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패밀리는 동물원(사파리)에서 나와 사람 흉내를 내며 살아가는 하이에나들의 이야기이다. 이 하이에나들은 자신들 말고도 사람처럼 위장해서 살아가는 다른 동물들과 함께 살고 있다. 이 책에는 악어, 곰, 부엉이 등 아주 많은 동물들이 나온다.

처음에는 엄마가 사주셔서 그냥 읽었는데 읽다보니 재밌어서 계속 읽게 되었다. 그리고 가끔 정말 그런 동물들이 우리 주변에 함께 살고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더욱 흥미로웠다. 

하이에나 패밀리는 읽다보면 재밌고 웃겨서 점점 빠져드는 것 같다. 정말 그런 동물들이 우리 주변에 살고 있다면 무서울 것 같긴 하지만 이건 소설이니까... 마냥 재밌고 웃기다. 나 말고 다른 많은 아이들도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지금 읽고 싶은 책이 없는 친구들에게 하이에나 패밀리를 읽어보길 추천한다.  

하이에나 패밀리

하이에나 패밀리는 엄마,아빠가 책을 사준다고 했을 때 내가 고른 책이다. 이 책을 산 이유는 앞에 표지가 재미있게 생겼기 때문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어떤 집에 가족이 살고 있었는데 그 가족이 사파리에 (동물원) 구경을 하러 갔다. 그런데 거기서 악어에게 잡아먹혔다. 그래서 하이에나들은 그 가족이 입고 있던 옷을 입고 그 가족의 집으로 갔다. 그리고 원래 가족의 이름인 어밀리아와 프레드로 이름을 바꿨다. 어밀리아는 모자장사를 했고, 프레드는 말장난을 짓는 일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쌍둥이 아이를 낳았다. 그 아이들의 이름은 보비와 베티다. 하이에나들은 사람처럼 살기로 했다. 프레드는 말장난을 좋아해서 종종 말장난을 했다.(말장난 1.밥만 먹고 나면 목욕하는 것은 무엇일까?)

어느 날 하이에나 가족은 동물원에 갔다.거기서 토니랑 미란다를 만났다.미란다는 원숭이이고, 토니는 하이에나이다.하이에나 가족들과 토니는 같이 가족이 되었다. 그리고 하이에나 가족들을 맨날 지켜보던 맥넘프티 씨도 정체를 말해주었다.맥넘프티 씨는 회색곰이었다. 그리고 토니랑 맥넘프티 씨는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 맥넘프티 씨는 나이절이 되었다. 나이절은 맥넘프티 씨의 새로운 이름이다. 그리고 나이절과 하이에나 가족들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냈다.

하이에나 가족이랑 나이절이 친구가 되서 잘 됐다. 나도 조심해야겠다. 인간으로 변장하고 살고 있는 동물이 우리 주변에 있을 수도 있으니까.

(말장난 정답: 밥그릇)

하이에나 패밀리는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하이에나 부부가 인간의 삶을 살게 된 이야기이다. 아프리카에 놀러 온 인간 프레드와 어밀리아 부부가 너무 더워 연못에 몸을 담갔다가 그 안에 있는 배고픈 악어에게 잡아 먹혀버렸기 때문에, 인간의 말을 할 수 있고, 뒷다리를 이용해 두 발로 걸을수 있는 '수와 스폿'은 인간의 옷을 입고 비행기를 타 영국 런던에 있는 테딩턴 페어필드가 41번지에서 프레드와 어밀리아 부부로 살게 되었다. 인간 생활에서는 돈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어 프레드는 말장난을 만드는 직업이 생기고, 어밀리아는 모자를 만들어서 파는 일을 하게 되었다. 

인간이 동물의 언어를 알아듣거나 하는건 본적있어도 동물이 인간처럼 변장을 해서 산다는건 생각도 못해본 일이다. 동물들이 우리가 아는것보다 훨씬 똑똑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 어밀리아는 두 쌍둥이 보비와 베티를 낳아 하이에나 패밀리가 탄생했다. 

쌍둥이는 학교에도 다니고, 쌍둥이는 자기들이 하이에나라는걸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감쪽같이 인간의 삶을 살아낸다. 나중엔 미니라는 인간 절친도 생겼다. 미니도 쌍둥이 보비, 베티가 인간이 아닐거라는 의심은 하나도 하지 못할 정도였으니, 하이에나 가족은 정말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웃 맥넘프티씨는 항상 볼드 가족을 의심하고, 수상하게 여겨서 난 책을 읽는 동안 맥넘프티씨때문에 가족의 정체가 들통날까봐 조마조마했다.  

그러던 어느 날, 베티의 꼬리가 들통나자 처음으로 미니에게 진실을 고백하게 되고, 미니는 비밀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약속해주었다. 하이에나 가족은 고향에 가고 싶어하지만 쌍둥이들은 여권이 없고, 가는 도중에 혹시 하이에나라는 사실이 발각될 수도 있기 때문에 고민하는 도중에 미니가 사파리공원으로 여행을 가는 아이디어를 내었다. 거기에서 만난 하이에나 부부를 통해 토니 할안버지가 곧 안락사를 당한다는 걸 알게 된 프레드 가족은 토니할아버지 구출 작전을 세운다. 무사히 토니 할아버지를 구한 볼드 가족은 원숭이 미란다도 함께 새로운 가족이 되었다. 장을 보고 오다가 깡패들에게 공격을 받던 맥넘프티씨를 구해준 토니할아버지가 아주 멋지고 용감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후로 볼드 가족은 맥넘프티씨랑 아주 아주 친해졌고, 맥넘프티씨가 가진 어마어마한 비밀도 알게 되었다. 그건 바로 맥넘프티씨가 회색곰이었다는 것인데, 우리가 사는 세상에도 다른 동물을이 몰래 인간의 모습으로 변장해서 살고 있다면 어떨지.. 

아주 신기하고 재미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