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수 - 예스24

리뷰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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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7.0

천년수(千年樹)]는 그동안의 ‘오기와라 히로시’표 유머를 잊게 만드는 소설집이다. 삶과 죽음을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묵묵히 바라보는 거대한 녹나무의 모습이 위압적으로 다가온다. 까마득한 돌계단 위 우뚝 서있는 한 그루 나무, 마치 그 나무를 위해 존재하는 것 같은 신사는 결국 시간이 흐르며 폐가가 되어버리고...

y*****p님 2018.05.30 작성 추천 0
[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7.0

도시가 내려다 보이는 높다란 그 언덕에 천년수가 서 있다.. 오래전 반란군에 쫓겨 처참하고 잔인하게죽어간 행정관료 부부와, 죽어 가면서 까지 아이만은 살려 보려 했으나 끝내 함께 갈 수 밖에 없었던 세 가족을 흡수하며 세상이 자꾸만 변해가도 그 나무는 변함없이 내려다 보고만 있다.. 어떻게든 어린 자식은...

e*****7님 2011.06.28 작성 추천 0
[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10.0

공포까지 느꼈던 오기와라 히로시의 <천년수>는, 사실 읽으면서 그가 지닌 특유의 유머러스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도중에 책을 덮을까도 많이 고민했던 책이었다. 하지만, 읽으면서 유머러스함을 제외시켰어도 그의 소설에 늘 등장했던 '사람'이라는 페이소스가 있음을 깨달았다. 마지막 책장을 덮을때는 분명히...

m******y님 2010.01.24 작성 추천 0
[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6.0

작년부터 자주 소개되고 있는 오기와라 히로시의 2007년 작... 거대하게 자란 1000년 수량의 녹나무를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슬픈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지금까지의 그의 작품과는 다르게 아주 진지하다고 해야하나? 어찌보면 괴담같기도한 이 연작 속의 인간의 이야기들은 아주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느낌이다....

c******e님 2009.04.07 작성 추천 0
[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8.0

나무로 자란다. 그리고 아이의 한이 서려있는 천년수. 오래전부터 이 나무에 잠시 아이들이 머물면 실종된다는 설이 있었다. 그리고 죽음의 한이 맺혀 있는 나무- 천년수의 시작이 한을 가진 아이의 입속에서 싹을 튀운 나무였기에 한이 서린 나무라는 말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었을까? 저자 오기와라 히로시는 그의...

t****6님 2009.02.07 작성 추천 0
[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8.0

목숨을 구한 고마운 공간이기도 했다. 이렇게 천년수 녹나무는 스쳐지나가는 인연들에게 단순한 나무 이상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었다. 책을 읽으며, 언젠가 어느 시골 초입에서 만난 고목을 생각하게 되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죽은 듯 보였던 그 나무, 봄을 맞이하여 작게 꿈틀거리는 파릇파릇한 잎사귀들을 보면서,...

m*******i님 2009.01.22 작성 추천 0
[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8.0

천년수는 소름돋는 녹나무의 첫 탄생으로 시작한다. 표지에서 풍기는 흑백의 미묘한 매력 그 이상으로 천년을 살아온 나무 자체가 빨려들어가게 하더니, '나무는, 말없이 천 년을 지켜보았다.' 라는 말로 책장을 빠르게 넘긴다. 힘줄이 끊어진 오른발을 질질 끌면서 굶주림에 지쳐 쓰러진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열심히...

l******n님 2009.01.19 작성 추천 0
[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9.0

천년수, 천년을 살아온 녹나무를 중심으로 이어져가는 인간들의 이야기이다. 천년이란 단어는 현실적인 의미외에도 막연함, 범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평범한 나무도 천년이라는 시간을 견뎌오면 그 존재가 뚜렷해지는데, 하물며 시작부터 음울한 이 녹나무를 어떠할까. 오기와라 히로시, 이...

YES마니아 : 로얄 k*****n님 2009.01.16 작성 추천 0
[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8.0

책 '천년수'는한적한 시골마을 언덕에 솟은 천 년 수령의 녹나무. 천 년의 시간을 배경으로 하는 천년수를 둘러싼 여덟 편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거와 현대의 이야기가 교차 진행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령 천 년의 거대한 녹나무 아래서 펼쳐지는 삶과 죽음의 드라마. “천 년을 산 나무, 끝없이...

h****0님 2009.01.13 작성 추천 0
[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8.0

그토록 무미건조하고 섬뜩했던 천년수가 젊은 연인들의 애틋한 편지를 전해주는 따뜻한 매개체의 역할을 해 주니 그나마 위안이 되기도 한다. 이 작품을 덮으며 개인적으로는 오기와라 히로시가 들려 주는 온다 리쿠의 이야기인 것 같은 느낌이 살짝 들면서, 아직은 오기화라 히로시식 재치와 위트가 보고 싶다고 느끼는...

h****1님 2009.01.12 작성 추천 0
[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10.0

천년수라는 책제목으로 나는 나무를 중심으로 천년세월을 살아온 이야기일까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은 녹나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인간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얽히고 설킨 이야기다. 어린 아이 13명이 빙둘러 서야 할 정도로 그 굵기가 보통이 아닌 녹나무! 아이를 잡아 먹는 나무라하여 '고토리나무'란 별명을...

k*******7님 2009.01.12 작성 추천 0
[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8.0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이 책의 내용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다. 화풀이 하러 온 사람에게도, 세상에 지친 사람에게도, 나쁜일을 나무에게 묻으러 온 사람에게도 나무는 세상의 모든 지혜를 품고 있을 것처럼 보이는 인자하고 푸근한 인상의 할아버지처럼 모든 걸 말없이 받아주고 위로해 주는...

m***********9님 2009.01.11 작성 추천 0
[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8.0

"천년수"를 읽고 있으면 천년간 간직해온 녹나무의 역사는 인간의 슬픔이고 아픔이며 분노와 모든 애욕들이 끓어넘쳐 그 모든것을 끝내고 싶어하는 마치 죽음의 길로 인도하는 저승의 신과 같은 느낌을 준다.... 지방의 관리로 내려온 한 가족이 그 지방 토족의 반란으로 쫓기듯이 올라온 숲의 바다 한가운데서...

YES마니아 : 로얄 m****2님 2009.01.08 작성 추천 0
[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10.0

천년수(千年樹)! 그런데 제목부터 왠지모를 무게감을 느끼게 한다. 큰 기대를 안고 펼쳐든 책은 처음부터 당혹감을 감출수가 없었다. 처참하고 끔찍한 장면들이 이어지고 있어 읽기를 계속해야하나하는 고민을 잠시 하게한다. 하지만 끝까지 읽고난 지금은 기존에 알았던 일본작가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오기와라...

a*******4님 2009.01.08 작성 추천 0
[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6.0

이 천년수처럼 거대한 키와 둘레를 가진 녹나무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시골에 가면 마을 어귀정도에 하나쯤은 서 있을법한 커다란 나무...그 나무 아래 평상을 놓고 따듯하고 좋은 날 누워 그렇게 나무를 바라 본다면 그 보다 더한 안식처는 없을거 같다. 하지만 밤의 나무는 왠지 귀신이 나올거 같고 무섭게 느껴진다. 이...

g****8님 2009.01.08 작성 추천 0
[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10.0

일본에는 확실히 으스스한 기담이 많다. 그것은 일본의 현대소설가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지, 일본 소설 중에도 기담들이 유난히 많은 것이 느껴진다. 이 책을 쓴 작가는 원래 유머소설로 이름난 작가이다. 그의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이 소설엔 그 작풍이 군데군데 묻어나와서 심각한 상황에서도...

a******j님 2012.12.17 작성 추천 1
[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10.0

녹나무는 천년수를 읽으면서 급속도로 반전되었다. 오기와라 히로시의 책은 아직 몇 권 읽지는 않았지만, 그의 입담과 유머로 시종일관 즐겁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천년수는 같은 작가가 쓴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무겁고 암울하다. 물론 벽장속의 치요에서도 거대한 나무가 숨기고 있던 비밀에...

y*****5님 2010.01.24 작성 추천 0
[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8.0

천년수>... 오래 묵은 나무... 어떤 느낌이 떠오르십니까? 토토로가 뛰어놀거같은? 아니면... 인간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판타지스러운? 아니면... 전설의 고향? 다 아닙니다.나무는 움직이지도 않고 인간들의 삶에 관여하지도 않고 그냥... 그자리에... <천년수>는 전작들과는 너무나 다른...

c********g님 2009.03.28 작성 추천 0
[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10.0

인간사 천년수...... 나무의 수명이 인간의 수명보다 긴 것은 가까운 산을 찾아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람도 나이를 먹을수록 인생의 연륜이 쌓여 혜안을 지닌다는데 사람보다 오래 사는 나무는 말은 없지만 더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동네의 오래된 나무를 당나무라고 존귀한 존재로 모시며...

i*******e님 2009.02.03 작성 추천 0
[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9.0

어린 아이의 목숨을 자양분으로 삼아 녹나무의 인생은 시작된다.작은 아이열 세명은 팔을 이어야 두를 수 있는 굵은 몸통, 사람의 얼굴을 연상시키는 울룩불룩한 혹을 여기저기 매단 가지, 길을 잃고 산을 헤매는 사람이 바다가 가까이 있다고 착각할만한 소리를 내는 무성한 잎들. 그렇게 천년을 살아낸...

y********j님 2009.01.22 작성 추천 0
[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8.0

천년수. 8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오기와라 히로시의 또하나의 단편소설. 오기와라 히로시의 작품은 벽장속의 치요로 이 작가의 책에는 무언가 있다! 라고 생각한 나에게다가온 또한권의 책이다. 천년의 삶을 살았던 한 그루의 녹나무. 어릴 적부터 눈에 익은 나무지만 아무래도 좋아지지는...

YES마니아 : 플래티넘 c****j님 2009.01.18 작성 추천 0
[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7.0

책도 처음이었는데 천년수 하나만 놓고 본다면 작가는 분명 추리소설이나, 공포소설 위주의 소설을 써왔을것 같은 느낌이 물씬 나기 때문이다. 그런 작가가 이 작품 천년수를 두고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일까? 인간의 양면성?? 인간의 어두운 부분?? 결코 가볍고 쉽게 읽히지는 않지만 읽는 내내 생각을 많이 해 주게 해준...

i****2님 2009.01.17 작성 추천 0
[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9.0

천년 된 나무라고 하면 보통 어릴 때 읽었던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떠올리게 된다. 무엇이든 퍼주는 나무를 보면서 감사한 마음을 느끼게 마련인데, 이 책에 등장하는 일본의 한 작은 마을에 있는 나무는 이들과는 좀 다르다. 피비린내나는 일본의 역사와 함께 시작한 나무로서, 내내 왠지 섬뜩함을 감출 수...

k******8님 2009.01.10 작성 추천 0
[도서] 천년수 '천년수' 새창이동

오기와라 히로시 저 / 이규원 역 작가정신 2008년 12월

리뷰 총점8.0

[천년수]는 지금까지 읽었던 오기와라 히로시의 작품성격과전혀 다른 느낌을 전달한다.어두컴컴한심연속을 걸어가는 느낌, 끈끈한 무언가가 달라 붙어 나를 놓아주지 않는 느낌에 오싹해진다. 단편 [맹아]에 등장한 기미타다와 그의 아내와 아들, 이 세 사람은녹나무가 생을 다 할때까지...

YES마니아 : 로얄 y*****6님 2009.01.09 작성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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