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ns Of Being Pure At Heart
외국작가
멤버 : 킵 버만(Kip Berman, 기타, 보컬), 커트 펠드만(Kurt Feldman, 드럼), 알렉스 나이더스(Alex Naidus, 베이스), 페기 왕(Peggy Wang, 키보드, 보컬)
페인스 오브 빙 퓨어 앳 하트(이하 TPOBPAH)는 브루클린 출신의 4인조 인디 팝 밴드이다. '순수한 마음을 지니기 위한 아픔'이란 뜻으로 풀이되는 밴드 명은 그들의 친구가 썼던 동화책 제목에서 따왔다. 이들은 2007년 데뷔해 이름처럼 순수한 80년대 기타튠의 노이즈팝을 연주했다. 피치포크의 "Best New Music"가 그들을 주목한 데 이어, 그 해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바셀린스, 지저스 앤 매리체인 등 그들의 자양분격인 밴드들의 재결성 붐으로 덩달아 핫한 신인팀으로 부상하기에 이른다. 2009년 셀프 타이틀 데뷔작은 피치포크, 뉴욕 타임스, NME 등 30여 개 매체들이 꼽은 그 해의 베스트 앨범으로 선정되고 빌보드 히트시커스 차트 TOP 10에 드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들의 두번째 앨범 'Belong'은 발매 전부터 인디락의 거물급 스태프 두 명의 참여로 큰 화제를 낳았다. 프로듀서 플루드(Flood)는 U2나 나인 인치 네일즈, 스매싱 펌킨즈 등 슈퍼스타 밴드의 사운드를 매만지던 당대 최고의 히트메이커였으며, 엔지니어 앨런 몰더(Alan Moulder)는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라이드(Ride)를 작업하며 당대 영국의 슈게이징 유행에 깊숙이 관여했던 핵심적 인물이었다. 그들의 레이블인 슬럼버랜드(Slumberland)에서 이러한 사람들을 고용한 것은 당연히 페인스의 음악적 지향점이 어느 곳인지 명확하게 드러내준다. 첫 곡, 'Belong'은 그들의 원래 욕심을 정확히 구현한다. 터지는 듯 시끄럽게 전환되는 인트로로 청량감을 더하고, 결국 그들이 동경했던 밴드들이 이룩했던 풍성하고 시끄러운 소리를 재현하는 데 성공한다. 'Heaven's Gonna Happen Now'가 자신들이 가진 뿌리의 매력을 증폭시켜, 기타를 전면에 내세운 좀 더 '음악적' 트랙이라면, 'Heart in Your Heartbreak'는 밴드의 새로운 목소리로 합류한 페기 왱의 캐치한 건반 라인과 코러스가 매력적이다. 'Heart in your Heartbreak'는 1집의 'Everything with You'에 이은 대표 싱글로 자리 매김 한다. 'Belong'은 음악 매체에서 별 점 네 개 이상의 호평을 받았고 이들은 코첼라, 룰라팔루자, 후지록 등 대형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전미투어, 유럽까지 꾸준한 공연을 해오고 있고 2012년 2월 한국에서의 첫 내한공연도 앞두고 있다.
DISCORAPHY
Albums: The Pains of Being Pure at Heart (2009) / Belong (2011)
EP: The Pains of Being Pure at Heart EP (2007) / Higher Than the Stars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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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Pains Of Being Pure At Heart - Belong
[CD] Pains Of Being Pure At Heart - The Pains Of Being Pure At He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