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소중합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인 ‘주일’에 대한 이해가 지극히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주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천은 그리스도인을 가장 그리스도인다운 모습으로 빚어주는 관건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신앙의 이유와 그 은택을 가장 풍성히 밝히며 또한 제공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인 그리스도인에게 성경의 교훈과 그것에 따른 적절하면서도 필연적인 논리적 결론에 따라서 주일은 무엇이며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를 교훈합니다. 참으로 소중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주일에 약속하신 안식이란 단순히 노동의 중지라는 의미에서의 휴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 있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날이라는 관점에서 바로 주일을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를 풀어갑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영화롭게 하는 일이라는 사실에 기초하여, 저자는 주일을 공예배에 초점을 맞추고 남은 하루를 상업적 일이나 세속적 오락을 행하지 않는다는 것의 의미를 밝혀줍니다. 그렇게 할 때 주일을 지키는 일이 결코 율법주의가 아니며, 도리어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임을 역설합니다. 현대 신앙의 세속화가 심화되는 이즈음에, 하나님의 교훈의 무지에 답을 주고, 경건을 회복하는 좋은 지침이며 도전이 됩니다.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마음에 담아둘 책입니다. 꼭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 김병훈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이 귀한 책은 주일을 억지로 지키는 사람들(율법주의형), 굳이 안 지켜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반율법주의형), 오락하듯이 놀면서 지켜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세속주의형)뿐 아니라, 주일을 잘 지키고 싶은 경건한 마음을 가진 모두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책이다. 이 책 속에 왜 주일이 “영혼의 장날”이요 “즐겁고도 존귀한 예배의 날”이며 일주일 중에 가장 중요한 날인지가 놀랍도록 빠짐없이 담겨 있다.
- 박재은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초빙교수)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수많은 예배 중 하나를 선택해 7시 즈음 1시간 남짓 예배드린다. 그리고는 등산 가고 영화 보고 낮잠까지 푹 자고 일어나서는 이렇게 말한다. “이 정도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겠지?” 과연 이러한 모습을 가리켜 주일을 잘 보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아쉽게도 요즘 우리 주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주일성수는 십계명의 가르침 중 한 부분이다. 살인하면 안 되고(제6계명), 간음하면 안 되듯(제7계명),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제4계명). 살인과 간음에 분노하듯 주일을 소홀히 한 것에 대해 분노해야 한다. 주일은 교회 역사에서 ‘영혼의 장날’로 불렸고, 다른 날과 달리 구별되어야 할 날이었다. 거룩한 성도들은 항상 주일 성수자들이었다.
여기 주일 성수에 관한 탁월한 책이 있다. 이 책은 주일 개념을 성경, 신앙고백, 교회사에 따라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어떻게 제4계명을 지켜야 할지를 친절하게 보여준다. 오늘날 주일 성수를 등한시하는 교회의 세속화 경향을 탁월하게 분석한다. 제4계명 실천에서 범하기 쉬운 율법주의의 오류를 예리하게 지적한다. 게다가 제4계명의 실천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무려 270여 페이지나 할애하여 풍성하게 설명한 책은 지금껏 없었다. 내가 십계명에 관한 책을 쓰기 전에 이 책이 나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저자 맥그로우는 『그리스도인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통해 기독교의 기본 진리를 간명하고도 분명하게 잘 설명한 분이다. 그러니 염려나 의심 말고, 믿고 읽은 뒤 개혁하여 실천하자. 제4계명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삶을 세상에 나타내자. 아참! 이 책은 무조건 이번 달 우리교회 추천도서다.
- 손재익 (한길교회 담임목사, 『십계명, 언약의 10가지 말씀』, 『특강 예배모범』 저자)
『예배의 날』은 주일 성수를 성경과 개혁교회의 신조로부터 품위 있게 제대로 정리하고 확신시키는 책이다. 본서는 주일 성수를 거리낌으로가 아니라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대하게 한다. 곧 주일 성수를 금지의 법이나 단순하게 쉬는 날의 관점이 아니라 예배의 날이요 삼위 하나님과 누리는 교제의 기쁨에서 접근한다. 나아가 주일 성수는 율법주의의 강요가 아니라 오히려 율법주의에 빠진 성경 해석자들에게 진정한 해방을 준다는 것을 강조한다. 특히 본서는 세속화에 대한 경고와 함께 주일 성수로 누릴 복을 강조한다. 한국 교회 안에서도 세속화가 가속되고 있는 이때에 주일을 예배로 성수하면서 말씀대로 살기를 원하는 모든 교인이 읽을 필독서이다.
- 유해무 (고려신학대학교 교의학 은퇴교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전통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주일을 그리스도인의 안식일로 언급하면서 이를 힘써서 지키려고 한다. 이는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어떻게 유대인의 안식일에서 그리스도인의 안식일로 변화되었는지를 인정하는 구속사적인 행위이며,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안식일의 정신이 우리에게 있는지를 잘 드러내는 작업이다. 여기 이런 전통을 분명히 하면서 주일이 왜 우리들의 예배일이며, 동시에 바르게 예배하기 위해서 그날에 다른 일들을 쉬는 것이 필수적인지를 제시하는 좋은 책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찬찬히 묵상하면서 안식일에서 주일에로의 변화가 어떻게 십자가와 부활을 의미 있게 생각하는 것인지를 생각했으면 한다. 그리고 이 시대에 어떻게 주일을 보내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주일을 그저 말로만이 아니라 진정 주님의 날로 보내기를 원하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 이승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리처드 백스터는 그의 책 『성도의 영원한 안식』에서 “안식이란 성도의 몸과 영혼이 최고로 완성된 상태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라보며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안식일이란 이 영원한 안식을 지상에서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의 축복된 날이다.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은 이 축복을 “주일 성수”라는 말로 가르쳤다. 그 가르침을 따라 우리는 주일에는 육신의 일과 오락을 그치고 오직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과 기도하는 일, 성도의 교제를 위하여 사용해야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러한 교훈이 희미한 흔적만 남은 상태이다. 맥그로우는 주일과 주일 성수를 소홀히 하는 이러한 현상의 배후로 세속주의가 교회에 침투한 것과 연관시키고 있다. 그는 주일을 경시하는 풍조가 교회를 약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하면서 교회가 하나님의 가장 큰 축복을 상실하는 불행을 겪게 될 것을 염려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이사야 58장 14절의 안식일과 관련된 종말론적 약속을 확신하면서 주일 성수가 교회의 영적 부흥을 가져올 것을 소망한다. 맥그로우의 메시지는 우리 시대를 새롭게 하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데 꼭 필요한 메시지이다. 이 책의 메시지를 통해 주일과 관련된 하나님의 축복을 회복하고 조국 교회의 영적 부흥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한다.
- 장호익 (서대신교회 담임목사, 조에(조나단 에드워즈)클럽 대표)
지난 15년 동안, 제4계명의 본질과 목적 및 많은 사람이 청교도적 안식일로 일컫는 것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고조되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주일을 좀 더 온전하게 이해해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화가 시작되었다. 그런 대화 속에서 들려오는 라이언 맥그로우 목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그는 ‘나는 주일 성수를 소홀히 하는 현상이 이처럼 만연하게 된 이유 가운데서 가장 일차적이고, 근본적인 이유라고 느끼는 것을 다루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라고 말했다. 맥구로우 목사의 책에는 기독교의 안식일에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성경적인 통찰력이 넘쳐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 책을 읽는 다른 사람들도 모두 그럴 것이라고 확신한다.
- 조셉 파이파 주니어 (그린빌 장로교신학교 학장)
십계명 중에서 아홉 개의 계명만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너무나도 많다. 안식일에 언약의 하나님이신 성삼위 하나님을 예배하라는 계명이 부적절하거나 구속력이 없는 명령처럼 취급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유익한 성경 해석과 신학적 사상을 바탕으로 제4계명의 지속적인 타당성과 필요성을 회복해야 할 중요한 이유를 교회에게 새롭게 일깨워주었다. 저자는 율법주의자가 아니다. 그의 논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매주 주일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안식을 누리며, 장차 다가올 하늘나라를 미리 맛보라고 권고한다.
- J.V. 페스코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조직신학 부교수 겸 학과장)
이 책은 안식일 준수에 관해 매우 새로운 목회적 가르침을 제공한다. 저자는 성경을 토대로 기독교의 안식일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원리들을 제시했다. 그는 안식일을 지키기 싫어하는 현상의 배후에는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논의했다. 이 책에는 제4계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실천 방법이 많이 들어있다. 이 책은 단순히 요즘에 나온 안식일에 관한 책들을 개작한 것이 아니다. 안식일에 관한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스스로의 지식을 보완할 수 있고, 또 개인적인 경건을 진작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월터 챈트리 (『Call the Sabbath a Delight』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