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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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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조반니>는 주인공이 첼로연주자로 나온다. 예술을 주제로 한 천재 이야기는 항상 어느정도 재미를 보장하는 듯 하다. 특히 음악을 주제로 한 작품을 보면 항상.. 흥미롭다. '어디까지 가고 싶어?' 숫자로 정의내릴 수 없는 영역이지만 순위가 존재하는 세계. 내가 생각하는 예술은 이런 느낌이다. 제각기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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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즈미가 그려내는 세계에서는 끝없이 성장해가는 재능있는 주인공은 없다. 제각기 타고난 한계들을 받아들이고, 서로가 서로에게 없는 부분을 부러워하면서 상처받고 아파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천재'는 존재한다. 나는 이 지점이, 치열하게 절망을 디뎌내고 일어선 범재에게 주는 희망인지 천재에게 건네는 위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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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소르시에> 때도 느꼈지만 호즈미 작가는 타고난 재능과 노력의 딜레마에 관해 참 섬세한 감정선을 다룬다. 탄탄함과 담백함이 느껴지는 그림체도 장점이다. 이로써 한국에 번역된 호즈미 작가의 모든 책을 읽은 셈인데, 미완이라는 점을 감안하고서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작품이다. 아무래도 우리가 가장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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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조반니 재밌는데 의외로 인지도는 낮은 만화인것 같아요. 분위기나 소재도 인기 있을 만한 것 같은데....이게 초판이 남아있어서 잘 샀습니다. 저로서는 다행이긴한데. 이 작가님 다른 책도 재밌게 봐서 이것도 괜찮았어요. 사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예체능은 노력은 당연하고 재능이 차지하는 것이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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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니]이 책은 다운증후군 조반니의 형 자코모의 이야기다. 6세에 남동생이 생기는 것을 기뻐하며 잔뜩 기대했으나, 뭔가 달라보이는 외모와 느린 발달과정에 당황한다. 그러나 이상히 여기기보다는 경이롭게 본다. 부모님이 다운증후군 아들에 대한 바르고 따뜻하게 대하며, 다른 형제들이 각자의 방식과 속도로 받아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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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엄마, 아빠, 자코모의 누나, 여동생 모두 조반니를 정말 잘 받아들인다. 그것이 정.말. 잘. 이다. 아무런 장애가 없는 멀쩡한 형제 자매 중에도 맘에 안들고 인연 끊고 싶은 경우도 있는데, 이 가족은 정말 책에 나오는 가족 같다. 그 중 자코모만 사춘기 때 좀 흔들리고 부끄러워했지만, 자라면서 이런 저런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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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쓰는 사람은 누구지? 누가 나와 조반니 사이의 관계를 각색하는 것일까? 나와 조반니와 세상과의 관계를 규정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아무도 아니다. 바로 우리가 작가였다. 나에게는 우리의 이야기를 어떻게 끝낼찌 결정할 책임과 권한이 있었다. 내 마음속에 두려움을 불어넣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오히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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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니를 친구로 소개시켜준 글입니다.조반니같은 친구들은세상을 아름답게 해주는 천사같다고 느꼈습니다.보통사람보다 조금늦고 더딘 다운증후군이란병명을가진 세상의 모든 그들에게박수와 사랑을 보냅니다♡U r the best of allWhatever u have or whatever u did.Sometimes life is so tough for meBut this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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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이를 특별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였고 그냥 조금 느린 아이로 인식하며 키웠다. 자코모는 클수록 동생을 수치로 생각했지만 어느 날 문득 생각이 바뀌었다. 자기만 빼고 모든 다른 가족들은 조반니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있었다. 자코모도 이제는 동생을 더이상 수치라고 생각하지 않고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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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을 무척이나 기다렸던 저자에게 조반니는 어느 순간부터인가 부끄러움이 되고야 말았다. 조반니와 할 수 있는 건 그리 많지 않았다. 기대했던 신체 활동은 물론이었거니와 대화도 쉽지가 않았다. 차마 해서는 안 되는 생각 ‘창피하다’. 저자는 친구들이 제 동생의 존재를 눈치 채지는 않을지 전전긍긍했다. 그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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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지도 못했던것같다. 그러니 조반니를 보며 어찌나도 모르게 반성하지 않을수 있으랴...... 나와 조반니를 만날 수 있게 해준 모든 인연에 감사하고 싶어진다. 저자의 남동생이 생긴다는 기대에 부풂으로 이 책은 시작한다. 그것은 저자에게 있어 채널 선택권에 공정성을 더하고 소수파에서 벗어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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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니가 생겨났고 많은 일들이 벌어진다. 동생을 부끄러워 했고 동생을 숨기려고 한 자신에게 죄책감 자코모는 느꼈다. 이러한 자코모의 모습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나에게 조반니와 같은 다운 증후군의 남동생이 있다고 한다면 어떠할까 생각해 봤다. 나 역시 다른 이들에게 동생의 존재를 숨기고 싶고 부끄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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