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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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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까닭은 제목이 흥미로워서이다.
이 책의 제목인 해저 2만리를 보면, 바다 속에서 일어나는 신기한 일들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표지에도 커다란 잠수함과 대왕오징어가 있는 것으로 보아, 바다 속에서의 모험을 담은 책인 것 같았다.
이 책의 줄거리는 대략 이러하다. 먼저 1866년 바다에서 괴물이 나타났다는 소움을 들은 아로낙스 박사는 자신의 충직한 하인 콩세유와 에이브러함 링컨호에 올라 괴물을 쫓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아로낙스 박사, 콩세유와 고래잡이 에드먼드는 바다에 빠지게 되면서, 어떤 잠수함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잠수함은 노틸러스호였고, 탐험을 하지만 잠수함이 소용돌이에 휘말렸을 때 아로낙스 박사는 일행들과 겨우 탈출을 한다.
아로낙스 박사 일행이 잠수함을 타고 무작정 모험을 떠났을 때, 비록 꼼짝없이 잠수함에 갇혀 있어야 하긴 했지만, 네모 선장이 바다에서는 자유롭게 다니게 해 준 덕분에 아로낙스 박사 일행이 놀라운 경험들을 하게 되었다. 만양 이 일행이 소극적이고 겁이 많았다면, 절대 이런 경험을 못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이 모험은 재미있기도 했지만 위험한 때도 많았다. 원주민들이 쫓아오기도 하고, 남극에서 얼음에 갇혀서 죽을 뻔한 적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네모선장은 침착하게 협동으로 얼음을 깨서 탈출을 한다. 이렇게 네모선장은 작중에서 많은 활약을 했지만, 아로낙스 박사는 네모선장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리고 이러한 미스테리를 남긴 채 노틸러스호는 소용돌이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해저 2만리는 공상과학 소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쥘 베른은 그 당시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잠수함이라는 신 소재로 글을 썼기 때문이다. 작품 초반에 노킬러스호 라는 잠수함은 사람들에게는 괴물로 인식되고 있었다. 아마 그 당시에 잠수함이 많이 발전되지 않은 시기였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 당연한 것 같다. 이러한 부분은,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나 또는 잘 모르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잘 나타낸 부분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런데 나는 이 노틀러스호가 현대 잠수함들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 신기했다. 쥘 베른이 미래를 예측하기라도 한 걸까?
이 공상과학 소설은 19세기에 나왔는데, 이 시기는 과학에 대한 기대가 컸던 시기라고 한다. 이러한 공상과학 소설들은 결국 현실이 되었다. 왜냐하면 19세기 부터 과학에 큰 발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과학의 발전은 사람이 과학에 지나치게 의지하는 과학 만능주의가 일어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또한 과학의 발전은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해 주었지만 인구증가와 환경오염이라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과학기술에 대한 발전이 기대된 19세기 초에는 공상과학 소설도 낙관적이었다고 한다. 쥘베른의 여러 다른 과학 소설에서도 그런 점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과학만능주의의 시작으로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과학만능주의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20세기, 21세기에 들어오면서 과학만능주의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들을 담은 소설보다는, 오히려 과학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 아바타, 메트릭스, 아이로봇 같은 작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인류는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고도 생각이 된다. 한쪽은 과학을 어느정도 버리는 쪽, 다른 한쪽은 과학을 계속 발전시키는 쪽이다. 이에 대해서, 나는 과학이 생태계와 평화롭게 공존하는 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학은 인류의 삶을 도와주는 아주 편리한 것이지만, 때로는 인류를 위협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과학에 대한 통제와 자제가 시급하다고 본다.
1866년 바다괴물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있어 아로낙스 박사, 콩세유, 네드가 모험을 떠났다.
그리고 그들은 그 괴물이 잠수함이라는것을 알아냈다.
잠수함에서는 네모선장과 열달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인도양, 홍해, 지중해, 대서양 그리고 남극까지 여행을 했다.
네모선장과 아로낙스박사가 빠른 속도로 그 많은 곳을 살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이 협동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용기있게 여행을 했으니 여행이 두렵지도 않았다.
1866년에는 잠수함이 없었지만 잠수합을 상상했던 덕분에 지금의 잠수함이 있을 수 있는것 같다.
그래서 나는 "뭐든지 상상하면 될 수 있다." 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아로낙스 박사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어떤 모험이라도 두렵지 않게 되었고 도전할 용기가 생겼어요!!
저에게 용기를 줘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는 언젠간 꼭 내가 상상하는대로 멋진 모험을 떠나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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