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
국내작가
경제경영 저자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호텔 체인인 아코르의 브랜드 중 하나인 노보텔 보고르 골프 리조트와 이비스 스타일스 보고르 라야에서 총지배인으로 근무하던 중 2020년 전 세계 서비스업계를 강타한 바이러스와 마주하게 됐다. 이후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호텔이 영업을 잠시 중단되자 자연스럽게 늘어난 자유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유튜브에 ‘미국 주식으로 은퇴하기(미주은)’를 개설하게 된다.
2020년 6월에 미국 주식 투자 전문 유튜브 채널인 ‘미주은’을 시작한 이유는 한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 주식 콘텐츠가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미주은’은 국내 주식 투자 정보보다 상대적으로 너무 부족한 미국 주식 투자 정보의 한계와 언어적인 장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채널 개설 1년여 만에 구독자가 27만 명이 됐으며 시청 횟수는 2,500만 회를 넘었다.
필자는 인생의 기본 가치에 충실한 유튜브 채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뒤늦게 철든 이후 나이를 먹어가며 하나씩 완성해왔던 인생의 원칙들을 훼손하면서까지 유튜버로 성공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래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방식부터 영상의 구성 내용이나 구독자와의 소통 방식까지 평소에 중요하게 여겨왔던 인생의 원칙들을 그대로 적용했다.
유튜브 채널 개설 이후 1년도 되지 않아 400개 이상의 영상을 공유할 만큼 항상 100%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구독자들에게 보여왔으며 영상의 시작과 끝에는 언제나 인간적인 교감을 갖기 위해 노력했다. 주식 투자는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필자의 투자 철학이 은연중에 표현된 것이다. 유튜브 채널 운영의 모든 면에서 책임감과 투명성, 그리고 진정성과 소통을 최고의 가치로 여겨 왔던 것이 지금의 ‘미주은’을 가능하게 했다고 본다.
이러한 생각은 필자의 투자 방식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성공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욕심을 버리고 심리적인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필자는 말한다. 또한, 주식 투자는 확률의 게임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투자에 필요한 기본기를 충실히 쌓고 시장 상황과 투자 기업에 대한 학습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투자자 모두가 미국 주식으로 은퇴하는 그날이 머지않아 찾아오리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제 필자는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22년간 몸담아온 호텔업계를 떠나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작가 활동에 온전히 집중하기 위해서다. ‘미주은’에서 필자는 늘 전문가가 아님을 강조해왔다. 이제는 비전문가가 운영하는 ‘미주은’이 아닌, 주식 투자 전문가가 운영하는 ‘미주은’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다시 태어나도 호텔리어가 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호텔 일을 사랑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통해 단 한 번뿐인 인생의 스토리를 좀 더 재미있고 풍요롭게 만들고자 또 한 번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 있다. 저서로는 『미국 주식으로 은퇴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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