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혜
Mihae Park
국내작가
현재 서울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소프라노 박미혜는 서울음대와 미국 줄리어드 음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고,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내셔널 콩쿠르에 최고상을 수상,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서 1988/1989 시즌에 '라인의 황금'의 '보글린데'역으로 미국음악계에 화려한 데뷔를 하였다. 그 후 오페라 Index 콩쿨과 오페라 Mbp 콩쿨에서 연달아 우승하면서 뉴욕무대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그녀는 그녀의 맑고 영롱한 목소리로 '힘 있고 맑은 콜로라투라', '너무나 아름다운 가슴으로 노래하는 질다'라는 찬사를 받으며 뉴욕의 오페라 무대에 최고의 프리마돈나로 등극하였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축하공연 Kbs국제 올림픽 음악제에 초청받아 한국 무대에 데뷔한 그녀는 1995년 광복 50주년 기념공연'춘향전'에서 '춘향'역을 맡아 일본 관중들에게 우리 성악인들의 역량을 과시하기도 하였고, 1996년 미국 애틀란타 올림픽 기념 문화축전에서도 역시 '춘향'역을 맡아 열연함으로써 우리 창작 오페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맡기도 하였다. 1998년 미국 클린턴 대통령 방한 당시 청와대 특별 공연, 2002년에는 세계 3대 테너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플라시도 도밍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로 협연, 합동공연을 하는 등 국내외의 오페라하우스에서 수십여 편의 오페라에 주역으로 출연, 국내에 초청된 세계 유수의 교향악단과의 협연무대를 통하여 '콘서트홀을 가득 채운 정열적인 목소리'라는 평을 받으며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소프라노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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