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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람에 대한 검색결과
리뷰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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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람 작가의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를 읽고, 어 이 작가 재밌네. 글 잘 쓰네. 글맛이 있네. 이렇게 생각을 했다. 그래서 그의 작품 <소수의견>도 망설임없이 집어들었는데, 이 책은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와 결이 달라도 너무 달랐다. 재개발을 위한 철거민 진압 과정에서 경찰에게 폭행당해 사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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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람씨의 장편소설이다. 정말 소설가는 소설가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이야기의 조각들을 쭉 나열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단절감은 커녕 영화의 한장면 한장면을 차례대로 보는 것 이상으로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몰입이 되었으니. 장편소설이라고 되어있긴 하지만 상당부분 실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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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론하지 않는다. 현재의 이런저런 난맥상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는 하지만, 그것과 우리의 무브먼트를 연결짓지는 않는다. 사실 우리는 일상으로 흡수되어버린 지 오래이다. 스펀지처럼 선배들의 이야기를 흡수하였던 그때 그 시절만큼이나 철저하게... 손아람 / 디 마이너스 / 자음과모음 / 526쪽 / 20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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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람은 D-를 이야기하고 있을까? 진우와 공대학생회장를 두고 경쟁을 펼쳤던 윤구의 이야기. 재료공학부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해 F학점을 받고 재적이 되어버린 윤구. 사회 이야기게 귀를 기울이고, 정치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면서, 내 세상의 좁은 시야를 발견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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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어 버린... 2010년에 발행된 손아람작가의 소수의견... 소수의견이란 합의체(合議體)에서 다수결에 의하여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경우에, 다수의 찬성을 얻지 못한 채 폐기된 의견. -네이버 사전에서- 상황이나 시기에 따라서 다수의견이 되기도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소수의견의 중요성은 여기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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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먼저인지 영화가 먼저인지 모르겠지만 영화화된 소설을 한편 읽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서 읽어보기 시작했다. 소수의견이라 하면 헌법재판 등에서 들어본듯한 단어. 영화를 보지 않았으니 줄거리를 전혀 모르고 보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법정물이었다. 이제는 많이 잊혀진 용산참사를 모티브로 한 사건을 중심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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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학생을 받은 이유는 도통 모르겠다. 아니, 사실 알겠다. 좌파는 분열로 망한다지 않는가. 인문대에서 혹시 공대가 못 미더워 직접 학연을 키워내고자 손을 뻗은 것 아닌가? 사실 글러먹었다는 말은 농담이었다. 그 시절이 너무 그리워 그렇게 말해봤다. 아직 첫 몇 페이지만 읽어봤는데도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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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단편처럼 짧게 이어지는 이야기들에 적응이 되지 않아 이야기들을 연결하고 거르고 하며 읽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했는데요.. 전부 읽고 나니 손아람이라는 작가와 그가 쓴 다른 책인 소수의 의견이 궁금해지는 D-입니다. 어떠한 이야기가 쓰여있기에 다 만들어진 영화도 눈치 보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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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손아람/자음과모음]서울대 운동권을 배경으로 한 젊은 청춘들의 잃어버린 시간들 간혹 지나간 푸른 청춘의 시절을 잊고 산다. 간혹 성적에 저당 잡힌 학생의 때를 잃어버린 듯 억울해 하기도 한다. 살다보면 잃어버리는 게 어디 한둘인가. 때론 잃어버려야 얻는 게 있는 법이다. 때론 비워내야 채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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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람'이라는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처음 들어본 이름인데, 그 이전작들도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이런 표현을 쓸 수 있는 데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 다른 작품 또한 읽어보고싶은 마음이 든다. 서울대 미학과에 다니는 주인공 태의. 그리고 학교에서 만난 사람들 대석 형, 미쥬, 진우 등. 그들의 이야기 속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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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이너스, 손아람 장편소설 디 마이너스, 손아람 장편소설,,,, 이것이 소설이였나? 신기하다,,, 젊은 작가의 대 반란이였을까,,, 그의 인생의 기록들이 였을까.. 하지만 이건 손아람 장편소설이라고 한다.. 태의의 인생을 두꺼운 책한편에 담고 있는 이 책은 마치 태의의 자서전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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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람의 장편소설『디 마이너스』는 자음과모음 4기 서평단에서 아홉 번째로 받은 책이다. 책을 받았을 때 내 마음은 기쁨이나 설렘보다는 부담감이 더 컸다. 독서의 상당 부분이 걸으면서 이루어지는 나로서는 분량이 두꺼운 책은 부담스럽다. 들고 다니기에는 무겁고 책을 펼치기도 힘겹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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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처럼, 버릇처럼 먼저 펼쳐본 뒷부분의 작가의 말에는 그렇게 적혀 있었다.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그런데 처음 읽으면서 공간적 배경이 서울대이고 또한 주인공의 전공이 미학과라는 것을 읽고 책날개를 한번 더 봤다. 서울대 미학과 졸업이라는 작가의 약력이 눈에 보인다. 누가봐도 자신의 이야기인데?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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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과 굵고 거친 손마디를 가진 40대 후반의뢰인의 눈을 바라봤고 그 속에서 간절함...억울함...울분을 느꼈다... 이 싸움은 누가 보더라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그래서국선변호사인 자기에게까지 떠밀려 왔으리라.... 말없이 소년의 아버지를 바라보던변호사는 결단을 내리게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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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을만큼의기분 나쁜 꿉꿉함은자동적으로 에어컨과 성푼기에 손이 가게 만들지만3분도 채 되지못하게 틀고는 꺼버린다. 그로인해온 몸에 오한이라는 스크래치가 생기고 꿉꿉함은얄궂게도다시 돌아온다. 그것은 검사의 아니, 대한민국의비린내를 다시금 상기시킨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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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 07 . 03 [ & 92 ] " 단지 여론을 환기하려는 목적이라면 청구배상액은 크게 의미가 없지요. 청구금액이 너무 크면 판사에게 심적 부담만 안겨줄 겁니다. 판사가 청구를 인용한다 해도 철거민들의 농성자체가 불법했기 때문에 배상금은 어차피 상당액 과실상계 될 테죠. 저라면 100원을 청구하겠네요. "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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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을 쓰던 변호사 대석과 서울대 법대 교수인 주민이 손을 잡고 머리를 맞댄다. 그리고 국민의 알 권리를 소통해 줄 기자 준형이 있다.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건다?아니다. 청구금액은 백원에 불과하다. 이들은 현재의 사법체계를 토대로 정의의 진정성과소수의견의 구현을 실현토록길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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