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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듣고 있어요

혼자인 내게 그림이 다가와 말했다

이소라 | 봄름 | 2019년 07월 25일 리뷰 총점9.3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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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94g | 152*200*15mm
ISBN13 9791185419947
ISBN10 1185419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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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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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1명)

그림을 통해 마음에 와 닿는 글을 쓰고 싶은 미술사학자. 대학생 시절, 피카소의 데생을 본 뒤 미술에 매혹되었다. 이화여대에서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한밤의 미술관』 『지금 내가 듣고 있어요』가 있다. 예술의 전당, 미술관 등에서 대중강연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예술, 문학, 역사를 오가며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전달하는 일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스타그램... 그림을 통해 마음에 와 닿는 글을 쓰고 싶은 미술사학자. 대학생 시절, 피카소의 데생을 본 뒤 미술에 매혹되었다. 이화여대에서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한밤의 미술관』 『지금 내가 듣고 있어요』가 있다. 예술의 전당, 미술관 등에서 대중강연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예술, 문학, 역사를 오가며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전달하는 일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스타그램 @sorraa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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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190

출판사 리뷰

추천평

그림이 주는 위로는 특별하다. 그림은 언어로 포착되지 않는 아름다움으로 온갖 언어적 자극에 찌들어버린 우리들의 지친 어깨를 따스하게 어루만져준다. 이 책은 바로 그 특별한 위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는 언어로 들려준다. “왜 그렇게 예민하게 굴어?”, “넌 너무 내성적이야!” 이런 타인의 따가운 시선 속에서 고통받아온 사람들이라면, 차별과 억압의 시선을 뚫고 마침내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낸 화가들의 이야기가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들의 그림은 깊고 따스한 위로의 말들을 간직한 채 우리 가슴에 문을 두드린다. ‘화가들의 아름다운 그림’과 ‘저자의 다정한 글’의 하모니가 독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줄 것이다.
- 정여울 (작가, 『빈센트 나의 빈센트』)
“우리 모두가 가진 유일한 공통점, 그것은 ‘다름’이다.” 앙리 루소의 고향에서 본 글귀다. 벗에게 속삭이듯 건네는 작가의 담담한 목소리는 ‘다름’을 쉬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세상에 대한 뼈 있는 항변에 다름없다. 작가는 시종일관 색다른 시선으로 이미 세상을 떠난 화가들의 삶을 자신의 삶과 겹쳐놓는다. 그 순간 과거의 그림들은 현재에 되살아나 우리 모두에게 “괜찮아, 지금 내가 듣고 있어”라고 속삭이며 용기를 준다. 마침내 책장을 덮는 순간 나의 다름이 결코 틀린 것이 아니라는 위로와 함께 색을 잃어가던 용기가 다시 선명히 살아남을 경험하게 된다.
- 이주원 (MBC PD, [나 혼자 산다], [호구의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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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말로 인해 괴로울 때그림에게 물어보면 알 것.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e | 2019-08-23 | 신고

 

그림에는 화가의 삶이 녹아 있다. 화가의 삶은 어떻게 보면 오늘을 살고 있는 나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시공간은 다르지만 화가이든 나든 인생의 희로애락을 통과하고 있다. 화가는 보편적 삶의 이야기에 형태를 부여하고 색채를 얹어 놓았다.  이 그림 속에서 '우리의' 삶을 보며 차츰 나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래서 『혼자인 내게 그림이 다가와 말했다. 지금 내가 듣고 있어요』라는'솜사탕처럼 부드러운' 제목을 단 책을 펼치기도 전에 '뭔지 알겠다'라는 공감이 일었다.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무심코 던지는 뾰족한 말. 아무렇지도 않은 척 돌아서지만 가슴속에 앙금처럼 남아 우리를 괴롭히는 말. 이 책은 그런 말들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그림을 하나씩 소개한다. 마치 부적처럼, 가슴속에 품고 다녀도 좋을 그림들이 페이지마다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 『혼자인 내게 그림이 다가와 말했다. 지금 내가 듣고 있어요』 프롤로그 中

 

 

'뒤끝이 작렬하는구먼'.10년을 제법 친하게 지내온 한 지인의 입에서 나온 이 한 마디 때문에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던 차였다. 흔하디흔한 '미안해'라는 한 마디를 바랐건만, 자신의 실수는 얼버무리고 나의 반응이 좀 과하다는 식으로 내뱉은 이 말이 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늘 그랬듯이 책이 알아서 나를 찾아와 주었다(책과의 만남에는 우연이 없고 내가 책을 선택하는 것 같지만, 책을 관장하는 '천사'의 안내에 따라 내 상황에 딱 맞는 책이 내 눈에 들어오게 되어 있다). 책의 프롤로그를 몇 문장 읽는 사이, '어쩜 나는 아직도 바보일까? 그런 사람이 내뱉은 말이 뭐라고 끙끙거리며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하고 있단 말인가!'...라며 이 '억울한' 사연을 내팽개치기로 했다. 다시 시크하게 일어선다. 우선, 책의 '차례'를 짚어가며 어느 화가의 그림부터 그 이야기를 들어볼지 '즐거운 선택'에 돌입한다.

 

 

'뒤끝이 작렬하는구먼'. 이 말은 '왜 그렇게 예민하게 굴어?'와도 일맥상통하므로 완전한 회복을 위해 피에르 보나르, 『남부 정원에서』를 편다. '예민함'은 주변 사람을 불편하게 할 수 있기에 나처럼 예민한 사람은 인간관계에서 조심스러워지고 그래서 피곤하다. 무엇이든 서글서글하니 편하게 받아들이거나 아예 무덤덤한 사람이 인기가 있고 예민한 부류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암묵적 훈계를 노상 받는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소중한 무언가를 찾아내는 이들은 대부분 감각이 매우 예민합니다. 시인, 소설가, 예술가 등이 가장 대표적이죠. 투박한 돌멩이가 가득 깔린 길 위에서 투명하게 빛나는 벚꽃 잎을 찾아낼 수 있는 섬세한 눈과 심장을 가진 사람들. 어쩌면 그런 사람들 덕분에 세상이 조금씩 더 아름다워질 수 있었던 건지도 몰라요.

---같은 책 33쪽

 

 

 

 

 

 

나 비록 예술가는 아니지만, 예술 지향적 삶을 사랑하는 걸로 보아, 나도 예민함을 향한 이런 찬사에 슬쩍 끼어든다. 보나르의 '꿈꾸는 듯한 화폭'을 바라보면 '예민한 감각으로 포착하지 않으면 결코 들을 수 없는 잔잔한 음률로 가득'하다는 저자의 표현에 절대 동감하게 된다. 달콤한 향과 부드러운 느낌을 전해오는 보나르의 그림 4점에서 배운다; 예민함은 곧 섬세함이며, 섬세함은 일상의 잔잔한 결에서 아름다움을 꺼내올릴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라고.

 

 

다음으로는, 누가 말하기도 전에 나 스스로 무력화시키는 '내 안의 못된 말'을 들여다볼 차례이다. 제일 무서운 말이다: '네 나이를 생각해'. 무슨 계획을 세우려 해도 항상 '내 나이'가 제1기준이 되었다. '이 나이에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런 과욕을 부리는 건지'라며 의욕을 접어 버린다. 반면에 남을 판단할 때 (차마 대놓고 얘기는 못하더라도) 속으로 비웃으며 하는 말이기도 하다. 나이가 들 만큼 들은 듯한데 (내 취향으로는 이해할 수 없어) '이상한' 옷, 액세서리, 화장, 헤어스타일 등을 지닌 사람을 향해 거침없이 해대는 말이다. 나이 든 사람의 발랄함, 모험심, 적극성 모두 '네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과함으로 폄하해 버린다. 또한, 내가 보기에 인생을 '굼뜨게' 살아가는 사람에 대해서도 '빨리 뭔가를 해야지. 이미 늦었잖아. 네 나이를 생각해'라고 훈수를 든다. 반성한다. 이 모든 막말은 나의 '꿈'을 외면하려는 비겁함이고, 타인의 '꿈'을 깎아내리려 하는 오만에서 비롯되었다.

 

 

 

그러고 보면 끊임없이 꿈꾸고 성장하는 사람들은 '나이'라는 한계를 애초에 염두에 두지 않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열정을 쏟아 하고 싶은 일을 하죠. 그래서일까요. 그런 이들의 얼굴은 충만한 기쁨으로 반짝이고,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생기와 힘이 넘칩니다.

---같은 책 59쪽

 

 

 

제발 나이를 잊자. 마흔아홉이라는 꽤 늦은 나이에 전업화가가 된 사람, 앙리 루소를 떠 올린다면 나 자신과 타인을 '나이'라는 프레임에 가두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생계를 위해 통행료를 징수하는 세관원의 본업에 충실하면서 꾸준히 그림을 그렸다. 물론 전문 교육도 받지 못했고 미술관과 박물관을 돌아다니며 유명 작품을 모사하며 독학한 것이 전부였다. 단순한 취미로 끝내지 않고 마흔의 나이에 작업실을 마련, 본격적으로 그림에 매달리다가 은퇴와 동시에 화가로서 인생 2 막을 시작했다. 혼자 그렸기 때문에 엉성하기 짝이 없고, 19세기 후반 당시의 주류를 이루었던 사실주의와 야수파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그림들을 그려냈다. '어린애가 그린 것 같다'라는 수군거림에도 아랑곳 않고 자신의 상상에 의존하여 환상적인 새로운 화풍의 그림을 그렸다.

 

 

 

 

 

루소에게 무언가를 시작해야 할 '나이'라는 건 별로 중요치 않았을 거예요.(---)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할 때마다 남들보다 늦은 건 아닐지 걱정하는 저도 이제 마음을 바꿔봐야겠습니다. 그냥 하고 싶은 건 하면서 살아야겠어요. (---) 영국 시인 알프레드 테니슨 Alfred Tennyson의 말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얼마나 따분한가.

멈춰 서는 것. 끝내는 것.

닳지 않고 녹스는 것.

사용하지 않아 빛을 내지 못하는 것."

---같은 책, 75~76쪽

 

 

 

'나이'에 대한 두려움과 짝을 이루는 또 다른 괴로운 단어가 있다. 바로 '늙음'이다. '죽는 것보다 늙는 게 더 무서워' ... 어느 정도의 나이에 이르면, 거울 보기가 꺼려지고 민낯으로 사진 찍는 것도 망설여지며 늙는 것에 몸서리치게 된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어라,라는 말도 굴욕으로 들리고, 젊음을 아무렇게나 보내고 있는 젊은 그들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던 순간, 충격적이고 역겹기까지 했던 그림을 포함하여, 결코 아름답지 않은 그림들이 충격요법을 가해 온다. 늙음을 두려워하지 말라! 추하게 늙지 말자! 늙어감을 인정하고 '오늘이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라는 결의를 다지며 남은 시간을 더 풍요롭게 살아갈 가치를 찾자! 떠나가는 '젊음'에 대한 미련을 거두고, 이미 도달한 '늙음'과 더불어 잘 살아가보자고 스스로 위로한다. 을씨년스럽게 다가오는 늙음 앞에서 많은 고민을 해 본 듯한 저자의 토닥임에도 기대어본다.

 

 

 

 

 

 

자신의 늙음을 인정하지 않고 헛된 욕망에 빠져 있는 이가 얼마나 어리석고 추한지 보여주는...

욕정에 사로잡힌 노인의 모습만큼 볼썽사납지는 않아요(---) 단지 늙어서가 아니에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고 이미 사라져버린 젊음의 그림자라도 붙잡아보려 발버둥질하고 있기 때문이죠.

저 늙은 여인은 언제쯤 자신의 진짜 모습을 인정하게 될까요?

저는 단순히 늙는 게 아니라 '추하게' 늙을까 봐 두려웠던 것 같아요.

어차피 늙을 거라면 제 나이에 맞게 아름답게 늙어갈 수 있는 방법을 말이에요. 그 첫걸음은 아마 '받아들이는'것이겠죠. 내게서 젊음이 떠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그러니 한 번밖에 없는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봐요, 우리.

---같은 책 153~159쪽에서 발췌

 

 

 

늙음 못지않게 '내가 뭘 할 수 있겠어'라고 스스로를 괴롭히는데 한몫하는 것이 있다. 콤플렉스이다. 남들이 보기에도 좋지 못하고 스스로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확연한 단점을 누구나 하나 정도는 갖고 있다. 이것은 자신의 생각 속에서 콤플렉스로 부풀러져 여러모로 장애물이 된다. 천재 조각가로 추앙받는 미켈란젤로는 친구와의 다툼으로 코가 내려앉는 바람에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를 갖게 되었다. '추남'이라 알려진 그가 빚어낸 조각 작품 <피에타>와 <다비드>, 그리고 천장 전체를 도화지로 삼아 그려낸 <시스티나 천장화>를 보면, 그의 외모 콤플렉스는 오히려 아름다움과 균형을 추구케 한 원동력이 되었다. "최고의 작품은 내 안에 있다"라고 당당히 말한 미켈란젤로, 콤플렉스를 딛고 자기 사랑에 성공한 본보기이다.

 

 

남들 눈엔 잘 보이지도 않는 단점 덩어리를 마음속에 품고, 때에 맞춰 꼬박꼬박 먹이를 주고, 크게 살찌우는 건 바로 우리 자신이에요.(---) 나를 가장 사랑해줘야 하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라고요(---) 내 안의 보석을 알아보고 윤기나게 다듬을 수 있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니까요. (---) 당신 안에는 어떤 작품이 있나요? 제 안에는 어떤 작품이 있을까요? 우리 지금부터 조금씩 알아가볼까요.

---같은 책 188~190쪽 발췌

 

 

 

 

 

 

 

이 책을 쭉쭉 읽다 보면, '말'때문에 무너지고 '말'로 인해 상처를 가하며 살아가기에는 이 '인생'이라 너무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예민하고 섬세한 감각으로 일상에서 찬란한 빛을 발견할 수 있고, 물리적 시간에 얽매어 자신의 꿈을 접지 말고, 순리대로 늙어가며 나이 듦의 지혜를 축적하고, 타인의 편견에 굴복하여 자신의 단점에 괴로워하지 말고 .... 결국 자기답게, 자신이 주도하여, 자신이 보람을 느끼는 일에 수고하며 살아가기에도 인생은 너무 짧지 않은가! 유한한 시간대에 놓인 인생이므로 이런저런 쓸데없는 일에 휩쓸릴 틈이 없다. 한 번의 인생을 제대로 살아본 사람들만이 그려낼법한 이 그림들에 집중하다 보니 앞으로 '습관처럼 해야 할 말'을 배우게 된다; 나는 지금 가장 행복해!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제가 행복하다는 확신을 가져본 적이 별로 없어요. 늘 행복은 멀리 있다고 생각해왔죠. 남들은 모두 행복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여겼던 적이 많았습니다. 충만한 행복을 경험하고 싶다는 갈망이 제 안에 호수처럼 출렁이고 있었지요. 부끄럽지만 저는 "행복해"라는 말보다 "행복해지고 싶어"라는 말을 더 자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같은 책, 162쪽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저도 그렇고 아마 대부분이 '행복을 추구'하는 대열에 서서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거 아닐까요? '행복을 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삶'이 바람직하다고 세뇌 받으며 살아왔기에 지금 이 순간의 행복에는 무감각해졌으니까요. 저도 저자님처럼 '곰돌이 푸'에게서 배워야겠어요 ...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라고 했다지요? 또한, 현재의 행복을 그려낸 독일 화가 로비스 코린트의 그림을 교본 삼아 '현재의 행복을 볼 줄' 아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자신의 아내 샤롯데 베렌드의 지극히 평범한 모습을 줄기차게 그리며 행복이란 저 멀리 둥둥 떠 있는 불분명한 그 무엇이 아니라, 이미 내 곁에 와 있다고 가르쳐 주니까요. '행복해지고 싶어'라고 말하는 대신, '나는 지금 행복해'라고 말하기로 해요, 우리!

 

 

자기 계발서 수십 권보다 단 몇 점의 그림이, 단 몇 명의 화가가 내 인생의 실질적 가이드가 된다,라는 나의 믿음을 이 책에서 한 번 더 확인했다. 누군가의 못된 말 때문에 억울해하거나 화내지 말고, 나부터 '뾰족한 말'의 언저리를 둥그스름하게 매만져야 한다. 내가 듣기 싫은 말을 타인에게는 아무 생각 없이 또는 의도적으로 발사하면서 나 역시 상처를 주고 삶을 힘들게 하는 '적'의 역할을 자처하는 짓은 이제 삼가야겠다.

 

 

좀 더 괜찮은 인간으로 약간 더 성장하는 것에 덧붙여 이 책은 지적 성장도 가능케한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림은 다 알고 싶고, 모든 나라의 모든 이름있는 화가를 다 알고 싶은 나에게 이 책은 하나의 '도전'으로 다가왔다. 왜냐면 차례에 올라온 열네 명의 화가들 중 무려 여덟 명은 낯선 이름들이었다. 미술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열공해 왔는데 아직도 이렇게 모르는 화가가 많고 아는 화가들의 그림 중에서도 처음 보는 것이 있으니, 실망스럽지만 더 분발해야겠다는 의욕이 인다. 멋진 여걸의 품격을 지닌 로자 뵈뇌르, 불행과 행운에 거듭 내몰려도 진짜 자기 그림에만 몰두한 세라핀 루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잔잔하게 자신의 본성에 충실한 그림을 그린 그웬 존... 이 세 명의 여성 화가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게 된 것도 큰 수확이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열네 명의 화가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자신들을 향해 세상이 내뱉는 온갖 모난 말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캔버스에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냈다. 힘들었지만 불안과 분노로 반응하는 것은 '쓸데없는 짓'임을 일찌감치 깨달았고, 언젠가 스러질 자신의 시간을 오롯이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데에 쏟았다. 그래서 그들의 그림은 그들의 삶과 더불어 오늘을 사는 나에게 귀감이 되고 힘이 된다. 다시, 프롤로그로 돌아와 밑줄을 쭉쭉 긋는다. 어떤 말이 나를 힘들게 하든 어떤 순간이 나를 괴롭게 하든, 나의 삶은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고 나는 마땅히 행복하다,라고 이 책의 당부를 깊이 새겨둔다.

 

 

 

가시 돋친 말과 이유 없는 혐오에 맞닥뜨렸던 이들은 자기 연민에 빠지거나 스스로를 미워하는 대신 자신만의 세계를 캔버스에 담으며 중요한 사실을 깨우쳐 간다. 바로 '내가 나를 사랑하는 한, 누구도 내게 상처 줄 수 없다'는 것.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열네 명의 화가 이야기는 '나를 사랑하는 열네 가지 방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힘겨운 나날들, 무엇 때문에 너는

쓸데없는 불안으로 두려워하는가.

너는 존재한다 - 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

너는 사라진다 -그러므로 아름답다

- 비슬라바 쉼보르스카, 『두 번은 없다Nic Dwa Razy』중에서

 

--- 같은 책, 프롤로그 中

 

--- 이 글은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29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29 댓글 26 접어보기
종이책 주간우수작 지금 내가 듣고 있어요.
평점10점 | m********2 | 2019-08-17 | 신고

 

 

 

햇빛과 진달래 Sunshine and azaleas . 1928. 찰스 커트니 커란 Charles Courtney Curran

 

 뜻하지 않은 긴 휴가가 내게 주어졌다.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중에 그동안 머리가 너무 빈 것 같아서 책을 읽으면서 힐링을 얻고 싶었다. 서평단 모집에 들어가서 가장 눈에 들어온 책 표지!!

색채학 전공이라서인지 더욱 들어왔을지도 모른다.

다른 책들에 비해(물론 심플해서 제목을 부각시켜서 독자들의 궁금증을 만들기도 하지만) 화사한 색들이 많이 들어있고 내가 모르는 낯선 화가의 그림이라서 호기심에 바로 신청한 책

일하고 있을 때 책이 당첨이 되었다고 문자가 왔을 때 정말 기뻤다.(당첨 문자에 비해 휴가철이라서인지 책이 생각보다 늦게 도착했다.)

모니터 상에서 본 표지를 실물로 보니 역시 너무 예뻤던 것 같다.(맑은 하늘에 햇빛도 화사하게 여인을 비추고 있고 여인도 철쭉과 꽃을 한 손으로 지니고 웃는 듯한 얼굴로 꽃을 감상하는 것 같은) 전공과 아무런 연관 없는 일을 해서 그런지 업무가 늘 다양한 색과는 거리가 멀었다. 중간 회색, 칙칙한 녹색, 저채도의 노랑 전형적인 차가운 색이라서 마음까지 차가워지는 것 같았다. 전 직장일 때는 박봉에 왕복 네 시간 이상 거리는 출퇴근이라도(열정 페이는 당연히 플러스!) 옷 원단 염색하는 게 즐거워서 좋았고 휴일에는 보고 싶은 전시회가 있으면 푼돈 모아서 제일 아끼는 예쁜 옷 입고 가서 전시회를 관람했는데 상대적으로 박봉도 아니고 직장생활 중 가장 최단 출퇴근 시간이지만 요즘은 전시회가 뭐하는지도 모르겠고 간지도 까마득하다. 왜 이렇게 변했을까? 정말 가고 싶은 전시회는 멀더라도 가서 보고 와야 했는데...요즘은 어디를 가는 것도 힘들고 지쳤던 같다.

 

책 구성은 챕터가 2개이면 각각 7개의 부제로 이어져 있다.

부제에 연관되는 그림들이 더욱 더 집중하게 만들어서 읽는 데 공감을 얻게 해서 읽기 쉬웠다.  

 

 

 

 

프롤로그 -열네 명의 화가의 나를 사랑하는 열 네 가지 방법

 

[자기연민에 빠지거나 스스로를 미워하는 대신 자신만의 세계를 캔버스에 담으면 중요한 사실을 깨우쳐 간다. 바로 내가 나를 사랑하는 한, 누구도 내개 상처 줄 수 없다는 것.]

 

[당신은 이미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다.]

 


1.어떤 말들이 당신을 힘들게 하나요?

 

넌 살만 빼면 예쁠 것 같은데


  요즘 말로 걸크러쉬한 작가 같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화가 로자 보뇌르의 삶을 잠시나 보게 되었다. 화가가 숨 쉬었던 19세기는 남성중심의 예술계라서 여성스럽지 못한 여성은 일종의 금기였다 하는데 그 시대의 통념에서 벗어난 아주 멋진 여성 화가이다. 작가의 설명처럼 그림(예를 들어 말 시장(p.20)을 먼저 보면 그린 화가의 성별이 당연히 남성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주제도 여성스럽지 않아서 오히려 역동적이면서 강렬한 편이라서 더 대단한 것 같다. 당당한 보뇌르처럼 남의 시선과 말에 인생을 허비 하지 않고, 그것보다 중요한 가 하고 싶은 것을 찾고, 꿈을 꾸며서 살고 싶다. (그렇다고 남에게 피해주는 거는 아니고..)

[타인의 조롱과 비난에 아랑곳하지 않는 이에겐 사람들도 더 이상 이런저런 말들을 하지 않아요. 재미있게도 지적을 하난 사람은 자산의 지적에 움츠러드는 사람들에게 끈질기게 집착합니다.] 움츠러들지 말고 당당한 사람이 되고 싶다.


다들, 자기 인생이나 신경 쓰면서 삽시다. 내가 살을 빼든 안 빼든, 예쁘든 안 예쁘든 당신과는 아무 상관없잖아요?”

 

말시장

 

그나저나 살아있는 동물들을 딸에게 보여준 화가의 아버지도 깨어있는 사람이신 것 같다.


왜 그렇게 예민하게 굴어


 작가님의 성격이 섬세하다고 느껴졌다. 나도 지인들이 종종 예민하다고 애기를 듣고는 한다. 그럴 때 마다 나도 내가 예민한 것을 알고 있기에 그렇다고 하고 무난히 넘어간다. 물론 조롱하면서 말해도 웃으면서 넘어간다. 난 남들에 비해 예민해서 남들보다는 조금 특별하거나 섬세하다고 생각하기에 상처는 받지 않는다. 물론 어릴 때는 작가님처럼 고민도 많이 하고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예민한 성격을 지녀서 내 장점이 만들어진 것 같다. 앞에서 썼듯이 난 미술전공을 하고 싶어 공부를 했는데 정밀묘사나 세밀화에서는 잘한다고 칭찬을 받은 적도 있고, 염색 실험할 때 몇 번 만에 원하는 색을 만들기도 했다

사람들의 성격이 다 똑같으면 로봇과 무엇이 다른지 모를 것이다. 다양한 성격과 생각이 모여서 다양한 사회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 나 같은 성격도 있는 거고, 과거에는 이 화가처럼 말이다. 성격이 예민해서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신비롭고 관능적인 색채를 찾은 피에르 보나르자신의 기억에 의지해 그림을 그렸다고 하기에는 색채가 너무 다채로워서 보는 이에게 힐링을 주는 것 같다. 그만의 색채가 그의 작품은 단조롭고 특별한 것 없는 일상적인 그림이 시의 한 구절이 된다니 제 성격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예민(銳敏)하다 : 무엇인가를 느끼는 능력이나 분석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빠르고 뛰어나다.]

의미를 찾아본 적이 없는데 점점 마음에 드는 내 성격이다.


[보나르의 마음속에 흘러넘치는 고요하고 감성적인 색채들은 날이 갈수록 투명하고 환한 빛을 뿜어냅니다.]

[보나르의 마음이 향한 하나의 컷은 평범한 일상 속 찰나의 순간들이었죠.]

찰나의 순간들을 기억한다니 사진사였어도 유명한 사진들이 나와 있을 수도 있었겠네요.


나는 모든 주제를 손안에 쥐고 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서 이것들을 살펴본다.

그림을 그리기 전에 나는 다시 생가하며, 꿈을 꾼다.”

그리고 좀 예민하면 어떤가요.

둔감해지기 위해 억지로 나를 몰아세우고 싶지 않은 걸요.

 

 

 

 

시골식당


진짜 너로 살고 있니

 

 그림은 좋아하는데 작가의 삶이나 에피소드 같은 것까지 잘 알지 못하는 편이다. 이 책은 내게 힐링을 주기도 하고 알지도 못했던 작가들과 그들의 삶을 한 발자국만큼 알게 해줘서 재미있는 책이다. “세라핀 루이라는 여성화가 역시 잘 모르는 화가였다. 작가가 알려준 그녀의 삶을 알고 나니 나는 과연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우한 상황에서 개의치 않고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정말 멋있다고 느껴졌다.(야생적이고 강렬한 색채 조금은 무섭다.) 지금 전공이랑 상관없는 일을 하고 있어서 회의감이 들고 있었는데 취미라도 다시 붓을 들어야겠다. 후회는 하지 않게!!


[“이 세상에 진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몇 퍼센트도 안 된대. 넌 네가 그런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해?”]

부럽기도 하지만 난 현재도 중요하다. 언제까지 후회하고 싶지는 않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었으니까요.]

도구가 넘치는 데도 핑계 되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찔리네요.


남이 아니라 네가 좋은 것 해.

남을 자꾸 신경 쓰면 이상한 걸 하게 돼


세라핀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그림을 그린 게 아니에요. 그것은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위한 행위, 자기 치유이자 자기 위인이었어요.


[세상은 그녀에게 고통만을 주었지만 자연만큼은 그녀에게 위로가 되어주었어요.]

[그림은 세라핀이 가졌던 가장 순수한 욕망의 결정체였던 거죠.]

[타오르듯 만개한 꽃다발을 받을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이었으니까요.]


타인의 욕망이 내 것이 되어버린 것 아닌지.

나는 내 삶에 충실한 사람인지.

 

사과나무


네 나이를 생각해

 

 항상 남보다는 더디고 늦는 편이라서 아직까지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 중 하나이다. 남들에 비해 느려서 평정심을 잃어버린 것이 있어서 작가님의 심정을 잘 알 수 있었다. 그런 것은 보면 알리 루소의 도전적인 삶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서른도 아니고 마흔아홉 살에 안정적인 직업을 버리면서 미지의 세계를 들어가다니!! 나라면 과연 그럴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정주의인 나는 아마도 못했을 것 같다. 이제부터라도 해보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그냥 하고 싶은 것은 하고 후회해야겠다.


네 나이를 생각해!”

다들 나이를 먹으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많은 것을 포기하기 때문에 

나이를 먹는 거라고 생각한다.”-시어도어 프랜시스 그린


[끊임없이 꿈꾸고 성장하는 사람들은 나이라는 한계를 애초에 염두에 두지 않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열정을 쏟아 하고 싶은 일을 하죠. 그래서일까요. 그런 이들의 얼굴은 충만한 기쁨으로 반짝이고,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생기와 힘이 넘칩니다.]


[느린 걸음으로 착실히 자신의 길을 걸었지요.]


[루소에게 무언가를 시작해야 할 나이라는 건 별로 중요치 않았을 거예요. 언제나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봤던 루소에게 새롭게 시작하기엔 늦은 나이또한 없었을 테죠. 만일 루소가 당신 나이를 생각해요!”, “지금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어요!” 같은 남들의 간섭에 그래. 내 나이가 몇인데. 새로운 시작은 무리겠지?”하며 수긍해버렸다면 꿈처럼 신비롭고 원시적인 루소의 그림은 이 세상에 암아 있지 않았겠죠.]

얼마나 따분한가

 멈춰서는 것

끝내는 것

닳지 않고 녹스는 것.

사용하지 않아 빛을 내지 못하는 것.”-알프레드 테니슨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입니다-이근후』 

 

 

 뱀을 부리는 주술사


나이브 회화


넌 너무 내성적이야


정적이지만 그림을 보면 차분해지면서도 따스한다고 느껴지는 그림들이었다. 그림은 화가의 성격이 나타나는 데 여성화가인 그웬 존역시 차분하면서 마음에 환한 빛이 있는 화가였을 것 같다. 사회생활을 하는데는 내향적인 사람보다는 외향적인 사람이 겉으로 보면 살기는 조금 나을지 몰라도 안은 어떨지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나도 외향보다 내향적인 사람이라서 활발하게 사람들과 어울리고 사회 활동에 적극적이지 않아서 불안해지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내 성격이 안 좋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이라서 덜렁거리거나 실수를 하지 않는 장점도 있기 때문이다.


[내성적인 성격은 결코 고쳐야 할 결함이 아닙니다.]


[그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믿고 천천히 나아갑니다.]


[마음의 문은 내면을 향해 닫혀 있지만 그 내면은 무엇보다 충만한 빛으로 가득합니다.]


[그녀에겐 그보다 더 가치 있는 자신만의 세계가 있었기 때문이죠.]


[남들 눈에는 더디게 보일지라도 그들은 제 속도에 맞춰 걷고 있는 중입니다.]


좀 더 내면적인 삶을 향한 동경을 제외한다면, 표현하고 싶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회복

 

그나저나 로댕이 매력적이기 했나보다. 그보다 그의 조수도 대단한 것 같다

 

말 좀 해요

 

 이 책을 보면서 좋았던 점은 내가 좋아하는 화풍을 가진 낯선 화가와 그 그림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을 통해서 만나게 된 낯선 화가의 그림이지만 너무 마음에 들었다. 잔잔하면서도 차분하고 무언가 신비하면서 일상적인 그림. 화가는 그리면서 그림에 무슨 의미를 넣었을까 궁금했다. 알고 보니 내성적이고 말수가 적은 빌헴름 함메르쇠이”(무려 덴마크 화가!!)는 독창적인 시각으로 침묵과 고요를 그려낸 화가라고 설명해서 그림이 이해가 되기는 했다. (주제가 침묵과 고요를 그려낸다니 무언가가 더 있을 것 같다.) 그림마다 무채색 계열인 회색을 너무 예쁘게 써서 너무 매력적인 고요인 것 같다!!

 

[모든 관계는 함께한 시간이 아니라 밀도가 중요하다는 말이 맞았습니다.]

 

[누구나 다 말을 유창하고 재밌게 할 필요는 없는데 말이죠.]

낯을 가리고 수줍고 말수가 적은데 뭐가 나쁜지 모르겠다. 남들에 비해 말수는 적지만 진지하고 필요한 말을 할 뿐인데 물론 내가 말수가 적은 편이서 모르겠지만...

 

[그는 자신이 속해야 할 곳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죠. 어쭙잖은 시도는 하지 않았어요. 그는 우리가 외로울 때 버려야 할 것으로 가장 먼저 떠올리는 실내’, ‘혼자만의 공간을 끈질기게 탐구했습니다. 함메르쇠이가 생각한 행복은 바로 그곳에 있었어요.]

 

[하지만 때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필요하지 않은 순간을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침묵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보다 할 말이 많은 사람일지도 몰라요. 표현할 말을 찾지 못해, 혹은 굳이 표현하고 싶은 생각이 없기에 조용히 있는 것뿐이죠.]

 

[진짜 나는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있어요. 껍데기 가 돌아와 자신을 찾을 때까지요.]

 

[말이 없는 그림은 사랑, 슬픔, 고독 그리고 삶의 사소한 아픔들로부터 우리를 완벽히 구원합니다.]

 

[모든 군더더기가 사라진 공간, 고요한 정적만이 감도는 그 속에서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브레드가데 25번지 집의 이젤이 있는 실내

 

√『무언가-펠릭스 멘델스존

 

이거 진짜 비싼 거야

 

 한동안 잊고 지낸 것을 작가님이 알려준 것 같다. 황금만능주의 또는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이로 돈은 가치가 높지만, 과연 행복했던 추억보다 값어치가 비교가 될까?

 

[하지만 그 반대로 좋은 것이 모두 비싼 것은 아니에요.]

 

[정말 좋은 것들은 값을 매길 수가 없죠. 뻔한 이야기 같지만, 어쩌면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을지도 몰라요. 진짜 가치는 돈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요. 더없이 아름다웠던 순간들은 아무리 비싼 값을 치러도 살 수 없고, 어느 누구도 다시는 그 순간으로 돌아갈 수 없어요. 일상 속 행복한 추억들은 그래서 더 소중하답니다.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는 하얀 모래알처럼 덧없이 우리 곁을 떠나가니까요.]

 

예르의비

 

2.어떤 순간들이 당신을 괴롭게 하나요

 

여자답게 행동해

 

 같은 그림을 보고 생각하는 게 각자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는 챕터였다. 처음 책을 볼 때 좋아하는 작가(“요하네스 얀 베르메르”)의 그림이 나온다는 게 너무 좋았다. 글을 읽고서는 이런 시점에서 생각도 할 수 있겠구나 라고 느꼈다. 이 화가를 알게 된 것은 그림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을 모티브한 책으로 알게 되었기에 진주 귀걸이를 작가님처럼 해석을 본 적이 없다.

성 평등이라고 해도 여전히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는 남자답게라는 인식에 종종 경험을 하지만 그래도 를 잃어버리지 않고 살아야겠다.

 

[사람은 누구나 서로 다른 다양한 특성을 갖고 태어나는 데도 말이에요.]

 

여자다운 게 뭔데요

여자다운 것 말고 그냥 나답게 살면 안 될까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북부의 모나리자)

 

(넌 살만 빼면 예쁠 것 같은데 비슷한 내용인 것 같다.)

 

우린 안 된다니까

 

 ‘우리라는 단어는 쓰고 말할 때 참 든든한 단어인 것 같다. (혼자가 아닌 것 느낌을 주는 따뜻한 단어) 그런 단어를 어떤 상황에서 쓰냐에 따라 그 의미가 완전히 바뀐다는 작가의 말에 처음에는 무슨 말인가 했는데 사연을 읽어보니 저럴 수도 있겠다라고 알게 되었다. 부정적인 우리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 (자주 들어서일지도 모르겠다.) 혹시 내가 내 지인들에게 부정적으로 사용했을 까 생각하게 만들었다.

이 책을 알게 되어서 가장 행복했던 것은 책표지의 작가를 알게 된 것 이다. (화가찰스 커트니 커란을 알게 되고 그림을 찾아 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

시대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본인의 길을 걸어 간다라 분명히 어려웠을 것이다. 과연 내가 가는 길이 옳은지 몰라 고민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본인의 색을 지켰다니 화가처럼 나도 내 길을 내가 지키면서 걸어가고 싶다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다고 생각할 때 더욱 열심히 그림을 그린다. 그러면 마음속 불안한 목소리가 차츰 사라진다.”

 

[그러나 사람은 저마다 소중한 것이 다른 법이에요.]

 

[흔들리지 않고 그저 묵묵히 자산의 길을 걸어가는 것. 정말 쉬운 일 같지만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미래의 불안을 감내하며 묵묵히 걸어 나가려면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용기가 필요할 테니까요.]

 

[용기를 갖고 계속해서 걸어 나가야겠습니다.]

 

산들바람 부는 날

 

 

 

 

 

 

 

 

죽는 것보다 늙게 게 더 무서워

 

 챕터 중에 가장 난해해서 가장 나중에 미루다가 쓴 것 같다.

문뜩 엄마가 내게 하던 말이랑 너무 비슷해서 무서웠다. 젊은 것도 한 때니 제발 옷 이쁘게 입고 꾸미고 다니라고 솔직히 일이 사무직이 아니라서 옷을 격식으로 입지 않고 다니고 몸매에 콤플렉스(하비)가 있어서 옷을 잘 사지도 않고 잘 코디해 입지 않는 편이다. 일할 때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만 입고 다니는 면서도 한 편으로는 출퇴근 할 때 다른 이들의 옷을 보면 엄마의 심정이 이해가 되기도 하는데 쉽게 그렇게 되지 않는다. 콤플렉스를 마주하기에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ㅜㅜ 그래도 후회하지 않을려고 노력은 해봐야겠다

 

몸도 마음도 젊은 시절이 지나고 나면 누구도 바라봐주지 않게 된다.

지금 할 수 있는 걸 해라.”

 

[젊음은 아름답습니다. 젊음을 가진 이는 트로피를 손에 쥔 자보다 당당하고 빛나요.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반드시 잃고 마는 것. 바로 젊음입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어차피 늙을 거라면 제 나이에 맞게 아름답게 늙어갈 수 있는 방법을 말이에요.]

 

[그러니 한 번밖에 없는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봐요.]

 

 

 

 늙은 공작부인

 

 

행복해지고 싶어

 

 ‘행복하다는 말보다는 행복해지고 싶다라는 말과 생각을 많이 하기도 하고 행운을 많이 원했던 것 같기도 하다. 나도 스스로 지금은 가장 행복해 라고 말하는 날이 올지 궁금하다.

화가(“로비스 코린트”)는 정말 아내를 사랑한 것 같다. 불우한 시절을 겪고 몸이 마비가 와도 그린 그림은 지금도 사람들이 볼 때 나는 행복해라는 느낌을 받게 만드니까... 

 

[“나는 지금 가장 행복해.”]

매일 행복하지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너무 짧은 순간에 지나가버려 우리는 그것이 행복인자조차 모를 때가 많지만요.]

 

[그리고 그 순간은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또다시 찾아오겠죠. 그래요. 행복은 찰나의 것,]

 

[금세 지나가버릴 것이기에 그 순간을 오롯이 만끽해야 한다는 것 또한 말이에요. “행복해지고 싶어라고 생각하는 한, 행복은 내게 다가오지 않아요. 아니, 행복이 내게 왔다는 사실조차 결코 알아차리지 못하죠.]

행복을 추구하는 한

당신은 행복할 만큼 성숙하지 않다.

가장 사랑하는 것이 모두 당신 것일지라도.”

 

 

 

 

 화장대 앞의 샤롯데 코린트

 

[행복해지고 싶어 하는 우리, 어쩌면 우린 이미 행복 속에 살고 있을지도 몰라요.]

세잎클로버-행복/네잎클로버-행운 한 잎 차이로 그래서 우린 구분을 못 하는 지도 모르겠다.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콤플렉스를 예술로 승화시킨 위대한 예술가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작가님이 알려주지 않았다면 난 몰랐을 것이다. 내가 숨기고 싶은 단점을 승화시킨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내겐 아직 콤플렉스는 똑바로 바로 보지 못하는 것이라서 미켈란젤로는 자기 프라이드가 엄청 강했을 것 같다.

 

[어쩌면 콤플렉스는 스스로 만드는 걸지도 몰라요. 무언가를 단점이라 생각하고 신경쓰기 시작하면 그것이 콤플렉스가 되는 거죠.]

 

“l decide who l am!

내가 누구인지는 내가 결정해!”

 

[그는 자신이 갖지 못한 아름다움을 자신의 손끝에서 빚어내기로 결심합니다.]

 

[시련을 결코 시련으로만 두지 않고 그것을 가슴에 품든, 말끔히 씻어버리든 앞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은 반드시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듯합니다.]

 

[내 안의 보석을 알아보고 윤기 나게 다듬을 수 있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니까요.]

 

나는 대리석 안에서 천사를 보았고, 천사가 자유로워질 때까지 조각했을 뿐이다.”

최고의 작품은 내 안에 있다.”

[맞아요. 최고의 작품은 바로 우리 안에 있어요. 미처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에요. 당신 안에는 어떤 작품이 있나요? 제 안에는 어떤 작품이 있을까요? 우리 지금부터 조금씩 알아가볼까요?]

 

 

피에타

 

    

동정 따위 필요 없어

 

 화가 앙리 드 툴루즈-로트렉는 참 강한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신체적으로도 힘들고 가족한테 외면을 당하면서도 그림을 그린다는 게 대단하고 생각이 든다. 과연 나였으면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답은 아니였을 것 같다. 믿었던 가족들까지 등 돌렸으니 삶의 이유가 있지 않을 것 같다. 방황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만큼 힘든 삶을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그려내다니!! 일이 조금만 잘못되면 회피나 짜증을 나를 조금이나 반성하게 되었다.

 

[로트렉은 장애 때문에 고통 받았지만 그 덕분에 남들이 가질 수 없었던 유일한 시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동정 따위 필요 없어.

나는 정말 괜찮으니까

 

물랭 가의 살롱에서

 

다음에 하지 뭐

 

 많이 했던 말이기 해서 더 내 마음을 찔렸던 것 같다. 뭐 하고 싶다. 뭐 해야겠다 하면서도 귀찮고 피곤하다는 온갖 핑계로 미뤘던 게 많기에 해보지 않고 고민만 반복하는 나 그러면서도 변화하고 싶은 이중적인 나의 모습.

전도유망한 화가 주세페 데 니티스의 비명횡사처럼 젊다고 해도 죽음은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손님이니 후회하지 않고 살아야겠다.

가끔 그림은 미래의 복선 같은 것을 깔고 지나가는데 화가는 과연 이렇게 될 줄 알았을까

그의 심플하면서 디테일한 일상을 담긴 그림들을 조금 더 찾아봐야겠다. 인상주의화가들도 다양하지만 무언가 그만의 무언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오늘 오전부터 내 인생을 조금 다르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삶이 어떤 모습일지 나도 모르지만,

미룰 생각은 추호도 없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흘러가버릴 것이고,

그러면 새로운 삶에서 남는 건 별로 없을 테니까.”

리스본행 야간열차

 

[하지만 득()이 있다면 실()이 있는 건 어느 인생에서나 마찬가지일 거예요.]

 

[무언가를 굳게 결심하기란 무척 힘든 일입니다. 결심한 것을 실천하는 것 만큼이나요.]

 

[그는 바로 지금부터 시작하면 결코 늦은 건 없다는 사실을 저에게 일깨워줍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반드시 흘러가버릴 것이고 우리의 삶에서 남는 건 별로 없을지도 몰라요. “다음에 하지 뭐라고 쉽게 말하지만 정말 다음이 있을지 누가 알까요? 시간은 절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아요.]

 

[그러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지금 하는 것이 아닐까요.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다면 언젠가, 먼 미래가 아닌 지금. 나를 바꾸고 싶다면 언젠가가 아닌 바로 지금. 사랑하나다 고백하고 싶다면 언젠가가 아닌 바로 지금.]

 

[익숙해진 삶에서 단 한 번도 벗어나지 않았던 자신을 지금미지의 세계로 던져버리지 않으면 남은 인생이 후회로 가득 차게 되리라는 사실을 말이에요.]

 

다음은 영영 없을지도 몰라.

지금이 아니라면.’

 

[우리도 한번 해봐요. 거창한 것부터 할 필요 없어요.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진심을 담아 말해주세요. 사랑한다고요. 그리고 다음에 하지 뭐, 라며 미뤄뒀던 일들을 하나씩 노트에 적어보는 거예요. 바로, 거기서부터 시작이에요.]

 

 

 

 

정원에서의 아침 식사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p.s- 서포터즈 신청 할 때도 책을 받고 읽을 때도 책의 앞표지을 보고 너무너무 좋아했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화가 "찰스 커트니 커란"을 알 수 있게 되서 너무너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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