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타이밍, 가장 완벽한 타이밍은 존재하는가?

이 책에 의하면 답은 "그렇다." 입니다. 그 답에 대한 과학적 통계적인 증거가 충분히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생체시계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외부 환경과 관계없이 인체 내부에 있는 기관이 감지하고 조절하는 시스템입니다. 사람의 기분이나 감정은 오전 7시부터 서서히 올라가서 오전11시경에 절정에 도달합니다. 오후에는 잠깐 내려가서 오후 3시에 바닥을 찍고 올라가서 저녁 때 다시 최고조에 달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문화적, 지리적 요소에 관계 없이 세계 공통입니다. 이러한 생체시계를 잘 알고 있으면 중요한 일을 할 때는 오전에 하는 것이 좋으며 오후 3시는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오전에 사람들의 집중력이 좋지만, 오후에는 집중력이 떨어지며 실수가 많이 일어납니다. 뛰어난 경영자들은 모든 일을 아침에 집중해서 처리한다고 하는데, 결과적인 측면에서 볼 때 일리가 있습니다.

운동과 휴식도 타이밍이다

사람에게 운동과 휴식은 생체리듬과 효율을 높여주는 수단입니다. 이것을 극대화하는 타이밍도 이 책에 잘 나와 있습니다. 아침운동은 기분전환의 효과가 좋고, 저녁운동은 부상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휴식을 취하는 타이밍도 중요합니다. 휴식의 황금비율은 평균 52분 업무에 17분 휴식이라고 합니다. 이를 지키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1시간마다 최소 5분이라도 일어나 걷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루에 '무엇을'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언제'하느냐는 더 중요합니다.

동기부여를 위한 최고의 타이밍을 잡아라

시간경계표 : 한해, 한달, 한주의 첫날은 시간경계표에 해당하며 사람들이 새로운 계획을 세웁니다.

우리나라는 신정과 구정이 있어서 새해 계획을 두 번 잡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계획을 연초에만 잡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 달의 시작, 한 주의 시작 날짜에 새로운 계획을 세웁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날짜는 86일이나 됩니다.

엔딩포인트 : 사람들은 나이 상으로 10년 구간이 끝나는 지점에서 자신의 삶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하기 좋은 날짜가 있는가 하면, 새로운 시작을 하기 좋은 해도 있습니다. 이 책을 읽을 때의 저의 나이가 39살이라서 40대가 되기 전에 많은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입니다. 아홉수일 때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나이의 앞자리가 바뀔 때 혹은 뒷자리가 9일 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마음의 상태가 됩니다. 이러한 경향을 스스로 잘 활용하면 극적인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책의 마지막 줄을 읽어라

사람들은 미완성보다는 완성을 좋아합니다. 어떻게든 마무리에 정성을 쏟는 측면이 있습니다. 작가들은 책을 쓸 때 첫 문장도 신경쓰기만 마지막 문장에도 심혈을 기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을 찾아보았습니다. 이 책의 마지막 문장에 저도 동의합니다.

결론 : 타이밍은 인생의 전부다

우리의 인생은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구간마다 타이밍으로 끊임없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때를 아는 지혜와 가장 중요한 때를 사용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인생을 소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타이밍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하루의 설계, 나아가 인생 전체의 설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독서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