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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 아닌 것같이

정민기 글, 사진 | 하우넥스트 | 2011년 11월 01일 리뷰 총점8.3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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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 아닌 것같이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266g | 130*180*20mm
ISBN13 9788996565666
ISBN10 8996565660

관련분류

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저자 : 정민기
한의사. 기타, 둥근소리, 글쓰기, 사진, 댄스플로어, 나무, 햇살, 길, 자전거, 북촌우리동네, 함께하는 사람들, 구경, 천천히 걷기, 혼자 있는 것, 미류라는 닉네임, 그리고 경은... 이런 것들과 함께 순하게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별 일 아닌 것 같이 살다 가야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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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아무 일 아닌 특별한 일상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m*****u | 2011-12-03 | 신고

아무 일 아닌 특별함

정민기, 아무 일 아닌 것 같이 , 하우넥스트

 

우리가 시를 못 쓰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왠지 시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우리를 망설이게 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언어, 특별한 감성으로 정제된 글로써 표현해 내야 시 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님, 학교 다닐 때 너무나 유명하고 뛰어난 시인들의 시들만 접해서일지도 모릅니다. 시인하면 나와는 다른 사람, 내 언어와는 다른 차원의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이라는 선입견이 우리를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망설입니다.

 

그러나 사실 시 란 다름 아닌 삶의 통찰이며, 삶 그 자체임을 시인들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최고의 시는 일상의 언어 그 자체이며 솔직한 고백입니다.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도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으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얼마나 훌륭한 시입니까? 단순하면서도 솔직한 심정을 토로한 시입니다. 우리도 얼마든지 이렇게 멋진 시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시를 쓰지 못하고 시인이 되지 못할까요? 시인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곧 삶에 대한 통찰과 관찰의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얼핏 보고 지나가는데, 시인은 포착해 냅니다. 우리는 느끼지 못하는 것을 시인은 느낍니다. 그리고 그것을 표현해 냅니다.

 

웨인 왕 감독이 폴 오스터의 단편 [오기 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가지고 만든 영화 [SMOKE]에 보면 주인공 폴과 오기가 대화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오기는 폴에게 자신의 독특한 사진첩을 보여줍니다. 그 사진첩에는 자신의 가게 앞에서 골목을 찍은 똑같은 사진 수 백장이 들어 있습니다. 폴이 관심 없어하자, 오기는 폴에게 자신의 사진을 천천히, 그리고 주의 깊게 다시 보라 합니다. 얼핏 볼 때 똑같았던 오기의 사진들은 주의 깊게 관찰하자, 전혀 새로운 감각으로 다가옵니다. 모든 사진이 다르고 개성 있기 때문이죠. 골목은 같으나 매일의 날씨가 다르고, 지나가는 사람이 다르고, 그들의 표정이 다릅니다. 이렇게 웨인 왕은 일상의 힘, 관찰의 힘에 대해 말해 주고 있습니다.

 

시를 쓰는 사람들이 가진 관찰력이 이와 같습니다. 아주 단순하고 쳇바퀴 같은 일상을 자신만의 언어로 포착해 냅니다. 그래서 일상이 언어로, 감각으로 다시 태어나 시가 됩니다. 미류님의 시에서 저는 바로 이 일상의 통찰과 자신의 언어로 해석해 낸 힘을 발견합니다. 미류님의 책을 얼핏 넘기면서 [스모크]가 생각났습니다. 우리는 무심코 지나가는 삶의 단편들을 지나치지 않고 자신의 언어로 표현해 낸 것입니다.

 

지하철 손잡이가 흔들린다

내가 흔들린다

얼른 부여잡고

같이 흔들리며 안도한다

흔들리는 것들은

그렇게

함께 간다

 

누구나 지하철을 타지만 그 일상을 예리하게 관찰해 내고 해석해 내지는 못합니다. 미류님의 이 짧은 시구를 통해 우리는 가난하고 힘 없이 살아가는 우리 시대의 일반인들을 감싸 안으면서 우리가 살 길은 함께 잡고 연대해야 한다고 말해 줍니다.

 

우. 주. 라고 써 본다

너무 멀다

우. 리. 주. 변. 이라고 써본다

이제 알겠다

 

우주는 다름 아닌 우리임을 일상의 통찰을 통해 제시합니다. 우주는 저 멀리 은하수 너머 안드로메다에 있지 않고 우리의 삶 가운데 있음을 통찰해 냅니다. 사람마다 원대한 꿈과 계획을 세웁니다. 나라를 개혁하고,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 호언장담하지만 그것은 공허한 문구에 불과합니다. 그래서일까요? 마더 테레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상을 구하려 하지 말고 네 주위에 있는 한 명을 구하라. 그것이 세상을 구하는 것이다.” 이제 알겠죠? 시인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다른 시구 하나를 살펴볼까요?

 

왕래

 

사진 한 장

뽑아 주고

밀크티 한 잔

얻어 먹었다

그냥 주니

그냥 온다

 

세상은 이렇게 연결되고 돌아가는 것임을 이렇게 단순하게,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국제 외교가 어떻고, 국제 원조가 어쩌고 하는 것보다 더 훌륭한 인간적 외교입니다. 사진 한 장 주고 밀크티 한 잔 얻어 먹고 그렇게 교류하고 대화하고, 훌륭한 정치입니다. 인생의 통찰입니다.

 

한편 미류님만의 익살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촌철살인과 같은 시들도 있습니다.

 

물 부족 국가에서

 

맥주 몇 잔 마시고

오늘 먹은 물

오줌으로

다 싸버렸다.

물 부족 국가에서

아깝다.

다음엔 .......

참을까?

 

맥주 한 잔 마시고 생리 현상을 하다 우연히 발견한 물 부족의 현실, 그래서 다음엔 참을까 생각하는 시인의 감성은 우리에게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물을 아끼자, 지구 온난화가 어쩌구저쩌구 하는 것보다 물을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듭니다. 그것이 미류표 시의 힘입니다.

 

파리

 

파리채 위에서

파리가

놀고 있다

내가

왕들의 무덤 위를

뛰어 다녔듯이 -

 

자신의 운명을 알지 못한 채 파리채 위를 놀고 있는 파리의 모습이 우리 인생의 모습임을 포착해 내는 시인은 예리한 통찰력을 가졌습니다. 화려한 왕들의 삶 조차 예외는 아님을, 결국 죽고 잊혀지고 기껏해야 무덤으로 남는 것이 인생임을 역설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류님의 또 다른 시를 통해 지금 여기 일상 가운데,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곧 인생임을 알 수 있습니다.

 

 

비가 온다

해만 바라보던 해바라기

고개 숙여 땅을 본다.

 

비는 줄 .............. 같지만 점. 인 것

사랑도 줄 ............ 같지만 점. 인 것

여러 사랑을 거쳐

줄 ........................ 처럼 살아온 내 삶도 사실은 점. 인 것

 

이 점. 을 명심할 것.

 

참으로 놀라운 통찰입니다. 일찍이 어거스틴은 플라톤의 시간론을 비판하면서 시간이란 죽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머무는 것이며 인간의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 오직 현재만이 있음을 설파했습니다. 과거란 현재 내가 기억하는 것이며, 현재는 내가 직관하는 것이며, 미래는 현재 내가 기대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있어 시간은 늘 현재이며, 그것은 선이 아니라 순간의 점이며, 이것이 곧 영원의 그림자라 했습니다.

 

톨스토이 역시 이 점을 잘 간파하여 다음과 같은 경구를 남겼습니다. ‘인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때는 현재이며, 가장 중요한 사람은 현재 내 옆에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이다.’

 

미류님의 시가 특별함은 철학자들의 철학이론이나 정치적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닌, 그저 일상의 언어로 담백하게 담아 낸 것에 있습니다. 그렇게 빠져 들어가면서, 우리가 놓치고 지난 것을 다시 발견해 내고, 우리가 간과한 것을 찾아내며 우리 또한 미류님의 통찰을 공유하게 됩니다. 함께 웃고, 함께 생각하고, 함께 살며시 미소를 머금는 것, 그것이 미류님의 [아무 일 아닌 것 같이]의 철학입니다.

 

‘아무 일 아닌 것 같은’ 일상이 미류님의 시구를 통해 ‘아주 특별함으로’ 다가오는 마법과도 같은 언어 속으로 들어가, 우리의 일상도 마법으로 거듭나기를 이 겨울에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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