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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13년 06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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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04쪽 | 520g | 150*215*30mm |
ISBN13 | 9788960866041 |
ISBN10 | 8960866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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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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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지면서 이기는 관계술>은 SBS TV 스타킹에 출연해 카드를 이용한 심리 게임으로 MB 강호동을 압도한 천재 포커 이태혁이 그동안 프로겜블로로서 다져온 경험을 통해 상대의 속마음을 읽고 관계를 해치지 않으면서 원하는 것을 얻는 노하우를 알려준다.저자는 이 책에서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이기는 기술이 아니라고 말한다. 바로 '일'이 아니라 '관계'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저자는 진정한 승자들이 견지하고 있는 승부에 대한 태도를 강조한다. 이는 공감, 배려, 나눔이라는 태도이다. 저자는 진정한 승자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모두가 함께 이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은 '나'를 버렸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 공감, 배려, 나눔은 모두 '나'를 중심에 두지 않고 '상대'를 중심에 두었을 때에만 가능한 일이다.
"이 책의 제목이 '지면서 이기는 관계술'인데요. 여기서 방점은 '지면서 이기는' 혹은 '이기는'에 있는 것이 아니라 '관계술'에 있습니다. 관계에서는 지는 것도 이기는 것도 없습니다. 굳이 이긴다는 표현을 쓴다면 양쪽 모두 이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관계술에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양쪽 모두가 이기는 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그와 관련해서는 이 책을 관통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가 있습니다. 그 세 가지란 바로 공감, 배려, 나눔입니다. 첫째는 공감입니다. 진정한 승자는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언제나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합니다. 상대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 상대가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합니다. 내가 가진 강점과 약점은 상대의 장단점을 중심으로 재평가되고, 상대가 원하는 것을 일정 부분 내주지 않으면 내가 원하는 것도 가져올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둘째는 배려입니다. 배려란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는 마음입니다. 마지막 태도는 나눔입니다. 진정한 승자는 승리로 인한 결과물을 혼자 차지하지 않으며, 자신이 가장 많이 가지지도 않습니다. 다수와 함께 만들어낸 승리의 결과물에 대해서는 공평하게 나누고, 혼자서 이루어낸 승리의 결과물조차도 오롯이 자신의 것으로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상에 혼자 이루어낸 결과물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끌어준 누군가가 있고, 격려해준 누군가가 있으며, 축하해주는 누군가가 항상 존재합니다."
책 <지면서 이기는 관계술>은 1장 나를 버리고 상대를 얻는 관계술, 2장 상대의 힘을 내 힘으로 만드는 관계술, 3장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을 희생하는 관계술, 4장 나도 이기고 상대도 이기는 관계술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동반의존증과 방석형 인간에서 벗어나라고 말한다. 사람이라는 관계에 중독되는 것을 동반의존증이라고 칭하는데, 사람들은 이런 사람을 '만만한 사람'으로 여기기 쉽상이다. 흔히 '예스'라는 대답만 함으로써 상대의 콧대를 높여주고 스스로 그들이 깔고 앉는 방석이 되려는 유형의 사람을 '방석형 인간' 이라고 한다. 이처럼 동반의존증에 빠진 사람과 방석형 인간은 심리적 결함으로 인해 인간관계를 망치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존중과 사랑을 받고 싶다면 스스로를 먼저 존중하고 배려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저자는 관계는 혼자 이루어가는 것이 아니라, 주고받는 거래가 원활히 이루어질 때 비로소 관계가 돈독해진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대화할 때 주도권을 잘 잡는 사람들의 특징을 이야기한다. 또한 저자는 우문현답이라는 옛말은 현대 시대에는 거의 통용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상대를 대화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현명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리고 상대의 대답을 편안히 경청하는 행동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대화할 때 주도권을 잘 잡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또 하나의 특징이 있다. 그것은 바로 단순히 수다를 떠는 게 아닌, 다소 과묵해 보이는 진중한 모습으로 꼭 필요한 말만 한다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이같이 보이는 이유는 실제 그가 말이 적어서가 아니라 말을 하는 시간보다 상대의 말을 들어주는 시간이 훨씬 길기 때문이다. 주도권을 잘 잡는 사람들은 또한 대화할 때 유머를 잘 활용한다. 처음에는 단답형으로 주고받는 대화에 유머나 농담이 섞이게 되면 분위기가 자연스러워지면서 점차 주고받는 말의 횟수 또한 늘어나게 된다. 관계술에 뛰어난 사람들이 대화할 때 늘 잊지 않는 것은 대화 중심에 상대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어떤 사람이 대화의 중심에 있다고 느끼게 되면 다른 모든 것들은 부차적인 문제가 된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기분이 좋아진 그 사람은 대화를 함께하는 당신에게 더 호의적이게 되고, 더 각별한 마음을 갖게 될 것이고, 결국 당신의 편이 될 것이다."
저자는 칭찬은 풍족하게, 반응은 호탕하게 하라고 말하면서, 칭찬하는 방법과 반응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책을 읽으면서 칭찬을 잘 받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
"빈말로 하는 칭찬이 아닌, 진심을 담은 칭찬을 한다. 감탄사를 섞어 가면서 상대의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칭찬하는 것이다. 또한 칭찬을 할 때 구체적으로 콕 집으서 말을 한다. 특정 행동이나 특정 부분을 분명하게 예를 들어 칭찬하면 훨씬 진심으로 느껴져 기분 좋게 받아들여지게 되는 법이다. 반면 칭찬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칭찬을 잘 받는 것도 중요하다. 만일 누군가가 당신을 칭찬한다면 기쁜 표정으로 "감사합니다!" 하고 답해라. 칭찬한 사람은 당신의 호탕한 반응에 기분이 좋아지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당신에게 칭찬할 것이다."
저자는 카리스마를 위해 갖춰야 할 네 가지 조건을 소개한다. 카리스마는 원래 기독교에서 유래한 말로 '신이 내려준 특별한 능력'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에게 베푸는 은총 중 하나가 카리스마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카리스마라는 말이 현대사회에 와서는 상대나 대중을 압도하는 능력이나 자질로 재해석되어 사용되고 있다. 카리스마를 갖기 위해 갖춰야 할 네 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대의 고유 영역을 지켜주는 것이다. 상대의 고유 영역을 존중해줄 때 결과적으로 상대는 더 빨리 당신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더 빨리 마음을 열게 된다. 둘째, 자기 판단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 카리스마 있는 사람은 주어진 상황에서 판단기준이 명확하고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상대가 보여준 판단 기준이 명확하다고 느껴지는 그 명확함에 압도되어 그 판단이 정답인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상대를 따르게 된다. 셋째, 조급해하지 말아야 한다. 조급함이 느껴질수록 소파에 등을 기대거나 한쪽 다리를 꼬아 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라. 판세가 자신에게 기울었다고 생각하는 상대는 넘쳐나는 자신감을 제어하지 못해 빨리 게임을 승리로 끝내고 싶어할 것이다. 이때 당신이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면, 상대는 마음이 급해져 더 서두르게 된다. 즉 상대와 당신의 입장이 뒤바뀌는 것이다. 넷째, 비전과 대의명분을 확실히 제시할 줄 알아야 한다. 이때 비전과 대의명분의 제시를 다른말로 '상상 설득'이라고 한다. 상상 설득이란, 말이나 행동 대신 극대화한 이미지를 제시해 상대를 상상에 빠져들게 만듦으로써 설득하는 방법을 말한다. 카리스마가 강한 사람은 현재를 논하기보다 미래의 목표를 제시하는 데 능하다."
저자는 공짜를 좋아하면 인생 자체가 공짜가 된다고 말한다. 돈 계산은 항상 정확하고 하고, 공짜를 바라는 모습은 보이지 말아야 한다. 또한 혹시라도 상대에게 무언가를 받았다면 반드시 돌려주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상대에게 그 무엇도 공짜로 받지 않는다면, 그들은 당신에게 주도권을 뺏어올 다른 어떤 비책도 구상하지 못할 것이다. 결국 공짜를 받지 않는 것이야말로 상대에게 공격당할 빌미를 미리 차단하는 기본 전략이자, 동시에 대범함을 잃지 않고 체면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하겠다."
저자는 진심은 힘껏 밀어도 넘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처음 만난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흔한 방법이면서 가장 확실한 정공법은 거창한 식사 대접이나 대단한 심리 기술을 써서 상대를 현혹시키는 것이 아니다. 바로 상대를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다. 진심은 상대의 마음을 열게 하고, 그로 인해 상대의 마음을 얻게 하는 힘이 있다. 상대의 마음을 얻었다는 것은 상대가 내 편이 됐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는 결국 관계의 주도권이 내게로 넘어왔음을 뜻한다. 진심으로 대하는데 익숙하지 않다면, 눈앞에 보이는 이득을 좇지 않는 연습이 중요하다. 상대에게 진심을 전하고 싶다면 열린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다가가는게 중요하다.
"누군가를 내 편으로 만들고 그 사람과 진심어린 관계를 형성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에너지 투자가 필요하다. 바꿔 말하면, 상당한 시간과 에너지를 쏟지 않으면 상대에게 당신의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말도 된다. 이러한 진심의 효과는 '피그말리온 효과'의 하나로 볼 수 있다. 누군가에게 지속적으로 진심을 표현하면 그 마음을 알아챈 상대는 그 진심과 관심에 보답하려 한다는 것이다. 즉 당신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려 하고, 당신의 편이 되려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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