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특집 창의 인성교육EBS 교육 다큐멘터리창의와 인성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이것은 비단 한 학교만의 지향점은 아닐 것이다. 21세기 최고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창의·인성교육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진단과 방향성을 들어보고, 창의성과 인성을 고루 갖춘 미래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학교 안팎의 물적·인적자원과 방법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학교 현장을 집중적으로 취재해 우리나라 창의·인성교육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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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나는 학교
기존의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체험중심으로 교육하는 창의·인성교육이 핵심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에 발맞춰 우리 아이들의 생각을 깨우고 상상력의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학교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 창의·인성교육의 특징은 창의력의 바탕이 되는 문화, 예술분야와의 융합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체험과 소통이 중심이 되는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그 예로 국어+미술 그리고 사회+음악처럼 예술분야를 접목해 창의성을 길러주는 융합형 교과 수업과 창의력은 물론 여럿이 함께하는 과정에서 활동심을 키워주는 라인 댄스, 자연의 생태학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과와 연계한 팜스쿨,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CCAP 등 수업 현장에는 혁신적인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창의·인성교육을 위해 변화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신나는 학교를 만나본다.
2. 21세기의 학교
무한경쟁으로 정의되는 21세기는 전문성의 경계를 뛰어넘는 융합형 인재를 필요로 한다. 교육은 이제 학교와 교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간의 역할분담과 유기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 고민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자기주도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그 예로 아버지와 아이들이 함께 우리 고장과 자연을 관찰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 토론을 정규수업으로 채택한 학생주도형 토론수업, 교과 내용 중 체험 활동이 필요한 부분을 지역사회와 연계해서 진행하는 뚜벅이 프로젝트, 전문가의 강의와 현장체험을 통해서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기부, 예술적 감성과 과학기술 등 전문성을 갖춘 융합인재를 키워주는 융합인재교육(STEAM) 등 학생들의 창의력 함양에 주력하고 있다. 창의·인성을 고루 갖춘 미래의 인재들이 꿈을 키워가는 21세기의 학교를 만나본다.
### EBS 창의 인성교육 모델학교배움이 넘치는 학교, 배움을 나누는 학교!교과 활동과 창의적 체험 활동을 통해 창의·인성교육을 잘 실천하여 학생들의 21세기 핵심역량을 키우고 있는 창의·인성교육 모델학교. 그 실천 노하우를 알아보고, 벤치마킹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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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등학교
창의 인성교육 모델학교로 선정된 초등학교 중 19곳을 찾아가 각 학교가 실천하고 있는 특색있는 창의 인성교육을 소개한다.
01. 경기 광남초등학교: 뉴 스포츠, 생태교육
02. 인천 신송초등학교: 또래 상담, 5차원 독서교육
03. 강원 명주초등학교: 통합적 예술교육 프로그램
04. 충남 명천초등학교: 1인 3기 재능교육, 자체 CRM 자료 개발 및 활용
05. 충남 연무초등학교: 생활과학교실 에디슨 클래스 운영
06. 동대전초등학교: 통합 커리큘럼 수업, 천지인 프로젝트
07. 청주내덕초등학교: 엄마와 함께하는 세상 밖 구경
08. 부산 반안초등학교: 창의·인성 기법을 적용한 교과 수업
09. 부산 용문초등학교: 융합형 교과 수업, 나의 자람 포트폴리오
10. 울산 매곡초등학교: 뚜벅이 창의 체험 자원지도, 진로교육 기부자를 활용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
11. 경남 율하초등학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학교 안의 작은 무지개 학교
12. 경북 대교초등학교: 창의 미술 대회
13. 경북 학천초등학교: 여유만만 수업
14. 전남강진 중앙초등학교: 스스로 학습 습관 기르기, 터져라 생각 팝콘
15. 전남 도곡초등학교: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보물
16. 광주 동림초등학교: 재능 페스티발 프로그램, 책가방 없는 날
17. 목포애향초등학교: 애향 귀염둥이 ABCD 실천
18. 전주교대 군산부설초등학교: 아빠와 함께하는 창의·인성 수업
19. 제주보성초등학교: 토론 수업, 전통을 느끼는 창의적 체험 활동
2. 중학교
창의 인성교육 모델학교로 선정된 중학교 중 7곳을 찾아가 각 학교가 실천하고 있는 특색있는 창의 인성교육을 소개한다.
01. 경기 서정중학교: 자연에서 배우는 교과 연계 자연탐사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 그리고 보존해야겠다는 의식을 높여주며 스스로 지식을 쌓아가도록 한다.
02. 강원 장호중학교: 지역적인 특성을 살린 지역탐구 프로젝트 관련 교과 활동 및 다양한 창의·인성교육을 통해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우리 고장을 사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한다.
03. 충남 사곡중학교: 교과와 교과, 교과와 체험 학습의 융합형 창의·인성교육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다양한 방법으로 유추해내도록 한다.
04. 충남 신창중학교: 미래형 교육과정의 특징을 살려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교과교실제 도입 및 동아리 위주의 창의적 체험 활동을 통해 흥미롭고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한다.
05. 부산 금명중학교: 학부모 진로코치 양성 심화과정과 융합형 창의·인성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어 성공적인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앞서 나가도록 한다.
06. 경남 신현중학교: 학력, 창의성, 인성, 드림, 체력을 한 단계 높이는 하이파이브업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팀 프로젝트 학습과 다양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를 배우도록 한다.
07. 경북 상모중학교: 다양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 체험 학습을 통해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고, 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창의성이 저절로 발휘되는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한다.
3. 고등학교
창의 인성교육 모델학교로 선정된 고등학교 중 8곳을 찾아가 각 학교가 실천하고 있는 특색있는 창의 인성교육을 소개한다.
01. 경기 동백고등학교: 단계적 진행을 원칙으로 하는 교과와 연계한 다양하고 독특한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진로 방향 설정과 미래 개척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02. 충북 청원고등학교: 자신의 꿈과 지역사회를 연결한 교육봉사 활동으로 미래 진로를 경험하고, 국토순례 체험, 검도 수련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한다.
03. 부산남고등학교: 과학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아트 사이언스 대회와 논리적인 사고 능력을 키워주는 시사 토론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강화시키도록 한다.
04. 울산 문현고등학교: 팀 프로젝트 학습을 비롯해 자체 교재 제작을 통한 수업 혁신, 창의·융합 캠프를 통해 통섭적인 인재와 미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도록 한다.
05. 마산여자고등학교: 학교 체육문화를 통해 건전한 심신을 단련하고, 실용중심의 영어 수업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여 21세기 세계적 인재를 양성하도록 한다.
06. 대구 청구고등학교: 자아발견성장 교육 과정과 교과 연계형 진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과 미래 진로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07. 경북 영일고등학교: 음악 수업 등 학생들의 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다양한 사고력을 기르고, 전통예절교육과 봉사 활동을 통해 인성교육을 하는 즐거운 학교가 되도록 한다.
08. 전남 보성고등학교: 꿈과 연계된 능력 인정제를 비롯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프로그램인 꿈 명찰제를 통해 아이들의 자긍심과 꿈을 키워주는 학교가 되도록 한다.
### EBS 독일의 발도르프 학교EBS 교육 다큐멘터리독일의 작은 사립학교에서 시작한 발도르프 학교는 전 세계적으로 어떤 실험 학교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인간에게 어떤 소질이 있으며 무엇이 그 속에서 개발될 수 있는가를 교육이념으로 삼고 이를 위해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는 교육과정을 중시하는 발도르프 학교! 좋은 성적을 위한 공부나 지적인 수업만으로 겨루는 경쟁은 필요치 않은 발도르프 학교에서는 대신 다양한 세계를 경험할 기회가 펼쳐진다. 경쟁을 거부하고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새롭고 다양한 교육방법으로 교육의 목적에 접근하고 있는 발도르프 학교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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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과서 없는 수업시간
아침인사로 악수를 하고 시낭송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발도르프 학교의 수업시간에는 교과서가 없고, 성적표에는 점수가 없으며 성적 순위를 매기는 일 또한 있을 수 없다. 교과서가 없는 발도르프 학교의 수업은 단기 집중 방식인 에포크 수업으로 진행된다. 매일 정해진 같은 시간에 같은 과목을 3~4주 동안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에포크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배운 것을 진정한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간다. 선생님의 이야기와 실험 등으로 진행되는 수업에서 아이들은 배운 것을 에포크 노트에 정리하게 되고, 이것이 각각의 개성이 묻어나는 교과서가 되는 셈이다. 또한, 예술과 실습, 수공예는 발도르프 교육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언어와 음악을 동작으로 나타내는 표현예술인 오이리트미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키우고, 놀이나 노래 혹은 시를 통해 외국어 교육을 함으로써 외국어를 행동하는 경험으로 배우게 하며, 두뇌 움직임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수예나 공작수업은 1학년부터 필수로 적용된다. 일반학교와 구분되는 특징인 8년 담임제도를 통해 아이를 오래도록 잘 관찰하여 각자의 개성을 찾아 키워주는 발도르프 학교의 교육을 들여다보고, 발도르프 교육을 적용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교육현장을 만나본다.
2. 교육, 공동체로 가는 길
발도르프 학교에서 학부모는 단순히 지켜보는 역할에 머무르지 않는다. 교사와 학부모로 조직된 자치 경영조직을 통해 학교의 문제를 처리하는 등 학부모는 직접적이고 깊숙이 교육현장에 참여한다. 이러한 발도르프 공동체 의식은 자율적이고 간섭이 없는 자유로운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한데 어우러지는 발도르프 학교. 학교라는 거대한 공동체는 풍요로운 축제의 장이 된다. 자유롭고 간섭은 없지만, 발도르프 학교에서는 12년 동안 전인교육이라는 일관된 자세를 유지한다. 12년 교육을 통해 아이는 자신의 잠재력을 스스로 발견하고 자유롭게 가능성을 펼치는 것이다. 대학 진학도 예외가 아니다. 경쟁이 없고 시험이 없는 발도르프 학교 아이들은 결코 일반 학교 아이들에게 뒤지지 않으며 오히려 다방면으로 능통하다. 산업 사회에서 상황을 스스로 지배할 수 있는 자유로운 인간으로 자라길 바라는 발도르프 교육은 국가나 인종을 떠나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발도르프 학교의 대학 입시 과정과 발도르프 사범대학, 우리나라 교사들이 발도르프 교육 속에 발걸음을 내디딘 모습을 살펴보고, 발도르프 학교가 지닌 자유와 책임, 교육의 본질을 생각해본다.
### EBS 영국의 대안학교EBS 교육 다큐멘터리자유학교의 전통을 간직한 영국의 대안학교!예술로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해 잠재력을 키워주고, 학생의 자유와 인권을 존중해 행복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이야말로 참교육이라 말하며 자유로운 정신을 일깨워 행복한 인간을 길러 내는 영국의 대안학교를 찾아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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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숙제도, 시험도, 성적표도 없다! 루돌프 슈타이너 학교
모든 수업이 예술이 되고, 교과서도 시험도 없지만, 꼭 필요한 것을 적절할 때에 배워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결정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루돌프 슈타이너 학교는 영국 최초의 슈타이너 학교로서 예술 과목을 중요시한다. 그래서 모든 수업에 노래, 춤, 그림, 연극 등의 예술적인 방식을 도입해 배우는 일 자체를 예술로 만들어 학생들의 흥미와 자발성을 이끌어낸다. 수업 전 노래와 함께 몸을 움직여 밤새 잠들어있던 학생의 머리와 몸을 깨워주는 모닝써클과 음악과 언어를 움직임으로 표현한 유리드미는 이 학교만의 고유 과목이다. 또한, 자유학교에 걸맞게 교과서가 따로 없으며 사상적 기반이 되어준 루돌프 슈타이너 인재학에 따라 성장하면서 필요로 하는 교육량도 다르게 하고 있다.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예술 교육을 통해 일깨워주는 루돌프 슈타이너 학교를 만나본다.
2. 학생이 주인이다! 어린이 공화국, 샌즈 스쿨
수업 중에 컴퓨터 게임을 하고 놀면서도 다른 사람 눈치 볼 필요가 없고, 원하지 않는 수업은 듣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있다.
샌즈 스쿨은 1987년 개교한 작은 사립학교로 교사와 학생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후 1991년부터 미국과 유럽 등지에 민주교육 운동을 전파하고 있는 자유학교이다. 13세까지 마음껏 놀이에 열중하면서 예술과 창작활동을 중점적으로 배우고, 14세가 되면 대학 진학과 취업 등 스스로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서 공부하게 된다. 이러한 샌즈 스쿨의 민주적 운영과 교육철학은 학생들이 완전한 한 개인으로서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그 예로 스쿨 미팅은 샌즈 스쿨의 구성원들이 민주학교로서의 이념을 실천하는 교육현장으로 학교에서 생기는 작은 다툼, 교직원의 채용과 해고문제, 전학생에 대한 입학허가, 학교예산과 같은 문제까지 표결로 결정한다. 학생과 선생님 구분 없이 평등하게 누구나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영국의 샌즈 스쿨을 만나본다.
### EBS 춤, 세상을 흔들다춤은 언어가 있기 이전부터 인간과 함께 존재해왔던 자연스러운 본능이었다. 몸을 움직임으로서 자신을 표현하고 상대방 마음을 읽어내는 사람들의 소통 수단이었으며, 아름다운 예술을 넘어 역사 속에서 세상을 바꾸는 수단이 되기도 했다. 또한 미시시피 지역에서 끊임없이 대립했던 흑인과 백인들을 화해시켰고, 가장 폭력적이었던 필리핀의 한 교도소의 재범률을 0건으로 만들어 냈다. 수만 년 전부터 시작된 가장 인간적이고 따뜻한 몸짓이었던 춤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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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력 D.N.A 춤
수만 년 전부터 이어진 춤과 인간의 이야기를 통해 고대에서부터 현대까지 시대에 따라 춤이 가진 그 의미를 살펴보고 춤의 변천사를 알아본다.
여자들은 잘생긴 남자보다 춤을 잘 추는 남자를 좋아한다?
미국의 한 대학에서 시행한 춤과 같은 동적인 모습들이 개인의 매력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실험에서 여학생들은 춤을 더 잘 출수록, 그리고 더 열심히 춤추는 남자일수록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도대체 춤에는 어떤 매력이 숨어있는 것일까?
춤의 시대별 변천사
고대 원시인들은 신을 경배하기 위해 춤을 추었고, 14세기 중반 종교 때문에 금기시되던 춤은 19세기가 접어들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한 왈츠를 거쳐 볼륨댄스로 그 영역을 넓혀갔다. 상대방과 조화를 이루던 춤은 시간이 지나며 로큰롤 이후 개인의 스타일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획기적인 것이 되었고, 힙합은 흑인 젊은이들 사이에서 탄생해 미국을 넘어 세계를 물들였다. 춤은 이렇게 시대별 흐름에 맞춰 변하였고, 각기 다른 고유의 매력을 발산하며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2. 색다른 비타민
춤을 곧 치유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춤을 통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사람들을 만나보고 그들에게 춤은 무슨 의미인지 알아본다.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지금 당장 춤을 추자
춤을 추면 학습능력이 올라간다? 한 고등학교의 학생들에게 한 달 동안 하루에 세 번 5분씩 춤추게 하자, 학생들의 학습과 관련된 뇌 기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으며 잃었던 자존감과 자신감이 회복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과연 춤은 아이들을 어떻게 변화시킨 것일까?
춤, 인생의 색다른 비타민이 되다
세계적인 무용가였던 안나할프린은 한때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였지만, 지금은 암을 이겨내고 춤으로 암이나 에이즈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도우며 살아가고 있다. 90세가 넘은 그녀는 춤으로 환자들을 치료하진 못해도 춤과 표현 예술이 모든 사람의 인생에서 독창적인 치유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치유의 춤을 전파하고 있다.
3. 시간의 춤, 영혼의 노래
춤의 에너지를 찾아 떠난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춤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춤, 아프리카의 희망이 되다 - 세네갈 모래학교
현대무용의 대모라 불리는 제르멘 아코니 여사는 아프리카 춤의 전통을 지키고 세상에 알리기 위해 모래만이 가득한 척박한 땅에 세네갈 모래학교를 설립하여 아프리카 춤을 전파하고 있다.
아프리카 춤의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서아프리카 세네갈 전통 북인 사바의 리듬에 맞춰 추는 사바 춤은 15세기 노예무역의 집결지였던 아메리카 대륙과 가장 가까운 다카르에서 시작되었다. 400여 년간 흑인이 유럽과 아메리카에 강제로 팔려나갔던 거점지인 이곳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의 내면이 몸짓으로 표현되었고, 역설적이게도 이 치욕의 시기에 아프리카인들의 춤과 음악은 더욱 발전하였다. 그들에게서 시작된 사바 춤은 이제 세네갈을 넘어 서아프리카 지역을 대표하는 춤이 되었다.
### EBS 우리말 생활 보고서EBS 리얼실험 프로젝트우리말로 생활하기에 도전하다!2주에 하나씩 사라진다는 전 세계 언어들. 이는 뛰어난 과학성과 독창성으로 우수성이 입증된 우리말과 우리글도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국제화 시대에 외국어 습득이 중요하긴 하지만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국적불명의 채팅 용어 등이 범람하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우리말과 외국어를 구분조차 하지 못하고 마땅한 대체어를 찾으려 노력하지도 않는다. 우리말과 우리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익숙해진 외국어를 버리고 2주간 우리말로 생활하기를 야심 차게 도전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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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말 생활 보고서 1부
아이들을 가르치는 초등학교 교사, 직업의 특성상 외국어 사용이 많은 의상 디자이너와 건축 팀장은 우리말로 생활하기 실험에 참가했다.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자세를 취하며 실험에 대해 어렵지 않게 생각했던 실험자들은 예상과 달리 시작하자마자 난관에 부딪혔다. 적극적으로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는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은 자연스레 우리말 사용에 관심을 둘 수 있었지만, 선생님은 계속되는 엄격한 실험 규칙에 지쳐 일상적으로 쓰이는 외래어가 거슬리고 인간관계마저 어려움을 느꼈다. 한편, 대부분 옷의 상표가 외래어로 되어 입고 나갈 옷과 신발이 걱정인 디자이너는 겨우 나간 직장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우리말로 바꿔 말하니 동료가 어려워했다. 또 다른 외국어가 난무하는 건축 현장, 그곳에서 외국어는 원활한 작업을 위한 일종의 수단이었다. 그 용어를 우리말로 대체할 수 있는 언어를 찾는 게 가장 큰 문제인데 함께 일하는 주변 사람들에게서 불평이 들려왔다.
마땅한 대체어조차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하루아침에 습관을 버리고 우리말만 쓰는 게 쉽지 않은 것을 알게 된 실험자들은 실험에 참가한 것을 후회하게 되는데... 과연 그들은 무사히 자신들에게 주어진 실험과제를 완수할 수 있을까?
2. 우리말 생활 보고서 2부
무분별한 외국어가 쓰이고 있음에도 자각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우리말로 생활하기 실험은 계속 이어졌다.
초등학교 교사는 외가를 방문할 때 버스만 이용해야 하니 40분이면 될 거리가 3시간이 넘어 도착했고, 동사무소가 주민센터로 바뀌는 바람에 등본도 못 떼고 돌아오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우리 생활 곳곳에 외국어와 외래어가 만연하다는 것을 느끼고 한 시민단체의 우리말 순화 운동에 동참했다. 의류 디자이너는 우리말 사용 때문에 회사에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 일에 차질이 생겼다. 거듭되는 난처한 상황에 놓인 그녀는 사람들의 우리말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직접 옷을 만들어 거리로 나가 반응을 살폈다. 건축 팀장은 촉박한 공사기일에 작업은 지체되고 의사소통이 어려워 결국 업무에 문제가 발생했다. 수십 년 넘게 써온 언어를 갑자기 바꾸려는 것은 그에게 무리였을까? 새로운 실험자인 헬스 트레이너는 운동 기계나 사용하는 용어 자체에 외국어와 외래어가 많아 실험이 진행되는 동안 운동다운 운동을 못했지만, 동료와 사전을 찾아가며 우리말 운동 용어 정리표를 만드는 등 나름대로 노력했다.
우리말이 당장 외국어를 대체할 수 없겠지만 노력하면 가능하다는 것을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우리말 실험을 통해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