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

검색

어깨배너

2월 혜택 모음
1/6

빠른분야찾기



남겨진 이름들
미리보기 파트너샵가기 공유하기
소득공제 EPUB
eBook

남겨진 이름들

제3회 박상륭상 수상작

[ EPUB ]
안윤 | 문학동네 | 2022년 12월 02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222 판매지수란?
상품 가격정보
정가 9,800원
판매가 9,800 (종이책 정가 대비 30% 할인)
YES포인트
추가혜택쿠폰 및 사은품(1종)
추가혜택쿠폰 쿠폰받기
  • 주문금액대별 할인쿠폰

이 상품은 구매 후 지원 기기에서 예스24 eBook앱 설치 후 바로 이용 가능한 상품이며, 배송되지 않습니다. eBook 이용 안내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 구매 후 바로 읽기 eBook 이용안내
  • 이용기간 제한없음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4
광고 AD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02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eBook 이용안내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TTS 안내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EPUB(DRM) | 53.93MB 파일/용량 안내
글자 수/페이지 수 약 7.7만자, 약 2.5만 단어, A4 약 49쪽 글자 수/페이지 수 안내
ISBN13 9788954646864

관련분류

카테고리 분류

이 상품의 태그

  •  검색 페이지에서 선택된 태그에 등록된 더 많은 상품을 확인해 보세요. 전체보기

이 상품의 이벤트 (7개)

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2021년 장편소설 『남겨진 이름들』로 제3회 박상륭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방어가 제철』이 있다. 2021년 장편소설 『남겨진 이름들』로 제3회 박상륭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방어가 제철』이 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출판사 리뷰

이야기는 어디에나 있고 누구에게나 있다.
이야기는 증명되지 않아도 된다.
이야기는 계속될 테니까.


키르기스스탄에서 어학연수를 했던 윤은 한국으로 돌아온 지 팔 년이 지난 어느 날, 신세 졌던 하숙집 주인 라리사의 부고를 전해듣는다. 라리사는 윤에게 수양딸 나지라의 공책을 유품으로 남긴다. 공책에 쓰인 이야기의 주인공 또한 ‘나지라’라는 이름을 지녔지만, 실제 나지라의 삶과 공책 속 나지라의 삶이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라리사와 윤은 이 이야기가 나지라 그 자체라고 믿는다. 윤은 키르기스어로 쓰인 이야기를 한국어로 옮겨 우리에게 전하면서 이렇게 묻는다. “한 사람의 삶이 온전히 다른 사람에게 전해질 수 있을까.”

이처럼 『남겨진 이름들』은 공책에 쓰인 이야기를 번역해 소개하는 액자식구성을 취한다. 이 형식은 낯선 타국의 한가운데로 초대받은 독자들이 언어를 초월하여 인간 보편의 감정을 자각하도록 이끈다. 소설이라는 형식이 이미 ‘허구’를 내포하고 있음에도 안윤 작가는 허구 안에 또다른 허구를 배치하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가뿐히 뛰어넘는다. 한 존재의 삶을 보다 여실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실재의 나열이 아닌 상상으로 직조된 한 편의 이야기라고, 문장과 서사라는 씨실과 날실의 엮임에서 한 사람의 진정한 심연을 발견할 수 있다고 소설은 말하고 있는 듯하다.

공책들 속의 이야기는 그애의 이야기이면서 그애의 이야기가 아니더구나. 일기도 소설도 아니었지. 글쎄, 그런 걸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만, 그 이야기는 그냥 그애 자체였지. 나지라 하미돕나 유수포바였어. 나는 이 기록을 모두 읽고 나서 윤, 너를 떠올렸다. 너는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니까. 이야기는 살아가고, 어떻게든 우리 곁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지 않니. _21쪽

이야기 속의 나지라는 쿠르만과 카탸 부부의 입주 간병인으로 일하고 있다.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카탸를 먹이고, 씻기고, 입히는 게 나지라의 주된 업무다. 예전의 행복했던 시간으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예감이 남편 쿠르만을 괴롭히지만 이대로 삶이 계속될 수만 있다면, 하는 일말의 기대감이 이들을 하루하루 기쁜 마음으로 살게 한다. 카탸를 돌보고, 가끔씩 무너져내리는 쿠르만을 지탱하며 나지라는 카탸와 쿠르만의 친구이자 두 사람 사이를 잇는 가교가 된다.

눈동자만으로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카탸를 보며 나지라는 느낀다. 단지 발화와 물리적 행동만이 사랑을 표현하는 수단은 아님을. 카탸가 자신의 말에 온몸으로 대답하고 있다고 믿음으로써 나지라는 신체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그녀와 대화한다. 비록 실감할 수는 없더라도 끊임없이 카탸의 대답을 상상하며 그녀와 교류하기를 멈추지 않는 나지라와 쿠르만의 노력은 소통에 대한 기존의 관념을 전복하면서도, 들을 수 없는 카탸의 목소리를 그리워하는 그들의 마음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나는 그러나 들을 수 없는 것은 카탸의 목소리지 대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동원할 수 있는 힘이란 힘은 모조리 끌어다 전하고 있는 그의 대답을 우리가 들을 수 없을 뿐이라고, 카탸는 언제나 온몸으로 대답하고 있다고 나는 믿었다. 카탸의 곁에 머무는 우리는 비밀처럼 숨겨진 그의 대답을 들으려 쉼없이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상상해야만 한다. _77~78쪽

카탸와의 이별을 끝내 마주했을 때 나지라와 쿠르만은 최선을 다해 그녀를 떠나보낸다. 지워지지 않으리라 여겨질 만큼 낯설고 선연한 아픔이 이들을 고통스럽게 하지만, 두 사람은 카탸의 부재를, 그리고 다가올 각자의 부재를 받아들이게 되는 날까지 서로를 돌본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통해 탄생이 있기에 죽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므로, 이들은 만남 뒤의 이별을 축하하며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훗날 희미해져가는 기억 속에서 나지라는 이 모든 일을 공책에 기록한다. 슬퍼함에서 멈추지 않고 기록함으로 나아가는 나지라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된다. 소설가 이주란의 추천의 말처럼, 우리가 경험해온 “모든 것들이 바로 살아 있음의 증거이며, 끝내 자기 자신에게 가닿고자 우리는 그 증거를 기록하고 또 기록하고 있음을.”

『남겨진 이름들』은 이처럼 잊혀가는 이들을 활자의 영원으로 끌어들이는 일을 해내면서도, 깊이 있는 사유와 우아한 분위기로 안윤 소설만의 미학을 확인하게 해준다. 일상의 평범한 장면들을 반짝이게 만드는 다정한 디테일, 고통의 순간에 문득 당도하는 깨달음은 소설 읽기의 경험을 한층 풍부하게 한다. 이별과 애도로 가득한 페이지들을 넘기면서도 슬픔을 넘어선 무언가를 느끼게 하는 안윤의 문장은 때론 날카롭고 짙은 채도로, 때론 온화하고 묵직한 촉감으로 우리를 이야기 속에 오래도록 머물게 할 것이다.

제3회 박상륭상 심사평

한치도 손을 놓지 못하게 하는 문장의 밀도, 그리고 마치 직접 현지인의 대화를 듣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생생한 묘사, 사물에 대한 섬세한 자각과 심리의 교직이 우아하게 펼쳐지는 수작이었다. 상처를 드러낼 때 덩달아 아파지고 짧은 환희를 토로할 때 뒷골이 서늘해지는 느낌 때문에 굉장히 더딘 독서가 됐지만, 삶의 소소하지만 내성 깊은 심연을 들여다봤다가 나온 뒤의 묵묵한 성찰들은 근래 보기 드문 내공이었다.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다가갈수록 자신만의 웅대한 고독 속에서 우주와 내통하는 듯한 내밀한 결기에 경외감이 들 정도였다. _박상륭상 심사평 중에서

eBook 회원리뷰 (0건)

매주 10건의 우수리뷰를 선정하여 YES포인트 3만원을 드립니다.
3,000원 이상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일반회원 300원, 마니아회원 6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eBook은 다운로드 후 작성한 리뷰에만 YES포인트 지급)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리뷰쓰기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1건)

1,000원 이상 구매 후 한줄평 작성 시 일반회원 50원, 마니아회원 1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0/5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구매 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맨위로
예스이십사(주)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대표 : 김석환, 최세라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권민석 yes24help@yes24.com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EQUUS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