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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2년 01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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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7쪽 | 358g | 150*220*20mm |
ISBN13 | 9788939523753 |
ISBN10 | 893952375X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10월의 굿즈 : POINT OF VIEW 북커버/스탬프/유리 티포트/페이퍼 아크릴 문진/북 백/저널 노트
2024년 09월 30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내가 너를 도와줄께
서울강명초등학교 4학년 산반 김지윤
나는 <안내견 탄실이> 책을 읽으면서 그 동안 내가 마주쳤던 장애인들이 생각났다.
도대체 "장애" 라는 것이 얼마나 마음적으로 힘들고 사람들에게 차별을 받았을까? 그 사람들도 우리랑 똑같이 소중한 사람들인데.. 나는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거리를 지나갈때 장애인들과 마주치게 되면 먼저 도와주는 따스한 손길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 든다. 마치 이 책에 나오는 예나 곁을 지키고 있는 탄실이 처럼.
문득 안내견 탄실이를 보면서 나는 친구를 도와주면서 지내고 있나? 라는 질문이 내 머릿속을 꽉 채웠다. 하지만 쉽게 대답을 할 수는 없었다.
탄실이는 늠름하고 똑똑한 안내견이다. 탄실이는 훈련소에서 많은 시간들을 보내야 했다.
나는 며칠만 다른 곳에 있어도 금방 집에 가고 싶은데, 탄실이가 열심히 훈련받는 모습에 그저 감탄밖에 안 나왔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밖에서 훈련받는 장면에는 너무 안쓰러워 보였다. 훈련을 위해 어떤 가게를 들어가려고 할때 주인이 못 들어오게 하자 나 까지 막 화가 나고 발끈해 지기도 했다. 계속 안내견 훈련을 받아온 탄실이의 모습에 내 자신이 낮아지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탄실이는 드디어 예나를 만나게 되었다.
갑자기 시각장애인이 되어서 자신의 꿈도 잃게 되었고, 가족들의 얼굴까지 못 보게 된 것이었다.
예나가 만약 나였으면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 매일 울고 슬퍼하기만 했을 텐데.
그런데 예나는 학교도 다니고, 늘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에 박수를 쳐 주고 싶었다.
예나는 계속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에는 마라톤에 나갈수 있는 기회까지 얻게 되었다. 난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 절로 춤이 나올 정도 였다.
시각장애인들은 마라톤에 참가하는 것이 힘들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 힘든 것을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박수, 감탄, 미소가 절로 나왔다.
이 책은 시각장애인들을 포함한 모든 장애인들에게 결코 못 할것이 없다는 점을 말해주는것 같다. 이 책을 읽은 후 장애인들이나 도움이 필요하신 분이 계실때 바로 달려가서 도와주는 습관을 갖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예나 같은 친구들이 옆에 있을때에도 어김없이
"내가 너를 도와줄께" 라고 말을 할 것이다. 그리고 장애인들이 차별을 받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도와줄수 있는 일을 할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안내견이 뭔지 몰랐다. 알고 있는 건 사람을 안내 하는 개라는 것 뿐이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안내견이 길을 안내만 하는 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안내견은 앞이 안보이는 사람들의 눈이 되어 주고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예나는 시각장애인이다. 예나의 엄마와 아빠는 예나가 시력을 잃을 수 있다는 말에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눈을 고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눈을 고치지 못하고 예나는 결국 시각장애인 안내견인 탄실이를 만나게 된다.
예나는 자신이 시각장애인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점자익히기와 탄실이 돌봐주기등의 많은 노력을 한다. 어느 가을 예나와 탄실이는 소풍을 나온다. 그런데 갑자기 탄실이가 멈춰섰다. 예나가 아무리 가자고 해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앞이 안보이는 예나는 화가 나서 혼자 앞으로 걸어갔다. 그러자 예나는 바로 앞에 있는 구덩이에 굴러 떨어지고 말았다. 탄실이가 앞으로 가지 않은 이유는 바로 앞이 공사중이었기 때문이었다. 탄실이는 놀라서 사람을 불러 오기 위해 마을로 뛰어 가다가 개장수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나는 여기서 너무 안타까웠다. 개장수 아저씨가 자신만의 이익만 생각하지 않고, 탄실이와 탄실이가 없으면 한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예나를 알고 있었다면 무작정 탄실이를 잡지 않았을 것이다.
탄실이는 개장수의 손에서 빠져나와 반대쪽으로 달렸다. 개장수가 던진 돌에 맞아 이마에 피가 흐르는 지도 모르고 앞만 보고 뛰었다. 탄실이의 머릿속에는 예나만이 있었다. 자신도 위험한 상황에서 오직 예나만을 생각하는 탄실이가 존경스럽다. 다행이 예나를 다른 사람이 발견해 둘은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예나와 탄실이는 이제 둘도 없는 친구다. 이제부터는 아무 일 없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 책은 시력을 점점 잃어가는 시각장애인 소녀 예나와 예나의 진정한 친구이자 안내견인 탄실이의 이야기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무슨 일이 있던 희망을 갖고 포기하지 말자라고 생각했다. 내가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에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고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가질 것이다. 예나처럼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탄실이처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희망을 주는 멋진 어른이 될 것이다.
책제목: 안내견 탄실이
이 책의 내용은 안내견 탄실이가 화가의 꿈을 키우던 ‘예나’라는 시각장애인 아이를 만나
장애를 극복해가며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내용이다.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이 책을 읽고 시각장애인을 도와주는 안내견이 있다는 것 도
알게 되고, 시각장애인에 대해 궁금점 이 생겼기 때문이다.
[주인공에게 편지를 써본다면?]
to.예나
안녕? 예나야. 난 수비라고 해. 시각을 잃은 너의 기분이 어떨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모르지만 생각을 들어줬으면 좋겠어. 화가라는 꿈을 가지고 생활하던 중 녹내장이라는 병에
걸려 시력을 잃게 되잖아? 앞도 안 보이고,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의 얼굴도 못 보게
되었을 때 얼마나 끔찍하고, 슬펐을지 이해가 되. 내 말이 너에게 얼마나 힘이 될지
모르겠지만 앞이 안 보인다고 절망하지 말고 너를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을 떠올려서
힘들더라도 네가 더 힘냈으면 좋겠어. 마라톤 대회에서도 너의 가족, 친구, 다른 사람들 등
널 도와주고, 믿어줬잖아. 너를 사랑해주고 도와주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시력과 상관없이
너의 꿈을 이루고, 앞으로 마음 의 눈으로 너에게 밝은 미래만 펼쳐졌으면 좋겠어. 수비가.
나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것 은 안내견 은 그냥 아무 강아지나 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강아지들이 직접 훈련을 받고, 고난을 거쳐 가며 된다는 걸 알게 되고 나의 생각과 달라
놀랐고, 이렇게 생각한 나 자신을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몇 번이나 들었다.
또,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장면은 사람의 입장만이 아니라 강아지의 입장
에서의 생각과 감정을 나타낸 것 이 흥미로웠고, 강아지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사람들의
잘못된 행동과, 언어를 알게 된 것 같아 “나도 이런 적이 있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나 자신을 돌아보는 또 한 번 의 계기가 된 것 같다.
그리고 가장 감명 깊었던 장면이 있다면
예나와 탄실이 가 함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것 이다. 만약에 내가 예나였다면 마라톤
대회에 나가보라는 아저씨의 말을 거절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시각장애인인 나는 앞이
안 보이니까 뛰는 것은 조금 불편할거라 생각했고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울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나는 나처럼 생각하지 않았고, 탄실이와 열심히 연습하여
대회에 참가해 끝까지 뛰어 결승점에 통과했으며 가족, 친구, 사람들 할 것 없이 모두 응원해주고 박수를 쳐주는 장면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생각해보니 나도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시각장애인 이더라도 멀쩡한 다리가 있는데 시력 때문에 못 뛴다니 너무 편견적으로 생각을 한 내 자신이 창피했다. 또 내가 예나였다면 내 가족과 친구들도 이렇게 날 믿어주고 도와줬을지 수많은 생각들이 뇌를 스쳤다.
이 책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덜어주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책인 것 같다. 시각장애인에 대해 편견이 있는 사람, 시각장애인에 대해 잘 모르고, 안내견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안내견 탄실이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의 개이다. 처음에 탄실이는 정든 은비와 은솔이의집을 떠나 안내견 학교라는 곳에 간다. 은비와 은솔이는 탄실이가 탄 차를 잡으려고 하지만 안내견 학교 선생님 김동욱 아저씨는 아이들의 소리를 못 들었나보다. 그때의 내 마음은 눈물이 날것 같았다. 아이들이 탄실이를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지 알게 되었다. 너무 슬펐다.
안내견 학교에 탄실이가 갔는데 새로운 신입생을 싫어하는 우담이는 탄실이를 많이 미워했다. 우담이가 좀 못 마땅하기도 했지만 우담이의 마음도 알 것 같았다. 우담이가 질투가 많이 나는 스타일이고 신입생을 좀 못 마땅해하는 스타일이라는 걸 알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시각장애인 예나와 탄실이가 이별을 앞에두고 둘을 기억할수 있는 마라톤 대회를 보여줬다. 내가 제일 마라톤 대회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끝까지 탄실이와 예나가 포기하지 않고 결승선까지 달렸단 것이다. 책에서 제일 기억나는 점은 탄실이와 예나가 만나는 장면이었다.
나도 시각장애인이어도 뭐든지 포기를 않하는 아이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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