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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사라마구, 작은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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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사라마구, 작은 기억들

[ 양장 ]
주제 사라마구 저/박정훈 | 해냄 | 2020년 02월 26일 리뷰 총점9.6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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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328g | 128*188*17mm
ISBN13 9788965749837
ISBN10 8965749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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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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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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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포르투칼 작가로 199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22년 포르투칼 중부 지역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3세 때 수도 리스본으로 이주했다. 고등학교만 마치고 용접공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69년에 공산당에 입당해 반정부 공산주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다 1975년에 국외로 추방되었으며 그 후로는 생계를 위해 번역가 언론인 등으로 활동했다. 신사실주의 문예지 [세아라 노바]에서 동인으로 활동하기도 했... 포르투칼 작가로 199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22년 포르투칼 중부 지역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3세 때 수도 리스본으로 이주했다. 고등학교만 마치고 용접공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69년에 공산당에 입당해 반정부 공산주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다 1975년에 국외로 추방되었으며 그 후로는 생계를 위해 번역가 언론인 등으로 활동했다. 신사실주의 문예지 [세아라 노바]에서 동인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1979년부터 전업작가가 되어 소설 시 일기 희곡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썼다.

1947년 『죄악의 땅』을 발표하면서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 후 19년간 단 한 편의 소설도 쓰지 않고 공산당 활동에만 전념하다가, 1968년 시집 『가능한 시』를 펴낸 후에야 문단의 주목을 받는다. 1979년 희곡 『밤』으로 포르투칼 비평가협회가 뽑은 올해의 희곡상을 받았다. 1982년에 포르투칼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역사소설 『발타자르와 블리문다』를 발표해 명성을 얻었고 이후 같은 해에 『수도원의 비망록』으로 포르투칼 펜클럽상과 리스본 문학상을 수상했다. 1992년에는 포르투칼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눈먼 자들의 도시』는 영화화 되었다.

주제 사라마구의 소설은 흔히 우화적이라고 표현되는데 그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사실주의와 정치적 회의주의를 실험적 문장과 살아있는 등장인물을 이용해 독창적으로 드러낸다. 마르케스 보르헤스와 함께 20세기 세계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사라마구는 환상적 리얼리즘 안에서도 개인과 역사 현실과 허구를 가로지르며 우화적 비유와 신랄한 풍자 경계 없는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의 작품은 독자들을 몹시 긴장시키는 것으로 유명한데 소설 속에 쓰이는 문장 부호는 마침표와 쉼표뿐, 직간접 화법조차 구분하지 않는다. 20세기 세계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사라마구는 환상적 리얼리즘 안에서도 개인과 역사, 현실과 허구를 가로지르며 우화적 비유와 신랄한 풍자, 경계 없는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해왔다.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세계의 수많은 작가를 고무하고 독자를 매료시키며 작가정신의 살아 있는 표본으로 불리던 그는 2010년 6월 18일,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란사로테섬에 있는 자택에서 지병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세상을 떠났다.

주요 작품으로는 『죄악의 땅(Terra de pecado)』(1947), 『서도와 회화 안내서(Manual de pintura e caligrafia)』(1977), 『바닥에서 일어서서(Levantado do Chao)』(1981), 『수도원의 비망록(Memorial do convento)』(1982), 『히카르두 헤이스가 죽은 해(O Ano da Morte de Ricardo Reis)』(1984), 『돌뗏목(A Jangada de pedra)』(1986), 『예수복음(O Evangelho segundo Jesus Cristo)』(1991), 『눈먼 자들의 도시(Ensaio sobre a cegueira)』(1995), 『이름 없는 자들의 도시(Todos os nomes)』(1997), 『동굴(A Caverna)』(2000), 『도플갱어(O Homem duplicado)』(2002), 『눈뜬 자들의 도시(Ensaio sobre a lucidez)』(2004), 『죽음의 중지(As intermitencias da morte)』(2005), 『코끼리의 여행(El viaje del elefante)』(2008), 『카인(Caim)』(2009) 등 다수의 작품이 있으며 계속해서 번역출간 되고 있다.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멕시코로 건너갔다. [한인매일]에서 취재부장으로 근무했으며, 2000년에서 2007년까지 멕시코시티에 체류하면서 라틴아메리카 전문 프리랜서 기자로 일했다. 격변의 와중에 있던 라틴아메리카 각국을 돌아다니며 현장을 취재하여 [한겨레21] [르몽드디플로마티크 한국판] 「프레시안」 등에 기고했다. 귀국 이후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객원연구원...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멕시코로 건너갔다. [한인매일]에서 취재부장으로 근무했으며, 2000년에서 2007년까지 멕시코시티에 체류하면서 라틴아메리카 전문 프리랜서 기자로 일했다. 격변의 와중에 있던 라틴아메리카 각국을 돌아다니며 현장을 취재하여 [한겨레21] [르몽드디플로마티크 한국판] 「프레시안」 등에 기고했다.

귀국 이후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객원연구원으로 라틴아메리카 문화도시 연구, 사회공공연구소에서 라틴아메리카 사례분석 연구를 수행하며, [시사IN] 등에 기고하고 있다. 2016년에는 서강대학교에서 라틴아메리카 정치에 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역설과 반전의 대륙』, 『코요아칸에서 태양을 보다』(공저), 『라틴아메리카는 처음인가요?』(공저, 2017 사계절 청소년 교양도서 공모전 수상)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마르코스와 안토니오 할아버지』, 『호세 마리아 신부의 생각』, 『게릴라의 전설을 넘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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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p.168-169

출판사 리뷰

주제 사라마구의 기억 속에
알알이 박혀 있는 불멸의 작은 이야기
아득한 유년기를 가슴 아프게 환기시키는
감정의 파편들과 감각적 기억들


199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포르투갈의 대문호 주제 사라마구는 2010년 세상을 떠났다. 세상을 떠나기 4년 전, 그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남긴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는 바로 어린 시절에 대한 회고록이다. 사라마구의 관심이 소년의 자신과 노년의 자신의 관계를 탐구하는 데 있기에 소년의 기억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자서전의 형식 또한 파격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연대기 순서에 따라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의 선착순으로 글을 써내려갔다. 심지어 책의 후반부에서는 전반부의 틀린 기억을 바로잡기도 한다.

사라마구는 출간 직후 어느 인터뷰에서 “나라는 사람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독자들이 알기 바란다”는 바람을 피력한 바 있다. 그리고 그의 의도대로 『주제 사라마구, 작은 기억들』을 접한 독자들은 소년기의 기억이 우리 삶의 원천이란 것, 성인이 되고 노인이 되어도 지속적으로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다.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살고 있을지라도, 우리의 욕망과 상처, 기쁨과 슬픔의 밑동에 유년기가 튼튼히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다.

사라마구의 픽션은 탄탄한 서사구조, 스케일이 장대하고 발상이 도저한 허구적 상상력으로 유명하다. 그의 소설에서는 이베리아 반도가 유럽 대륙에서 떨어져 나가 대서양 위를 떠돌아다니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일제히 눈이 멀고, 어느 날 갑자기 죽음이 멈추어 아무도 죽지 않는 일이 벌어진다. 하지만 『주제 사라마구, 작은 기억들』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여기 담긴 것은 작가가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작가의 삶 그 자체인 것이다. 사라마구의 소년 시절에도 세상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쿠데타가 벌어지는 등 큰 사건이 일어났지만, 소년이 대사건을 겪는 방식에 주목할 만하다. 사실 우리 삶의 기억을 차지하는 것은 역사가들이 말하는 거대한 사건 그 자체가 아니다. 그 대사건과 무관하지는 않을지라도 내 삶과 실핏줄처럼 연결된 소소한 일화들이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인생 전체를 다룬 전기를 읽은 것도 아니고 고작 소년기의 회고록을 읽었을 뿐인데도 저자와 아주 가까워졌다고 느끼게 된다. 소년 사라마구의 천진함과 어리석음, 기쁨과 고통, 두려움과 안도감이 그만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였던 소년의 것이기도 하다. 사라마구의 기억 속에 알알이 박혀 있는 불멸의 작은 이야기들을 우리 또한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나였던 소년과 현재의 나 사이엔 어떤 관계가 있을까. 늘 그것이 궁금했다. 여전히 그 소년이 내 안에 존재한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늘 내 안에 존재할 것이다. 사람들은 성인 시절에 대한 회고록을 쓴다. 여러분 제가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한번 보시지요, 이렇게 말하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나는 소년 시절에 대한 회고록을 썼다. 그 시절을 돌이켜보면서 다시 소년이 되었다. 나라는 사람이 어디에서 왔는지 독자들이 알기를 바랐다. 그래서 네 살부터 열다섯 살까지 소년기의 삶에 집중하였다.” _ 작가의 말

“1920~1930년대의 포르투갈에서 벌어진 일을 현재의 한국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일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매번 주인공과 사건이 달라지는 일화들을 연이어 번역하는 일 또한 신경을 곤두서게 만들었다. 하지만 매 일화가 끝날 때마다 느꼈던 희열 덕분에 다행히 마지막 이야기에 이를 수 있었다. 나 자신도 모르게 유년의 나와 해후하게 만드는 작가의 재주는 정말이지 경이로울 정도다. 독자 여러분 또한 83세의 노작가가 전하는 낯선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유년기의 기억을 더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_ 옮긴이의 말

언론의 극찬

주제 사라마구는 자신의 소년기에 대한 서정적인 초상화를 그려나간다. 이 시적인 산문집은 사라마구가 가진 독특한 이력의 완벽한 종결부이다.
_ [퍼블리셔스 위클리]

소년기 회고록의 첫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 주제 사라마구가 독자의 마음을 황홀하게 사로잡는다.
_ [커커스 리뷰]

노스탤지어에 잠긴 주제 사라마구는 풍부한 인생 경험을 젊은 세대에게 헌정한다. 자기 인생의 농민적 뿌리를 파고들어, 위대한 포르투갈 작가 중 한 명이 될 인물의 유년기에 대한 윤곽을 그려낸다.
_ [포틀랜드 오리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한 올 한 올 짠 추억의 태피스트리. 저항하기 어려운 특유의 매력을 갖췄다. 아득한 유년기를 가슴 아프게 환기시키는 감정의 파편들과 감각적 기억들. _ [메트로]

그의 유년기와 소년기에 대한 감동적인 기술.
_ [스펙터]

사라마구의 소설 가운데 두 편의 결말을 읽으며 눈물을 흘린 기억이 있다. 그러나 여기 있는 이야기들은 더 부드럽고, 더 애잔하다.
_ [비즈니스 포스트]

리스본의 거장은 이 찬란한 회고록에서 그가 수집한 작은 것들의 위엄을 보여준다.
_ [메일 앤드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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