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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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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리뷰는 미아의 망루에 은 종이 울리면책을 직접 읽고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으니 이 점을 유의해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책을 읽고 느낀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견해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표지부터 제목까지 완전 취향저격 -
마을에서 떨어진 목초지에서 양을 치고 살던 미아는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날을 보내고 있었어요. 양젖을 생필품으로 바꾸기 위해 마을로 내려가던 중 늑대와 마주친 미아는 전력으로 뛰어 마을에 소식을 알렸죠. 하지만 미아의 뒤를 쫓았다는 늑대는 보이지 않고 타박만 듣습니다. 그 후로 또 미아 앞에 나타난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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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은 대로 흘러간다. 일종의 곤조다. 작가라는 직업에 대하여, 문학에 대하여, 소설문학에 대하여 배이유 작가만큼 염결한 의식을 갖고 임하기는 쉽지 않겠다. 그녀의 소설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한 적 있다. 슬픔과 절망이라는, 검은 생의 한가운데서 뽑아올린 작가의 단편집 "밤의 망루"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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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밤의 망루>는 7편의 단편집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읽다보면 왜 지금 같은 날씨에 읽으면 좋다고 했는지 이해하실거라 생각한다. 나는 7편 중에 표제작인 '밤의 망루'가 제일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문장이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많이 든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또한 읽으면서 표지의 느낌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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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소설 『밤의 망루』는 일곱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검은 붓꽃 」,「홍천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밤의 망루 」,「옛날에 농담이 있었어 」,「소리와 흐름 」,「 멈춘다 흐른다」 였다. 이 소설들은 평균 20여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각각 다른 특징의 스토리로 구성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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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있는 사람들이 분명하다. “밤의 망루에 오르고부터는 날짜를 헤아리지 않아 나이로부터 자유로웠다. 여기엔 여기만의 시간이 따로 있었다. 지금 자신이 스물인지 마흔인지 쉰이 넘었는지 가늠할 수 없었다.” 밤과 낮이 바뀌는 경계 시점은 낮의 진실을 가리기 위한 위장막일 수도 있다는 밤의 망루에서 그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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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밤의 망루』는 배이유 작가의 소설집이다. 저자 배이유는 8년 만의 침묵을 깨고 새 단편 소설집을 펴냈다. 부산에서 활동하면서 매우 탄탄하게 작품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배이유는 『퍼즐 위의 새』(2015)로 2016년 제16회 부산작가상을 수상한 이후 이 소설집을 처음 냈다. 오랜 침묵 속에서도 창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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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루는 8가지 주제의 단편소설로 구성된 도서이다. (△검은붖꽃 △홍천 △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밤의망루 △옛날에 농담이 있었어 △소리와 흐름 △멈춘다 흐른다) 단편소설을 쓴 작가들을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장편소설이 나의 호흡과 더 맞다. 장편소설보다 짧은 분량에 다양한 내용을 압축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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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루'와'성'이 연관이 있다고 한다. '밤의 망루'는 페이지를 펼치자마자 나를 밤 속으로 휘말려 들어가게한다. 밤을 묘사하는 짧은 문장들이 문단이 되어 독자를 검은 밤 속에 서 있게 만든다.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이 여운에 남으며, '밤의 망루'를 읽고 난 뒤 표지의 그림을 본다면 또 다른 느낌을 느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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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망루를 스스로 내려가며 타인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를 부수며 비록 최후를 맞지만 잠시라도 기존의 세계를 부정하고 자기 세계를 만들어낸다. 이것이 [밤의 망루] 소설집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중요한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검은 붓꽃]의 화자는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자기 신체를 주도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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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망루 『밤의 망루』에서 배이유는 ‘자유’에 관해 말한다. 일곱 편의 소설은 저마다 자유를 향한 의지를 품고 있다. 그런 자유에 대한 의지는 물의 모습으로 형상화된다. 물에서 비롯되는 ‘흐른다’, ‘흘러간다’, ‘부드럽다’, ‘유연하다’, ‘지나간다’,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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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이유 소설은 밤의 망루와 함께 7개의 단편소설이 묶여있습니다 이중에서 홍천 이라는 단편소설이 요즘 사회적인 현상과 맞닿아 있습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끼리 만나 번개탄을 이용해 함께 죽기로 합니다 동반자살에 대한 사회적인 이슈들이 많이 뉴스화되기도 했지요 어렸을때 홍천으로 입양되었다 파양된 적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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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망루 배이유의 소설이다.파수꾼은 망루에 한번 올라오면 다음 주자가 정해질 때까지 아래로 내려가 땅을 밟을 수 없었다. 그게 파수꾼의 운명이다.밑을 보고 지키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고독한 파수꾼은 어떻게 진행될지 책의 내용을 살펴보자.불가항력의 본연적 임무에 관한 이야기 작가는 아무것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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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개의 목차로 이루어진 '밤의 망루'는 각기 다른 이야기를 보여주지만 공통적으로 하고자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다른 내용의 소설이지만 저마다 자유를 향한 의지름 품고 있었어요. 그리고 자유에 대한 의지는 물의 모습으로 형상화했는데, 물에서 비롯되는 '흐른다', '흘러간다', '부드럽다', '유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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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를 생각하며 읽는 편이라서, 이 책 밤의 망루와 같이 전하고자 하는 바가 없이 그저 문장을 따라가는 책들은 읽기가 너무 힘들다. (아니면 내가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것일수도.) 떠오르는 상념들을 나열해 놓은 것처럼 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난해한 단편도 있었고 그나마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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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망루 요즘 소설은 어렵다. 이야기 줄거리는 보이지 않고 상념만 가득한 소설, 어렵다. 장편 소설이야 그래도 줄거리가 드러나니 그걸 따라가면 되겠지만, 단편 소설은 왜 그런지 줄거리를 따라잡지를 못하겠다. 저자가 그 줄거리를 무슨 보물 찾기하는 것처럼 여기 저기 ‘생각의 흐름’ 속에 숨겨 놓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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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망루라는 제목, 검은색 바탕에 긴 코트를 걸쳐 입고 망루에 서있는 남자가 그려진 표지는 책을 읽기 전부터 무거운 돌덩이 하나를 내 가슴위에 올려 놓은것 같았다. 7개의 단편 이야기는 쉽게 읽혀 질것이라 생각했지만, 돌덩이의 무게만큼이나 천천히 읽혔고 돌덩이의 무게 만큼이나 마음이 아팠다. 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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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이 흥미롭게 보여서 한번 읽어보고 싶었습니다.여주가 특이하게 양치기이고 남주는 늑대인데, 초반에는 뭔가 동화적인 느낌이 강했어요. 분량이 짧은 편이라서 남주와 여주의 감정변화가 세세한 것은 아니지만 가볍게 읽어보기에는 괜찮았습니다.그러나 다른 분의 말씀처럼 마지막이 약간 황당한 느낌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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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밤의 망루>는 후자에 속한다. 더욱 곱씹고 음미해야 진정한 맛을 알 수 있다. 자꾸만 멈추어 문장을 되뇌고 핥는다. 혀로 꾹꾹 눌러 자유를 녹이고 억압을 뭉갠다. 자유를 말하는 억압에 대한 책이기 때문에.갑갑한 상황 속 갑갑한 인물이 갑갑한 행동을 하지만 끝내 후련함을 내어준다. ‘사실 너도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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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의 망루에 은 종이 울리면 이라는 서정적인 제목과 달리 격정적입니다! 아무래도 19금 단편인 만큼 그걸 채워주는 게 있어요! 19금 단편에 소재도 늑대니 뭐니 좋아할만한 소재가 있어서 어느 정도 좋아할만한 수요층이 있을 느낌입니다. 감정선이나 소재는 너무 기대하지 마시기 바라고요! 미아의 망루에 은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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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표제작이었던 밤의 망루가 가장 제 취향이었어요. 꿈과 박쥐,아무래도 제 가슴에 파란 나비가 날아와 무늬를 새긴 것 같아요.종종 꺼내어 읽을 것 같은 그런.서문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나비나 꽃, 개미의 움직임처럼 미세한 변화를 품으며 거대한 물줄기 안으로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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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루에 은 종이 울리면 리뷰입니다. 길지않은 분량의 단권 소설인데, 이벤트가 걸려있어서 구입했어요. 소개글부터 흥미로워서 괜찮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더 재밌어서 만족스러운 구매였습니다. 인외존재인 남주와 여주의 만남과 감정선 빌드업이 짧은 소설 안에서도 납득 가능하게 그려져서 좋았고, 남주가 여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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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슬 작가님의 <미아의 망루에 은 종이 울리면> 입니다 늘솔 북스 |2022년 07월 작성하는 내용 속에 의도치 않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려요!개인적인 소감을 부담없이 기록한 페이지입니다. 평화로워 보이는 표지와 독특한 제목에 끌려 읽게 됐습니다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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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사기꾼 수준의 목사 조정인과 그에게 휘둘리는 목사 안수를 앞둔 전도사 정민우의 이야기이기에 종교의 부패와 비리를 고발하는 소설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무엇보다 '재림 예수의 등장'은 모든 시대, 모든 기독교인들이 바라마지 않는 영원한 소망일 것이기에 더더욱 그랬다. "또 뭐, 재림 예수 사칭하는 사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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