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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의 우리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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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의 우리 나무

109가지 우리 곁 나무와 친해지는 첫걸음

[ 개정3판 ]
박상진 | 눌와 | 2023년 11월 27일 리뷰 총점9.2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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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520쪽 | 970g | 150*225*23mm
ISBN13 9791189074678
ISBN10 1189074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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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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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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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1963년 서울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대학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산림과학원 연구원, 전남대학교 및 경북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경북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한국목재공학회 회장, 대구시청 및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을 역임했다. 2002년 대한민국 과학문화상, 2014년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 대통령표창, 2018년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청와대의 나무들』, 『청와대의 나무... 1963년 서울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대학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산림과학원 연구원, 전남대학교 및 경북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경북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한국목재공학회 회장, 대구시청 및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을 역임했다. 2002년 대한민국 과학문화상, 2014년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 대통령표창, 2018년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청와대의 나무들』, 『청와대의 나무와 풀꽃』, 『우리 나무 이름 사전』, 『궁궐의 우리 나무』, 『나무탐독』, 『우리 나무의 세계』Ⅰ·Ⅱ, 『우리 문화재 나무 답사기』, 『나무에 새겨진 팔만대장경의 비밀』, 『역사가 새겨진 나무 이야기』를 비롯하여 아동서 『오자마자 가래나무 방귀 뀌어 뽕나무』, 『내가 좋아하는 나무』가 있다. 해외 출간 도서로는 『朝鮮王宮の樹木』, 『木刻八万大藏?的秘密』, 『Under the Microscope: The Secrets of the Tripitaka Koreana Woodblock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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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109종 나무가 자리한 도심숲, 궁궐
도시 한복판에서 나무와 직접 만나보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팽나무란 낯선 나무 이름을 처음 들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드라마에 소개된 팽나무 고목은 경남 창원에 있고, 팽나무는 도시에서는 보기 어렵다. 그러나 수도권에도 팽나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특산식물인 미선나무 등 우리나라 대표 나무 109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조선 궁궐이다.

《궁궐의 우리 나무》는 초심자가 나무를 힘들여 찾지 않아도, 깊은 산과 먼 수목원으로 떠나지 않아도 나무와 친해질 방법을 고심한 끝에 출간됐다. 임금의 거처인 궁궐은 우리 선조들이 나무를 수없이 심어왔고, 오늘날도 여러 고목과 조경수가 한데 모여서 쉽사리 변치 않는 곳이다. 이 책과 함께라면 실제 나무를 찾아 정처 없이 헤맬 필요가 없다. 경복궁·창덕궁 등 조선 궁궐 어디에 어떤 나무가 자라는지 지도에 상세히 표시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 수종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아름드리나무의 전체 모습뿐 아니라 꽃, 잎, 줄기 등 각 부위의 사진으로 담았다. 책만 읽으며 궁궐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무 대부분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초심자를 위해 ‘상록침엽교목’과 같은 전문어는 ‘늘푸른 바늘잎 큰키나무’로, ‘우상복엽’은 ‘깃꼴겹잎’과 같이 용어를 다듬었다. 각 나무마다 특이한 구석과 이름의 유래부터 쓰임새, 얽힌 일화, 역사적인 기록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저자의 해설은 궁궐 나무산책을 더욱 풍성하게 이끈다.

더욱 가깝고 의미 있게 느껴진다
역사와 문화로 만나는 우리 나무


궁궐은 나무가 오늘날까지 우리와 어떻게 함께해 왔는지 듣기 딱 좋은 곳이기도 하다. 조선 임금들의 유별난 나무 사랑이 서린 현장이기도 하고, 나무와 더불어 산 옛사람들의 삶을 가만히 떠올리기 적당한 곳이다. 연산군이 모란을 각별히 챙겼다고 들으면 모란의 아름다움에 더 눈길이 가고, 초라해 보이는 꾸지나무·닥나무도 한지 원료가 되는 그 나무껍질 없이 우리의 유구한 인쇄문화가 없었으리라 알면 한결 소중하게 느껴진다. 원래는 ‘이밥(쌀밥)나무’였던 이팝나무의 이름 유래는 수북한 흰 꽃의 감상을 단번에 바꾸기도 한다. 나무를 더 쉽게 기억하고 떠올릴 수 있게 되는 건 덤이다.

60여년 동안 나무를 연구해온 지은이 박상진 교수는 나무 고고학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이다. 해인사 팔만대장경판과 무령왕릉 관재 등 나무 문화재를 연구해왔으며, 우리 선조들이 나무와 어떻게 더불어 살아왔는지를 공부하고 소개해왔다. 《궁궐의 우리 나무》에도 역시 지은이가 조선왕조실록, 《일성록》, 《삼국사기》 등 역사서와 시가집·의서·농서·중국 고서·문헌설화까지 망라해 고문헌에서 찾은 나무들의 유래·역사·문화 이야기가 알차게 실려 있다.

그 열매를 세종에게 바치기 위해 효자 문종이 자신의 처소에 심었던 앵두나무, 먼 길 가는 나그네의 길잡이가 되었던 오리나무와 시무나무, 그 몸을 통째로 기둥으로 내어줘 부석사 무량수전의 기둥이 되어준 느티나무, 그 속살로 민초들의 굶주림을 면하게 해줬던 느릅나무 등의 이런 사연을 알게 되면 그냥 지나쳐 왔던 나무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궁궐에서만 만나는 특별한 나무들
역사를 함께한 아름드리 고목의 사연


한편 궁궐의 특정한 장소에서 ‘○○궁의 ○○나무’로 불리는 이름 있는 나무도 《궁궐의 우리 나무》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많지는 않지만 궁궐에는 아직도 수백 년을 살아오며 역사의 현장을 목격했던 나무들도 여러 그루 남아 있다.

오늘날 궁궐의 여러 나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나무는 ‘창덕궁 봉모당 향나무(천연기념물 제194호)’다. 궐내각사의 규장각 뒤 봉모당 뜰 앞에 선 이 나무는 약 750년 세월을 살아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조선 순조 연간에 그려진 〈동궐도〉에도 그려져 있다. 창덕궁에는 역사성을 인정받은 천연기념물 나무(혹은 무리)만도 네 개다.

창경궁에는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어갔을 그 때도 바로 그 현장 주변에 서 있었을 회화나무 두 그루가 남아 있다. ‘선인문 앞 회화나무’와 ‘명정전 남행각 앞 회화나무’다. 이 두 회화나무도 〈동궐도〉에도 크게 그려져 있어서 그 비극의 현장을 목격했음을 알 수 있다.

그 외 궁궐 은행나무 중 가장 크고 오래된 창덕궁 존덕정 은행나무, 나이는 70살 남짓하지만 아름드리로 자라 봄이면 꽃으로 뒤덮는 덕수궁 석어당 살구나무, 덕수궁 석조전 완공 당시 심어 100년이 더 된 마로니에(가시칠엽수) 등 고궁에서 볼 수 있는 것이 문화유산뿐만이 아님을 알 수 있다.

22주년을 맞은 스터디셀러
정확도와 편의성을 높인 개정신판!


○ 전면 재조사하고 글씨를 대폭 키운 ‘궁궐 나무지도’
○ 궁궐 변화를 반영한 대표 실물 나무 재선정
○ 현재 모습을 담은 새 촬영 사진 수록

2001년 처음 선보인 《궁궐의 우리 나무》는 서울 한복판 궁궐에서 나무를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해 많은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2년의 시간이 흐르는 사이 새로 밝혀진 사실도 있고 궁궐의 나무도 변했다. 2014년 개정2판은 초판에 제외했던 외래종도 이미 우리에게 친숙하거나 나름의 사연이 있으면 포함하고, 식물학적 특징을 상세히 기술해 간이 수목도감으로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게 했다. 2023년 개정3판은 9년 사이 변화한 궁궐 나무 상황과, 새로 밝혀진 사실들을 충실히 반영하는 데 집중했다. 꾸밈새는 편의성을 높이고 오늘의 감각에 맞춰 새로이 바꾸었다.

우선 궁궐 나무 현황을 전면 재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반영해 궁궐 나무지도의 정확도를 높이고, 독자층의 고령화도 감안해 궁궐 나무지도의 글씨 크기도 대폭 키웠다. 경복궁과 창덕궁의 지도는 실제 방위와 맞춰 실어 답사 시 편의성도 높였다. 또한 모습이 많이 변한 실물 나무는 새로 촬영했다.

한편 궁궐 나무 현황 재조사 결과, 궁궐에서 직접 찾아가 볼 만해 전체 모습 사진을 싣고 소개했던 기존의 실물 나무가 사라지거나 쇠락한 수종이 있었다. 이 경우 가능한 다른 아름드리 실물 나무를 선정하고 새로이 촬영했다. 불가한 수종도 있어 114종에서 109종으로 줄었지만 사실상 궁궐에 자라는 나무 전부를 이 한 권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은 변함없다. 직접 소개하는 나무 외에도 짤막하게 소개하는 나무까지 합치면 거의 300종이 넘는 나무들이 언급되니 우리 주변 나무 거의 전부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셈이다.

추천평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명제를 걸고 문화유산을 해설했지만 정작 나 자신은 나무와 꽃에 대하여 별로 아는 것이 없어 그동안 얼마나 답답했는지 모른다. 그러던 중 나에게 나무에 대한 시각을 활짝 열어준 책이 있었으니 그것은 박상진 교수가 지은 《궁궐의 우리 나무》였다. 박 교수의 말에 의하면 우리나라에는 약 1천 종의 나무가 있는데 그중 우리가 산과 들에서 볼 수 있는 300여 종의 나무를 해설한 것이다. 박 교수는 나무의 식물학적 생태는 물론이고 그 나무가 우리의 삶과 역사 속에서 어떻게 함께해 왔는가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각 나무에 얽힌 이야기, 역사와 문헌에 나오는 자료 등을 풍부하게 소개하고 있다.
-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 전 문화재청장)
여름휴가 때 고궁을 산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경북대 명예교수인 저자가 쓴 이 책에는 궁궐에 자라는 나무 109종이 상세히 실려 있다. 이 책만 있으면 궁궐에서 드넓게 그늘을 드리우고 있거나, 아름다운 꽃을 피우거나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식물이 어떤 종류인지 궁금해 하다가 그냥 지나칠 필요가 없다. 경복궁, 창경궁 등 우리 궁궐의 어디에 어떤 나무가 자라고 있는지 지도에 자세히 표시해 놓았기 때문이다. 걷다가 궁금해지면 그냥 펼치면 된다. 그러면 그 나무의 전체적인 모습뿐 아니라, 꽃, 열매, 줄기, 나무껍질 등 각 부위의 사진까지 볼 수 있다. 게다가 나무의 유래, 얽힌 일화, 역사 기록 등 다양한 읽을거리도 곁들여져 있다. 설화뿐 아니라 〈삼국사기〉, 〈조선왕조실록〉 등 옛 문헌에 실려 있는 나무에 관한 내용들이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다. 한가로이 나무 그늘에 앉아서 문화유산과 나무를 함께 감상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읽다보면 고궁에서 볼 수 있는 것이 건물만이 아님을 알 수 있다.
- 이한음 (과학 전문 저술 및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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