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소개 >
- 어리숙한 그들의 짜릿한 첫 경험!!
놀아본 수도사 +운전해본 수도사 +미소년 수도사의 세상 밖으로!!
* 2002년 바바리안 필름 어워드 신인 감독상 / 신인 남우상 / 신인 프로듀서 상 수상!
- 순수와 성스러움이 아픔과 방황을 통해 성장해가는 로드 무비!
- 아름다운 음악, 유혹, 자유, 사랑이 있는 <신과 함께 가라>
코믹영화라지만 가벼운 영화는 아니며 영화 내내 흘러나오는 성가 때문에 코믹한 가벼움은 곧 장중함과 엄숙함도 같이 하는 영화입니다. 더욱이 성가의 아름다움은 황홀하기까지 합니다 이 영화에서 배경과 함께 나오는 성가는
말로 표현키 힘들 정도로 좋습니다. 우리들 마음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졸탄 스피란델리 감독의 <신과 함께 가라> 는 단 2개의 수도원만 남아있는 칸토리안 교단의 수도사 벤노, 타실로, 아르보의 이야기 입니다. 수도사들이 수도원의 위기로 다른 수도원이 있는 이탈리아로 이동하면서 겪는 일종의 로브뮤비 혹은 성장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거운 제목과는 달리, 오히려 유쾌한 이 영화는 세상과 담 쌓아온 수도사들이 자동차, 전화 등 세상과 부딪치며 겪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통해 우리에게 질문합니다. ‘넌 무엇을 선택하며 살고 있니?’라고 말입니다. 영화는 수도사가 세상에서 겪는 배신, 사랑, 우정, 갈등 등을 통해 끊임없이 묻고 대답합니다.
아르보 : “수사님을 선택했지만, 전 아녜요. 전 다른 기회를 가져본 적이 없어요.”
벤노 : “그건 사실이 아니다. 누구나 매일 선택의 기로에 선다.”
벤노와 아르보의 대화, 그리고 엔딩에서 아르보의 ‘그날 난 비로소 어른이 됐다’라는 마지막 독백을 통해 이런 생각을 하게 합니다. ‘우리는 선택할 자유를 얻어 어른이 되는 것일까? 아니면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 어른이 되는 것일까?’라고 말입니다. 아름다운 교회음악과 유쾌한 코미디 그리고, 선택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지는 <신과 함께 가라>. 혹시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 감독소개 >
* 감 독 : 졸탄 슈피란델리 (Zoltan Spirandelli)
주로 TV용 영화 제작으로 경력을 쌓았다. 오페라를 전공한 이유로, 그의 영화 속엔 음악과 화면, 이야기가 훌륭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신과 함께 가라]는 촐탄 슈피란델리의 첫 번째 장편 영화이다. 그는 [Jonathans Liebe]와 코미디 [Ufos uber Waterlow]… 두 개의 TV영화를 감독했다. 이것은 그 동안 슈피란델리가 보여준 역량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작품으로 이미지, 음악, 스토리의 진정한 결합을 보여준다. 촐탄 슈피란델리는 1956년 Konigstein im Taunus에서 태어나 오페라와 영화를 공부했다. 그의 첫 번째 단편 [Lulu]는 극장의 생생한 경험과 영화를 결합시킨 것으로 오페라의 부분이다. 1988년 국제적으로 알려진 영화 [Hahn ist tot]는 관객들에게 널리 따라 불려질 정도로 엄청난 성공을 얻었다. 그의 실험적 영화 [Stummfilm mit Live-Erzahler]와 [Wie Erwin Stuntz den Sexfilm Drehte]는 번데스 필름 시상식과 Anekdote aus dem Itzten preussischen Kriege에서 상을 받았다. 그리고, [신과 함께 가라]를 통해서 수 세기 동안 계속된 인류의 경험과 음악이 공존할 때 모두가 진정으로 영화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2002 신과 함께 가라 (Vaya Con Dios)
* 배 우 : 마이클 귀즈덱 Michael Gwisdek,
켄터베리 수도원의 벤노는 속세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지만 인생의 참 의미를 아는 철학자이자 이상주의자이다. 어찌 보면 진지하고 무거운 캐릭터이지만 마이클 귀즈덱은 자신의 역할을 호감이 가고, 코믹하게 묘사해 영화에 활력소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 귀즈덱의 벤노는 영화를 보는 이로 하여금 '영혼은 가꾸어지는 것이고, 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참사랑의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역할이다.
2010 복스하게너 프라츠 (Boxhagener Platz)
2009 힐데 (Hilde)
2008 바더 마인호프 (Der Baader Meinhof Komplex)
2006 엘레멘타르타일헨 (Elementarteilchen)
소립자 (Atomised)
2005 스피어와 히틀러(TV) (Speer und er)
2002 신과 함께 가라 (Vaya Con Dios)
2000 갈 곳 없는 삶 (Die Unberuhrbare)
여인 2와 해피엔드 (Frau2 Sucht HappyEnd)
1999 밤에 생긴 일 (Night Shapes)
1998 나이트 타임 (Sieben Monde)
1989 커밍 아웃 (Coming Out)
* 배 우 : 다니엘 브륄 (Daniel Bruhl)
1978년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으며, 1995년에 영화와 TV에서 조연을 맡으며 연기를 시작했다. 2000년 독일 박스오피스를 석권했던 Marco Petry 감독의 (SCHULE)에서 상사병을 앓는 고등학생 역을 맡으며 일약 스타가 되었고, 한스 바인가르트너 감독의 데뷔작 에서의 호연으로 2002년에 German Film Awards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잘생긴 외모뿐 아니라, 뛰어난 연기력까지 인정받는 촉망 받는 배우로서 입지를 굳혀갔다. 2003년에 국제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굿바이 레닌>으로 European Film Awards와 German Film Awards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가장 주목 받는 유럽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히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캐나다 감독인 Sheri Elwood의 에 커스틴 던스트, 린 레드그레이브와 출연하였고, 매기 스미스, 주디 덴치와 함께 Charles Dance의 에서 그를 만날 수 있으며, 기욤 까네와 다이앤 크루거와 함께 출연한 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11 인트루더스 (Intruders)
에바 (Eva)
2010 카스트로의 딸 (Castro's Daughter)
콩가베구르 (Kongavegur)
2009 릴라 릴라 (Lila, Lila)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Inglourious Basterds)
존 라베 (John Rabe)
카운테스 (The Countess)
2008 크라바트 (Krabat )
2007 수용소에서 (In Tranzit)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 (2 Days in Paris)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2006 메리 크리스마스 (Joyeux Noel)
카르고 (Cargo)
2004 에쥬케이터 (Die Fetten Jahre Sind Vorbei)
러브 인 소우츠 (Love in Thoughts)
라벤더의 연인들 (Ladies in Lavender)
2003 굿바이 레닌! (Good bye, Lenin!)
2002 신과 함께 가라 (Vaya Con Dios)
2001 화이트 사운드 (The White Sound)
< 줄거리 >
교회로부터 파문 당해 단 2개의 수도원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칸토리안 교 단. 그 중 한 수도원(독일)에는 고지식한 원장신부, 젊었을 땐 좀 놀아본 벤노, 확고부동!! 세가지 유머(?)로 단단히 무장한 시골 농부 같은 타실로, 그리고 아기 때부터 수도원에서 자란 순수한 꽃미남 미소년 아르보가 있다. 그러나 후원자의 후원거부와 원장신부의 사망으로 수도원이 위기에 몰리자 3명의 수도사들은 교단의 보물인 규범집과 한 마리 남은 염소를 데리고 마지막 남은 이탈리아의 수도원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세상과 담 쌓아온 그들은 독일에서 이탈리아까지 비행기도 아닌 걸어서 가겠다는 무모함을 고집하는데.. 과연 걸어서 이탈리아까지, 그것도. 무사히! 갈 수 있을까?!!
간질간질한 것은 당연한 이치!! 그러나 때깔 좋은 자동차를 탄 매력적인 여인을 만나 자동차를 얻어 타는 행운을 맞는다. 하지만 우아한 외모와는 달리 무지막지한 성깔을 지닌 그녀로 인해 킬러수도사란 어처구니 없는 불명예도 받게 되고. 자신이 맡은 일만 하면 되는 평화롭던 수도사 생활에만 익숙해져 있는 그들에게 운전은커녕 전화를 거는 일조차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 게다가 미소년인 아르보는 난생처음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며 혼란을 겪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