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 번째 편지 - 탄생<br/> 탄생, 그 첫달의 흥분 · 수유·발달에 유리한 기회와 불리한 조건 · 장애가 있는 아이 · 울어대는 아기들<br/>2. 두 번째 편지 - 3개월<br/> 배우자 · 잠자기 · 애정 · 놀이 · 부모-아이 놀이그룹<br/>3. 세 번째 편지 - 6개월<br/> 정신적 발달 · 신체적 발달 · 미혼모 · 맞벌이 · 음식 · 종교<br/>4. 네 번째 편지 - 9개월<br/> 발달 · 언어 · 젖병떼기 · 병원가기 · 장난감 · 아기와의 하루<br/>5. 다섯 번째 편지 - 1년 <br/> 가정교육 · 그림책 · 부모의 의무 · 베이비시터 · 엄마와 아빠의 회고 · 텔레비전 · 자제력을 잃을 때<br/>6. 여섯 번째 편지 - 15개월<br/> 최초의 반항 · 배우자와의 갈등 · 곰인형 · 할머니, 할아버지 · 성과 감각 · 기도<br/>7. 일곱 번째 편지 - 18개월<br/> 아이와 위험 · 장애 · 사회성 배우기 · 혼자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br/>8. 여덟 번째 편지 - 21개월<br/> 두려움 · 음악 의식 · 세 남자의 이야기 · 질병 · 2개 국어를 하는 가족<br/>9. 아홉 번째 편지 - 2년<br/> 대소변 가리기 · 언어발달 · 잠자리에 들기 · 악몽 · 둘째아이가 생기면 · 임신한 엄마<br/>10. 열 번째 편지 - 2년 3개월<br/> 사회성의 발달 · 유치원 고르기 · 좋아하는 일 · 도덕성의 발달 · 설탕 · 이혼<br/>11. 열한 번째 편지 - 2년 6개월<br/> 소년과 소녀 · 다시 직장으로 · 상과 벌 · 가족휴가 · 기도하기<br/>12. 열두 번째 편지 - 2년 9개월<br/> 역할놀이 · 질문, 질문, 질문 · 부부싸움 · 쌍둥이 · 어린이책<br/>13. 열세 번째 편지 - 3년<br/> 유치원 · 접촉 · 그림그리기 · 생일<br/>14. 열네 번째 편지 - 3년 3개월<br/> 아이가 아플 때 · 태양 · 건강 · 치과에서 · 가족정책<br/>15. 열다섯 번째 편지 - 3년 6개월<br/> 친구 사귀기 · 교통교육 · TV 시청 · 공격적인 태도 다루기 · 다양한 생활 방식들<br/>16. 열여섯 번째 편지 - 3년 9개월<br/> 성 마틴 · 니콜라우스 · 강림절 · 크리스마스 · 일요일 · 수호성인의 날 · 사순절 · 부활절 · 성령강림절<br/>17. 열일곱 번째 편지 - 4년 <br/> 아이들 앞에서 싸우기 · 발달장애 · 유치원의 학부모대표 · 고무젖꼭지 · 동화 · 컴퓨터<br/>18. 열여덟 번째 편지 - 4년 3개월<br/> 아이들과 자연 · 여가시간 · 형제자매 · 늑장부리기 · 상상 · 질투가 심한 아이들<br/>19. 열아홉 번째 편지 - 4년 6개월<br/> 병원놀이 · 계몽 · 성경그림책 · 청소하기 · 헤어진 부모<br/>20. 스무 번째 편지 - 4년 9개월<br/> 창의성 · ‘나쁜’ 말들 · 가사도우미 · 부모가 외출할 때 · 현장견학 · 소란스러운 아이<br/>21. 스물한 번째 편지 - 5년<br/> 아이와 소비 · 카드게임 · 자연의 재료로 공작하기 · 다섯 살짜리 · 아동학대 · 아직도 기저귀를 떼지 못했다면<br/>22. 스물두 번째 편지 - 5년 3개월<br/> 취학준비 · 왼손잡이 아이들 · 꼬마 허풍쟁이 · 이혼 후 자녀양육 · 배다른 가족들<br/>23. 스물세 번째 편지 - 5년 6개월<br/> 아이들과 죽음 · 형제끼리의 싸움 · 입학 · 장애가 있는 아이들 · 컴퓨터게임 · 변화를 겪는 다섯살<br/>24. 스물네 번째 편지 - 5년 9개월<br/> 학교에서의 하루 · 학교생활의 시작 · 통학로<br/>25. 스물다섯 번째 편지 - 6년<br/> 성폭력 예방하기 · 용돈 · 애완동물 키우기<br/>26. 스물여섯 번째 편지 - 6년 3개월<br/> 학교에서의 성공 · 부분수행장애 · 아동스포츠 · 악기연주 · 첫사랑<br/>27. 스물일곱 번째 편지 - 6년 6개월<br/> 근심, 고통, 실망 · 교구공동체의 아이들 · 가족식사 · 책 읽는 즐거움 · 숙제<br/>28. 스물여덟 번째 편지 - 6년 9개월<br/> 초보자를 위한 집안일 · 첫 성적표 · 부모와 학교 · 치아관리 · 방학<br/>29. 스물아홉 번째 편지 - 7년<br/> 가족생활 · 아파트에서의 원예 · 교사,친구들,쉬는 시간의 놀이 · 가족이 이사할 때 · 외국에서 온 아이들 · 추억<br/>30. 서른 번째 편지 - 7년 3개월<br/> 윤리 교육 · 활발한 아이들 · 드러나지 않는 공동교육자 · 중병을 앓고 있는 자녀<br/>31. 서른한 번째 편지 - 7년 6개월<br/> 폭력적인 아이들 · 우정과 패거리들 · 예의범절 · 아이들의 방 · TV에 빠진 아이들<br/>32. 서른두 번째 편지 - 7년 9개월<br/> 영성체 · 고해성사 · 영성체 준비 · 가족과 교회 · 가족의 축하<br/>33. 서른세 번째 편지 - 8년<br/> 중독예방 · 취향의 문제 · 소녀들 · 소년들 · 엄마들 · 학업과 성적<br/>34. 서른네 번째 편지 - 8년 3개월<br/> 방에만 처박혀 있는 아이 · 교육방식 · 장애아동의 형제자매 · 예술과 문화<br/>35. 서른다섯 번째 편지 - 8년 6개월<br/> 4남매와 함께 · 관계놀이 · 아이들과 공동체<br/>36. 서른여섯 번째 편지 - 8년 9개월<br/> 이상적인 아이 · 위기의 부부 · 코고는 당신

* 역자의 말

아이를 키우며 어렵고 지칠 때마다 위안이 되어준「엘턴브리프」를 생각하면 입가에 슬며시 미소가 번지며 마음 한 구석이 따스해집니다. 첫아이가 태어나고 부모가 된다는 것은 두렵고 설레는 일이지요. 20년 전, 우리는 독일에서 첫아이를 낳았습니다. 출산 후 퇴원하는 날 병원에서 여러 가지 아기용품 샘플들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거기에는 엘턴브리프 1호도 들어 있었는데, A4 크기의 4장짜리 뉴스레터였습니다. 한 줄 한 줄 읽다보니 불안하던 마음이 점점 편안해지고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 후 엘턴브리프는 집으로 배달되었고 2호, 3호, 4호… 우리는 매번 이 ‘편지’들을 몹시 기다렸지요.
무엇보다도 아이가 도대체 왜 그러는지 이해할 수 없어 막막하고 어찌해야 할 바 모를 때 엘턴브리프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춰 정기적으로 배달되는 편지들을 읽으며 그 시기 아이의 상태를 알게 되고, 그래서 더 넓고 깊은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육아뿐만 아니라 아이가 생기면서 변하는 부부 및 가족의 문제에 대해서도 배려깊은 조언들로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엘턴브리프는 세세한 육아정보보다는 부모가 아이를 한 인격체로서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알게 해줍니다. 주위에 육아에 관한 정보들은 넘쳐나고, 아이를 위해 부모들은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지요. 그런데 오히려 양육의 본질과는 더 멀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아이와 부모 자신 그리고 우리 사회가 함께 성숙해지면서 질적으로 발전되는 것을 뜻하는 게 아닐까요? 그 점을 놓친다면 우리는 왜 아이를 낳고 어떻게 키워야 할지에 대해 길을 잃고 계속 헤멜 것입니다.
엘턴브리프는 아이의 출생에서부터 9년간(만 8세까지) 3개월 단위로(1년에 4회) 발행되어 무료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매 호의 서두에는 편집책임자인 안드레아 킵의 메시지가 실려 있어 해당 호의 주제와 내용에 대해 안내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각 발달단계에 관련된 여러 가지 양육 정보와 조언, 아이디어 등이 제시되어 있고, 특정 주제와 관련해서 전문가들의 인터뷰, 편집자 안드레아 엥겔-벤츠와 일반 부모들의 경험담이 실려 있습니다. 그밖에 감동적인 시구(詩句), 격언, 성경말씀, 삽화, 사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삽입되어 무척 알차고 흥미롭게 짜여 있습니다.
덧붙여 엘턴브리프는 독일의 가톨릭교회에서 발행한 것이지만, 종교와 무관하게 부모들에게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해줄 것입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은 매사에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과 통하는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엘턴브리프로부터 얻은 유익한 조언들과 정보들을 다른 부모들과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번역을 시작했는데, 그 바람이 이루어지기까지 생각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많은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 책은 초보 부모와 아이,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한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독일의 『엘턴브리프』는 독일가톨릭교회에서 지원하여 아이의 출생에서부터 9년간(만 8세까지) 3개월 단위로(1년에 4회) 발행되는 뉴스레터. 한국판에서는 9년간 발행되는 『엘턴브리프』를 묶어서 한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었다. <br/><br/>이 책의 편집과 집필에는 교육상담가, 의사, 신학자, 언론인 등 여러 전문가들이 한 팀이 되어 담당하고 있는데, 학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내용일지라도 누구나 편안하게 읽을 수 있게 쉬운 말로 쓰고 있다.<br/> <br/>구성을 보면, 매 호의 서두에는 편집책임자의 메시지가 실려 있어 해당 호의 주제와 내용에 대해 안내역할을 한다. 그리고 아이의 각 발달단계에 관련된 여러 가지 양육 정보와 조언, 아이디어 등이 제시되어 있고, 특정 주제와 관련해서 전문가들의 인터뷰, 편집자와 일반 부모들의 경험담이 실려 있다. 그밖에 감동적인 시구(詩句), 격언, 성경말씀, 삽화, 사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삽입되어 무척 알차고 흥미롭게 짜여 있다.<br/><br/>엘턴브리프의 내용은 부모와 아이 개개의 삶 그리고 가족 및 사회 생활의 전 영역을 반영하고 있다. 그래서 아이의 발달과 같은 전형적인 육아문제에서부터 부부, 형제나 조부모와의 관계 같은 가족문제, 나아가 학교와 교육정책과 같은 사회문제 등 실제 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들을 담고 있다. <br/><br/>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주제와 관련해 각 상황별 지침과 요령, 주의사항과 마음가짐 등 구체적이고 사려깊은 고마운 충고의 글들을 만날 수 있다.<br/>-아이의 건강과 성장단계별 행동특성 : 수유, 발달의 조건, 수면, 음식, 언어발달, 장애, 병원가기, 반항, 신체적(정신적, 정서적) 발달, 질병, 지능과 창의력, 사회성(도덕성) 발달, 소년과 소녀, 첫사랑 등.<br/>-학교생활과 여가 : 유치원, 입학, 방과 후 돌보기, 부분수행장애, 숙제, 성적표, 방학, 교사, 장난감, 독서, 텔레비전, 컴퓨터, 스포츠, 예술과 문화 등.<br/>-교육 : 예의범절, 윤리교육, 욕설, 용돈, 성폭력 예방, 교통교육, 상과 벌, 질문과 대답 등.<br/>-부부관계 : 배우자와의 갈등, 별거나 이혼, 부부싸움 등.<br/>-가족생활 : 조부모, 편부모, 맞벌이, 가족행사, 이사, 아동학대, 형제자매, 가사일, 다문화가정, 가족정책 등.<br/>-종교생활 : 기도, 가톨릭 기념일, 고해성사, 영성체, 종교수업, 성경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