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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1998년 04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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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9쪽 | 148*210*15mm |
ISBN13 | 9788949160429 |
ISBN10 | 8949160420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코끼리의 엄마아빠가 여행을 가셨다가 폭풍을 만나 돌아오지 못하셨고, 그러다 코끼리 아저씨를 만났다. 과연 코끼리는 아저씨를 만나기전까지 어떻게 생활을 했을까?
그렇게 코끼리 아저씨와 함께 기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고, 기차 안에서 코끼리 아저씨는 숫자 세기를 좋아하셨다 또 달빛아래에서 저녁을 먹었다.
코끼리 아저씨는 집에서 해가 뜰 때 ‘부우움빠아뿌움’이라고 나팔을 불었다. 난 살짝 이 부분에서 나팔이 아닌 방귀소리 같았다. 크크크 아저씨가 나팔 부는 척 하며 방귀를 뀌시는 건 아닐까? 했다.
코끼리 아저씨는 나이가 많아서 몸이 쑤셨다. 아프시다는 뜻이다. 하지만 코끼리 아저씨는 아프셨지만 재미난 이야기도 해주셨고, 노래도 만들었고, 집에 있는 모든 옷을 켜켜이 포개어 입었다. 어느 날 편지를 받아 기차를 타고 집에 가니 엄마 아빠가 계셨다! 그렇게 코끼리 아저씨와는 헤어졌지만 정말 멋진 날들이었다. 이야기가 끝이 났다.
나는 진짜 엄마아빠가 없어진 줄 알았다. 코끼리가 슬퍼할까봐 몸이 아프셔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졌다.
우연히 엄마가 도서관에서 코끼리 아저씨라는 책을 빌려 오셨다.
그런데 처음 부분이 이해가 안 됐다. 왜냐하면 아기 코끼리가 아픈데 엄마, 아빠만 여행을 갔고, 엄마 아빠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아기코끼리가 울지 않은 게 나는 이상했다. 나는 아기 코끼리처럼 안 울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바닥에 눈물이 차도록 울었을 것이다. 아기 코끼리는 엄마 아빠가 실종된 후 코끼리 아저씨를 만났다. 내가 아기 코끼리라면 코끼리 아저씨를 보고 놀랬을 것이다. 왜냐하면 처음 보는 낯선 코끼리 이기 때문이다. 아기 코끼리와 코끼리 아저씨는 기차를 타고 코끼리 아저씨 집으로 향했다. 아기 코끼리와 코끼리 아저씨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코끼리 아저씨 어렸을 때 아저씨가 아저씨의 엄마 아빠와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아기 코끼리는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 졌다. 나도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서 울었을 것이다. 코끼리 아저씨는 슬픔을 달래려고 여러 개의 옷과 모자, 바지까지 덧 입었다. 그러고는 슬픔을 달래기 시작했다. 완전히 슬픔을 달래자 저녁이 되었다. 아저씨 코끼리와 아기 코끼리는 저녁 식사를 할 때 소원을 빌었다. 그런데 램프 속에서 소리가 들렸다. 코끼리 아저씨와 아기 코끼리는 안 놀랬다. 나는 놀랐을 것이다. 왜냐하면 램프에서 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몇일 뒤 집배원 아저씨가 편지를 배달해 주었다. 기쁜 소식이었다. 바로 실종되었던 아빠, 엄마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아기 코끼리는 얼마나 기뻤을까? 나는 엄마, 아빠를 다시 찾으면 울면서 엄마, 아빠를 껴안았을 것 같다. 나도 아기 코끼리처럼 엄마, 아빠를 잃어버렸을 때 침착해야겠다.
먼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좀 웃기다. 책 배달을 받았는데 '코끼리 아저씨'라는 제목이 좀 이상하고 재미가 없고 지루할 것 같았는데 책 표지의 그림이 멋있어서 읽어 보았다.
주인공 코끼리의 엄마, 아빠가 바다에서 둘이 배를 타다가 폭풍우가 세게 휘몰아쳐서 엄마, 아빠가 실종되었 코에 주름살이 우글거리는 코끼리 아저씨가 당분간 키워준다. 둘은 함께 노래도 하고, 같이 울고, 땅콩도 먹으면서 이야기도 한다.
그 중에서 실종된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서 코끼리가 우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나는 요즘 유난히 엄마가 직장에 갈 때 보고 싶다. 엄마가 직장을 가서 조금 있으면 오는데도 슬픈데 코끼리는 엄마, 아빠와 오랫동안 떨어져 있으니 아주 무섭고 슬플 것 같다. 코끼리 아저씨는 그런 코끼리를 보니 마음이 아플 것 같다. 그래도 엄마, 아빠가 구조가 되어서 다행이다. 그리고 이 책의 지은이는 책의 재미를 느끼리고 이 책을 지은 것 같기도 하고 감동을 주기 위해서 지은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의 주인공은 아기 코끼리이다. 아기코끼리의 감기가 걸려서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떠나지 못했다. 그런데 여행을 떠났던 부모님들이 폭풍우를 만나 실종이 되었다. 그래서 이제 집에는 주인공 코끼리만 남게 되었다. 혼자 남게 된 아기코끼리에게 누군가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나무의 이파리들 보다 바닷가의 모래알들 보다 하늘의 별들보다도 주름살이 많은 코끼리 아저씨였다. 코끼리 아저씨는 주인공을 데리고 나와 기차를 타고 코끼리 아저씨 집으로 갔다. 아저씨 집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아저씨는 지나가는 집들과 밭꼬랑, 땅콩껍질을 세었다. 집에 도착한 후 아저씨는 코로 나팔을 불어 주인공을 환영해주었다. 이렇게 주인공과 코끼리 아저씨는 같이 살게 되었다. 같이 공원 산책도 하고 주인공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노래도 가르쳐주며 가족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전보 한 장이 코끼리 아저씨 집에 왔다. 바로 주인공 부모님께서 보내온 전보였다. 주인공과 코끼리 아저씨는 기뻐서 춤을 추었다. 집으로 돌아온 주인공은 부모님과 코끼리 아저씨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끔 만날 약속을 하며 이야기는 끝이 났다.
주인공의 부모님이 살아 계셔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코끼리 아저씨와 즐거운 생활을 보냈지만 그래도 부모님 만큼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혼자 남게 된 아기코끼리를 잘 돌봐준 코끼리 아저씨도 너무 고마운 것 같다. 아기코끼리가 혼자 있었으면 더욱 슬프고 두려웠을텐데 아저씨가 놀아주기도 하고 돌봐주기도 해서 아기코끼리가 잘 견뎌낸 것 같다.
나는 엄마와 잠깐 떨어져서 지내도 무섭고 엄마가 보고 싶은데 아빠, 엄마를 동시에 잃게 된 아기코끼리는 정말 무섭고 슬펐을 것 같다. 그래도 엄마, 아빠가 꼭 다시 돌아올꺼라는 희망을 가지면서 잘 지낸 아기코끼리가 대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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