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생명을 소중히 여기자!

'모기 소녀'. 제목 부터가 긍금했다.'무슨이야기지?' '소녀가 모기가 되는 아야기??' '모기가소녀가 되는 이야기?' 또 책 뒤편에는 끝이 찢어진 경고문이 쓰여 있다. "경고. 잠깐! 다시 돌아가시오. 이 오두막에 들어선 순간,무시무시한 저주를 받게 됩니다. 이 집의 저주가 두렵지 않다면,한 가지만 명심하십시오'생명을 죽이면,그 생명의 삶을대...." 경고문의 찢겨진 부분과 이 책의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책을 읽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유리이다. 유리는 바쁜 부모님 때문에 몇년 째 여름휴가를 못 갔다. 게다가 친구 지은이는 숲 속의 아주 멋진 오두막으로 휴가를 떠났다.. 유리는 기분이 무척 상했다. 그래서 학원을 빼 먹고 혼자 여름 휴가를 떠난다. 그러다 어느 오두막에 들어갔는데, 그 곳에서 모기를 죽였다. 그런데!! 그 순간 유리가 모기가 되었다! 그래서 절망에 빠져 있을 때 바퀴 벌레가 된 인간 아저씨와 사람인 그 아저씨의 부인을 만났다. 또 잠자리 소년도 만나 같이 길을 떠났다. 그들은 여왕벌에게 가서 목걸이를 받았다. 바퀴벌레 아저씨는 예정부터 목걸이를 받아 채워왔었다. 목걸이의 구슬 100개를 다 채우면 사람이 될수 있다. 목걸이의 구슬을 채우려면 생명을 구해아 했다. 하지만 바퀴벌레 아저씨는 개구리 때문에 결국 죽는다. 유리는 잠자리와 여행을 같이 하며 생명들을 구해 낸다. 하지만 유리가 구슬을 다 채우자 잠자리 소년이 목걸이를 훔쳐 간다. 잠자리 소년도 남모르는 비밀이 있었단 것이다. 하지만 곧 마음을 바꾸고 유리한테 돌려준다. 그래서 유리는 다시 사람으로 돌아왔고, 유리를 찾아 위치 추적을 사용해 유리가 저주에 걸렀던 오두막까지 온 엄마와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

 이 책의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퀴벌레 아저씨가 개구리에게 먹혔다가 다시 나와서 깊은 상처 때문에 죽었을 때이다. 아저씨는 6학년 아들이 있는데, 올해 꼭 사람이 되어서 아들 졸업식에 참석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구슬을 거의 다 모았는데, 개구리 때문에 죽은 것이다. 이때 유리는 자신이 차라리 죽는게 낫다며 슬퍼했다. 이를 보며 바퀴벌레 아저씨에 대한 안타까움과 유리의 착한 마음의 따뜻한 기운을 모두 느꼈다.

 항상 모기나 파리를 보면 귀찮고 징그러워서 손으로 잡거나 에프킬러로 죽였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나니까, 모든 생명은 다 소중하고, 내가 마음대로 생명을 죽이면 않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생명을 죽이지 않을 것이다.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려면 먼저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된다.

이 책도 우리가 하찮게 여기던 해충 모기의 입장이 되어 본 소녀의 이야기로 나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주인공 유리는 엄마아빠가 모두 맞벌이를 하고 할머니가 돌봐주신다.

어느날 학원에 가는데 친구 지은이가 가족과 함께 가족여행을 가려고 차 트렁크에 짐을 싣는모습을 보게된다. 샘이 난 유리는 자기 혼자서라도 여름 휴가를 가겠다고 다짐한다.

그렇게 해서 버스를 탄 유리는 버스 종점까지 간다. 그 곳에는 어떤 폐가가 있었는데 그 집에 살고있는 생물을 하나라도 죽이면 그 생물의 삶을 대신 살아주어야 하는 마법에 걸린 집이다. 그 집에서 모기를 죽인 유리는 모기로 변하고 바퀴벌레 아저씨와 그 부인인 아주머니를 만난다.

그 아저씨는 사실 사람이었는데 이 집에서 바퀴벌레를 죽여서 바퀴벌레로 변한것이다.

아주머니,아저씨 그리고 유리는 사람이 되려고 여행을 시작한다.

사람이 되려면 생명의 목걸이 구슬을 100개 채워야 한다.

이 생명의 목걸이 구슬을 모두 채우려면 생물을 도와주어야 얻을수 있다.

이 생명의 목걸이 구슬 100개를 채우는 과정에서 유리는 벌레들의 입장을 이해하게 된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벌레가 모기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모기도 자신의 입장이 있다는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나도 유리처럼 상대방과 입장 바꿔 생각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아이가 될 것이다.

그리고 생명은 작은것도 소중하다는 것을 기억해야겠다.

유리에게

 유리야, 안녕? 나는 모기를 정말 싫어하는 선미라고 해.

내가 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괴로웠겠다...'하는 생각이 들었어.

학원가기 싫어서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갔다가 모르느 오두막집에서 모기 한 마리 잡았다고 모기로 변하는 건 정말 아닌것 같았거든.

모기로 변한 너는 빨리 사람으로 되돌아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여왕벌을 만나 사람으로 돌아갈 수 있는 목걸이도 받고 원래 사람이였던 바퀴벌레 아저씨도 만나고......하지만 다시 사람이 될려면 많은 생명을 살려야 하기 때문에 여간 쉬운 일이 아니였잖아. 다른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잠자리 소년도 만나고 무당벌레도 만나고...중간 중간 바퀴벌레 아저씨가 개구리에게 잡아 먹히는 정말 슬프고 에프킬라에 맞아서 한동안 쓰러져 있던 힘든 일이 있었지만 너가 다른 생명들을 도와줘서 드디어 사람이 되었잖아. 너가 다시 사람이 되어서 엄마도 만나고 모기도 파리도 하나의 생명이니 소중하게 대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나도 뿌듯하고 기뻤어.

나도 이제부터는 생명을 꼭 소중히 여길게. 그럼 안녕~

                                                                                                  선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