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국내작가
종교 저자
박성호 목사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만화를 전공했고 목원대학교 신학대학, 신학대학원(Th.M.)을 졸업했다. 한때 어린이를 위한 학습 만화를 제작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성경을 만화로 엮어 내는 작업에 열심을 내고 있으며 문화 선교의 매개체로서 많은 장점을 지닌 만화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하고자 하고 있다. 이번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만화로 내면서 저자는 남다른 감회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아직 신앙에 대해서도 신학에 관해서도 내세울 것이 없는 미흡한 사람이 부끄럽게도 예수님의 이야기를 엮어 출간하게 되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하나님이 저자이고 인류 최대의 베스트셀러인 성경과 고금의 여러 훌륭한 신학자들의 주석을 참고로 하여 내용을 구성하고 그림을 그렸을 뿐, 이 책에는 나의 독창적인 고찰로 쓰여진 내용이 하나도 없다. 그럼에도 내 이름을 달고 나왔으니 부끄러운 노릇이다. 그렇지만 이 책을 세상에 선보이는 이유는 단 하나, 참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널리 알리는 데 일조하기 위해서이다. 복음을 전하는 것 못지않게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 또한 어렵고 힘든 일이다. 복음 전파는 믿음을 강요하거나 설득하기보다는 이해시키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런 면에서 만화는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좋은 매체라고 생각한다.
그간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며 틈틈이 계획하고 작업해 왔던 원고 한 장 한 장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오니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많아 아쉬운 마음이 남기도 한다. 앞으로 여건이 허락되면 좀더 짜임새 있고 재미있는 구성으로 예수님의 부활 이후 펼쳐진 제자들의 복음 전파 과정을 그려 다시 독자들과 만나고 싶다. 그 이유 또한 예수님만이 세상의 희망이요 그분이야말로 우리 인생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려 주고 그것이 역사적 사실임을 믿게 하려는 데에 있다. 행여 이 책을 본 독자들이 아무런 감흥도 느끼지 못하고 예수님께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도 얻지 못하였다면 그것은 순전히 내 자신의 능력과 기도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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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만화로 만나는 예수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