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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근에 대한 검색결과
리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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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2003년부터 6년 동안 무려 150회 걸친 들꽃이야기를 연재했는데, 이 책은 그 가운데 엄선된 94편의 들꽃이야기를 새로 묶은 것이라고 한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나는 이 책이 참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책을 읽으며 작가의 생각에 공감을 하게 되느냐 아니냐에 큰 차이가 있을 텐데, 시원시원 명쾌하게 짚어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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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야~ 저녁 먹었으니 하천가에 운동가자~” 배불리 저녁 먹고 편안히 쇼파에 누워 책 한 권 오지게 읽으려 했던 나는 ‘내일 가면 안되요?’라는 표정으로 엄마를 바라보지만 그녀는 이미 신발끈을 단단히 동여매고 준비완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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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강우근의 들꽃이야기는 우리의 들꽃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을뿐 아니라 짧은 산문 형식으로 되어 있어 오랜 시간을 두고 한꼭지씩 찬찬히 그 뜻을 새겨가며 읽기에도 좋다. 더구나 지천으로 널려있는 들꽃의 존재는 그 흔함과 끈질긴 생명력으로 무시해도 좋을 존재가 아니라 보통의 존재로서 자신의 역할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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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보자 싶어서 <강우근의 들꽃 이야기> (2010, 강우근 지음, 메이데이 펴냄)를 펼쳐 들었다. 나무로 익숙한 꽃, 나물로 익숙한 꽃, 잡초로 익숙한 꽃, 낯뜨거운 이름으로 익숙한 꽃, 화전으로 익숙한 꽃 들이 듬성듬성 끼인 가운데 듣도보도 못한 꽃들이 가득이다. 그리고 그 꽃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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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으로 만들어진 유아그림책이다.나은희 글에 강우근이 그림을 그렸다.부부관계란다. <똑똑똑!엄마야!>는 제목에서 보이듯이 아기와 엄마와의 관계를 이야기해주는 책이다.유아의 마음속에 그려진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있다.또한 아이에게 사물에 대한 인지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그림책은 각 장마다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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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책이다. 들꽃에 대한 저자의 애정이 느껴진다. 내가 이 책을 다 읽고 났을 때 드는 생각은 들꽃은 결코 약하지 않다는 것이다. 하긴, 길가의 보도 블럭이나 시멘트 담벼락을 뚫고 나오는 것이 들꽃이다. 사람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어떤 차력사도 자기 사지육신을 보도블럭에 묻고 그것을 박차고 부활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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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렇게 많은 들꽃이 있었구나. 강우근의 <들꽃이야기>(2010.11 메이데이)는 이땅에 같이 살고 있는 모든 이들이 들꽃처럼 항상 살아있음을 확인하게 만들어준다. 어느날 별안간 나타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있기 전에도 있었고 우리가 이땅에 없어져도 존재할 들꽃은 너무 흔하게 비춰져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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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오색찬란한 꽃이 아닌 소박한 식물이 내 눈에 들어왔던가. 언제부터 하늘이 시리게 가슴으로 들어왔던가. 화려함을 뽐내는 꽃이 아닌 풀색 생명들, 꽃이라기엔 소박하기 그지없는 들꽃들, 늘 그 자리에 있는 하늘을 고마운 마음으로 눈에 담게 된 건, 되짚어 세어보니 꽤 나이가 들어서부터였다.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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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계신 부모님은 외할머니의 잔소리에도 불구하고 꽤 넓은 마당에 잔디를 심으셨다.굉장히 현실적이신 외할머니는 그곳에 채소를 심어서 경제적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다. 그러나 엄마는 잔디밭 뿐만 아니라 마당이 아니라 텃밭이라고 해야 할 정도의 공간을 꽃밭으로 만드셨다. 잔디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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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면 꽃을 따서 먹거나 꿀을 빨기도 하고. 강우근의 '들꽃이야기'를 읽으며 그때 그렇게 자연과 벗삼아 놀던 시절의 풀들이 떠올라 아, 내가 이렇게 가까이 놓여있는 벗들을 멀리 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길을 조금만 낮추면 들꽃들은 항상 거기 있었는데. 오락 프로를 보다가 채널을 돌려보면 이 세상 약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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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소개글을 보긴 했지만 대충 가진 나의 편협하고도 의례적인 생각은, 도감류이거나 그림을 그리는 분이시니 세밀화 비슷한 류의 도감형식일 거라고 지레 짐작을 하고 있었다. 몇몇만 들꽃을 바라본 느낌 정도를 써내려간 것이 아닐까 하고 말이다. 그러나!! 이건 정말 나의 기우였다. 작가에게 처음 가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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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번에 만난 강우근의 <들꽃이야기>는 내게 새로운 생태를 보는 법, 작은 들꽃을 통해 인생을 말하고 듣는 법을 알려준 고마운 책이다. 그동안 내가 보아왔던 들꽃은 책속의 도감사진과 길가의 들꽃을 얼굴과 이름을 맞추면서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정도였다. 이제야 알아보고 조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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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느낌. 아마도 강우근의 들꽃이야기를 몇날 며칠 들고 다니면서 읽고 있었는데 그 영향도 한몫을 했지 않았을까싶다. 저자는 들꽃을 통해 세상을 보고 있었다. 내가 아이들과 씨름하며 쪼달리는 생활고로 허덕이는 동안 세상을 바라보지 못했다. 내 앞에 산적한 문제들만으로도 복잡하기만 했다. 알고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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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대어 이책의 저자인 강우근님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수많은 풀들이 전하는 메시지에 귀를 귀울여보아라. 또하나 강아지풀을 남녀노소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강아지풀이 흉년이 들었을 때 식량에 보탬이 되었다는 사실. 가을에 여문 이삭을 말렸다가 손바닥으로 비벼 떨어지는 작은 씨앗을 쌀이나 보리에 섞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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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더랬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강우근의 '들꽃이야기'를 보았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4계절 생태놀이를 지은신 분이 이분이구나 하고 알았지만.. 첫눈에 너무나 반가운 책이었습니다. 아른하게 기억으로 남은 내 풀동무들이 들꽃이야기에 고스란히 살아있었습니다. 아니..사실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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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네요. 저는 직접 강우근선생님을 뵈었는데 책을 구매하는 분들께 정성껏 메세지를 적어주시는 모습에 '아.. 얼마나 이 책에 소중하고 그냥 지나가기 아쉬운 이야기들이 담겨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문자와 싸이월드, 트위터 등으로 수많은 관계들을 맺고 있는 우리네 삶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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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어디까지나 관심이 있을 때만 가능한) 작은 들꽃들에 대한 대변(代辯)같은 이야기라고나 할까...... '들꽃이야기'라는 제목에도 불구하고 책 속에 등장하는 것들은 우리의 주변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나무와 풀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들꽃이라하여 정말 들에서 피는 꽃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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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뭔가 따뜻함이 느껴지고 호감이 가는 책였습니다. 이 세상을살아간지 27년이 넘어가지만 참 우리를 둘러싼 이 생태에 대해서 아는 게 정말 없는 거 같습니다. 가까이에 피어 있는 들꽃 조차두요... 그런데 들꽃에 대한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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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었습니다. 강우근님의 글은 저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었습니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하나만 보지 말고, 전체를 볼수 있는 눈을 말이지요. 한국적인 판화도 이 책을 사랑하게 만듭니다. 그림만 보고 있어도 배부른 느낌이예요.^^ 예전에는 조팝나무라는것이 있는줄도 몰랐어요. 지금은 '조팝나무'하면 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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