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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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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동일 지식산업사 1998년 03월
    리뷰 총점9.0
    문학사상사시론>이라고 한 이유도 그러한 생각이 드러난 이유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가 추구한 일관된 관점은 한국문학을 보는 기준 설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즉, 그가 중심으로 삼았던 것은 한국문학의 주체성을 검토할 수 있는 독자적인 이론의 체계였으며, 그래서 그는 선도적인 입장에서 계속 새로운...
    s*****o 2005.05.21 작성 추천 1
  • R. F. 쿠앙 저 / 신혜연 문학사상 2024년 08월
    리뷰 총점10.0
    거침없는 상상력, 여태 백인 문화권이 일궈놓은 모든 문학적 성취를 기발하게 비웃고 뒤틀어놓으며, 헌정인지 조롱인지 알 수 없을 현란한 말빨로 (영어권) 독자들의 혼을 빼놓은 MZ 작가 R F 쿠앙의 최신작(작년 출판)입니다. 이 책 앞날개에도 그녀의 출세작 <양귀비 전쟁>이 잠시 언급되었는데 그걸 쿠앙이 스물두...
    이달의 사락 v*****7 2024.08.18 작성 추천 1
  • 기리노 나쓰오 저 / 윤성원 문학사상 2019년 01월
    리뷰 총점8.0
    한 달 간격으로 도쿄 시내에서 두 건의 매춘부 살인사건이 벌어집니다. 39살 미혼인‘나’는 두 사건의 피해자와 밀접한 관계입니다.한 명은 어릴 적부터 괴물 같은 미모로 주위를 압도했던 친동생 유리코이고,또 한 명은 명문Q중고교 동창생인 가즈에입니다.재판이 열리는...
    h****s 2021.05.28 작성 추천 1
  • 로지 월쉬 저 / 신혜연 문학사상 2023년 08월
    리뷰 총점10.0
    "의심(psyche)이 깃든 곳에 사랑(eros)이 머물 수 없다."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며 기어이 무엇인가를 알아내려 했던 프쉬케에게 에로스(=큐피드)가 그녀를 떠나며 한 말입니다. 흔히들 여자의 과거(이성교제, 성경험, 특히 동거 사실, 유흥업소 알바 경력 등)는, 결혼하려는 남자에게 절대 털어놓아서는 안 된다고도...
    이달의 사락 v*****7 2023.09.10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한때 FISH! 경영 전략이 한국에서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미국 시애틀 파이크플레이스 어시장에서 도출된 즐거움의 일터 철학을 말하는 이 전략은 일터에서 즐겁고 활기차게 일하고 삶이 노동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뜻하고 있습니다. <성공하는 삶을 위한 FISH! 철학>은 이런 FISH! 가 가정생활에도...
    YES마니아 : 로얄 t*****a 2022.01.31 작성 추천 0
  • 안네로르 케르 저 / 이상해 문학사상 2021년 03월
    리뷰 총점10.0
    50대 여성 파티앙스 포르트푀의 직함은 프랑스 법무부 소속 아랍어 통번역사지만, 실은 불규칙한 시간당 페이를 받을 뿐 사회보장도 연금도 못 받는 ‘불법노동자’입니다. 두 딸의 교육비와 어머니의 요양 병원비 때문에 25년 넘게 고된 삶을 살아온 파티앙스에게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집니다. 워낙...
    h****s 2021.12.23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9.0
    2012년 147회 나오키 상을 수상한 츠지무라 미즈키의 단편집입니다. 모두 다섯 편의 단편이 실려 있는데 그 가운데 ‘열쇠 없는 꿈을 꾸다’란 작품은 없습니다. 즉 수록작 중 한 편을 표제작으로 삼은 게 아니라 ‘열쇠 없는 꿈을 꾸다’라는 주제를 담은 다섯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는 뜻입니다. ‘열쇠 없는...
    h****s 2021.02.10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9.0
    고백하면, ‘츠나구’는 몇 년 전쯤 읽다가 중도 포기했던 작품입니다. 다시 읽으면서 다섯 편의 수록작 가운데 세 번째 작품까지만 읽고 그만둔 걸 알게 됐는데, 그때 포기했던 가장 큰 이유는 주제나 소재에 비해 이야기가 가벼워 보였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교훈이나 감동을 목적으로 한 ‘어른들을 위한 동화’처럼...
    h****s 2020.11.18 작성 추천 1
  • 안네 프랑크 저 / 홍경호 문학사상 1995년 05월
    리뷰 총점10.0
    제대로 할 수도 없고 봄이 왔으나 봄을 만끽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비록 안네처럼 절망적인 상황까지는 아니지만 그 기분을 십분 이해할 수 있었으며, 덩달아 일상의 소중함, 자연의 소중함 또한 느낄 수 있었던 계기였다. 조만간 다시 읽어봐야겠다.#안네의일기#제2차세계대전배경문학#안네의일기무삭제판#유대인말살정책
    p******5 2020.04.14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6.0
    하루키 모든 에세이와 소설이 문학사상사에서 나오면 표지며 구성이 구리기 짝이 없으나, 해석에 큰 불만도 없었고, 무엇보다 오랜 기간 하루키 책을 출판해 온 곳이니만큼 나는 이해할 수 없는 나름의 철학이 있어 그런 것이다 생각하여 애써 참고 책을 모아왔다. 그런데 안자이 미즈마루 일러스트가 있었다는데 그게 안...
    YES마니아 : 플래티넘 u****e 2017.05.14 작성 추천 1
  • 하마나카 아키 저 / 김혜영 문학사상 2015년 09월
    리뷰 총점10.0
    깜짝 놀라게 하는데, 아동문학작가 출신인 ‘중고 신인’의 저력과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세 가지 시점의 서술이 번갈아 진행된 탓에 가끔 같은 상황에 대한 중복 묘사가 등장하는 것만 제외한다면 사회적 이슈와 재미를 잘 결합시킨 완성도 높은 대중 미스터리 작품이라는 생각입니다. 좀...
    h****s 2015.10.07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평소에 읽어보고 싶던 책이지만 750쪽의 두께가 짓눌렀던 책이었다. 이번에 용기내어 도전을 해서 겨우 마쳤다. 재미있는 관점을 생각하게 한 책이다. 제1부 문명이 싹트기 전 인유역사의 시작은 BC 11000년으로 봐야한다(보정연대). 현생인류의 등장은 대형동물의 멸정과 같은 시기에 이어진다. 맘모스의 멸종은...
    g*****n 2012.03.16 작성 추천 6
  • 리뷰 총점8.0
    문학의 중심부가 이행되고 있을 무렵 콜롬비아의 마르케스가 등장하여 1982년 이 책으로 노벨 문학상을 차지하여 명성을 확고하게 된다. 6대에 걸친 부엔디아의 역사를 스토리 텔링의 힘으로 긴 문체를 활용하여 수다스럽게 적어내려가는 형식으로 전개되어 지고 있다. 마술적 리얼리즘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마술이라기...
    h*****2 2011.09.29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8.0
    모처럼만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에 손을 댔다. 처음 독서의 열정으로 접어 들때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일본 작가<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한 존경심으로 책에 흥미를 더했던 기억이 있다. 베르나르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과 지식에 감탄하고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판타지틱한 배경 설정과...
    h*****2 2011.09.28 작성 추천 0
  • 공지영 등저 문학사상 2011년 01월
    리뷰 총점2.0
    문학상 수상집이 아니었던가 말입니다. 해가 갈 수록 수상작들이 수상해지고 있고, 심사평은 더욱 수상하므로 이건 무슨 속에 감추어진 암호가 있나 생각에 생각을 또 해보지만 당췌 문학의 'ㅁ'도 모르는 미천한 소인이 읽은올해의 수상집은 참으로 재.미.가.없.습.니.다. 너무나 재미가 없어 장장 일주일에...
    YES마니아 : 플래티넘 g******k 2011.02.14 작성 추천 3
  • 리뷰 총점2.0
    읽다보니 번역 문제가 2군데나 있어서 문학사상사에 전화를 해 주었더니...남자 직원이 받았습니다. 그 직원에게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건만...돌아오는 대답은, "예, 저도 알고 있었어요." 이럽니다. 고맙다고는 못할 망정. 알고 있었는데 왜 안 고치고 계속 틀린 번역으로 찍어내는 건지? 괜히 내 돈 들여...
    e***2 2009.02.09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6.0
    문학사상사, 유유정 번역. 무성의하고, 기본이 안된, 학생들이 번역해 논것보다 못한, 장章이 넘어갈때마다 달라지는 느낌이야 뭐 알바들 쪼개서 합쳐논거라 짐작이야 가지만, 제가 알 수는 없지요. 얼굴이 화끈거리지 않게모르시는 분이라다행입니다. 다만 제가...
    u***2 2008.09.02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7.0
    오랜말에 게시판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짤막한 독후감들을 쓰면서 2006년도의 한해동안 단 한권의 독후감도 올라오지 않을걸 복 씁쓸함이 느껴졌다. 2006년도에 글을 읽지 않았던가? 아닌데. 해리포터도 읽었고, 음..역시 머리는 믿을게 못되지는지 당장 생각을 더듬어 보려니 기억나는 책이 없다. 세상에...
    YES마니아 : 플래티넘 g******k 2007.11.09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7.0
    이 월매나 큰!! 변화이자 발전이란 말인가!!! 문학 사상사가 드디어 독자들의 요구에 귀기울이기 시작 한건가? 더욱 내밀해진 하루키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그의 작품은 흔히 이야기하는 재미 없는 책으로서의 면모를 찾추어 가고 있는 듯 하다. 좀더 깊이 있게 좀더 상징적으로 그리고 보다 내밀하게....
    YES마니아 : 플래티넘 g******k 2007.11.09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5.0
    속한 세계와 내가 만들어낸 나의세계, 어느 곳에고 속해야 하는가? 여튼 읽는 내내 굉장히 흥미로웠던게 사실이다. 다만 아쉬운건 편집이 너무 조잡스러워 읽는 내내 아주 불편했다는 정도. 문학 사상사 라는 사람들 도대채책을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 게다가 중요한 상징이나 읽는데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을 책 날개에...
    YES마니아 : 플래티넘 g******k 2007.11.08 작성 추천 1
  • 리뷰 총점9.0
    하루키의 글들은 단백하다. 구구 절절 주저리 주저리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 짧은 문장들과흡입력 있는 대화체의 문장들. 이런것들이 한데 어우러져 하루키문장이 되고 하루키 다운 단백함이 된다. "바우돌리노"를 읽고 쉬어야 겠단 생각으로 가벼운 몇권의 책들을 읽어 제끼고 심신의 안정이 된 상태에서 읽었더니 책의...
    YES마니아 : 플래티넘 g******k 2007.11.07 작성 추천 0
  • 현진건 히얼앤나우 2017년 11월
    리뷰 총점10.0
    [eBook] 현진건 단편소설 사상의 로맨스 - 한국문학전집 281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다양한 한국 근현대 소설 작가들의 다양한 소설을 읽어보고 있는데, 정말 좋은 소설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한국 대표소설을 이렇게 시리즈로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예전 시대를 상상해볼 수 있고 다양한 문학작품을...
    YES마니아 : 로얄 z*****9 2023.11.16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씨랜드가 기억나고,세월호가 떠오르고,이태원 거리, ‘그곳’이 떠오릅니다.작가는 글을 쓰면서 더 힘들었을 겁니다. 문학의 창을 통한 세상 보기가 문명비판이나 문화비판까지 끌고 갈 능력과 시간이 애초에 없습니다. 단지 민감한 안테나를 장착한 작가들의 시선을 통하여2022년을...
    s*****m 2023.04.22 작성 추천 3
  • 리뷰 총점10.0
    문학상 작품집이 나왔습니다.문학이라는 좁은 창을 통하여 세상을 보고 싶은 마음에 매년 빠지지 않고 작품집을 읽습니다.호구지책을 큰 어려움 없이도 해내는 능력을 가지신 분이 없지는 않겠지만,매일의 삶을 큰 무리 없이 살아내려면 제갈량의 책략이라도 빌려야 하는 보통의 사람은 자신의 환경 밖을...
    s*****m 2023.04.22 작성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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