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상
국내작가
종교 저자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기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스스로 왕이 되려고 했던 패역한 이스라엘의 사사 시대, 정치 군사 경제 지도자이자 최종 의사결정권자였던 사사들과 종교 지도자였던 레위인과 제사장들의 적나라한 타락의 역사를 고발한다.
저자는 사사기를 기록한 역사가가 보여준 하나님의 시선을 따라 하나님의 역사를 정직히 조명해볼 때 그 역사가 우리에게 예언이 되어 오늘 나의 실존과 미래를 알 수 있게 해준다고 역설한다. 왕이신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하나님의 종들이 스스로 주인이 되고 왕이 되어 자기 욕심을 채우고 하나님을 이용한 사사 시대의 비극적 교훈, 스스로 왕이 되려고 한 자들의 최후가 성경에 이미 예언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왕 된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내가 왕이 되어 살고 있다면 오늘 내 삶과 자세를 바꾸어야 한다. 역사는 반복된다. 지금 그대로 살면 망한다. 오늘 내가 과거의 그들처럼 살지 않아야 나의 현실과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사사기는 사사들의 영웅담이 아닌 매우 불편하고 무거운 진실을 담고 있다. 그럼에도 저자는 고고학과 성서지리와 원어 해석이라는 학문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쉽고 친절하게 풀어서 오늘 우리의 이야기로 체화(體化)하여 이 성경을 읽어준다. 더 나아가 신앙의 지도자인 목회자로서 준열한 자기반성 또한 잊지 않는다.
감리교신학대학교 구약학 석사와 히브리대학교 성서학 석사를 거쳐 텔아비브대학교 성서학 박사 과정 중이며, 현재 미래목회연구소 느헤미야 소장이자 춘천중앙교회 부목사로 있다. 2012년부터 이스라엘 정부의 허가를 받은 비영리 단체인 성서학연구소 비블리아(BIBLIA)의 대표로 활동해왔다. 또한 팟캐스트 비블리아의 운영자로 성경과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학문과 신앙으로 다양하게 소통하고 있다. 저서로 『이스라엘 따라걷기』(규장)가 있다.
저자 연락처
holinesscode@me.com
비블리아 www.biblia.c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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