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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해피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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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해피 엔딩

제니퍼 L. 홀름 | 다산기획 | 2012년 04월 03일 | 원제 : Turtle In Paradise (2011) 리뷰 총점9.4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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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396g | 210*297*20mm
ISBN13 9788979380651
ISBN10 897938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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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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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1명)

저 : 제니퍼 L. 홀름 (Jennifer L. Holm)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어린이 문학상인 뉴베리상 영예도서 부문을 세 차례 수상한 여성작가이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출판, 문학계의 각종 상을 받았다. 2007년 뉴베리상 영예도서 부문 수상 작인 『내사랑 페니』를 비롯해 홀름의 작품은 대부분 청소년물이지만 어른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준다.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펜실베이니아 디킨슨 칼리지 (국제관계 전공)를 졸업한 뒤 뉴욕에서 텔레비전 광고, 뮤직 비디오 제작 일을 했...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어린이 문학상인 뉴베리상 영예도서 부문을 세 차례 수상한 여성작가이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출판, 문학계의 각종 상을 받았다. 2007년 뉴베리상 영예도서 부문 수상 작인 『내사랑 페니』를 비롯해 홀름의 작품은 대부분 청소년물이지만 어른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준다.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펜실베이니아 디킨슨 칼리지 (국제관계 전공)를 졸업한 뒤 뉴욕에서 텔레비전 광고, 뮤직 비디오 제작 일을 했다 이후 1999년 처음 발표한 장편 소설 『메이 아멜리아(Our Only May Amelia)』가 이듬해 뉴베리상 영예도서로 선정되면서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보스턴 제인(Boston Jane)』 3부작, 『아기쥐(Babymouse)』 시리즈 등 주요 작품이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됐다.
역자 : 남도현
장편소설 『y를 찾아서』로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성균관대와 도쿄외대에서 수학 후, 한국과 일본에서 편집자 생활을 했다. 현재는 번역, 기고, 콘텐츠 기획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아비시엔의 문』이 있고, 『그림으로 읽는 현대 사상』, 『불량소년의 꿈』, 『할아버지, 바다가 넓어요』, 『리락쿠마』 시리즈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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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2011년 뉴베리 영예상 수상 작품!
감동과 재미, 사랑스러움으로 가득한 책!

★ 2011년 뉴베리 영예상 수상
★ 2011년 골든 카이트상 수상
★ 미국도서관협회‘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선정


사랑스럽고 재미있는 최고의 책. -커커스리뷰

주인공인 터틀은 배려심이 풍부하고 늘 희망을 품고 있는 아이다. 이야기의 구조는 감동적인 가족 드라마와 스릴 넘치는 모험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북리스트

실화를 바탕으로 빚은 섬세한 이야기. 풍부한 선율과 재미가 어우러진 지나간 시절 이야기는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스쿨라이브러리저널

『메이 아멜리아』와 『내 사랑 페니』로 뉴베리 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제니퍼 홀름이 2011년, 『우리 모두 해피 엔딩』으로 다시 한 번 뉴베리 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이 책은 증조할머니의 실제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쓴 책으로, 세계 대공황으로 모든 이들이 어려움에 빠져 고통을 받고, 심지어 꿈을 갖는 것마저 어려웠던 시기의 이야기입니다. 힘든 시절이었지만, 서로를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우는 가족과 이웃들의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도 큰 힘과 위로가 됩니다. 저자는 고통과 외로움과 가난에 지지 않으려고 자신을 단단한 껍질로 감싼 채 세상과 맞서고 있는 한 소녀의 성장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불행과 좌절의 순간이 한 소녀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지 인물의 내면에 초점을 맞추어 세밀하게 그렸습니다. 더불어 그 안에서 피어나는 가족의 사랑과 화해를 통해 우리에게 벅찬 감동과 진한 여운을 선사합니다.

『우리 모두 해피 엔딩』의 주인공 터틀은 고통스럽지만 주어진 현실을 덤덤히 받아들이고, 그 어떤 시련에도 울지 않는 당찬 소녀입니다. 그러나‘거북이’라는 이름의 뜻처럼 터틀은 단단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속은 여리고 순한 아이입니다. 슬픔이 차오르고,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닥쳐도 터틀은 나약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마치 『모모』에서 자신이 처한 상황을 비관하기는커녕 오히려 구김 없이 살아가며, 어른들의 말벗이 되어 주는 모모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에서 말썽쟁이로 낙인찍히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가슴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제제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행복은 손에 잡힐 듯 아른거리다가도 순식간에 멀찍이 떨어져 터틀을 슬프게 합니다. 그럴 때마다 터틀은 우리의 삶은 영화가 아니라고 스스로에게 되뇝니다. 하지만 심장이 찢어질 듯한 고통 속에서도 터틀은, 결코 무너지거나 사라지지 않을 꿈을 간직합니다.

이 책은 여러 사건들이 짜임새 있게 연결되고, 크고 작은 반전들이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재미와 웃음, 놀라움과 안타까움 등의 다양한 감정을 전달합니다. 스쳐 지나갔던 요소들이 실마리가 되어 뒤이어 나온 사건과 긴밀히 연결되는가 하면, 에피소드들이 생동감 있게 펼쳐지면서 소설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야기가 완만하면서도 스릴 있게 전개된 데에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구성이 뒷받침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또한 어둡고 무거운 시기, 한 소녀의 녹록지 않은 성장 이야기 이면의 잔재미도 독자들에게는 즐거움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새벽녘‘똑딱’이라는 유령 놀이로 싫어하는 사람을 골려주거나, 아이스크림을 공짜로 먹기 위해 머리를 굴리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 그리고 작가 아저씨로 깜짝 등장하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출현 등은 그 시대의 사실적인 공간 안에서 살아 숨 쉬며 이야기를 한층 더 빛내줍니다.

『우리 모두 해피 엔딩』은 언제나 우리의 삶에는 행복과 불행이 나란히 걸어오고 있다고 말합니다. 누구의 인생에나 기쁨과 슬픔은 공존하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꿈에 그리던 행복이 다가왔음에도 정작 그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과 불행한 일이 닥쳤을 때, 툴툴 털고 일어난다면 또 다른 행복을 맞이할 수 있다는 진리도 찬찬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야기 속 터틀의 삶은 곧 우리의 삶이기도 합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꿈을 이루어 달콤한 순간을 맞이하고 싶어 하지요. 하지만 그 전에 내가 서 있는 주변을 둘러봐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행복을 쫓는 것만큼이나 내가 어떤 행복을 쥐고 있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터틀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적처럼 해피 엔딩을 맞이한 것처럼 여러분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하루하루 보람차게 살아간다면 언젠가 아름다운 순간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터틀, 사라지지 않는 진짜 보물을 찾다!

대공황 시기, 열한 살의 터틀은 엄마와 뉴저지에서 살아가는 씩씩한 소녀입니다. 엄마는 운이 좋게도 부잣집 가정부로 일하게 되지만, 주인아주머니가 아이를 싫어한다는 이유로 터틀은 엄마와 함께 살 수 없게 되지요. 그래서 터틀은 엄마의 고향이자,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이모가 살고 있는 키웨스트로 향합니다. 아름답고, 기후가 좋다는 엄마의 말과 달리, 키웨스트는 페인트를 칠하지 않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어디에건 쓰레기가 쌓여 있으며, 덥고 습해서 숨쉬기조차 힘든 곳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난장판이었지요. 그럼에도 키웨스트는 터틀에게 신기하고, 어딘가 특별한 곳으로 다가옵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온 환경과 너무도 달랐기 때문이지요.

이모네 집에 도착한 터틀은 빈스와 커밋, 버디라는 남자 사촌들을 만납니다. 모두 이모의 속을 썩이는 말썽꾸러기에 짓궂은 녀석들이지요. 또한 그들은 포크 찹, 아이라라는 소년과 함께 동네의 아기들을 맡아 돌보는‘기저귀갱단’의 멤버이기도 합니다. 나무수레에 아기들을 싣고 다니면서 엄마들을 대신해 아기를 돌보고, 돈 대신 사탕을 받지요. 터틀 역시 그들과 함께 어울려 다니면서 점점 키웨스트의 생활에 적응해나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터틀이 할머니의 부서진 피아노 안에서 우연히 해적의 보물 지도를 발견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을 위해 매일 같이 일하고 있을 엄마를 떠올리며 결심하지요. 터틀과 소년들은 산호초로 보물을 찾아 떠나고, 그곳에서 영화처럼 금화를 발견합니다. 엄마의 말대로 우리의 인생은 할리우드 해피 엔딩 영화인가 봅니다. 아이들은 자루에 금화를 쓸어 담고, 서둘러 떠날 준비를 하지요. 그러나 기쁨도 잠시 포크 찹이 고리를 던지지 않아 배를 잃은 데다가, 허리케인까지 닥쳐 아이들은 꼼짝없이 섬에 고립되고 맙니다.

며칠이 지나 터틀과 소년들은 다행히 구조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2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해적의 보물을 발견하여 키웨스트의 유명 인사가 되지요. 아이들이 모두 공평하게 돈을 나누어 행복을 맞이할 즈음, 엄마와 엄마의 남자친구가 터틀을 만나러 키웨스트로 찾아옵니다. 엄마는 더 이상 일을 하지 않아도 되고, 남자친구와 결혼하여 가정도 꾸릴 수 있다는 생각에 더없이 행복해 합니다. 그런 엄마를 보며 터틀 역시 행복을 느끼지요. 그러나 터틀과 엄마에게 영화처럼 해피 엔딩이 다가온 그 순간, 엄마의 남자친구가 터틀의 돈을 갖고 도망칩니다. 아저씨가 터틀에게 엄마가 행복한 것과 집, 그리고 가족이라는 꿈을 팔았고, 터틀은 곧이곧대로 그 꿈을 산 것이지요. 터틀과 엄마는 또 다시 절망에 빠집니다. 터틀은 잠시나마 우리의 인생에도 달콤한 순간이 있다고 믿었던 자신을 원망하며 흐느낍니다. 아무도 자신을 위로해줄 수 없다고 말이지요.

터틀의 말처럼 삶은 영화와 같지 않습니다. 영리하고, 용감한 터틀은 우리의 삶에서 해피 엔딩처럼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지요. 하지만 터틀이 절망에 빠진 그 순간, 개구쟁이 사촌들과 이모, 이모부가 손을 내밀지요. 이곳에서 함께 살아도 좋다고 말입니다. 키웨스트는 터틀에게 너무나도 특별한 곳입니다. 가족이라고는 엄마와 단둘뿐이었던 터틀에게 이모네 식구들은 물론, 돌아가신 줄로만 알았던 할머니와 늘 가까이에서 친구처럼 대해주었던 아빠까지 만날 수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멋스럽지는 않아도 언제라도 터틀을 지켜줄 단단한 집이 있었으니까요. 비로소 터틀은 이곳이 자신과 엄마가 꿈에 그리던 천국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미 자신이 따뜻한 가족의 품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된 것이지요. 결국 키웨스트에서 보낸 시간이 터틀의 삶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열었고, 터틀에게 마법 같은 세계를 선물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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