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시 로덴버그 Patsy Rodenburg

외국작가

팻시 로덴버그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발성·연기 코치이자 셰익스피어 전문가이다. 런던국립극장에 발성학과를 창설했고, 길드홀음악연극학교에서 발성학과를 담당하고 있다. 런던 로열셰익스피어극단을 비롯해 세계 곳곳의 유명 극단에서 발성 코치로 활동했다.
영화〈졸업〉,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의 감독인 마이크 니컬스, 〈말괄량이 길들이기〉, 〈라 트라비아타〉의 감독인 프랑코 체피렐리, 〈아메리칸 뷰티〉를 맡았던 영화감독 샘 멘데스 등과 함께 일하며 영화 엔딩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 휴 잭맨, 조니 뎁, 니콜 키드먼, 나탈리 포트먼, 올랜드 블룸, 게리 올드먼, 휴 그랜트, 엠마 톰슨, 주디 덴치 등 감동적인 연기로 사랑받는 전 세계의 유명 배우들을 가르쳤고, 지금도 정기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그녀는 기업 경영진이나 교사, 정치인에게도 발성과 소통법을 가르치고 있는데, 런던로열외과의대에서 음성치유와 청취기술을 강의했다. 치료의 일환으로 교도소에서 셰익스피어 작품을 가르치기도 했다. 저서로는 《말할 권리The Right to Speak》, 《배우는 말한다The Actor Speaks》, 《셰익스피어를 말하다Speaking Shakespear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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