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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20년 09월 0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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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8쪽 | 378g | 140*205*16mm |
ISBN13 | 9791130631172 |
ISBN10 | 1130631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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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57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읽은날: 2020.12.3~2020.12.16
지은이: 한재우
출판사: 다산초당
[태도 수업]이란 책의 제목을 보고 맘에 들어 장바구니에 담아놨었다.
구입하기를 주저하며(읽을 책이 너무 많았고 서평단 신청했던 책도 줄줄이 오던 때라) 미뤄뒀던 참에 블로그 이웃님들(엄마는 독서중님, 나날이님)의 리뷰를 보면서 꼭 한번 구입해서 읽어야지 했던터에 어차피 읽을 책인데 연말리뷰이벤트에 참여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는 매일 한 챕터씩 읽으면서 독서습관 캠페인에도 참여해야지 했는데 역시나 12월이라 이래저래 바빠서 독서습관 포스트도 3번 쓰고 나니 이제 종료란다. 아~~ 빨리좀 할걸... 때를 놓은 나를 후회하게 되었다.
나는 평소에 '태도'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던것 같다.
프로로그에서 '태도'의 의미를 설명해주고 있는데
'어떤 상황에 아주 접합하고 알맞은 자세'가 태도의 본래의미인 것이다. 벼랑끝에 놓인 위기이건, 오랫동안 지속될 폭풍우이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게 정확하게 움직일 수 있는 힘, 그것이 태도다. 그러므로 다른 어떤 것도 아닌 태도가 일상의 성패를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것은 당연하다(p.11)고 말해주고 있다.
삶에서 크고 작은 위기를 마주했을 때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태도를 어떻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감정적인 동요에 휩쓸리지 않고,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를 파악하며, 지금 당장 해야 할 일과 인생에서 추구해야 할 가치에 집중할 수 있는 열두가지 태도를 제시하려고 한다. 어떤 위기에 처해 있든 이 이야기들을 통해 당신은, 가장 불안할 때 가장 담대할 수 있는 최고의 태도를 취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p. 12-13).
라고 작가님은 이 책을 쓴 목적 내지 목표를 말하고 있다.
나는 어떤 태도를 갖추고(?) 살아가고 있는가? 라는 질문과 함께 책들을 읽어갔다.
책에서 말하고 있는 태도 12가지는 이러하다. 독서습관 포스트는 3개라 그냥 넣었습니다. ㅋㅋㅋ
1부 나는 어디에 있는가
태도 1. 두려움을 통제하는 자가 위기를 통제한다 (두려움) http://blog.yes24.com/document/13420294
태도 2. 혐오는 문제 해결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느다 (혐오) http://blog.yes24.com/document/13435542
태도 3. 외로움은 위기가 주는 선물이다 (외로움) http://blog.yes24.com/document/13441129
2부 어디로 갈 것인가
태도 4. 진정한 나 자신에게 이르도록 키를 잡아라 (성찰)
태도 5.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 위기는 위기일 뿐이다 (기회)
태도 6. 보이지 않는 책임을 다하는 자가 진정한 리더이다 (책임)
3부 무엇을 할 것인가
태도 7. 회복력이란 배우고 기를 수 있는 역량이다 (회복력)
태도 8.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최소한의 행동부터 시작하라 (변화)
태도 9.. 불안의 1시간을 땀 흘리는 60분으로 채워라 (체력)
4부 그리고 어떻게 살 것인가
태도 10. 도저히 기꺼워할 수 없는 시련마저 감사하라 (감사)
태도 11. 내가 가진 모든 집중력을 지금에 집중하라 (시간)
태도 12. 당신의 눈앞에 놓은 위기를 사랑하라 (사랑)
12가지 태도에 대한 설명과 많은 유명한 분들의 이야기가 사실 읽는 내내 감동이었습니다.
그중에 한가지 태도만 소개하렵니다.
태도 10. 도저히 기꺼워할 수 없는 시련마저 감사하라
- 포항제철소의 설비 감사 운동(고장난 기계에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붙이고 난 후 고장률이 줄고 생산품의 품질이 향상되어 제품 결함률이 낮아졌다고 함)
- 2003년 애런 랠스턴이란 사람이 블루존캐니언을 도보로 여행하던 중 절벽 사이에 낀 사고 후 자신의 팔을 꺾고 뼈를 부러뜨리며 살아 돌아왔던 실화
이야기들 모두 감동이다...
- 27년이나 되는 긴 수감생활을 한 만델라는 좌절하지 않고 어떻게 견뎌낼 수 있었을까?
자신을 괴롭혔던 이들을 진심으로 용서하면서 완전한 화해로 온나라를 이끌 수 있는 정신력은 어디서 나왔을까. 그는 말했다 "만약 내가 감옥에 있지 않았다면 인생의 가장 어려운 과제, 즉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일을 달성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일 보다 힘들고 어려운 것은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만델라로 하여금 그 과제를 달성할 수있도록 한 힘은 다름 아닌 감사였다. "나는 감옥에서 하느님께 늘 감사했습니다. 하늘을 보고 감사했고 땅을 보고 감사했고 물을 마시며 감사했고 음식을 먹으며 감사했고 강제노동을 할 때도 감사했습니다."(p. 189)
위대한 인물이여서 가능한 태도일까? 라는 생각을 해봤지만 내 인생을 들여다 보니 나 또한 어렸을적 끔찍한 일을 경험했었고 상처를 입었고 아팠었던 기억이 있다. 그 기억들을 도려내지 못해 참 많이 힘들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 있는 나는 감사함으로, 살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의 마음을 다해 기도 했던 순간이 떠올랐다.
저자는 감사하는 태도는 연습을 통해 기를 수 있다고 설명하며 감사일기, 감사 편지,감사 만트라 를 소개하고 있다.
감사일기는 이미 가진 감사함을 되새기는 것이고, 감사 편지는 그 감사함을 상대에게 전하는 것이라면, 감사 만트라는 자신의 내면에서 끊임없이 감사의 에너지를 샘솟게 하는 방법이다(p. 201).
위기의 순간, 죽음을 목전에 둔 순간, 시련의 순간, 고통의 순간에 감사함을 갖을 수 있을까? 어려울 것이지만 태도는 연습으로 얻어질 수 있음을 이번 [태도수업]을 통해 가능하다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저자가 말해주는 12가지 태도...가장 담대한 나를 만드는 12가지 원칙...
하나씩 하나씩 다시한번 기억하며 반복하며 내것으로 만들어 보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나눠봅니다.
나가며~~
저는 원래 책을 읽을 때 깨끗하게 읽고(겉포장해서 손때 묻지 않게 읽고), 줄도 안 긋고, 플래그 붙여서 읽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책을 읽고 주변에 선물을 합니다. 책을 읽었으면 하는 분이나, 이 책이 도움이 될만하다, 어울린다 하는 분께 드리고 저는 책을 다 갖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책 [태도수업]은 아무래도 저를 위한 책이였나 봅니다.
오늘 낮에 연가라...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읽고 있던 중 커피가 쬐금 쏟아져... 책 모서리를 ~~~
꺅 소리지르며 닦았지만.... 자국이 남았네요.
그래서 [태도수업]은 나랑 잘 어울리고 내게 필요한 책임을 생각하며 플래그 떼고 줄 긋고 다시 한번 읽어보려고 합니다.
삶의 문제는 인간이 늘 궁구해 나가는 일이다. 평탄한 길도 있고 어려운 길도 있다. 이 책은 어려움에 처했다는 것을 기정 사실화하고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태도에 비추어 제시하고 있다. 삶과 관련되는 다양한 각도의 심리적 요인을 제시하고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방법은 태도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잠을 못 이룰 만큼 삶이 휘청이는 순간에는 태도를 생각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태도가 그만큼 삶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 태도는 달리 생각하면 대응 자세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어떤 어려움에 처할 지라도 태도를 잘 행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 바로 운명도 바꿀 수 있는 생존의 길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태도다.
두려움이란 생존의 위협을 받을 때 느껴지도록 프로그래밍된 감정이다. 생존의 위협을 받을 때 우리는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다.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을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할까? 아무 행동을 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한다. 당장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두려움에 사로잡혀 판단이 정지되면 어떻게 될까? 일은 꼬이고 어려워져 갈 것이다. 두려움은 무지의 대상에게서 온다. 두려움의 극복은 원인을 제거하는 데 있다. 원인을 잘 찾고 그것을 긍정적으로 인식해 나갈 때 두려움은 물러난다. 이 두려움을 빨리 물리치는 사람이 리더의 그릇이다. 즉 그릇이 큰 사람, 내공이 깊은 사람은 두려움에서 빨리 벗어난다. 우리는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 필요하다.
혐오는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싫어하고 미워함의 감정은 혐오다. 위기 자체가 혐오를 부른다. 역사적 사실에서도 많이 찾아진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근거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1923년 관동 대지진에 이어 대형 화재가 발생했을 때 원인은 일본의 건물들이 목조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선인에 대한 혐오가 발생해 무참히 학살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금 미국에서 일어나는 흑인에 대한 혐오도 동일하다. 이로 인해 치르는 비용은 비싸다. 갈등이 심화되고 부정적인 관계가 형성된다. 이 혐오의 심리 구조엔 공격성과 정당성이 포함되어 있다. 혐오의 문제에 있어 정당성은 문제다. 이것의 잘못을 인식할 때 문제는 쉽게 풀려나간다. 이를 깨닫지 못할 때는 잘못 끼운 첫 단추로 돌아가야 한다.
위기가 닥치면 외로움이 증가한다. 외로움이 증가하면 더욱 위축된다. 위축은 더욱 고립되게 만든다. 이렇게 되는 동안 무기력이 심해지고 판단력이 흐려지면서 피해가 누적된다. 고난을 이겨내기 위해선 외로움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이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권장되는 태도에 몇 가지가 있다. 적절한 접촉, 인간적인 관심, 따뜻한 대화 등 사람과 연결하는 일이다. 하지만 이런 일상적인 처리 방법이 그리 쉽지는 않다. 외로움이란 ‘홀로 되어 쓸쓸한 마음이나 느낌’을 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을 바꾸어 보면 ‘홀로’는 자유와 연결되어 있다. 이는 채움을 기다리는 넉넉한 공간을 의미하기도 한다. 다산과 하루키는 채움의 좋은 예가 된다. 그들은 외로움의 시간을 적절하게 가꾸어 간 사람들이다. 외로움은 자유로움으로 비워진 공간을 넉넉하게 채운다는 느낌을 가질 때 참된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다.
누구나 중년의 위기는 한 번씩 찾아온다. 여기서 중년이라 함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기다. 중년의 위기는 일종의 자기 치유 과정이다. 중년의 위기는 건강한 마음이 보다 적절한 균형을 찾으려고 시도할 때 일어난다. 바로 성찰의 시간이다. 나는 누구인가? 막연하다. 이를 좀 더 구체화하기 위해 나의 경계는 어디인가? 바꿔 본다. 경계란 허용할 수 있는 것과 그 너머의 것을 가르는 선이다. 즉 허용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사이에 경계가 있다는 말이다. 그 경계가 나를 아는 길이 된다. 다른 사람의 요구를 어디까지 수용할 수 있을 것인지가 나를 알 수 있는 잣대가 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그것은 고정불변은 아니다. 살아가면서 위치와 모양이 변하기도 한다. 그것이 성숙이다. 나의 경계를 알기 위해선 다양한 경험을 수용하는 데 있다. 그러면서 내가 진정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면 된다. 나의 길을 찾는데 세 가지 도움이 되는 질문을 제시하고 있다. 1. 어린 시절에 하고 싶어 했던 일이 무엇인가? 2. 다른 사람이 잘하는 것을 볼 때 배가 아픈 것은 무엇인가? 3. 보상이 없어도 자꾸 하게 되는 일은 무엇인가 성찰을 통해 참된 나에 도달한 사람은 더 이상 다른 곳으로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기에 어려움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다.
위기가 닥치는 혼란이 일고, 규칙이 바뀐다. 사회현상 속에서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도 같은 이유다. 지난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새로운 변화의 질서 앞에 무너진다. 그리고 새로운 질서가 자리 잡아 보편화의 길을 걷는다. 그 일은 정반합의 논리로 많이 이루어진다. 이런 때는 기회가 온다. 그 기회를 잡은 존재로 질본의 활약을 예로 들고 있다. 질본의 활약엔 어떠한 운도 작용하지 않았다. 코로나에 대한 탁월한 대처는 철저한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순신이 임란 때 해상을 장악한 것은 능력도 능력이지만 거북선 등 준비가 철저했기 때문이다. 문제의 해결책은 정면에 있다. 돌파구는 바로 앞에 있는 것이다. <파도가 오면 정면으로 부딪혀라.> 그것만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즉 위기가 기회로 변하는 순간이다. 이 기회를 잡는 자만이 성공을 할 수 있다.
‘허드슨 강의 기적’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설리의 얘기를 끌어 들린다. 책임을 얘기하기 위한 전주곡이다. 셜리는 비행기가 이륙하자 조류와 충돌을 일으킨 아찔한 사고를 만난다. 셜리는 빠른 판단으로 비행기를 강에 착륙시킨다. 그리고 탑승자들을 무사히 구출할 수 있었다. 그는 그 후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한다. 훈련받은 대로 했다는 입장이다. 책임감은 책임에 대한 감각이다. 책임감이란 큰 힘을 얻기 위해선 먼저 책임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책임에는 보이는 책임과 보이지 않는 책임이 있다. 보이는 책임은 법적, 정치적 권한과 한계가 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책임은 그 존재까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도의적인 책임 정도가 될까? 착한 사마리아인이 가진 책임이 아닐까 여겨진다. 위기는 이 보이지 않는 책임을 요구한다. 보이지 않는 책임을 다하는 것이 리더십이다. 세상은 리더십을 원한다. 리더는 보이지 않는 책임을 다하는 자에게 주어진다.
세상일에 고비를 맞더라도 유달리 잘 극복해 내는 사람이 있다. 사업이 휘청거리다가도 다시 살아나며, 다들 힘들다고 할 때도 어찌어찌 잘 버텨내는 사람들, 그들을 볼 때 ‘저 사람은 망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위기에 처했을 때 잘 딛고 일어서는 남다른 힘이 회복력이다. 회복력이 큰 사람은 위기 속에서도 다른 움직임을 보인다. 현명한 대처로 피해를 줄이며, 절망 대신 가능성을 모색한다. 잠시 흔들리더라도 금세 일어나며, 그것을 계기로 더 강한 시스템을 갖추어 나간다. 이 회복력도 키워갈 수 있다. 근거 없는 낙관주의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현실을 직시하고 받아들일 마음의 자세가 된 사람만이 넘어져도 일어날 수가 있다. 즉 회복력은 현실 직시를 통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것에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때 가능하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쓴 빅터 프랭클이 수용소에서 자살 충동을 이기며 견뎌 낼 수 있었던 이유로 극한 상황에서 인간의 비정상적인 심리를 연구해 세상에 전할 수 있는 사람은 정신과 의사인 자신밖에 없다는 긍정적인 사고였다고 한다. 인간은 각자 이미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것을 발현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북해 파이퍼 알파의 사고를 얘기한다. 고압가스와 원유를 싣고 있는 파이퍼 알파는 조그만 실수로 인해 폭발을 겪었다. 그때 그곳에 거주하던 228명의 인부는 선택의 기로에 섰다. 불타는 플랫품 위에 있으면서 구조를 기다릴 것인가? 차가운 북해의 물속으로 뛰어들 것인가? 53명이 물에 뛰어들었고 살았다. 나머지는 플랫품과 함께 날아간 최악의 해상 유전 참사가 되었다. 이 사건 후 불타는 플랫폼은 변화의 결단이 필요한 위기 상태를 상징하는 말이 되었다. 궁지에 몰릴 때는 현상대로 나아가서는 안 된다. 변해야 한다. 가령 만루에 몰린 투수는 다른 상대가 가장 어려워할 구종을 선택하고 최고의 능력으로 던지게 된다. 그래야 위기에서 벗어날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즉 변화해야 살아남는다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 뇌는 변화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책은 이 뇌를 속이고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팁을 제공하고 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있다는 말이 있다. 체력은 모든 삶의 기본이 된다. 정신과 정신의 산물에도 이 체력이 가지는 역할은 중대하다. 전 독일 외무장관의 얘기를 예로 들고 있다. 몸이 비만으로 되면서 파멸을 걱정해야 했다. 그래서 위기의식을 느끼고 달리기를 했다. 엄청난 고통이 함께 했다. 하지만 세 가지 원칙을 단단히 지킨다. ‘나 자신을 속이지 말 것, 몸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말 것, 절대 포기하지 말 것 등이다. 서서히 감량을 했고, 삶 자체가 바뀌었다. 달리는 정치인으로 인기를 얻어 정치적으로도 재기했다. 부총리 겸 외무장관으로 글로벌한 활약을 펼쳤다.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운동만큼 조력자는 없다. 운동은 불안감을 없애 준다. 긴장을 풀어주고, 평화로운 느낌을 가져다주며, 흥분에 대한 다른 해석을 하게 한다. 운동은 의식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나가도록 한다. 최선의 아이디어는 운동한 몸에서 나온다고 한다. 운동을 하면 신경전달물질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그것은 두뇌 회전을 신속하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감사는 꼭 필요한 요소다. 감사는 모든 일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들기 때문이다. 감사가 몸에 배일 때 마찰이 적어진다. 마찰과 다툼은 일을 그르치게 만드는 근간이 된다. 아무리 어려울 때일 지라도 감사한 마음이 될 때, 빛이 보인다. 글에선 감사를 위해 개입을 하라고 한다. 감사 일기, 감사 편지, 감사 주문 등은 그런 역할을 한다고 본다. 일에 시간은 무척 중요하다. 시간도 현재의 시간이 중요하다. 현재의 시간에 몰두할 수 있을 때 문제 해결의 다리가 놓인다. 삶의 성공은 일에 대한 사랑에 그 원인이 있다. 사랑하면 없던 힘까지 솟아난다. 진정으로 사랑을 한다고 생각해 보라. 무엇인들 이루지 못할까
책은 어려운 때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를 묻고 있다. 그리고 그 해결책을 담대함에서 찾고 있다. 담대하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2 가지 태도 학습을 제안하고 있다. 실례가 많이 들어가 이해하기가 좋다. 인간들은 많은 시간 어려움에 처해 살아가고 있다. 그런 위기를 만났을 때 어떤 태도가 되어야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는가? 이 책은 질문과 대답을 하고 있다. 즉 위기에 대응하는 태도를 어떻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는 일에 대응하는 태도가 삶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보고 있다. 책은 그 태도를 저자와 같이 궁구해 볼 수 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우리의 삶에 슬기를 더할 수 있고, 위기를 극복하는 씨앗을 심을 수 있게 한다. 책은 삶에 대해 궁구해 보게 만드는 귀한 생각이 담겨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를 지녀나갈 수 있게 만들어 간다. 책을 끝내면서 어려움에 처한 많은 사람이 읽고 긍정의 빛을 만나길 원하는 마음이 된다. 행복하게 읽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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