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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0년 09월 0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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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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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32.12MB 파일/용량 안내 |
글자 수/페이지 수 | 약 7.2만자, 약 2.5만 단어, A4 약 46쪽 글자 수/페이지 수 안내 |
ISBN13 | 9788998294922 |
2024년 11월 01일 ~ 2024년 11월 01일
2023년 02월 09일 ~ 2024년 12월 31일
상시
13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외향적이지만 혼자도 충분히 좋고
하고 싶은 만큼 말고 할 수 있을 만큼
[나는 나와 사이가 좋다] _ 김수정 지음
스물넷의 기자였던 저자는 일을 하면서 가슴이 뛰는 사람이였다.
서른여섯 두아이의 엄마가 된 저자는 하고 싶은 일 말고 해야 할 일을 하며 살고 있다.
별일 없이 살지만 생각조차 없이 사는 건 아니라고,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그녀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글을 쓰며 자신과 사이가 좋아졌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
뭉툭해져버린 마음을 달래려고, 연필깎는 마음으로 글을 썼단다.
저자는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리기 시작하며, 글을 쓰며 사이가 좋아졌단다..
- 별일없이 살지만 생각없이 사는 건 아닙니다.
스물넷의 기자시절, 단독기사를 들으면 빨리 글이 쓰고 싶어 심장이 두근두근 했다.
일을 하면서 가슴이 뛰는 걸 느꼈다.
스물일곱엔 하던 일을 그만두고 잠시 배움의 시기를 가졌다.
두번째 회사생활의 시작, 좋아하는 회사는 아니지만 번듯해 보이는회사였다.
하는 일을 그럴 사 하지만 실상은 그럴싸하게 포장해 기획서를 만드는 일이였다.
서른살엔 많은 사람들이 다니고 싶어하는 회사에 출근하고 있었다.
일은 손에 익어 힘들지 않았으며, 걱정도 없었다. 별일 없이 살았다.
그 모든시절 글을 쓰고 있었다. 기사든, 제안서든, 리포트든,
- 별일은 없지만 생각조차 없이 사는 건 아니다.
서른 여섯인 지금 역시 별일 없이 살고 있다는 점은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너무 별일이 없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엄마들이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고 토닥이지만, 전혀 위로가 되지 않는다.
글이 쓰고 싶어졌다. 머리속의 생각을 정리해야 겠다.
손끝으로 적어낸 글의 힘이 더 클 것이라 믿는다.
별일은 없지만 생각조차 없이 사는 건 아니다.
모든 하루에는 그 나름의 의미가 있다.
- 남들 사는 대로 말고,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살리라.
아둥바둥하는 나도, 그렇지 않은 나도, 있는 그대로 받아주었다.
글을 쓰며 나는 나와 사이가 좋아졌다.
- 혼자서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란 말이다.
- 셀프회식
그동안 수고 했다는 의미다. 혼자 밥을 먹는 일이다.
온전히 나를 위한 식사를 한다. 혼자 손님은 나뿐이지만 상관없다.
조용히 내 식사를 즐긴다. 혼자하는 외식이 그리웠다.
이게 뭐라고 벅차게 행복하다.
혼자서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란 말이다.
- 커피는 충전을 의미한다.
몸속 어딘가 숨어있는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기분이다.
- 하고 싶은 만큼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딱 그만틈만 적당히 말이다.
할수 있는 만큼의 일을 하는 것.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
그것을 꾸준히 하는 것.적당히 잘하고 있는 자신을 칭찬하는 것.
- 오늘 되는 일이 없다 생각했는데, 달리 생각해보니 전부 좋은일 이였다.
좋아하는 승환옹의 글이 나와서
올려본다..
나또한 승환옹의 음악을 오래오래
지금까지 좋아하는 일인이라서..
나또한 마왕 해철씨의 '음악도시'부터
희열씨의 '음악도시'
그리고.. 소라뉘의 '음악도시'까지
늘 함께였다..
그리고.. 패널이였던.. 승환옹의
재치넘치는.. 이야기들을 들었다..
승환옹은 절친 지찬씨와 함께 패널인 적이 많았다.
잠시.. 추억여행을 ..^^
난 글을 쓰는 건 일기가 전부이다.
이곳 블러그에도 종종 일기를 쓰곤 한다.
일기를 쓰다보면 화가났던 마음도 누그러지기도 하고,
나에게 그날 억울했던 이야기를 하고나면, 그 마음이 조금은 달래지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공감을 할 줄 알았지만, 미안하게도 난 그러지 못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집에서 하루종일 아이둘을 보며 지내는 생활을..
비혼인 내가 온전히 이해하는 건 어려웠고, 그 삶을 경험해보지 못한지라..
많은 이야기가.. 요즘 현실을 이야기하다보니.. 공감을 못하며 읽은게 미안했다..
그래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에는.. 많은 공감을 하며 읽었다.
앞으로도 일기를 꾸준히 쓸 생각이다..
비록 난 일기만 쓰는데 지나지 않지만, 일기를 통해 나와 이야기를.. 조금더 해봐야 겠다..
나와 더 친해지도록..
... 소/라/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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