | 2007-08-11 | 신고

 

 

 

지하철을 탄다. 그 사각의 공간, 불이 환하다. 자리에 앉는다. 눈을 들면 마주볼 수밖에 없는 긴장의 공간 사이로 초점 잃은 눈들이 허공, 어느 한 점씩 세 들었다. 책을 꺼낸다. 무언가를 읽을 수 있다는 것, 그리하여 허공에서 시선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은 위안이다. 낡아빠진 위안들이 무가지라는 이름으로 선반 위에 걸려있다. 그것은 흡사 명태. 늙은 사내가 그것들을 걷는다, 말없이. 책을 본다. ‘웰컴 투 더 언더그라운드.’ 제목 아래로 벌거벗은 몸에 지하철 노선을 새긴 남자가 가드를 올린다. 그이의 가드를 뚫고 책장을 넘긴다. 덜컹덜컹, 덜컹덜컹. 지하철이 달린다.


김하진. 덜컹덜컹, 덜컹덜컹, 뉴욕 지하철에서 깬다.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하지 못한다. 지갑 속에 들어 있는 신용카드로 자신의 이름을 짐작할 뿐, 함께 들어 있던 사진 속 여자와 꼬마애가 가족인지도 확실치 않다. 그럼에도 김하진, 말이 많다. 그는 책 속에서 뛰쳐나와, 마치 싸구려 외판원이라도 되는 것처럼 떠들어댄다. 악몽에 대해서 기억상실증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야만 하는 의무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허나 그의 쉴 새 없는 주절거림이 어쩐지 슬프다. 그는 손에 승차권 하나를 쥐어준다. 뉴욕 지하철 승차권. 그는 또 말한다. 승차권을 받게 되면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한 남자가 목수가 된 딱한 이야기를, 지상으로만 나가면 정신을 잃고 다치기에 지하에 갇혀 살 수밖에 없는 한 남자의 처량한 이야기를, 지하세계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사내의 기막힌 이야기를, 그저 아들의 생일을 챙겨주고 싶었을 뿐인 아빠의 슬픈 이야기를 모두 들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곤 속삭인다. 어쩌면 이 이야기들은 지하철 1구간 표 값의 가치도 없을지도 모른다고. 그래서 선택은 자유라고. 누군가는 그 승차권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또 누군가는 받는다. 그리고 김하진은 승차권을 받은 이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웰컴 투 더 언더그라운드.”


김하진이 들려주는, 아니 작가인 서진이 들려주는 「웰컴 투 더 언더그라운드」는 종래 한국 문학에서 볼 수 없었던, 그가 등장시키는 빨간 모자를 쓴 난쟁이처럼 이질적인 이야기다. 다른 모든 이야기들이 종점에서 종점까지, 1구간의 단일 노선이었다면 서진의 이야기는 서너 번쯤 환승을 해야 하는 복잡하고 낯선, 그럼에도 흥미진진한 복합 노선이다. 잘 만들어진 노선표처럼 어지러운 환승을 도와주는 것은 서진이 빈번이 사용하는 ‘Fade In’과 ‘Rewind’ 등의 영화 용어들이다.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이 용어들은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풀어주고, 그리하여 독자들을 안전하게 최종 목적지까지 안내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서진의 이야기에는 종착역이 없다는 사실이다. 책의 마지막 장을 넘겼다고 생각하는 순간, 독자들은 끊임없이 되돌리기를 해 다시 첫 장으로 넘어가야 한다. 물론 서진이 자신의 소설에서 했던 절묘한 비유처럼 독자들은 덜 감긴 비디오테이프를 앞에 두고 ‘Rewind’ 버튼을 눌러야 하나 말아야 하나하는 기로에 설지도 모른다. 물론 선택인 개인의 몫이다. 그렇지만 서진의 소설, 「웰컴 투 더 언더그라운드」는 몇 번을 되돌려서 읽어도 될 만큼 충분히 매력적이다. 이 소설에는 모든 것이 다 있다. 오버그라운드에 남아 있지 못한 모든 것들이 스며드는 언더그라운드처럼 악몽과 기억상실증, 희망과 절망, 유머와 공포, 냉소와 연민, 폭력과 희생, 도망과 죽음이 가득하다. 모든 요소들이 한겨레문학상의 심사위원들이 칭찬해 마지  않은 ‘박진감 있는 서사의 전개’속에 적절히 들어가 있다. 또한 이 모든 요소들이 잘 조제된 환각제처럼 화학반응을 일으켜 독자들을 절망과 악몽이 넘실거리는 가득 찬 공허(언더그라운드)로 인도한다. 진정, 다시 깨기 싫은, 황홀경이다.

작금의 문학 위기론은 서사의 부재에 기인한다. 철학은 있으되 서사가 빠진 소설들은 뼈만 앙상한 생선처럼 독자들의 천대를 받았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새로운 젊은 작가들은 신묘한 ‘이야기’로 가득 찬 소설을 만들어 내고 있고, 이제 서진이 그 대열에 합류했다. 다년 간 ‘언더그라운드’에서 내공을 닦은 그의 등장은 분명 신선한 바람이 될 것이다. 그가 온라인상에서 남긴 몇 몇 작품들에 등장한 요소들, 마술과 난쟁이 그리고 장르문학적인 냄새를 풍기는 장치들은 이번 소설 「웰컴 투 더 언더그라운드」에서도 유효하다. 이는, 서진이 앞으로 펼쳐낼 이야기도, 충분히 매력적이며 기기묘묘하고 신통방통하리란 기대를 갖게 한다. 일찍이 그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본 온라인상의 팬들이 열광한 것이 바로 그의 기기묘묘하고 신통방통한 이야기들 때문이었으므로.


책장을 넘기다, 순간, 눈을 든다. 지하철은 어둠 속을 달린다. 덜컹덜컹. 문득 불안하다. 책에서처럼 이것은 악몽이 아닐까, 주위를 둘러본다. 무심한 사람들이 무심하게 앉아 있거나 혹은 서 있다. 다시 책으로 눈을 돌린다. 어디선가 음악 소리가 들린다. 전자 피아노 소리. 창밖으로 언뜻 글자가 스쳐 지난다. Prove Yourself. 흡사 코니아일랜드에서 불어오기라도 한 듯, 한 줄기 바람에 짭짤한 바다 냄새가 섞여 있다. 눈을 감는다. 모든 것은 악몽일 것이다. 눈을 뜨려 한다. 셋을 센다.

하나,

둘,

호흡을 가다듬고,

셋.


덜컹덜컹, 덜컹덜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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