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

검색

어깨배너

2월 혜택 모음
슈퍼특가
1/6

빠른분야찾기


신용카드 (54x86mm)
신용카드 (54x86mm)
A4용지 (210x297mm)
A4용지 (210x297mm)
dummy
홍까오량 가족
미리보기 사이즈비교 공유하기
소득공제 대산세계문학총서-65

홍까오량 가족

2012 노벨문학상 수상, 원제 붉은 수수밭

모옌 저/박명애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10월 10일 | 원제 : 紅高粱家族 리뷰 총점9.1 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11건)
  •  eBook 리뷰 (0건)
  •  종이책 한줄평 (1건)
  •  eBook 한줄평 (0건)
회원리뷰(12건)
상품 가격정보
정가 18,000원
판매가 16,200 (10% 할인)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 현재 새 상품은 구매 할 수 없습니다. 아래 상품으로 구매하거나 판매 해보세요.

품절| 한정판매

수량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홍까오량 가족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687쪽 | 884g | 153*224*35mm
ISBN13 9788932018157
ISBN10 8932018154

관련분류

카테고리 분류

책소개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저자 소개 (2명)

저 : 모옌 (Mo Yan ,莫言,관모예管謨業)
쟝이모 감독의 영화 [붉은 수수밭]의 원작소설 『홍까오량 가족』의 작가. 그는 산둥성(山東省) 까오미(高密) 따란향(大欄鄕) 핑안춘(平安村)의 빈한한 가정에서 출생했다. 본명은 관모예(管謨業)이나, 글로만 뜻을 표할 뿐 "말하지 않는다"는 뜻의 '모옌(莫言)'이란 필명을 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문화대혁명이 일어나자 학업을 포기하고 수년 간 농촌 생활을 하다가 소학교를 중퇴한 뒤 18세 되던 해 면화 가공 공장... 쟝이모 감독의 영화 [붉은 수수밭]의 원작소설 『홍까오량 가족』의 작가. 그는 산둥성(山東省) 까오미(高密) 따란향(大欄鄕) 핑안춘(平安村)의 빈한한 가정에서 출생했다. 본명은 관모예(管謨業)이나, 글로만 뜻을 표할 뿐 "말하지 않는다"는 뜻의 '모옌(莫言)'이란 필명을 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문화대혁명이 일어나자 학업을 포기하고 수년 간 농촌 생활을 하다가 소학교를 중퇴한 뒤 18세 되던 해 면화 가공 공장에서 직공으로 일했다. 1976년 20세 나이로 고향을 떠나 중국 인민해방군에 입대해 복무하던 중 문학에 눈을 돌려 1978년 소설을 쓰기 시작했으며, 해방군 예술학원에 입학, 1986년에 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베이징 사범대학과 루쉰 문학창작원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1년부터 창작 활동을 시작하여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소속 1급 작가로 일하다가 1997년 사직하고, '검찰일보'에 재직하면서 작품 활동을 계속했다.

1981년 격월간지 『연지(蓮池)』에 단편소설 「봄밤에 내리는 소나기(春夜雨)」를 발표한 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기 시작하며, 1984년 발표한 「황금색 홍당무(金色的紅蘿蔔)」(1985년 「투명한 홍당무(透明的紅蘿蔔)」로 개작)가 좋은 평가를 얻게 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1987년 대표적인 장편소설 『홍까오량 가족』을 발표해 반향을 일으켰고, 그 작품의 일부를 쟝이모 감독이 영화 '붉은 수수밭'으로 제작해 1988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이는 모옌의 작품이 전세계 20여 개국으로 번역 출간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장편소설 『티엔탕 마늘종 노래(天堂蒜之歌)』(1988), 『열세 걸음(十三步)』, 『술의 나라(酒國)』(1993), 『풀을 먹는 가족(食草家族)』(1993), 『풍유비둔(豊乳肥臀)』(1995), 『탄샹싱(檀香刑)』(2001), 『사십일포』(2003), 『생사피로(生死疲勞)』(2006) 등을 발표하였고, 「환락」, 「생화를 품은 여인」, 「폭발」, 「사부님은 갈수록 유머러스해진다」등의 중편소설과 「그네 틀의 흰둥이」, 「메마른 강」, 「엄지수갑」, 「눈얼음 미녀」등의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 중 「사부님은 갈수록 유머러스해진다」는 장이모 감독에 의해 영화 '행복한 날들(幸福時光, Happy Time, 2000)'로 제작된 바 있다.

『풍유비둔』은 그의 창작상 최고조에 오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티엔탕 마을 마늘종 노래1,2』는 1980년대 중국의 개혁 · 개방의 전성기를 배경으로 농촌 마을과 관료 사회의 부패 양상을 탁월한 주제의식과 기교로 그려낸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희곡과 텔레비전 드라마 극본을 썼는데, 1997년 창작한 희곡 「패왕별희(覇王別姬)」는 무대에 올려져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두 달간 연속 공연되면서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기도 했다. 1993년에 출간된 『술의 나라』는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여러 나라에 소개되어 큰 호평을 받았고, 그는 데뷔 후 중국 최고의 문학상인 따자(大家)문학상을 비롯, 프랑스 루얼 파타이아 문학상, 이탈리아 노니로 문학상, 프랑스 예술문화훈장상, 홍콩 아시아문학상,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대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모옌은 201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중국의 첫 노벨 문학상 수상자라는 영예까지 얻었다. 스웨덴 한림원은 모옌이 현실과 환상을 역사적, 사회적 관점에서 절묘하게 융합한 문학 세계를 창조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작품에서 그의 고향인 산동성 까오미현 둥베이(東北)를 배경으로 삼고 있으며, 2002년 10월부터는 고향의 산둥 대학에 재직하고 있다.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 상하이 화동 사범 대학에서 중문학을 수학했으며, 중국 생활 20년 차이다. 베이징 어언 대학에서 한국 문학을 강의한 바 있고, 한국 단국대학교에서 국문학과 문예창작학을 강의하였다. 1993년 《문학사상》에 〈지붕 없는 집〉이라는 중편소설을 발표하며 등단한 후 《계수나무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를 비롯해 《성숙해의 비밀》, 《그 사막의 유혹》, 《양쯔강에 가면 사람...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 상하이 화동 사범 대학에서 중문학을 수학했으며, 중국 생활 20년 차이다. 베이징 어언 대학에서 한국 문학을 강의한 바 있고, 한국 단국대학교에서 국문학과 문예창작학을 강의하였다. 1993년 《문학사상》에 〈지붕 없는 집〉이라는 중편소설을 발표하며 등단한 후 《계수나무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를 비롯해 《성숙해의 비밀》, 《그 사막의 유혹》, 《양쯔강에 가면 사람 냄새가 난다》, 《중국 차문화 기행》, 《아홉 대의 노트북》을 국내에서 발표한 바 있다. 중한 번역서로 왕조우성의 장편소설 《성별, 여(性別, 女)》, 201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중국인 모옌(莫言)의 장편소설 《술의 나라(酒國)》, 《탄샹싱(檀香刑)》, 《풍유비둔(豊乳肥臀)》, 《풀 먹는 가족(食草家族)》, 《티엔탕 마을 마늘종 노래(天堂蒜之 哥)》, 《홍까오량 가족(紅高粱家族)》, 《사십일포(四十一?)》가 있다. 류전윈의 소설 《객소리(一腔??)》를 번역했고, 리얼(李?)의 《감언이설(花腔)》, 한한(韓寒)의 《연꽃도시(一座城池)》, 《삼중문(三重門)》 등등 다수의 중국소설을 번역한 바 있다.

또한 한국의 최수철 작가 및 28인의 소설가와 10인의 시인 작품을 공역해 중국에서 출간했다. 최수철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사랑(一個無政府者的愛情)》, 베이징 작가출판사 출간, 최수철 《?影?形(몽타주)》, 베이징 구진출판사 출간, 최수철 《얼음의 도가니(氷爐)》, 상하이 문화출판사 출간, 최수철 《침대 (床)》,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지원, 최수철 《내 정신의 그믐》, 윤대녕 《미란》, 대산문화재단 번역지원, 윤대녕 《제비》, 임철우 《사평역》, 대산문화재단 번역지원, 정영문 《곤경》, 베이징 작가출판사, 최윤 《회색 눈사람》, 베이징 작가출판사, 한강 《왼손》, 김연수 《첫사랑》, 대산문화재단 번역지원, 신경숙 《감자 먹는 사람들》 등의 작품을 중국어로 번역해 출간했고 임철우의 《아버지의 땅(父?的土地)》, 이승우의 《오래된 일기》를 대산문화재단 번역지원으로 번역 완료했으며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그 외 도종환, 곽효환, 신경림, 신달자, 정끝별, 안도현, 장석남, 김기택, 송찬호 등등 오십 편의 시를 중국어로 번역해 작가출판사에서 출간한 바 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책 속으로

--- p.594

줄거리

제1장 「붉은 수수(紅高粱)」
열네 살의 또우꽌(豆官)은 위잔아오 장군을 따라 마을로 쳐들어온 일본군을 방어하기 위한 매복전에 참가한다. 작품의 무대가 되는 까오미(高密) 둥베이(東北) 마을은 수수가 일렁이는 넓은 평원이 있고, 일본 군영은 이 고을의 모쉐이(墨水) 강 인근에 자리를 잡고 있다. 고을 촌부 왕원이(王文義)는 벙어리가 실수로 쏜 총에 귀가 달아나 피를 흘리며 적진으로 나아간다. 모쉐이 강을 지날 때 또우꽌은 류루어한(劉羅漢) 큰할아버지(大爺)를 상기하게 되는데, 그는 집안 살림을 총 책임진 일꾼으로 가족 모두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었다. 그러나 그는 일 년 전에 일본군에 붙잡혀 가죽을 벗기는 참혹한 죽음을 맞았다. 일본군이 집으로 쳐들어와 루어한에게 노새를 끌고 공사장으로 가자고 재촉한다. 공사장 부역꾼으로 동원된 루어한은 죽도록 얻어맞은 뒤 노새와 함께 도망칠 궁리를 하게 된다. 그러나 피투성이가 된 노새는 피 냄새 때문에 주인 루어한을 알아보지 못하게 되는데, 이에 격분한 루어한은 삽으로 노새를 잡다가 일본군에게 잡힌 것이다.
위잔아오 장군의 아내이며 화자 ‘나’의 할머니로 등장하는 여주인공 따이펑리옌(戴鳳蓮)은 지략이 뛰어나고 미모가 출중한 여성해방 운동의 선두 주자이다. 위 사령관은 일본군 대원들이 다리 위로 나타나면 자신의 명령에 따라 총을 쏘라고 지시한다. 또우꽌은 총을 만지작거리며 위 사령관과 렁 대장이 어머니 따이펑리옌을 가운데 두고 싸우던 일을 상기한다. 그녀는 미모가 뛰어나 결혼을 한 뒤에도 고을 사내들에게 연정의 대상이 되곤 했다. 렁 대장은 위 사령관과 합동작전을 모의한 아군이었으나 따이펑리옌과의 삼각관계 때문에 일이 뒤틀어지고, 위 사령관은 렁 대장의 속임수에 걸려든다. 위 사령관은 또우꽌에게 집으로 가서 어머니에게 차삥 과자를 구워 전투 기지로 가져오라는 말을 전하라고 한다.
따이펑리옌은 사실 까오미 둥베이 고을에서 가장 부유한 단피엔랑(單扁朗)에게 시집을 간 여성이다. 그러나 그는 문둥병에 걸린 자였다. 따이펑리옌이 둥베이 고을로 시집가던 날, 꽃 가마를 메고 가던 네 명의 가마꾼 가운데 체격이 가장 건장한 인물이 뒷날 위잔아오 사령관이 된다. 문둥병에 걸린 신랑에게 시집을 가야 할 자신의 운명을 한탄하던 따이펑리옌은 청년 위잔아오의 건강하고 용맹스런 태도에 매력을 느낀다. 또우꽌은 위 사령관이 차삥 과자를 구워서 강가의 진지로 이송해 오라는 말을 어머니에게 전한다. 따이펑리옌과 왕원이의 아내는 과자와 녹두죽을 멜대에 얹은 채 강의 다리를 향해 걸어가는데, 그때 공교롭게도 일본군의 차가 다리 위로 나타나는 바람에 따이펑리옌과 왕원이의 아내는 기관총 사격을 받고 가슴에 구멍이 두 개씩 뚫린다. 그녀는 수수밭에서 죽어가며 아들 또우꽌에게 지금까지 양아버지로 알고 있던 위잔아오 사령관이 바로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밝힌다. 그녀는 가난 때문에 친정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강제를 시집을 왔지만 문둥병 환자를 남편으로 대할 수가 없었다. 둥베이 고을의 풍습에 따라 시집간 지 사흘 만에 친정아버지가 이끄는 당나귀를 타고 친정으로 가던 그녀는 수수밭에서 갑자기 나타나 자신을 낚아채 수수밭으로 향했던 청년, 즉 위잔아오에게 일체 반항하지 않고 몸을 내맡겼던 것. 또우꽌은 일본군 총에 맞은 어머니 따이펑리옌이 다 죽어간다며 위잔아오 사령관에게 알리지만, 그는 일본군을 무찌르는 것이 급선무라며 전투를 지시하느라 분망하게 움직인다.

제2장 「고량주(高粱酒)」
또우꽌은 차삥 과자를 다 먹고 난 뒤 사람들의 시체 더미에서 피가 흘러나와 흥건해진 수수밭을 바라보면서 상념에 젖는다. 문둥병 환자인 단첸시우 부자를 찔러 죽일 무렵 위잔아오는 스물네 살의 청년이었다. 그는 밤중에 단 씨네 집으로 쳐들어가, 수수를 타작한 뒤 마당에 세워둔 수숫대에다 불을 지른다. 일꾼들이 두서없이 허둥거리던 찰나 위잔아오는 준비해간 단검으로 단 씨 부자의 목을 벤다. 루어한은 주인 단 씨가 살해되자 까오미 현의 현장으로서 악당 숙청에 공로가 높은 차오멍지우(曹夢九) 현장을 찾아가 억울함을 호소한다. 병사 두 명이 따이펑리옌을 당나귀에 태운 채 현장 앞으로 압송해왔으나, 차오 현장은 그녀의 미모에 단숨에 현혹되고 만다. 그녀는 현장 앞에 엎드려 “친아버지”라고 소리치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한다. 친정아버지가 재물에 눈이 어두워 문둥병 환자인 단 씨에게 자신을 팔았다는 사실을 고하며 울먹이자 현장은 그녀가 결백하다고 용서한다. 루어한은 새 주인이 된 따이펑리옌 아씨가 비범한 여인이라는 사실을 단숨에 눈치 채고 그녀의 충복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녀와 루어한은 고량주를 빚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게 되고, 인근에 소문이 자자하게 날 만큼 양조장은 성황을 이룬다.
위잔아오는 이불 보따리를 들고 단 씨네 집으로 찾아와 무작정 일꾼이 되겠다고 조른다. 그가 일꾼이 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던 따이펑리옌은 그와 마주쳐도 좀처럼 알은체하지 않는다. 술을 잔뜩 마신 위잔아오는 여주인과 자신이 수수밭에서 잠을 잤다는 얘기며, 단 씨도 자신이 살해했다는 얘기를 떠들어댄다. 뿐만 아니라 고량주를 빚는 작업장으로 들어가 술 항아리에다 오줌을 누면서 따이펑리옌의 뱃속에 든 아기 역시 자신의 씨라고 기세등등하게 밝힌다. 그 뒤 오줌 알칼리 성분이 섞인 고량주에서는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은근한 향기가 우러나와 각별히 맛있는 술로 인근에 소문이 자자해진다.

제3장 「개들의 길(狗道)」
일본 병사들이 겨우 철수를 하기는 했으나 수수밭에서는 연신 피비린내가 진동한다. 훗날 ‘나’의 어머니가 되는 첸얼(淸兒)과 그녀의 동생 안즈(安子)는 일본군이 마을로 쳐들어오자 부모의 손에 의해 우물 속에 갇힌다. 남매는 우물 속에서 이끼를 뜯어먹으면서 목숨을 연명하지만, 어린 남동생 안즈는 결국 우물 속에서 죽는다. 첸얼은 위잔아오와 또우꽌에게 발견되어 겨우 구출되고, 뒷날 그녀는 또우꽌의 아내가 된다.
격렬한 싸움 끝에 고을에는 임시 공동 무덤인 천인 무덤(千人墳)이 생겨나고, 이곳에서 피비린내가 풍기자 마을의 개 떼가 일제히 몰려와 무덤을 파헤친다. 또우꽌은 친구들과 합심해, 개들을 죽이기 위해 마치 전투처럼 격렬하게 싸운다. 그 와중에 또우꽌은 개 떼의 우두머리인 빨강둥이에게 불알 한쪽을 물리게 되지만, 상심한 위잔아오에게 그의 셋째 부인이 된 류 씨는 “외쪽 마늘이 더 맵다”며 안심시킨다. 일본 포병들이 습격해 쑥대밭이 된 마을은 귀신들이 우글거리는 고을처럼 황량해진다.

제4장 「수수 장례식(高粱殯)」
일본군 침략자들에 의해 마을 전체가 쑥대밭이 된 뒤, 임시 무덤을 만들었다. 그리고 1941년 사월 초파일 기일을 잡아 위잔아오는 약속대로 무덤에서 아내 따이펑리옌의 시신을 수습해 성대한 장례식을 준비한다.
위잔아오는 장례식을 치르며 회상에 잠기는데…… 아내 따이펑리옌이 또우꽌을 데리고 그녀의 모친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친정으로 떠났을 때, 그는 따이펑리옌의 시녀였던 롄얼(戀兒)과 사랑에 빠졌었다. 그리고 나중에 그 사실을 알게 된 따이펑리옌은 롄얼의 얼굴을 쥐어뜯지만, 위잔아오는 화를 내며 롄얼을 데리고 집을 나가버린다. 따이펑리옌은 철판회 우두머리인 ‘흑안’과 며칠 동거를 하게 되고, 위잔아오는 흑안과 결투를 벌여 아내를 되찾아온다. 그 후 까오미 현에서는 흑안과 위잔아오가 연합한 철판회가 가장 강력한 세력으로 부상하는데, 무기를 차지하기 위한 세력 다툼 사이에서 따이펑리옌의 장례식은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제5장 「이상한 죽음(奇死)」
롄얼은 다섯 살 된 딸 아이 샹꽌(香官)과 일본군이 쳐들어오는 낌새를 느끼고 새벽에 잠을 깬다. 그 무렵 위잔아오는 두 집 살림을 하고 있었는데, 따이펑리옌이 있는 둥베이에서 열흘, 롄얼이 살고 있는 옌쉐이(咸水) 강 어귀에서 열흘씩 머물곤 한다. 일본군이 칠순의 노파도 욕보인다는 소문을 들은 롄얼은 뱃속에 보자기를 둘둘 만 채 임신부처럼 꾸민다. 그러나 대문짝이 열리며 일본 병사들이 몰려와 어린 딸 샹꽌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자, 그녀는 스스로 옷을 벗은 뒤 어린 딸만은 손대지 말라고 애원한다. 그러나 어린 딸은 칼자루에 찔려 방바닥에 나뒹굴고 그녀는 여섯 명의 병사들에게 봉변을 당한다. 뒤늦게 위잔아오와 루어한이 옌쉐이로 찾아왔으나 어린 딸은 입을 벌린 채 죽은 뒤였고, 롄얼은 으깨진 하체를 드러낸 채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있다. 마차를 빌려 롄얼과 어린 딸의 시체를 실은 위잔아오는 둥베이로 돌아와 딸을 묻고, 아내 따이펑리옌과 함께 죽어가는 롄얼의 몸을 곱게 씻긴다. 의사를 불러와 롄얼을 극진히 보살폈지만 그녀는 결국 실성한 채 죽어간다.

출판사 리뷰

추천평

『홍까오량 가족』은 작가 모옌의 세계관을 드러낸 하나의 부호이다. 모옌은 아시아 문화 발전에 다양한 공헌을 하고 있다. - 2006년 일본 ‘후쿠오카문화상’ 시상 사유

누가 나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작가를 선정하라고 한다면 나는 가장 먼저 중국의 모옌을 선정할 것이다. - 오에 겐자부로 (1994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이 작품을 통해 모옌은 ‘까오미 둥베이 향’을 세계 문학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 『뉴욕 타임즈』 서평 중

서사시 같은 소설, 최고의 중국작가. - 독일 『리스만 타임지』 서평 중

2004년 중국 베이징인민문학출판사에서 육천 년 중국 역사에서 가장 우수한 장편소설 작가 25명을 선정해 문학 전집으로 만들었는데, 중국 당대소설 대표 작품으로 『홍까오량 가족』이 선정되었다. - 중국 인민문학출판사 편집부 (2006년 12월)

모옌의 대표적 장편소설인 『홍까오량 가족』의 서사적 자원은 항일투쟁과 관련된 고향 마을의 영웅 신화에서 얻은 것이고 이 작품의 미학적 특징은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성에 있다. - 왕진성 (『당도학간(唐都學刊) 2005년 1기)

모옌은 자기 고향 땅에서 모든 작품의 소재를 채굴하고 있지만 중국 당대문학 작가들 중에서 가장 국제적인 작가이다. - Howard Goldblatt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 교수)

『홍까오량 가족』은 분명 모옌이 중국 당대 문학을 위해 봉헌하고,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위대한 작품이다. 이 작품 속에는 모옌 특유의 풍부하고 왕성한 상상력이 넘쳐흐르고 있고, 독자를 감탄하게 하는 감각적인 묘사와 함께 중화민족의 왕성한 생명력을 웅장한 필체로 세계만방에 널리 부르짖고 있다. 때문에 당대 문단에서 한 시대의 획을 긋는 서사시임과 동시에 웅장하고 아름다운 서술은 후세에 길이 남겨줄 만한 대작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 중국 인민문학 편집부 (2007년 1월 1일)

『홍까오량 가족』은 작가 모옌 특유의 기발하고 뛰어난 상상력을 한껏 발휘해서 자유롭게 휘갈겨 쓴 장편소설로, 중국 문학 품격 중의 하나인 황당하면서 신비하고, 예측이 불가능한 몽환소설 형식을 최고의 경지로 이끌어 올린 작품이면서 그와 동시에 모옌의 정신세계를 충분히 드러낸 한 편의 철학서이다. - 중국 상하이문예출판사 편집부 (2005년 6월 1일)

수많은 문화와 예술의 부침 속에서도 모옌은 굳센 탐구정신으로 말미암아, 드디어 그다지 깊지 않은 곳에 잠재된 문학의 섬을 찾아내, 적극적이고 고상한 정신적 기질과 예술적 격조를 스스로 완성해 나간다. - 산둥문예출판사 편집부 (2002년 9월 1일)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맨위로
예스이십사(주)
대표 : 김석환, 최세라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이메일 : yes24help@yes24.com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EQUUS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