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청학련계승사업회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1974년 유신독재에 정면으로 맞선 민청학련 항쟁 참가자들은 1980년대 중반부터 민주주의·인권·통일 등 민청학련의 정신을 계승 ·기념하는 활동을 펼쳤다. 1994년 민청학련운동계승사업회를 공식 발족하였으며, 2013년 민청학련계승사업회로 그 명칭을 바꾸었다.
민청학련계승사업회는 그동안 민청학련 정신에 부합하는 국내외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지원과 연대사업, 출판·연구 등의 기념사업, 민청학련 사건 관련자의 명예 회복 및 배상 청구를 위한 재심 추진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며 인권과 평화를 위한 활동에 힘쓰고 있다. 또한 기나긴 법정 투쟁 끝에 2009년 9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 재심에서 관련자 전원의 무죄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민청학련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3년 《1974년 4월: 실록 민청학련》 (전4권, 학민사) 시리즈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 시리즈는 민청학련에 참여했던 인물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술회하여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냈으나, 민청학련 항쟁의 전모를 보여주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새 시대의 시민들에게 박정희 정권의 폭거에 저항한 민청학련 항쟁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널리 알릴 필요가 있었다. 이를 위해 2014년부터 200여 명과 인터뷰하고 80여 가지의 자료를 종합하여 사건을 재구성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 책은 회원들의 이러한 고민과 노력을 집대성하여 만든 4년 만의 결과물이다.
현재 민청학련계승사업회는 좀 더 많은 시민들에게 민청학련의 정신을 알리고 , 청년 세대에게 그 정신을 잇고 고양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앞으로도 민청학련의 정신이 잊히지 않도록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역사기행 및 시민 교육활동 등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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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민청학련
[도서] 민청학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