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겐 道元

외국작가 인문/사회 저자

1200-1253. 일본 가마쿠라(鎌倉) 시대 초기에 활약했던 선승이다. 일반적으로 도겐 선사(道元禪師)라고 부르지만, 만년에 기겐(希玄)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했다. 1223년에 중국으로 건너가 불교를 공부하며 선 수행을 체험하였다. 일본으로 귀국 후에 조동종(曹洞宗) 종파의 개조(開祖)가 되었다. 1244년에 다이부쓰지(大佛寺)를 창건하고 후에 에이헤이지(永平寺)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의 사후에 불성전동국사(佛性傳東國師) 및 승양대사(承陽大師)라는 시호가 추증되었다. 도겐은 생전에 많은 책을 저술하였다. 중국 유학 시절 선에 관해 스승과 문답을 주고받은 『보경기(寶慶記)』, 좌선 실천을 권장하기 위한 『보권좌선의(普勸坐禪儀)』, 그의 불교 사상을 87권으로 집대성한 『정법안장(正法眼藏)』, 수행 도량의 생활 규율을 집약한 『영평청규(永 平淸規)』 등이 있다. 이번 번역서 『전좌교훈(典座敎訓)』과 『부죽반법(赴粥飯 法)은 『영평청규』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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