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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래를 기대하는 10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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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노르베리 저/심혜경 | | 2018년 08월 28일 리뷰 총점8.9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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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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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9.09MB 파일/용량 안내
글자 수/페이지 수 약 17만자, 약 4.7만 단어, A4 약 107쪽 글자 수/페이지 수 안내
ISBN13 9791188907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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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저자 소개 (2명)

저술가이자 강연가,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교에서 사상사를 전공했다. 주로 국제경제, 세계화, 자본주의를 주제로 20권의 책을 썼다. 스웨덴과 영국, 미국 등에서 다큐멘터리 제작과 진행을 맡았으며, 스웨덴 언론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의 카토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을 맡고 있으며, 벨기에 브뤼셀의 국제정치경제 유럽센터의 선임 연구원이다. 그의 저서 『세계 자본주의를 위한 변명In... 저술가이자 강연가,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교에서 사상사를 전공했다. 주로 국제경제, 세계화, 자본주의를 주제로 20권의 책을 썼다. 스웨덴과 영국, 미국 등에서 다큐멘터리 제작과 진행을 맡았으며, 스웨덴 언론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의 카토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을 맡고 있으며, 벨기에 브뤼셀의 국제정치경제 유럽센터의 선임 연구원이다. 그의 저서 『세계 자본주의를 위한 변명In Defense of Global Capitalism』(2001)은 25개 언어로 번역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매일매일 공부하는 할머니가 되기를 꿈꾸는 공부 생활자. 오랫동안 서울시 공공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했으며, 성균관 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상담교육학을, 한국방송대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를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서툰 서른 살』, 『남자 없는 여름』, 『세이브 미』, 『시간의 주름』, 『글쓰기를 말하다, 폴 오스터와의 대화』, 『더 와이프』, 『비타와 버지니아』, 『마침내 런던』, 『타이난 골목 노포 ... 매일매일 공부하는 할머니가 되기를 꿈꾸는 공부 생활자. 오랫동안 서울시 공공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했으며, 성균관 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상담교육학을, 한국방송대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를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서툰 서른 살』, 『남자 없는 여름』, 『세이브 미』, 『시간의 주름』, 『글쓰기를 말하다, 폴 오스터와의 대화』, 『더 와이프』, 『비타와 버지니아』, 『마침내 런던』, 『타이난 골목 노포 산책』, 『여행자의 식사』, 『어느 날 집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언니들의 여행법: 일본편, 타이완』(공저), 『북촌 북촌 서촌』(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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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진보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b********5 | 2018-10-18 | 신고

진보 _우리가 미래를 기대하는 10가지 이유
Johan Norberg

의약품과 항생제, 안전한 물, 충분한 식량, 그리고 전기나 위생시설이 없던 산업혁명 이전의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스웨덴의 지성인 요한 노르베리는 이 책에서 진보 Progress를 고찰한다.
식량, 기대수명, 빈곤, 폭력, 환경, 자유, 평등을 포함한 10개의 키워드로 톺아본다.

첫 세 채프터를 읽다보면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다.
현재의 인류가 100년전만 해도 기초적인, 아니 필수적인 생존 조건이 얼마나 열악했는지를 자세히 나열하는 것이다.
100년 전 1900년대 초에는 지금의 서구 선진국들의 상황도 몹시 척박했음을 조목조목 알려준다. 기본적으로 통계 자료를 통해서 밝히고, 이를 뒷받침하는 여러 연구조사, 책들을 통해서 논지를 뒷받침하고 있다.

내가 연구의 초점을 맞추었던 국가들 중 한 나라는 만성적인 영양부족 상태에 있었다.
그 나라는 현재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의 평균보다 더 빈곤하고 기대수명이 짧으며 영아사망률은 높았다. 그 나라는 바로 150년전 나의 조상들이 살았던 나라, 스웨덴이었다.』
(12쪽)


오늘날에 보편적인 ‘진보’를 이야기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독재가 줄어들고, 경제적으로 평등한 것, 과학기술이 발달한 것을 중심으로 한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의 논리의 출발점부터 무척 신선했다.
정치와 경제의 안정, 전쟁의 방지라는 것도 먹고 살기 안전한 것을 전제로 한다는 것.

그렇다면 현대의 세계인들이 신변이 안전하고, 생존이 보장받은 일은 언제부터였을까.

요한 노르베리의 <진보>를 읽다보면 거의 100페이지까지 놀라움의 연속이다.
생각보다 우리 인류는 아주 오랫동안 기초적인 삶이 위협을 받았던 것이다.
19세기 중반까지 지금의 강대국, 복지국가들이 처한 현실은 열악하기 이를 데 없었다.

역사에서 오랫동안 기근으로 식량이 부족했고, 위생 시설은 턱없이 모자랐다.
페니실린이 나오기 전까지 항생제가 없어서 사람들은 아주 작은 상처로도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의학과 과학의 발견이 있기 전까지 수많은 사람들, 어린이, 임산부가 조기에 사망을 했다.
막을 길이 없는 전염병의 창궐, 흑사병은 유럽 인구의 거의 1/3을 죽음으로 몰기도 했다.

기대수명은 중세에는 마흔살이 넘지 못했고, 20세기 초반에는 유럽과 미국도 50세가 되지 못했다.
천연두, 홍역, 콜레라, 결핵 같은 병들은 치료방법과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인류 사망의 최대 이유였다.

이러한 속에서 인류는 자포자기하지 않고 외부의 조건들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산업혁명 이후의 기술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 놓았다.
과학적인 발견과 발명은 가장 먼저 사람들의 생명을 유지하고, 어린이와 약자들의 건강을 향상하는 데에 사용되었다.

지금 우리는 인터넷과 스마트폰만을 보며 인류가 진보했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진정한 진보는 이런 역사 속에도 있었음을 작가는 강조한다.

당장 눈 앞에서 펼쳐지는 발전들에 환호했었는데, 잊고 있던 진보의 역사를 작가를 통해 들을 수 있어서 무척 신선했다.
아니 어쩌면 잊고 있었던, 간과했던, 그랬기에 무시하기도 했던 본질적인 진보에 대해서 깨달을 수 있었다.

위생 분야와 연결되어 인류는 환경에 있어서도 점차적으로 진보를 이뤄 나갔다.
또한 예전에는 문맹인 사람의 비율이 높았는데 문해력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졌음도 알 수 있다.

19세기 까지 세계에는 가난한 이들이 부유한 이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나라의 정치와 경제가 점차 안정되면서 빈곤이 눈에 띄게 사라지기 시작했다.
열강들의 패권주의와 식민주의 시대에는 식민화와 전쟁으로 세계의 부의 불평등이 극심해졌다.
그러다가 1945년 이후로 독립하는 국가들이 속속 생겨났다. 1인당 GDP가 현저히 낮았던 나라들은 빈곤을 탈출했고, 개발도상국들이 늘어났다.
홍콩, 타이완, 한국,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4대 호랑이로 짧은 기간에 눈부신 경제적 도약을 이뤄냈다.

여전히 최빈국에 속하는 나라들은 존재한다. 내전을 치르는 중동지역, 특히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의 많은 국가들은 가난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를 제외하고는 세계의 각 대륙의 나라들은 최소한 절대적인 빈곤에서는 벗어났다.
유엔 기구를 중심으로 한 국제기관, 민간 NGO들은 절대 빈곤의 퇴치를 위해서 오늘도 힘쓰고 있다.

이렇게 빈곤을 극복하고, 의료 인프라와 위생 환경이 보편화되었다.
이제 사람들은 자유의 문제를 돌아보게 되었다.

인류는 오랫동안 노예 제도를 존속시켰다.
나는 작년에 퓰리처상을 받은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를 읽으면서 정말 충격을 받았었다.

19세기 미국. 지금의 시선으로 보면 오래전 같지만, 과거에는 저렇게 끔찍한 노예 제도가 있었다는 게 쉬이 믿기지 않았다.
링컨 대통령 때에 남북전쟁을 치러야 했고, 미국은 큰 희생을 거치고서야 노예 제도를 종식시킬 수 있었다.

유럽에서는 1500년대에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아메리카 대륙을 장악하고 원주민들을 탄압해 노예화했다. 그런데 이런 관행에 반대한 사람도 몇 명 있었다. 그중에 두드러졌던 사람은 스페인 도미니크회의 수사인 바르톨로메 데 라스 카사스 였다.
원주민들에게도 인격과 종교, 재산에 대한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 카사스는 인권 이론의 초기 주창자로 평가받는다.

요한 노르베리의 이 책에서 북한과 한국의 사례가 종종 나오는데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도가 무척 높았다. 그래서 읽으면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잘 산다는 스웨덴 사람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좋게 평가할 때는 한국 부심이 돋기도 했다. ^^;

25년 전 많은 사람들이 ‘아시아적 가치관’ 때문에 아시아에서는 민주주의가 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지만 타이완, 한국, 인도네시아와 같은 나라들이 그 주장이 틀렸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마찬가지로 빈곤과 분쟁으로 얼룩진 아프리카에서의 민주주의도 결코 가능할 것 같지 않았다. 아파르트헤이트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1994년 넬슨 만델라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1990년 이후 30개국 이상의 아프리카 정부와 대통령이 투표로 물러났다.』
( 203쪽)

중국은 무차별로 인권을 탄압하고, 러시아의 정치는 여전히 독재적이다. 이 책이 쓰여진 2016년에는 북한이 위협적이었고 폐쇄적이었어서 외부의 근심을 샀다.
이런 현실을 빼고는 세계의 많은 나라들에서 자유가 신장되는 뚜렷한 징표들을 발견할 수 있다.
교통과 통신이 나날이 발달하면서 정보는 투명하게 공개되고 널리 공유되었다.

자유의 주요한 면 중 하나는 검열과 정보의 정치적 통제로부터의 자유이다.
문해력이 생겨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게 된 사람들은 점점 늘어났다.
(중국은 예외적이지만) 이제 정보를 일방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시대는 벗어난 것이다.

9장 『평등』 편에서는 소수민족, 여성의 권리, 동성애자의 권리를 살피고 있다.
여전히 이들은 생활에서 편견과 적대, 혐오범죄에 노출되지만, 이제 처음으로 정부들이 나서서 평등권을 보호하고 있다.

마지막 10장 『다음 세대』에서는 이전까지의 진보에 대한 논지를 정리하면서 미래를 전망한다. 기성세대는 젊은 세대의 꿈과 상상력, 도전을 신뢰하고 장려해야 함을 역설한다.

아이작 뉴턴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내가 남보다 더 멀리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은 거인들의 어깨를 밟고 서 있었기 때문이다.”
요한 노르베리는 여기에 주석을 덧붙인다.
『그가 살던 시대에는 소수의 뛰어난 과학 엘리트들만이 이렇게 지식이 연결된 세계에서 살았다. 이제는 수십억 명이 그렇게 한다. 이 시대의 우리는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어깨 위에 올라서도록 돕고 있다.』 ( 261쪽)


우리가 이룬 모든 진보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인 문제들이 무수히 남아 있음을 안다고 노르베리는 말한다. 우리는 여전히 폭력과 테러, 강제 이주,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와 맞닥뜨린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이룩해온 진보를 생각하면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인류의 문제를 볼 수 있다. 그럼으로써 이전보다 더 많은 두뇌들이 가능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작가는 전한다.

요한 노르베리는 에필로그와 감사의 말에서 새삼 이렇게 말했다. 이 책의 일부만 읽은 누구는 자신을 ‘세상 긍정적인 사람’으로 오해할 지도 모르겠다고. 그러나 자신은 ‘외골수적인 낙관주의자’와는 거리가 멀다고 한다.
갈수록 대중매체와 언론, 저널들은 세계의 부정적인 면들만 드러낸다고 요한 노르베리는 지적한다.

그런데 이것이 무조건 문제라고만 하지는 않았다. 대중매체는 지극히 상업적이기에 자본의 논리를 따르고, 언론사는 나쁜 뉴스를 보도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미디어와 뉴스에서 정보를 얻어서 취하는 것만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라고 작가는 말했다. 조회 수와 유행에 지나치게 비중을 둘 필요가 없다.
배경과 전후의 상황, 역사와 통계자료 역시 필요하다.』  ( p.268)


옥스퍼드 대학의 경제학자 맥스 로저는 이렇게 설명한다.
한순간에 일어나는 일은 대부분 나쁘다. 그것은 이런 지진이나 저런 끔찍한 살인이다.
당신은 BBC나 CNN 방송에서 ‘오늘 런던 남부에는 굶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라거나
‘보츠와나에서 어린이 사망률이 다시 0.005퍼센트 떨어졌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기사는 절대 볼 수 없을 것이다.”


스티븐 핑거는 우리로 하여금 세상이 실제보다 나쁘다고 생각하게 하는 두 가지 심리적 편향이 있다고 말한다. 하나는 “나쁜 것은 좋은 것보다 더 힘이 세다”라는 사실이다.
부정적인 정보는 긍정적인 정보보다 처리과정이 더 길고 마지막 인상에 더 강하게 남는다는 것.

두 번째 편향은 인생이 더 소박하고 아름다웠다고 생각하는 황금시대에 대한 향수이다.
놀라울 정도로 자주,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시대, 즉 그들이 생각하기에 세계 역사에서 가장 평화롭고 행복했던 때가 언제인지를 물어보면 자신들이 성장한 시대였다고 한다.
그래서 베이비 부머들 사이에는 1950년대에 대한 향수가 있다고 한다.

현대에도 일부 사상가들은 이전이 좋았고 앞으로는 나쁜 일만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요한 노르베리는, 이런 물길의 지류가 남아서 아직도 오늘날 포퓰리스트와 선동가의 저수지 구실을 한다고 통찰한다. 현재 유럽의 극우 정당의 득세라던가 우리나라의 자한당에도 적용될 것 같다.

작가는 말한다. 과거와 역사는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고.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의 과거를 재창조하고 있다고 한다. 무의식적으로 우리의 기억을 재배열한다.

지난 역사에 대해서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이나 흐름만 아는 것은 편향적이다.
요한 노르베리의 《진보》는 색다르고 참신한 역사관을 들려주었다.
그동안 많이 잊고 있었고, 중요한지도 몰랐던 내용들이 많아서 정말 유익하게 읽었다.

저자의 문체와 화법도 딱딱하거나 지루하지 않았다. 재미있고, 흥미를 던져주며, 검색해 보고, 사색하게 하였다.

팩트 자체에 궁금한 것도 많이 생겨서, 앞으로 여러 책을 읽을 때 동기부여와 모티브를 줄 것 같다.


비록 부와 사람의 목숨은 파괴될 수 있지만 지식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지식은 계속 자란다.
하지만 진보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책에 기록한 진보는 모두 열심히 일하는 사람과 과학자, 색다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발명가와 기업가, 새로운 일을 새로운 방식으로 할 수 있는 자유를 위해 싸운 용감한 개인들이 이룬 결과이다.
진보가 계속 이어지려면 당신과 나, 우리는 횃불을 들어야 할 것이다.』
     ( 280쪽)


( ※ 이 리뷰는 리뷰어클럽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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