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와라노 긴토 藤原公任

외국작가 문학가

섭정 관백이었던 후지와라노 다다히라(藤原忠平)의 증손자, 사네요리의 손자다. 아버지는 관백이었던 요리타다, 어머니는 다이고 임금의 왕자 요시아키라 친왕(代明親王)의 딸, 겐시로 명문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980년 7월 시종으로 벼슬을 시작해, 1009년 3월에 권대납언에 오른 후, 1012년 태황태후대부(太皇太后宮大夫), 1021년 안찰사(按察使)를 겸하는 등 최고위직을 두루 거쳤으며, 모든 관직을 내려놓고 1024년 3월 1일에 해탈사로 들어가 불가에 귀의했다. 긴토가 남긴 작품으로는 『습유초』, 『금옥집(金玉集, 긴교쿠슈)』, 『신소비서(深窓秘抄, 신소히쇼)』, 『여의보집(뇨이호슈)』, 『36인선(三十六人撰, 산주로쿠닌센)』, 가론서로는 『신찬수뇌(신센즈이노)』, 『와카 9품(和歌九品, 와카쿠혼)』, 『고금집주(古今集注, 고킨슈추)』, 가요집으로는 『화한 낭영집(和漢朗詠集, 와칸로에이슈)』, 사가집으로는 『긴토집(公任集)』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수많은 와카 관련 저작을 남겼다. 또한 그는 수많은 노래 모임을 개최하고, 와카집과 가요집, 가론집의 저작을 주도하는 등 당대의 가단을 이끌며 와카사에 큰 족적을 새긴 인물이었다. 칙찬 와카집에는 『습유와카집』 이하, 89수의 노래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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