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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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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시작할 때 그 마음으로>라는 이 책에는 스님의 편지글과 연하장과 같은 글들과 붓글씨와 같이 이전에 만나지 못했던 기록들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전에 다른 책에서는 만날 수 없었을 1998년 2월의 명동성당 강론이 실려 있어서, 법정스님이 남기신 삶의 흔적과 가르침을 다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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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받아들이며 책을 읽었던 것 같다. 그로부터 벌써 15년이 지나 만나게 된 책이 [시작할 때 그 마음으로]이다. 많은 곳을 다니며 했던 강론들의 이야기. 법정 스님 생전에 직접 그리고 쓰신 먹그림 그리고 글씨. 하나하나 음미하며 천천히 읽기에 좋은 느낌이다. 예전 받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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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면서도 깨우침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법륜스님의 경우에는 잘못된 점을 정확히 꼬집으면서 왜 그게 잘못되었는지를 알려주십니다. 혜민스님의 경우에는 짧막한 글들에서 따사로움을 느낄 수 있구요. 스님들의 스타일에 따라 출간 되는 서적들도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 법정스님의 경우에는 수행할 때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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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 때에 스님의 선묵과 종교 교류 활동 그리고 스님이 손수 쓰셨던 편지의 사진과 풍경 사진이 담겨 출간된 책이다. 1997년 명동성당에서의 강론은 이해인 수녀님이 그나마 가지고 계셨던 녹취록이 있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단다. 선묵도 좋은데 기독교 천주교의 대표 종교인들과도 교류가 활발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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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업적중에 다른 종교와 화합, 이해 등을 꼽으며 그 부분을 강조해서 재조명했는데요. 타 종교에 대한 존중 등은 좋지만, 예를 들어 "마리아 관음?" 이런 표현 처럼 종교가 꼭 섞여서 뭔가 이해하고 새로 만들어져 화합해야한다는 내용으로 가는 건 좀 아닌거 같긴 했습니다 ;;; 황당했어요. 시작을 너무 부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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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파간 다툼은 엄연히 따지면 인간의 욕심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해요. 말씀 그대로를 본인들 마음대로 훼손시켜 멋대로 해석하고 그것을 나누어생각하려는 인간의 내재된 욕심으로 인해 종교간에도 끊임없는 다툼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애초에 종교라는 의미가 저것이아닐터인데...라는안타까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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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못을 따져가며 고민하고 있었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그 수많은 고민들과 생각들 끝에 초심이라는 단어가 찾아온다. 어느정도 하던일이 익숙해져갈 때 쯤이면 우리는 지루함을 느끼게 되고 왜 그 일을 하고 있고 하려했었는지. 잊어버리게 되는게 다반사..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시작할 때 다짐했던 그 마음을 다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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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파간 다툼은 엄연히 따지면 인간의 욕심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해요. 말씀 그대로를 본인들 마음대로 훼손시켜 멋대로 해석하고 그것을 나누어생각하려는 인간의 내재된 욕심으로 인해 종교간에도 끊임없는 다툼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애초에 종교라는 의미가 저것이아닐터인데...라는안타까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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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자신이 남긴 것을 정리하길 바라셨던 마음에 스님의 도서들이 절판이 되고 그로인해 오히려 더 많은 독자들이 스님의 말씀만큼은 남기고 싶어서 그 책을 더욱 소유하려했던 기억도 난다. 가진 것으로 인해 겪게 되는 고통도 가지지 못한 것으로 인한 고통도 스님의 말씀을 생각하면 참 부질없다 싶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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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을 수 있었다. 불교계에서는 현장 스님이 있다. 그는 한 때 <맑고 향기롭게>의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누구보다 법정 스님에 관해서는 할 말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가능하면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지 않고 법정 스님의 가르침과 삶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나온 책이 <시작할 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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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로, 평소 법정스님의 말씀을 즐겨 읽고, 그의 가르침을 배우곤 한다. 7년전 법정스님이 세상을 떠나셨을 때, 제일 아쉬웠던 것이 바로 그것이었다. 더 이상 법정스님의 새로운 책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스님의 책들을 다시 읽으며 마음을 다잡곤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드문드문 법정스님의 행적과 말씀을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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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할 때 그 마음으로" 시작했다. 법정스님의 말씀처럼, 불필요한 것을 덜 가지고, 가진 것에 감사하며 살라는 의미일까. 요즘들어 사는 것의 의미, 산다는 것의 무게가 더 많이 느껴진다. 법정스님의 바람같은 글씨와 찻잔이 그려진 글들이 그래서 더 마음에 와 닿았다. "달 그림자 뜰을 쓸어도 먼지 하나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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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할 때 그 마음으로(법정이 우리의 가슴에 새긴 글씨) – 현장 스님 엮음 자신이 믿고 의지하는 종교를 떠나 누구나가 사랑하는 종교인이 있다 이번에 만나볼 법정스님 또한 우리들이 사랑하는 종교인 중 한명이 아닐까 싶다 나 또한 그분을 만난 적도 직접적인 위로를 받은 적도 없지만 그분의 책을 통하여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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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주는 글과 책은 세상에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 평안함이 어디서 와서 잘 머물다 가는지는 사람마다, 그리고 읽은 글과 책에 따라 달라진다. 종교 서적은 편견이 있어서가 아니라 종교가 없는 사람으로 잘 읽지 않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요즘은 종교라는 색을 입혔기 보다는 사람들 마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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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시작할 즈음에 읽은 법정 스님이 남긴 글들을 보며, 구도자로서의 스님의 삶과 자연을 사랑하는 스님의 마음을 들여다보곤 했다. 해가 거듭될수록 시작할 때의 마음을 갖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이것저것에 휘둘리다보면 더더욱 힘들다. 인생에는 오르막길도 있고 내리막길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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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그 다음에는 주머니 크기로 만난 '산에는 꽃이 피네'. 작은 크기 덕분에 화장실에서 속을 비우고 마음을 비우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작고 예뻐서 사랑을 많이 주었는데 잦은 이사와 이동으로 역시 어디 있는지 모르겠네. ^^ 답답하고 걱정이 많을 때 우리는 산책을 하곤 한다. 그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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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는 법정 스님의 글귀가 들어가 있다기 보다는, 스님과 관련된 분들이 스님을 추억하며 써진 책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그렇게나 크게 소장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리뷰를 작성하고 있는 이 책은 달랐다. 스님의 조카분인 현장 스님과 나누셨던 편지글귀들이 담겨있는 책이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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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심어주셨던 당시의 상황이 떠올라 마음이 시큰해진다. 스님은 생전에 붓글씨를 좋아하셨다고 한다. 친구 친지들에게도 연하장을 보낼 때 붓글씨를 써서 보내주시곤 했는데 이 책 속에서 마치 작품처럼 스님의 많은 편지들을 볼 수 있다. 한 두 줄의 짧은 말에서 사랑을, 배려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편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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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용 또한 훌륭하기에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 앉히고 싶을 때 이 책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구요. 저 역시 어제 회사에서 안좋은 일로 기분이 엄청나게 상해 있었는데 집에 와 이책을 다시 읽었더니상했던 기분은 점차 사라지면서마음이 많이 차분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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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 그가 떠난 지 7년. 종교가 다름으로 잊고 지냈던 스님의 발자취를 그를 곁에서 지냈던 현장 스님이 법정 스님의 타종교와의 화합, 그의 편지, 시를 한데 묶어 <시작할 때 그 마음으로>라는 제목으로 펴냈다. 특히 명동성당의 강연과 이해인 수녀와의 편지가 마음을 울린다. 평소 스님의 가르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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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소소한 일상과 그들을 생각하는 스님의 마음이 보이는 듯 하다. 무소유의 삶을 몸소 실천하셨던 참스님이자 시대의 큰 스승이였던 법정 스님, 오래전부터 법정 스님의 글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책상 위 손이 잘 닿는 곳에 두고 문득문득 생각이 날 때마다 즐겨 보고 있다. 스님의 글은 마음이 번잡스럽고 스산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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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와 그림을 보면서 법정 스님의 맑고 향기로운 자취가 가득하여 <시작할 때 그 마음으로>는 독자들도 그렇게 살 수 있음을, 그리고 법정 스님의 깊은 침묵과 깊은 가르침의 삶이 펼쳐져 있어 감동이 전해져온다. 이 책은 마음에서 솟아난 책이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찬사를 하고 싶은 책이다. 깊고 맑은 감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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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다리소반에 조그만 찻잔 하나. 차주전자 하나.. 그리고 마음을 더 덥혀줄 책 한권.. 이 시대에 정말 필요한 게 아닌가 싶다. 가볍고 여행갈 때, 누워서 하루를 정리할 때 읽어보기 좋다. 수 없이 많은 좋은 말(?)들이 존재하지만 정작 가슴에 박히긴 쉽지 않은데 스님의 말씀은 날카롭다. 생전 날카로운 모습도 같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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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에 대한 것을 정리한 책입니다. 표지 그림으로 튤립을 선택한 것은 아마도 튤립의 꽃말이 '사랑의 시작, 애정과 배려,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결혼으로 맺어졌든 그렇지 않든, 가족이라는 관계를 맺은 사람들은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로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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