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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꼭 뭔가가 되어야 한다면
매 순간 온전한 내가 되자!”
화제의 인스타툰 ‘하다하다’ 작가의 자기애 충전 에세이!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 걸까’. 우리가 어른이 되어서도 아직 이 질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 ‘이렇게 해야 해, 그렇게 하면 안 돼’, ‘다들 그렇게 살아’라며 남이 만든 틀에 자신을 욱여넣으려 하기 때문은 아닐까. 그렇게 타인이 정한 행복 기준을 들이대며 정작 내 행복을 제대로 들여다보길 미뤄온 탓일지도 모른다.

독특한 감성과 통찰력으로 결혼 생활의 경험을 유쾌하게 그림으로 그려내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사랑을 얻고 있는 하다하다 작가가 세 번째 책 『됐고요, 일단 나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를 출간했다. 기자로, 프리랜서로, 인스타툰 작가로 끊임없이 변화하며 매일의 행복을 찾아가는 작가는 다른 사람 말고 내 행복을 챙기는 소소한 습관과 생각들을 꾸준히 기록해왔다. 『됐고요, 일단 나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는 하다하다 작가가 쓴 2년의 기록 중 365편의 글을 선별해 1년으로 재구성한 책이다.

“내가 가장 잘 살고 있는 때는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 행복을 느낄 때다”, “지금의 내가 너무 좋다. 모든 것이 적당하다”라는 작가의 고백은 ‘남들처럼’, ‘남들만큼’ 잘 살기 위해 노력하다 지친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매 순간 온전한 내가 되어 살아갈 용기를 전해줄 것이다.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책 속으로

원데이 클래스에서 그림을 가르쳐준 강사의 말이 인상 깊었다. “미술 전공자들은 선 하나 긋는 데도 너무 고민하느라 그림을 시작하지 못해요.” 나는 전공자도 아니고 그림도 잘 모르는 사람이라 느낌대로 선을 죽죽 그었다. 아이패드라는 새로운 디바이스는 종이나 캔버스와는 다르게 선을 감쪽같이 지우거나 자유자재로 그릴 수 있다. 겁이 없었다. 그렇게 거침없이 그리다 보니 어느새 그림 그리는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때로 행운은 소소한 도전 속에 숨어있기도 한다는 걸.
---「1월 11일」중에서

나에게 많은 기대를 하지 않는다. 조금 시도해보고 기다린다. 채근하지 않는다. 무리하지 않고 할 수 있는 한 조금씩. 그저 발 하나를 뗄 뿐이다. 앞으로 가든 뒤로 가든 연연해하지 않는다. 발을 떼고 움직였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성장했으니까. 나는 늘 조금씩 자란다.
---「2월 28일」중에서

결혼하고 나서는 달라졌다. 나에게 맞춰주는 남편 덕에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 세상에 이렇게 좋은 걸. 왜 나는 타인을 위해 내가 주로 배려하는 방식을 택해왔을까.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말은 ‘호의를 계속 베풀면 내 의무인냥 착각하게 된다’는 말과도 같다. 호의를 베푸는 대상은 타인도 되지만 때로는 나이기도 해야 한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나부터 챙기려고 노력한다. 일단 나부터 행복해지기 위해.
---「3월 4일」중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깨닫게 된 건 사소한 것들을 꾸준히 하는 힘이다. 뭔가 잘하려다 보면 어쩔 수 없이 힘이 들어가고 쉽게 지친다. 작가로서의 나, 일을 하는 나는 늘 ‘잘하고 싶은 욕망’에 잡혀 최종 목적지가 번 아웃이 되곤 한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그림 이야기는 좀 달랐다. 그저 하루의 사소한 일들을 모아 꾸준히 그리는 나의 그림일기. 보잘것없어 보이는 그림들이 차곡차곡 모이니 나의 일부가 됐다. 쉽게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부담 갖지 않고 꾸준히 하기. 그렇게 나는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그렇게 나는 꾸준히 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3월 13일」중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며 물질을 하는 해녀에게 가장 중요한 철칙은 보고도 욕심내지 않는 마음이라 했다. “내 숨의 한계를 아는 게 중요해. 눈이 욕심이야. 욕심을 못 다스리면 죽어. 눈 딱 감고 올라와야 해.” 자신의 숨 길이를 아는 것. 그건 다른 해녀와 비교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었다. 노력으로 한계를 억지로 극복하려고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완벽하게 만족하라는 말이었다. 나의 숨 길이를 아는 것,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길이다.
---「4월 24일」중에서

나에게 가장 좋은 친구는 바로 나다.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며, 마음을 열어 이야기를 들어주고, 손잡아 주고 기댈 어깨를 내어주고, 또 최대한 예의를 갖춰 대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해주고 싶듯이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나를 응원한다. 누구도 나를 응원해주지 않아도 나는 나를 응원할 것이다.
---「6월 12일」중에서

미래의 나를 상상해본다. 나는 무엇이 되어 있을까. 아니, 무엇이 되어 있지 않아도 좋다. 미래의 나라면 지금의 나에게 무슨 조언을 해줄까. 수첩에 어떤 이야기가 쓰여 있을까. 많이 보고 많이 경험할 것, 너무 애쓰지 말 것, 너무 아끼지 말 것, 바쁠 때일수록 잠시 멈춰 현재를 즐길 것, 좋은 친구를 옆에 둘 것, 늘 기록할 것. 이런 것들이 아닐까.

출판사 리뷰

“사소한 일상이라도, 기록하면 나의 발자취가 된다”
조금씩 성장하는 나무처럼
내면이 단단해지는 365일의 기록


제주에서 지내는 하다하다 작가는 사계절 나무를 보며 산다. 그래서 작가의 이야기에는 나무가 자주 등장한다. 단단한 땅에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고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나무처럼 하다하다 작가는 매일 기록하며 하루를 돌아보고 자신을 점검한다. 작가가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쓸 수 있는 이유다. 매일 조금씩 나아가는 것, 티도 잘 나지 않고 더디게만 느껴지지만 작은 하루하루가 모이고 쌓여서 단단히 채운 내일을 만든다. 『됐고요, 일단 나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를 통해 하다하다 작가가 일상에서 찾아낸 반짝이는 순간들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나에 대한 믿음의 크기만큼 나는 땅 위에서도 자란다.
잎이나 가지보다는 뿌리가 더 크고 튼튼한 사람이면 좋겠다.”

집에서 청소를 하다, 해녀 할망과 이야기를 나누다, 때론 길가에 심어진 무를 발견하며, 하다하다 작가만의 시선으로 평범한 일상에서 캐치해 들려주는 삶의 태도와 메시지들은 언제나 따뜻하다. 읽다 보면 힘이 난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며 잊지 말아야 할 것, 경계해야 할 마음들, 나를 좀 더 아끼고 사랑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져있다.

다시 한 해를 빛나게 살아낼 당신에게
하다하다 작가가 전하는 다정한 응원!


1월부터 12월까지, 이 책은 1년 중 어느 때나 어느 페이지를 펼쳐 읽어도 좋다. 새로운 계절을 기다리며 해당 페이지를 미리 읽어도 좋고, 인생이 조금 버겁다 느낄 때, 그래서 다른 이의 하루가 궁금할 때, 하다하다 작가의 글을 읽다 보면 작가와 함께 계절을 지나고 함께 고민하는 기분이 든다. 사실 작가의 삶도 우리네 삶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똑같은 하루를 작가만의 방식으로 다르게 채워가며 자신을 다독이는 글을 읽다 보면 응원받는 기분이 든다.

『됐고요, 일단 나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를 하루 한 페이지씩 읽으며 오늘 행복했던 순간을 기록해보면 어떨까? 하다하다 작가의 다정한 응원이 가득 담긴 이 책과 함께 좀 더 단단한 하루하루를 가꿔나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제주에 거주 중인 일러스트레이터. 하나를 깊게 파는 게 꿈이지만 호기심이 많은 데다 단기 집중력이 좋아 수십 개를 얕게 파는 삶을 살아왔다. 지금은 그림을 담은 이야기를 그리며 느리지만 차근차근 그리고 깊게 화가(話家)로 사는 꿈을 실행 중이다. -인스타그램 @hadahada.dra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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