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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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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20년 01월
    리뷰 총점10.0
    그림 같은 시를 소개합니다. 흰밤 넷성의 돌담에 달이 올랐다 묵은 초가지붕에 박이 또 하나 달같이 하이얗게 빛난다 언젠가 마을에서 수절과부 하나가 목을 매여 죽은 밤도 이러한 밤이었다 초동일(初冬日) 흙담벽에 볕이 따사하니 아이들은 물코를 흘리며 무감자를 먹었다 돌덜구에 천상수가...
    s*****m 2024.04.17 작성 추천 0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20년 01월
    리뷰 총점10.0
    수용하지 않아 일어난 표기의 혼란도 적지 않습니다.그래서 백석 시의 원본에서 방언과 고어는 살리고 맞춤법 규정에 위배된 표기와 오 ? 탈자를 바로잡은‘정본’이 절실히 요구됩니다.그렇게 만들어진 이 시집에‘정본’을 붙인 이유입니다. (4~5쪽) 김연수의 소설‘일곱...
    s*****m 2024.04.16 작성 추천 0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20년 01월
    리뷰 총점10.0
    당신이 앞선 것만 같구려 당신이 뒤선 것만 같구려 그리고 지중지중 물가를 거닐면 당신이 이야기를 하는 것만 같구려 당신이 이야기를 끊은 것만 같구려 바닷가는 개지꽃에 개지 아니 나오고 고기비눌에 하이얀 햇볕만 쇠리쇠리하야 어쩐지 쓸쓸만 하구려 섧기만 하구려 정본 백석 시집
    YES마니아 : 로얄 j***6 2022.06.02 작성 추천 4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20년 01월
    리뷰 총점10.0
    백석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정본 백석 시집』외에도 『정본 백석 소설?수필』, 『백석 시를 읽는다는 것』, 백석의 연인 김자야 여사가 털어놓는 『내 사랑 백석』오 함께 읽으면 될 것 같다. #정본백석시집 #백석시집 #백석 #고형진 #책 #책추천 #책리뷰 #도서리뷰 #시집 #시집추천 #한국시집...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21.07.12 작성 추천 8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20년 01월
    리뷰 총점10.0
    유명한 백석! 고등학교 교과서에 있는 백석 시인의 시를 공부하면서 나중에 꼭 시집사서 읽어봐야지 했었는데 한참 지나서 실행에 옮겨보았습니다. 잘 알고있던 시도 있었고 대부분은 처음 접하는 시였는데요. 백석 시인이 방언을 많이 사용하여서 시가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루에 한개 두개씩 읽다보니 한 권 다...
    k*********e 2020.12.31 작성 추천 0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20년 01월
    리뷰 총점10.0
    백석시인에 꽂히게 된 계기는 「박각시 오는 저녁」 때문이었다. 어릴 적 외갓집 초가에도 박꽃이 피었다...그랬었다... 오감(五感)이 묘하게 어우러지고 빛이 반짝거리는 게... 추억 속에 잠들어 있던, 어스름한 그 저녁 무렵의 정취가 물안개 수채화처럼 피어올랐다. 박각시 오는 저녁 / 백석 ...
    e***i 2020.04.24 작성 추천 36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07년 02월
    리뷰 총점10.0
    이 책에서 편자는 백석 시 원본의 언어를 자세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의 올바른 감상에 도움을 줄 정본을 확립하고자 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백석 시의 정본에 덧붙여 원본도 함께 실렸다. 또한 백석 시의 낱말풀이를 새롭게 정리했다고 한다. 정주성 산턱 원두막은 뷔였나...
    YES마니아 : 로얄 j*****r 2019.01.12 작성 추천 0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07년 02월
    리뷰 총점10.0
    백석은 자신의 출생 고장을 그리며 그 곳의 자연과 인간을 대상으로 시를 썼습니다. 마을을 소재로 그 곳의 토착어를 구사하여 그 곳 주민들의 소박한 생활을 시로 남겼습니다. 생활밀착형 시라서 더 남달라 보입니다. 그의 시의 리얼리티는 또 얼마나 생생하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1 2014.10.31 작성 추천 0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07년 02월
    리뷰 총점10.0
    '반딧불이 난다 파란 혼들 같다' 이 부분에 밑줄 그으면서 생각했다. 백석은 뭐가 중요한 지 아는 사람이구나. 백석 정본의 여는 시가 <정주성>이라는 데 집중했고, '왜 백석이 지금까지 꾸준히 읽히는'가를 이해했다. 역시 백석이다. 모닥불은 어려서 우리 할아버지가 어미 아비 없는...
    s*****6 2013.02.25 작성 추천 0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07년 02월
    리뷰 총점10.0
    감상/비평한것도 재미있었지만. 백석의 시에서 그정도로 풍부한 음식과 정서표현이 되는줄은 몰랐다. 게다가 책 표지에 나온 백석의 모습은 팡온의 상태가 넘어서서 무언가를 초탈한 모습까지 보일정도로 잘생겼다. 이상의 고독한 미남 인텔리의 사진이라 개화기 예술가 사진을 보고 '생활과 작품과 이미지가 한대 어우러진...
    c***j 2011.12.03 작성 추천 0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07년 02월
    리뷰 총점10.0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가 시인 백석을 안다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닌 듯하다. 나만 하여도 교과서에 수록된 ‘여승’이라는 시 외에는 그의 이름을 들었을 때 달리 떠오르는 시가 없다. 오래도록 봉인되어 있던 그의 문학이 세상에 널리 퍼지기 위해서는 아직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할까나. 그런 와중에 정본...
    q*****2 2010.06.02 작성 추천 2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20년 01월
    리뷰 총점10.0
    그 뜻을, 단어 하나하나 완벽하게 알필요는 없을 것이다. 읽는 그대로 느끼는 내 감정을 온전히 느낄수 있는 시간이 너무 귀하다. 도파민에 쩔어 있는 나에게 꼭 필요한 정화의 순간 같은 거다. 많은 사람들이 백석시집을 침대 옆에 두고 자기 전 읽어봤으면 싶다.
    YES마니아 : 골드 m*********5 2024.04.04 작성 추천 0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20년 01월
    리뷰 총점10.0
    잘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백석시인의 시들은 교과서에서 많이 접한 시들이 많아서 그런지 익숙한 시들도 많고, 어려운 함축어가 아니라 여러번 곱 씹어 읽을 수록 의미 전달이 잘 되는 것 같아서 좋아합니다. 하지만 좋아한다고 말로는 하지만 정작 제대로 된 시집도 가지지 않은 것 같아서 고르고 골라 이 시집을...
    YES마니아 : 플래티넘 k******e 2023.05.18 작성 추천 1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20년 01월
    리뷰 총점10.0
    백석의 여러 작품을 우리는 중,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많이 배우고는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이 <정본 백석 시집>을 읽으면서 그렇게 배운 작품들 이외에도 여러모로 감각적이고 훌륭한 작품이 많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백석의 여러 작품들을 읽다 보면 마음에 와 닿는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
    YES마니아 : 골드 t******4 2023.01.30 작성 추천 0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20년 01월
    리뷰 총점10.0
    아이 학교에서 공부하는 중에 하나입니다. 배송을 받았는데 환경을 생각하는 종이박스로 왔습니다. 항상 비닐택배봉투만 주로 봤는데 이렇게 보니 마음이 조금더 편안하네요. 학교에서 공부하는 작가중 하나인데, 그냥 샀습니다. 다 살 순 없고, 흔치 않은.. 제가 공부했던 작가가 아니라.. 그냥 샀네요. 북한...
    i******a 2022.05.10 작성 추천 0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20년 01월
    리뷰 총점10.0
    소장하고 싶어서 샀어요. 대표적인 시 몇가지만 알다가두고 두고 읽고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여러출판사 중 가장 매끄럽게 편집된것 같아 골랐어요.뒤편에 원본의 내용이 그대로 닮겨있어 비교해보기 좋았고각주도 함께 적혀 글을 이해하는데 중요했어요.사서 생각날 때마다 한편씩 읽어요.필사도 해보기도 하는데 왜그런지...
    s*****3 2022.03.07 작성 추천 1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20년 01월
    리뷰 총점10.0
    때 교과서처럼 들고 다니던 백석 시집입니당ㅋㅋ그때도 책이 넘 예뻤는데 그걸 뛰어넘는 개정판이 나왔다니ㅠㅠ 책 너무 예뻐요. 시의 아름다움은 말할것도 없구요!뒤에 고형진 교수님 해설도 최곱니다. 그냥 글자만 보면 힘들지만 해설도 같이 있어서 보기 좋아요. 단어풀이도 되어 있습니다.백석 시집 쟁겨두세요 두번...
    s*******7 2020.02.29 작성 추천 2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07년 02월
    리뷰 총점10.0
    일품이다. 시가 어려운 사람들, 또 백석의 시에 방언이 너무 많아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평안도 방언이 많은 백석의 시를 읽기 쉽도록 정본을 수록했으며 (원본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추가적으로 어려운 낱말들은 자세하게 풀이되어 있기 때문에 시를 읽고 이해하는 데에 ...
    k******2 2016.09.24 작성 추천 0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07년 02월
    리뷰 총점10.0
    > 백 석 시 정본 ㅡ중에서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디가나 그런 고개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가 하고풀썩 웃었다.국민학교 입학하고 2학년 때 였나 , 같은 반 남자애가 현산에 살았는데 그 마을을 가려면 길고 큰 내도 지나야 했지만 뭣보다 무서운건 가파른 언덕 ..아니 산 꼭대기를...
    y*****7 2016.02.20 작성 추천 1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07년 02월
    리뷰 총점10.0
    시집의 표지에도 나오는... 그러나 그 외에 그의 세계나 시기, 시어를 전부 안다 하는 이는 못들어 보았다. 나 역시 그의 시세계을 이번에야 좀 알게된 경우이니, 고어의 참말을 아는 것 만으로도 그저 수확이라 할 만 했다. 거기다 시인을 같이 , 은혜로움 이랄 밖에... 방언의 이해를 돕기위한 풀이 ...
    y*****7 2015.08.28 작성 추천 1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07년 02월
    리뷰 총점8.0
    오래 전 일이지만 교과서에 실린 백석의 시를 보고 산뜻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분명 몇글자 안되는 낱말을 주섬주섬 적어놓은 것 같은데 왜 눈앞에 선명한 영상이 나타나는지... 그 후로 잊고 지내다가 웹서핑을 하던 중 '수라'라는 시 몇구절을 보고 이 책을 당장 주문했습니다. 이 책은 편찬자의...
    s****1 2015.05.21 작성 추천 0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07년 02월
    리뷰 총점8.0
    시집인데~ 백석님에 대해서 조금 알고 덤비고 작정하고 이 시집의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구수한 이북 사투리와 그 분의 시어들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받는다, 물론 생소한 지명이나 방언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해설이 다 되어 있어서 어렵지만 어렵지 않게 느껴지고 오히려 그 맛을 음미하게 되고 친근감이 들면서...
    YES마니아 : 플래티넘 b********u 2014.12.09 작성 추천 0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07년 02월
    리뷰 총점9.0
    백석의 시들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누군가는 백석을 천재 시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아마도 직접 백석의 시들을 읽어본 독자들이라면 그 말에 고개가 끄덕여짐을 느끼게 된다. 그만큼백석의 시들에서는 그의 천재적인 모습들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가을을 좀더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측면에서 시만큼 훌...
    v****h 2012.10.11 작성 추천 0
  • 백석 저 / 고형진 문학동네 2007년 02월
    리뷰 총점10.0
    시집을 보겠노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다음날 서점을 찾았다. 그들의 사랑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라는 한편의 시에 담겨있었다. 나타샤는 그의 연인이었던 자야를 말하는데, 이북 출신의 가난한 기자와 기생이었던 자야는 집안의 반대로 결혼하지 못하고 헤어져 백석은 북쪽에 남고 자야는 서울에 남아...
    k*****9 2012.04.19 작성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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