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디지쿠스

외국작가 경제경영 저자

IT, 유통, 게임, 법률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아홉 명이 2017년 초 모임을 결성했다. 이들이 디지털경제 전문가 강정수 박사와 함께 ‘기술이 한국 사회와 미래에 끼칠 영향’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느꼈던 의문이었다. 4차 산업혁명이란 말이 유행어가 되기 전부터 이미 혁명은 피부로 느껴지고 있었는데 이들이 읽어야 할 밑 자료는 해외 기술 블로그나 전문지 등 외국 자료가 대부분이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 자율 주행차, 신재생에너지, 사라지는 일자리, 기술변화에 따른 규제의 변화 등.

이들이 일하는 곳은 제각각이었다. 전자 및 반도체 회사, 전자상거래 및 게임 회사, 법무법인, NGO, 영상 제작 등. 그러나 ‘기술이 한국 사회와 미래에 끼칠 영향’에 대한 관심만은 공통적이었다.

는 장충동 모처에서 한 달에 한 번, 공부 모임을 시작했다. 발제하고 토론하며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그 첫 주제로 ‘보이스 인공지능’을 택했다. 목소리로 검색하고, 컴퓨터 및 사물을 제어하는 수단이 될 때, 우리의 일상과 산업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는 이러한 호기심, 특히 첨예한 IT 기술 이슈 등에 대한 공부 및 토론 과정을 통해 나온 결과물들을 엮어 관심 있는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저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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