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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 1 (상)

정치경제학 비판

[ 제2개역판 ]
마르크스, 김수행 저/김수행 | 비봉출판사(BBbooks) | 2005년 04월 15일 리뷰 총점9.3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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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 1 (상)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98쪽 | 1,023g | 153*224*30mm
ISBN13 9788937603174
ISBN10 893760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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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독일의 철학자, 경제학자, 사회이론가. 정치평론가, 노동운동의 주역이자, 자본주의와 종교 비판가. 독일 라인란트의 트리어Trier에서 변호사인 칼 하인리히 마르크스의 9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1835년부터 본과 베를린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예나 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지만, 정치적인 성향으로 인해 교수직을 받지 못한다. 마르크스는 생계를 위해 1842년에 창간된 《라인 신문Rheinische Zeitung》... 독일의 철학자, 경제학자, 사회이론가. 정치평론가, 노동운동의 주역이자, 자본주의와 종교 비판가.
독일 라인란트의 트리어Trier에서 변호사인 칼 하인리히 마르크스의 9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1835년부터 본과 베를린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예나 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지만, 정치적인 성향으로 인해 교수직을 받지 못한다. 마르크스는 생계를 위해 1842년에 창간된 《라인 신문Rheinische Zeitung》의 편집장을 맡게 되었고, 이로써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급진적이고 비판적인 《라인 신문》은 곧 프로이센 정부의 검열정책에 의해 폐간당하고, 마르크스는 예니 폰 베스트팔렌과 결혼하여 파리로 이주하지만, 프랑스의 기조정권에 의해 추방당하고 벨기에로 향한다. 그는 1848년 벨기에에서 추방당한 후 독일의 라인란트로 돌아와 《신 라인 신문》을 창간하고 정치적 활동을 이어가지만, 1년 후 반란 선동죄로 법정에 서게 된다. 무죄선고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이미 프로이센의 시민권을 상실한 마르크스는 무국적자로서 라인란트에서 추방당하고 결국 프랑스를 거쳐 마지막 망명지인 영국에서 평생을 보내게 된다. 1861년에 《자본론 1》을 발표했고, 마르크스 사후에 엥겔스에 의해 그의 《자본론》이 완간되었다.
저 : 김수행 (Soo haeng Kim,金秀行)
1942년 10월 일본에서 태어나 해방과 더불어 귀국해서 고등학교 때까지 대구에서 살았다. 1961년 4월에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해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모교인 대구상고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다녔다. 대학 1학년 때 일본어를 공부하여 일본 책을 읽으면서 마르크스의 사상을 일찍 접할 수 있었다. 석사학위 논문은 [금융자본의 성립에 관한 일 연구]였다.... 1942년 10월 일본에서 태어나 해방과 더불어 귀국해서 고등학교 때까지 대구에서 살았다. 1961년 4월에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해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모교인 대구상고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다녔다. 대학 1학년 때 일본어를 공부하여 일본 책을 읽으면서 마르크스의 사상을 일찍 접할 수 있었다. 석사학위 논문은 [금융자본의 성립에 관한 일 연구]였다.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서울대 조교 생활을 그만두고 외환은행 조사부에 들어가 런던 지점에 부임하면서 영국 생활을 시작했다.

1972년 2월부터 1975년 5월까지 런던에서 외환은행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영국의 복지사회와 공황을 모두 경험했다. 복지국가도 공황에 빠지는 것은 ‘자본주의체제’이기 때문임을 실감하여 공황을 연구하려고 런던대학교 버크벡(Birkbeck)대학에 들어가 아내가 주는 돈으로 경제학 석사(1977년)와 박사(1982년) 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의 제목은 원래 [The Marxian Theory of Economic Crises: A Critical Appraisal of Some Japanese and European Reformulations]였지만, 귀국해서 전두환 독재정권의 ‘박해’를 받지 않기 위해 지도교수와 상의하여 주 제목을 [Theories of Economic Crises]로 바꾸었다.

‘반독재투쟁’에 앞장서던 한신대학교의 초청을 받아들여 1982년 10월부터 1987년 1월까지 근무하다가, 1987년 6월 항쟁이 불을 지핀 ‘학문의 자유화’ 운동 덕택으로 1989년 2월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에 부교수로 임용되었다. 금서로 분류되던 『자본론』을 ‘잡아갈 테면 잡아가라’는 배짱으로 제1권을 상, 하 두 권으로 1989년 3월에 번역 출판하고 제2권을 1989년 5월에, 제3권을 상, 하 두 권으로 1990년 11월에 출판했다. 이것이 『자본론』 세 권 전체를 동일인이 한글로 번역 출판한 첫 사례였다. 2008년 2월에 서울대학교를 정년퇴임하고 현재에는 ‘평생교육의 메카’인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마르크스경제학을 한국 사회에 뿌리내리게 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기 때문에, 이에 관해 알기 쉬운 책을 많이 쓰고 대중강연도 많이 하고 현실과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마음먹고 있다.

『자본론의 현대적 해석』『자본주의경제의 위기와 공황』『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공저)『한국에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도입과 전개과정』『새로운 사회를 위한 경제이야기』『알기 쉬운 정치경제학』 ,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 『세계대공황: 자본주의의 종말과 새로운 사회의 사이』등을 집필했고, 『자본론』『국부론』『고삐 풀린 자본주의』(공역),『금융자본론』 등을 번역했다.
역 : 김수행 (Soo haeng Kim,金秀行)
1942년 10월 일본에서 태어나 해방과 더불어 귀국해서 고등학교 때까지 대구에서 살았다. 1961년 4월에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해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모교인 대구상고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다녔다. 대학 1학년 때 일본어를 공부하여 일본 책을 읽으면서 마르크스의 사상을 일찍 접할 수 있었다. 석사학위 논문은 [금융자본의 성립에 관한 일 연구]였다.... 1942년 10월 일본에서 태어나 해방과 더불어 귀국해서 고등학교 때까지 대구에서 살았다. 1961년 4월에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해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모교인 대구상고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다녔다. 대학 1학년 때 일본어를 공부하여 일본 책을 읽으면서 마르크스의 사상을 일찍 접할 수 있었다. 석사학위 논문은 [금융자본의 성립에 관한 일 연구]였다.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서울대 조교 생활을 그만두고 외환은행 조사부에 들어가 런던 지점에 부임하면서 영국 생활을 시작했다.

1972년 2월부터 1975년 5월까지 런던에서 외환은행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영국의 복지사회와 공황을 모두 경험했다. 복지국가도 공황에 빠지는 것은 ‘자본주의체제’이기 때문임을 실감하여 공황을 연구하려고 런던대학교 버크벡(Birkbeck)대학에 들어가 아내가 주는 돈으로 경제학 석사(1977년)와 박사(1982년) 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의 제목은 원래 [The Marxian Theory of Economic Crises: A Critical Appraisal of Some Japanese and European Reformulations]였지만, 귀국해서 전두환 독재정권의 ‘박해’를 받지 않기 위해 지도교수와 상의하여 주 제목을 [Theories of Economic Crises]로 바꾸었다.

‘반독재투쟁’에 앞장서던 한신대학교의 초청을 받아들여 1982년 10월부터 1987년 1월까지 근무하다가, 1987년 6월 항쟁이 불을 지핀 ‘학문의 자유화’ 운동 덕택으로 1989년 2월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에 부교수로 임용되었다. 금서로 분류되던 『자본론』을 ‘잡아갈 테면 잡아가라’는 배짱으로 제1권을 상, 하 두 권으로 1989년 3월에 번역 출판하고 제2권을 1989년 5월에, 제3권을 상, 하 두 권으로 1990년 11월에 출판했다. 이것이 『자본론』 세 권 전체를 동일인이 한글로 번역 출판한 첫 사례였다. 2008년 2월에 서울대학교를 정년퇴임하고 현재에는 ‘평생교육의 메카’인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로 있다. ‘마르크스경제학을 한국 사회에 뿌리내리게 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기 때문에, 이에 관해 알기 쉬운 책을 많이 쓰고 대중강연도 많이 하고 현실과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마음먹고 있다.

『자본론의 현대적 해석』『자본주의경제의 위기와 공황』『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공저)『한국에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도입과 전개과정』『새로운 사회를 위한 경제이야기』『알기 쉬운 정치경제학』 ,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 『청소년을 위한 자본론』, 『세계대공황: 자본주의의 종말과 새로운 사회의 사이』등을 집필했고, 『자본론』『국부론』『고삐 풀린 자본주의』(공역),『금융자본론』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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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자본론-카를 마르크스
평점10점 | j******8 | 2014-05-13 | 신고

자 본 론

-김수행 역, 비봉출판사-

 

마르크스와 현대

마르크스처럼 이 지구상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친 사람은 드물다. 마르크스의 이론은 우리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서게 된 주요한 원인이기도 하다. 더욱이 마르크스의 이론을 악용한 소련의 정책으로 6 25동란까지 벌어졌다. 아직도 휴전선을 경계로 남북이 분단돼 있으며, 북한의 김정은 세력은 권력유지를 위해 핵폭탄을 협박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도 마르크스 이론을 받아들여 공산주의 국가로 태어났다. 지금은 시장개방을 통해 서서히 자본주의 국가로 변해가고 있지만 아직도 근본은 공산(사회)주의 국가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지구상의 절반에 해당하는 국가가 공산주의 강령을 국가 이념으로 채택하여 반세기동안 체제를 유지했다. 현재는 공산(사회)주의가 유명무실해졌지만 그 정신은 여전히 빈곤층들에 의해 살아있다. 아니 오히려 더 강력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랍의 봄은 어찌 보면 마르크스가 구현하려고 했던 공산(사회)주의 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민초들의 반란이었을지도 모른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 또한 경제문제로 야기된 국민들의 폭동이 시초가 됐고, 일본의 우경화 세력 역시 경제가 어려워지자 독버섯처럼 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자본론은 경제학계의 화두가 되고 있으며, 20089월에 폭발한 세계대공황과 그 이후의 상황이해와 대안제시를 위한 배경지식으로 자주 언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자본론이란

마르크스는 1851(33)부터 런던의 대영박물관 도서실에서 경제학 연구를 새롭게 시작했다. 이 연구의 결과가 결국 자본론 : 정치경제학 비판으로 귀결되었는데, 자본론이 완성될 때까지 흔히 자본론원고라고 부르는 수많은 연구들을 수행했다. 마르크스가 공장장의 이윤, 상인의 이윤, 은행의 이자, 지주의 지대 등이 어디서 어떻게 생기는가?’를 조사하기 위해, 자기 이전의 경제학자들 199(애덤 스미스, 데이비드 리카도 등 인명 색인에 올라 있는 사람의 수)의 저작을 읽고 논평한 것인데, 출판하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공부하기 위해 만든 노트라고 하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김수행교수에 의하면, “국정원, 검찰, 경찰이 이야기하듯이, ‘자본론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에 관한 책이다라는 판단은 전혀 옳지가 않다.자본론에는 자본주의가 어떻게 유지되고 발전되는가?’에 관한 연구가 전체의 99.5퍼센트를 차지하는 데 반해, ‘자본주의가 무슨 이유로 새로운 사회로 넘어가는가? 새로운 사회의 특징은 무엇인가?’에 대한 언급은 0.5퍼센트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이렇다고 해서 자본론이 자본주의 체제를 옹호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자본주의 체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자본주의 체제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논리적으로 비판하고 있다고 말해야 옳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모든 정치사회 문제 밑바닥에는 경제가 자리 잡고 있다. 한마디로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한데, 이 문제를 19세기 한 경제학자가 심오하고 통찰력 있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자본론은 의미가 대단히 크다.

 

자본론은 내게 자본주의 문제점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도록 만들었다. 돈 문제가 하루 종일 고민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세상. 모든 일이 돈에서 시작해 돈으로 끝나는 세상. 하지만 그 돈을 벌기위한 기회는 극히 적은 세상. 아무리 노력해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빡빡한 세상에서 내 역할은 정녕 무엇일까?’ 라고 내 자신에게 묻고 또 물었다.

 

마르크스도 본인의 비참한 삶에서 깨달은 인간의 좌절과 절망을 극복하기 위해 자본주의를 깊이 연구했으며, 그 연구가 영원히 남을 대작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하고 상상해봤다.

 

마르크스가 서문에서 밝힌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경제적 운동법칙을 발견하는 것이 이 책의 최종 목적이다.(I:6)”라는 글이자본론의 핵심을 가장 잘 나타낸다고 보인다.

 

마르크스는 사회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경제를 철저히 연구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리하여 역사상의 구체적 사회들을 단순화시켜, 사회의 본질과 기본구조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생산양식이라는 개념을 창조했다. 노예적 생산양식, 봉건적 생산양식, 자본주의적 생산양식 등이 그것이다.

 

인간 마르크스

마르크스는 181855일에 독일의 트리어에서 중산층 유대계 법률가의 아들로 태어나서, 1883314일에 영국 런던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는 1835년에 본 대학 법학부에 입학하고 그 다음해에 베를린 대학의 법학부로 옮겼으며, 여기에서 법률 역사 철학(특히 헤겔 철학)을 연구했다. 1838년에 부친이 운명을 달리했지만, 1840년에 예나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논문은 그리스철학자인 데모크리토스와 에피쿠로스의 차이점에 관한 것이었다. 마르크스는 군대에 가지 않았기에22세에 박사학위가 가능했다.

 

1836년에 네 살 연상의 예니 폰 베스트팔렌과 은밀하게 약혼한 뒤, 1843년에 결혼했다. 자녀를 일곱 명이나 낳았지만 네 명은 어린 나이에 죽었고, 성장하여 결혼한 자식은 첫 째 딸 예니, 둘째 딸 로라, 그리고 넷째 딸 엘리너 등 세 명뿐이었다.

 

마르크스는 박사학위를 받은 뒤 교수가 되기를 원했으나, 그의 혁명적 민주주의 사상을 싫어한 프러시아 왕정이 그에게 교수 자리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1842년 쾰른에 있는 라인신문의 편집인이 되었는데, 이 신문에는 엥겔스 등 청년헤겔파가가 자주 기고했다. 그러나 1년이 되지 않아 프러시아 정부가 라인신문이 왕정과 자본주의의 타도를 선동한다는 이유로 폐쇄 명령을 내렸으므로, 마르크스는 편집인의 자리를 사임하고 파리로 갔다.

 

마르크스는 18448월부터 12월까지 파리에 머문 엥겔스와 함께 온갖 이론적 현실적 문제들을 논의하면서 서로의 의견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만남이 혁명적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로 향하는 모험에서 두 사람을 묶는 끈이 되어, 평생을 동지로서 함께 저술하고 함께 투쟁하게 된 것이다.

 

마르크스는 단호하고 직선적인 성격이라고 알려졌다. 그는 나는 과학적 비판에 근거한 의견이라면 무엇이든 환영한다. 그러나 내가 한 번도 양보한 일이 없는, 이른바 여론이라는 편견에 대해서는 저 위대한 플로렌스 사람(단테)의 다음과 같은 말이 항상 변함없이 나의 좌우명이다. ‘제 갈 길을 가라. 남이야 뭐라든!”이라는 말로 강한 개성을 드러냈다.

 

마르크스의 부인은 18811221일에, 그리고 마르크스는 1883314일에 런던에서 사망했다. 마르크스의 가족묘는 런던 시내 북쪽의 하이게이트 공동묘지에 있으며, 비문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

 

지금까지 철학자들은 세계를 여러 가지 각도에서 해석하는 일에만 열중했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세계를 변혁시키는 일이다.”

 

결혼 전, 마르크스와 집안 하녀 사이에 애기가 생겼다. 신분의 장벽과 부양의 부담으로 엥겔스에게 양자로 입적시킬 수밖에 없었다. 생계활동보다는 공산혁명과 자본주의 연구에 매진했기에 생활이 항상 궁핍했다. 그로인해 4명의 자녀들이 영양실조에 걸려 일찍 죽게 되었다. 죽은 자녀들의 관을 만들 돈조차 없었고, 마르크스 본인이 죽었을 때는 엥겔스가 아니었으면 장례식조차 치를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아버지로서의 치명적인 단점과 함께 기구한 인생을 보낸 마르크스를 재조명한 계기가 됐다.

 

그 누구보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치열하게 싸웠건만, 자신의 몸 하나 건사하지 못할 정도의 궁핍과 절망에서 몸부림쳤던 한 거인의 사상을 보게 된 건 큰 행운이었다. 그런 사람만이 번뇌와 통찰이 교차하면서 걸작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고, 그 점이야말로 세상이 공평하다는 증거가 아닌가하고 깨닫게 됐다.

 

마르크스는 책상에서 연구하던 채로 죽었다고 한다. 혁명가이자 자본주의 및 사회주의 연구에 몰두했던 학자의 삶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실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엥겔스

김수행교수는 마르크스의 일생에서 방적공장 사장의 아들이자 공산주의자인 엥겔스를 만난 사건은, 마르크스의 경제학 연구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고정적인 직업을 가지지 않은 마르크스의 경제생활에도 크게 기여했다. 물론 엥겔스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정치 전쟁 역사 철학 등의 문제들을 과학적으로 파악하는 데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고, 마르크스는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이론 구성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마르크스에게 엥겔스는 하늘이 내려준 천사 같은 존재였고, 동양에 전해내려오는 전설적인 우정을 보여주는 듯해 매우 감동적이었다.

 

마르크스가 말하는 자본주의 미래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사회는 다른 모든 역사적인 사회와 마찬가지로 당연히 몰락할 것이지만, 몰락의 주된 이유는 경제 위기와 공황이 심각해지면서 사회의 물적 인적 자원이 점점 더 낭비된다는 점과, 이 과정에서 자본가 계급과 노동자 계급 사이의 투쟁이 격렬해진다는 점에 있다. 특히 과학기술이 발달하여 생산능력이 모든 주민들을 잘 살게 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고 있는데도, 일부 거대 자본가들이 모든 이익을 독점하기 때문에 주민들 대부분이 억압과 궁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반항이 자본주의 사회를 타도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한다.

 

또한 마르크스는 사실상 경제 위기와 공황은 자본주의적 생산관계 또는 자본가 계급이 거대한 생산력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경제 위기와 공황에서는 수많은 상공업 기업들과 금융 기업들이 파산하고 수많은 노동자들이 실직하기 때문에, 엄청난 규모로 생산력이 낭비된다. 그런데 이처럼 생산력이 낭비되고 노동자 계급과 인민들의 생활이 비참하게 되는 궁극적인 이유가 자본가 계급이 모든 주민들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하지 않고 이윤을 증가시키기 위해 생산하기 때문임을 주민들이 알게 되면서 사회혁명의 시대가 닥쳐온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본주의 미래를 전망했다.

 

자본론을 통해 바라본 자본주의의 미래

금융공황이 터지자 수많은 학자들이 자본주의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나 대체할 만한 체제는 없었고 자본주의 수정론이 대세를 이루었다.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는 실패한 체제로 이미 결론이 났기 때문이다. 시장에 모든 걸 맡기기보다는 적절한 감독과 통제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뒤 구제금융을 투입했다. 반면 첨단산업에서는 시장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규제 완화가 유행이 되고 있다. 이렇듯 모든 분야에서 시장의 자율화가 만능이 아니듯 통제와 규제 또한 해결책이 아니었다. 인간이 생존하는 동안 제도와 체제는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며, 그 시대의 필요와 욕구에 의해 조금씩 진화해 나가면서 절충점을 찾는 게 현시점에서 바라보는 최선의 대안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다.

 

복지확대로 빈곤층을 보호하는 제도와 창업을 장려해서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노력,두 가지 모두 필요하다고 본다. 갈수록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현 시기에 공동체 정신만 부각시키면 경쟁력 저하로 인해 빈곤국가로 추락하게 된다. 중진국 함정에 빠져 빈곤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국가들에서 그 교훈을 찾을 수 있다. 마르크스는 현시대를 보면서 어떤 결론을 내렸을지 매우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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