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하림
국내작가
문학가
1961년 경북 죽변 출생,「이카루스」(문학바탕)로 등단 송감호소를 포함, 전국각지의 교도소를 순례(?)하며 스스로 지킬과 하이드의 양면성 괴물이라 칭했던 모순투성이 전과자가 이 옥중소설 ‘Innocence Project’(결백프로젝트)를 세상에 내놓은 작가 양하림의 이력이며 프로필이고 그의 못난 자화상이다.
작금의 일반적 상식이나 사고방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한 궤적으로 ‘댄싱팀UFO’를 조직, 한때는 젊음을 무기로 필승의 사자후 『태양을 향해 뛰다』(1987)를 토해냈던 아둔한 감방의 저자는 또한 격동의 1980년대를 맨몸으로 부딪치며 그 배후세력을 생생하게 추적,기록한 [학원사태관찰기] 『두神 두죄악』(1986)을 출판하였고, 그간 교도소에서 접했던 수많은 마약사범들의 의식과 내면세계를 꿰뚫고 들어가 [마약의 실체와 정체]를 낱낱이 고발하며 파헤친 장편소설 『백색유희』(2011)를 영등포교도소(남부교도소) 수감당시 옥중출간 한다.
지금까지 22년이라는 긴 수형기간 동안 극한의 환경과 통제 속에서도 재소자 신분으로 2013년 9월부터 매달 순수문예지 『월간문학바탕』에 옥중연재를 시작했던 ‘Innocence Project’(결백프로젝트)는 작가가 가장 사랑했던 한 수인의 리얼 승부와 도전기에 ‘옥중이야기’를 채색한 것이며 굳이 따로 분리해서 外傳으로 등장하는 [대한민국 1백 년 대중 음악가요사 그 명곡―작곡가]의 『더 레전드』 역시 인과관계에 얽힌 지난 과거의 에피소드와 혼의 예술인에게 두 손 모아 바치는 《헌정소설》임을 감옥 속의 저자는 감추려 하거나 피해가지 않았다.
교도소에서 쓴 ‘Innocence Project’(결백프로젝트)는 여덟 곳의 구치소,교도소를 거치면서 (성동구치소, 서울구치소, 안양교도소, 영등포교도소, 대구교도소, 춘천교도소, 의정부교도소, 남부교도소) 완성한 ‘체험스토리’이며
지은이는 이른바 ‘장발장법’에 의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특가법 제5조의 4 제1항)에 따라 원심인 서울동부지법에 [재심]을 청구, 구속 당시 부과받았던 징역형 만기를 3개월 앞두고 2015년 7월 5일 서울 성동구치소에서 전격적으로 석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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